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마리이야기'의 이성강 감독이 연출한 실사영화 '살결'(Texture of Skin)이 9월 30일에 개막하는 제24회 밴쿠버영화제의 용호상(dragon and tiger) 부문에 초청됐다. '살결'은 김윤태, 최보영 주연으로 헤어진 연인과의 육체적 관계에 집착하는 한 남자를 중심으로 그가 자신과 닮은 한 소녀와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욕망'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제작된 장편 HD 디지털 영화다. 밴쿠버 영화제 용호상 부문은 1995년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1997년 이창동 감독의 '초록 물고기'가 수상한 바 있다. 올 하반기 국내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영화 '살결'은 오는 17일 열리는 제27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됐다.
첫 번째 앨범 G-style 발표한 가수 길건
인천에서 특별한 영화제가 열려 눈길을 끈다. 7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경인전철 부평역 인근 대한극장에서는 제1회 인천 여성영화제가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네덜란드와 독일, 프랑스 등 세계 7개국에서 출품한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 드라마 등 24점을 무료로 상영한다. ▽1일=니네 엄마 뭐하니, 흡연모녀, 잊혀진 여전사, 우리 엄마는 둘, 달팽이가 되자, 고양이와 나, 폴레케, 제비꽃 향기(1관) ▽2일=누슈:여성의 언어, 쏭의 명절, 고추말리기, 오우 뷰티플 라이프, 잘돼가? 무엇이든, 엄마, 벌거숭이 게임(1관), 봄을 안고 사는 처녀, 가정, 땅과 말하는 처녀, 산정의 처녀기사, 우물집 여인(2관) ▽3일=인도식 팝콘, 오우 뷰티플 라이프, 잘돼가? 무엇이든, 거북이 시스터즈,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가족 프로젝트(1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엄마, 제비꽃향기, 벌거숭이 게임(2관)
투명함이 느껴지는 순백색 사랑 이야기 영화 '4월 이야기'와 '러브레터'로 국내 관객을 사로잡아온 이와이 순지 감독의 색다른 영화 4편이 오는 23일 국내 개봉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팬의 가슴속에 남아있는 이전 작품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그러나 어딘가 비슷한 느낌의 영화 4편 '언두'(1994), '피크닉'(1996),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1996), '릴리슈슈의 모든 것'(2001)이 '이와이 순지가 보내온 6월의 러브레터'라는 제목 아래 패키지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 만약 관객이 이와이 순지 감독 특유의 사랑으로 그린 아름다운 세상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밖에 없다. 4편의 영화에서 인물들은 아웃사이더이거나 기존 시스템과 불화하는 부적응자로, 기이한 욕망에 사로잡혀 거대한 세상의 질서에 짓눌려 파괴돼 간다. '러브레터’의 토대가 된 화제작 '언두'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첫 필름작업 작품으로 상영시간 47분의 드라마 영화다. 일본에서 일주일간 심야시간대에만 상영된 당시 모든 표가 매진돼 일본 문화계 전반에 이와이 순지를 각인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 94년 베를린 영화제 NETPA(포럼부문 최고의 아시아 영화)상을 수상한 이 영화
현 서울문화재단 대표인 유인촌이 1995년 설립한 유시어터 1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될 '햄릿'에 직접 출연한다고 17일 밝혔다. 유시어터는 유 대표가 강북에 편중된 연극 문화를 강남 지역으로 확대하고자 1995년 청담동에 설립한 극장으로 현재 연출부 및 배우 등 8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극단 유를 갖고 있다. 유 대표는 "그간 순수한 연극, 오직 연극을 위한 연극으로 예술적 감동을 전달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유시어터가 문화공급의 불균형 해소를 주도하고 강남연극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지금 형성된 유시어터 고유의 브랜드 이미지는 배우, 연출, 기획팀의 피땀어린 노력으로 다져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상업주의에 흔들리지 않는 예술 활동을 펴고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시어터는 10주년 기념 페스티벌로 다음달 3일까지 서울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한 '게팅아웃(Getting Out), 다음달 8일부터 12월 말까지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를 공연하고 9월 2일~11일 달빛극장 로맨드 축제를 연다. 유시어터는 창단 당시 '전통극의 현대적 수용'이라는 기치 아래 '문제
"망태 망태 망망태 망구 망구 망망구 우리는 산장지기 괴상한 노인" 개그맨 이홍렬이 1993년 한 TV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개그맨 임하룡씨와 노부부로 나와 엽기, 공포를 버무린 유머를 선사했던 '귀곡산장'이 다음달 8일부터 8월 28일까지 대학로 상상나눔시어터에서 연극으로 공연된다. 당시 할머니로 분해 "밤에 피는 장미"라는 느끼한 대사로 인기를 끌었던 이씨가 직접 극본을 썼다. 이번 연극판에서는 이씨의 중앙대 연극학과 후배인 '수다맨' 강성범이 할아버지 역을 맡았다. 이씨는 "방송계에서 개그맨, MC 등으로 활동하면서도 연극무대를 잊을 수 없어 10년만에 다서 무대에 설 작정을 했다"며 이번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씨는 "방송에서 다 보여줄 수 없었던 입담을 유감없이 쏟아놓겠다"며 "특히 공연계에서 소외돼 있는 아줌마들이 공감하고 대접받을 수 있는 무대로 꾸미겠다"고 말했다. 김태성, 유선경이 공동연출을 맡았으며 신다은이 귀곡산장을 찾는 여인으로 출연한다. ▲7월8일~8월28일, 화~목요일 오후 7시30분, 금·토요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일요일 오후 4시30분 (월요일 공연 없음) ▲대학로 상상나눔시어터 ▲전석 3만원 (사랑티켓 참가
권상우·이효리·김희선·한채영 등 요즘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연예인들이 국세청으로 총출동했다. 국세청은 17일 지난 3월 3일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은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과 유명 연예인인 김희선·권상우·이효리·한채영씨 등 5명을 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세청사 7층에서 명예홍보위원 위촉식 행사를 가졌다. 이들 명예홍보위원은 앞으로 1년간 홍보포스터 모델, 홍보영상물 출연, 세금 신고안내 도우미 등으로 활동한다. 한편 지난해 명예홍보위원으로 활동했던 영화배우 송강호·김선아씨도 이날 국세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알파벳 'M'에는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 서로 다른 장르에서 활동해 왔던 여성 3인방이 모여 알파벳 'M'에 관한 이야기를 회화와 사진, 조각, 설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형식으로 펼쳐보이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안성시 미양면에 위치한 대안미술공간 소나무에서는 오는 18일 '비주류' 작가들이 펼치는 전시회 'STORY ABOUT 'M' 이야기-아트그룹제로 3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 안일순, 김용정, 김지연은 단 한 번도 정규 미술수업을 받지 않은 비주류 대안 작가다. 그동안 소설가로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혹은 사진작가로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해왔던 이들은 지난겨울 한 스튜디오에 모여 아카데미즘에 반대하는 대안 미술인 모임' 아트그룹제로' 결성식을 가졌다. 그동안 주류, 비주류 혹은 프로, 아마추어 작가로 구분됐던 미술계의 높은 벽과 경계를 제로 상태로 만들어 보겠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 아마추어가 시도하는 기획 전시인 만큼 지금까지의 일상을 뒤집고 온전한 예술가로의 변신 혹은 반란을 꾀하는 첫 시도로 선보이는 작품도 저마다 개성 있고 독특하다. 이들 그룹활동의 결실이자 첫 출발점이 될 이번 전시는…
지난 13일 팝 스타 마이클 잭슨의 아동 성추행에 대한 무죄 평결은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의 48%로 부터 부당하다는 평가를 받은 반면 34%는 이에 찬성했다고 갤럽 여론조사는 밝혔다. 백인들은 잭슨의 무죄 평결을 약 2대1로 즉 반대54% 지지 28%로 받아드린 반면 비백인 즉 유색인은 2대1 (56%대 26%)로 정반대의 입장을 취했다. 1995년의 O.J. 심슨 무죄 평결때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즉 백인들은 62% 대 27%로 그의 무죄에 동의하지 않은 반면 비백인은 67%대 24%로 심슨의 무죄를 지지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62%는 잭슨이 유명 인사이기 때문에 무죄를 받았다고 생각했다. 약 절반이 잭슨의 무죄 평결에 “놀랐다”고 말하고 24%는 “격분한다”고 대답했다. 4명중 1명꼴이 아직도 잭슨의 “팬”이라고 말한 반면 거의 같은 수가 한때는 그의 팬이었으나 이제는 아니라고 대답했다.
그룹 신화의 신혜성이 뮤직비디오 촬영차 해외에 머물다 여권이든 가방을 도난당한 사고를 당했다. 16일 신화 소속사 굿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첫 솔로 앨범 후속곡 `떠나지마` 뮤직비디오 촬영 차 사이판에 머물고 있는 신혜성은 15일 현지에서 가방을 도난 당했다. 이 가방 안에는 여권이 들어 있어 당초 16일 오전 예정된 입국 일정도 차질을 빚게 됐다. 신혜성은 입국을 위해 신속하게 조취를 취하고 있으나 사이판에 한국 대사관이 없어 여행 가이드가 인근에 있는 괌 소재 한국 대사관으로 이동, 신혜성의 여권을 대신할 수 있는 여행 증명서를 발급받은 후 다시 사이판으로 돌아와야 입국이 가능한 상황. 이에 신혜성이 2-3일 정도 사이판에 더 머물러야 하기 때문에 16일 밤으로 예정된 KBS `비타민`과 17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녹화 스케줄을 불가피하게 취소할 수 밖에없게 됐다 소속사 측은 "국내에 예정된 스케줄에 차질을 빚게 돼 죄송하다"면서 "다치거나 특별히 중요한 물건이 들어있는 가방이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전했다. 신혜성은 23일 m.net-KM `엠! 카운트다운`을 통해 후속곡 `떠나지마`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