가평군 청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와 지역 봉사단체인 한둥지회가 주말인 지난 27일 주거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행복한 둥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벽지와 장판을 재단하고 풀칠하는 등 도배와 장판 시공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화장실과 싱크대 청소는 물론, 노후 조명기구를 LED 등으로 교체하는 작업까지 이어졌다. 대상가구는 오랜 기간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던 고령 독거노인 세대로, 봉사자들의 손길로 청결한 보금자리를 되찾을 수 있었다. 조성철 한둥지회 회장은 "낡은 주거공간이 새롭게 단장돼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박성규 청평면장은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해 현장에 나서준 협의체 위원들과 한둥지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하천 범람 등 대규모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소속 시군들이 '고향사랑 지정기부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강원 춘천시, 홍천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등 6개 시·군이 뜻을 모았다. 각 지자체는 가평군의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방식을 통해 긴급 복구 지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부 참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 접속해 '가평군 폭우피해 복구 긴급 모금'을 선택하면 되고 오프라인은 가까운 농협은행 또는 지역 농.축협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가평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재해 복구를 위해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소속 시.군들이 발 빠르게 동참해 준 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협의회 회원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빠른 회복과 재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정기부 캠페인은 각 시·군 홈페이지와 지역 홍보 채널을 통해 적극 안내되고 있다. 가평군은 모금된 기부금을 활용해 침수 가옥 복구, 취약계층 지원, 기반시설 정비 등 실질적인 복구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에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자체, 종교단체, 기업, 시민단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성금과 구호물품을 보내며 수재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을 전하고 있다. 보람어린이집은 김밥을 정성껏 마련해 전달했고 고양시 덕양구청과 경기도 복지국, 연천군 안전도시국은 음료와 과자류, 라면 등 다양한 식품을 보내왔다. 율길교회는 손수 담근 김치를, 청평K숯불닭갈비는 성금을 전달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효정봉사단은 생수를, 가평읍 선거관리위원회는 랜턴과 초 등 실용 물품을 지원했다. 지역 업체의 기부도 이어졌다. 조은마트와 양평군새마을회는 컵라면을, 청평수력발전소는 쌀과 곰탕류를, 청평양수발전소는 햇반을 기탁했다. 백율건축 이상훈 아워포레스트 이상윤도 생수와 식품을 후원하며 지역사회에 힘을 보탰다. 이외에도 골든트리 임희정과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 가평읍분회는 후원금을 전달했고, 라이온스클럽은 성금과 함께 온열매트 등을 기부했다. 가평자동차공업사도 라면을 보내며 수해 이웃을 위한 연대에 나섰다. 가평군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성심껏 도움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각
가평군이 지난 16일부터 20일 새벽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군 장병들이 복구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큰 힘이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수해 복구 현장에 투입된 자원봉사자는 공직자와 군부대, 민간단체 등을 포함해 총 1만 75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기계화보병사단, 66보병사단, 제3수송교육연대 등에서 파견된 군 장병은 6508명에 달해 전체 인력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일반인 자원봉사자 참여가 어려운 평일에도 군 장병들은 빠짐없이 현장을 지켰다. 28일 월요일 하루에만 수기사 1673명, 66사단 92명 등 총 1785명의 병력이 각 피해 지역에서 가재도구 정리, 토사 제거, 농경지 복구 등에 투입돼 땀방울을 쏟았다. 가평군 주민들은 연일 이어지는 36-39도의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장병들의 모습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이번 호우로 피해가 가장 컸던 조종면의 한 주민은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도 군인들이 와서 말없이 일손을 보태줘서 너무 고맙다"며 "이러한 비상시에 믿고 의지할수 있는 군인들이 우리지역에 상주하고 있어 얼마나 마음이 든든한지 모르겠다"고 고마워
7월28일 굿네이버스 강원지부은 경기도 가평군 내 4개 행정복지센터(북면, 조종면, 가평읍, 상면)에 2000만 원 상당의 쌀, 생수, 반찬, 국, 속옷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각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집중호우 피해로 고립되거나 대피한 300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 강원지부는 이후에도 지자체, 교육기관과 함께 피해가구 개보수사업및 생계비 지원등을 통해 피해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평 주민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 굿네이버스에 감사하다"며 "전달된 물품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수 있도록 배부하겠다"고 말했다. 이서환 굿네이버스 강원지부장은 "이번 집중 호우로 피해를 겪으신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군 행정력을 총 동원하며 조속한 일상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평군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산사태, 도로유실,주택침수,농작물 피해 등이 잇따르자 군민, 군 장병,민간단체 등과 함께 복구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군청 직원들도 민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조속한 복구를 위해 토.일요일에도 대부분의 직원이 출근해 일손을 보태고 있다. 군은 평일에도 긴급한 업무나 필수 행정업무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직원을 수해복구와 피해 지원업무에 투입하고 있으며 휴일에도 인력운용에 적극 나섰다. 실제 휴일인 26일(토)과 27일(일) 이틀간 총 200여 명의 직원이 주택 파손.침수 지역과 농업 피해지역 등에서 청소,가재도구 세척,토사 제거 등의 복구작업에 참여했다. 피해 보상을 위한 데이터 입력 작업에도 각 실무부서가 나섰다. 휴일에도 소상공인지원과·농업과·산림과·건설과·자원순환과·건축과·기술기획과·소득개발과·상수도사업소·하수도사업소 등의 직원들은 피해현황 입력 업무를 분담해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추후 공식적인 피해 보상에 직접적인 자료로 활용돼 매우 중요하다. 특히 자원순환과는 수해 폐기물 처리작업에, 상수도사업소는 수해로…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회원들의 회비 등으로 가평군 수해복구 현장에 도시락을 전달한 이들이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사랑의 밥차'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가평 조종면사무소 인근에서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수해복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을 위해 매일 700개의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제공했다. 4일동안 총 2800개에 이르는 도시락을 제공한 것이다. 회원 20여 명은 4일 내내 가평에서 숙식을 해결해 가며 이른 새벽부터 고기와 채소 등 재료를 손질하고 손수 조리해 한끼 한끼 정성을 담았다. 따로 배달하지 않고 복구 현장에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찾아와 도시락을 받아 가는 형식으로 운영됐다. 이는 현장 상황을 고려해 간편하고 신속하게 식사를 할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사랑의 밥차는 1998년 요리사 채성태 씨가 시작한 비영리 봉사단체로, 취약계층 무료급식을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현재 배우 공효진 씨의 어머니 김옥란 이사장이 단체를 이끌고 있으며 민간 후원과 회원 자비로 운영되고 있다. 김옥란 이사장은 "수해 현장에 나온 자원봉사자분들 덕분에 지역이 다시 일어서고 있는 만큼, 우리가 할수 있는 방식으로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지
대한적십자 가평군지구협의회가 수해복구 현장에서 지난 24일부터 매일 급식 봉사활동을 이어가 현장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적십자 가평군지구협의회는 매일 5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집중호우호 큰 피해를 입은 가평지역 복구 현장에서 민간 자원봉사자들과 군장병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급식 봉사활동은 상면덕현리 산장관광지에 마련한 급식소에서 이달 31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7일 일요일에도 회원들은 무더운 날씨를 아랑곳하지 않고 상면 덕현리 산장관광지에 마련한 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은 일반 자원봉사자와 군장병 등 600여 명에게 정성껏 점심식사를 제공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원지연 회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참혹하다"며 "우리 회원들도 힘들지만 가평군을 위해 각지에서 찾아와준 자원봉사자들에게 식사를 대접할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 청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 침수, 농경지 유실 등 큰 피해를 입은 청평면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복구가 늦어지고 있는 면민들과 취약계층, 독거노인,장애인가구 등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양옥연 지사협 위원장은 "가평군에 유례없는 폭우로 생활 터전을 잃고 힘들어가는 주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우리 이웃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성규 청평면장은 "수해 피해 복구로 모두가 지쳐있는 상황에서 지역 내 복지 단체가 발 벗고 나서 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고스란히 이웃들에게 전달되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이동진료와 가정 방문 건강관리 활동에 나섰다. 군 보건소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가평읍 승안리와 조종면 일대에서 경기도의료원과 경기도의료봉사단과 협력해 이동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도로 유실 등으로 의료 접근이 어려운 백둔리와 승안2리 등 고립지역은 직접 찾아가는 방문진료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경기도 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소속의 의료진을 포함해 경기도의료원 돌봄의료팀, 가평군의사회와 약사회, 보건소 방문 간호사가 한 팀으로 참여했다. 진료와 건강상담은 물론 고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투약, 방역물품 배부 등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조종면사무소는 이동진료센터로 운영되며 북면 백둔리와 가평읍 승안2리 등은 현장 방문 방식으로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 가평군보건소 관계자는 "수해로 의료 접근이 어려워진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지역 의약단체 및 경기도 의료봉사단과 긴밀히 협력해 앞으로도 고립지역까지 직접 찾아가는 건강 돌봄 서비스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