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원(원장 김봉식)은 28일 수원문화원 대강당에서 창립 65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부의장을 비롯한 수원특례시 의원, 팔달구청장, 수원문화원 문화학교·동아리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지역 문화 예술 발전 유공자 13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 이명희, 송진희 ▲수원특례시장상 김옥기, 김종민, 박미연, 오신숙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상 김준기, 장기문, 조수진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상 김명순, 문명순 ▲수원문화원장상 안호진, 김진경 등이다. 김봉식 수원문화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취임 후에 문화란 어떤 것인지, 수원시민들의 문화 욕구가 얼마나 큰지 몸소 체험했다”면서 “시민들이 끊임없이 문화와 예술을 즐기면서 인생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문화원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수원문화원 문화학교 및 동아리 회원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제31회 수원사랑큰잔치’가 진행됐다. 길영배 수원문화원 이사의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그림자극, 기타 연주, 한국 무용, 경기민요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한편, 1956년 개원한 수원문화원은 수원 향토사 발굴 및…
그룹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이 28일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발표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밝혔다. '디 애스트로넛'은 팝 록 장르의 노래로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와 고조되는 신시사이저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진은 노래를 통해 '어두운 길을 비춰주는 저 은하수처럼 / 너는 나를 향해 빛나고 있었어 / 어둠 속에 찾은 단 하나의 빛'이라고 덤덤히 노래하며 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곡의 작곡, 작사, 연주에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는 지난해 9월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를 발표한 인연이 있다. '마이 유니버스'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히트를 기록했다. 진은 지난 15일 부산 단독 콘서트에서 "굉장히 좋아하던 분과 인연이 맞닿게 돼 노래를 내게 됐다"고 귀띔한 바 있다. 빅히트뮤직은 "진이 작사에 참여해 아미(방탄소년단 팬)를 향한 애정을 담은 '디 애스트로넛'은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느낄 수 있는 곡"이라며 "진 특유의 감성이 청량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한다"고 소개
극단 연우무대 창립을 주도하고 대표를 지낸 연극연출가 정한룡 전 순천향대 교수가 지난 26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1977년 2월 5일 정한룡을 중심으로 서울대 연극회의 졸업생과 3학년 이상 재학생 10여 명이 대학로에 있었던 성 베다회관에 모여 시작한 목요 연극 모임이 연우무대의 시작이었다. 고인은 1977년부터 20여 년간 연우무대 대표를 지내며 창작극 운동을 주도했다. '연극하는 친구'라는 뜻을 가진 연우무대는 기성 연극계에 반기를 들고 민중의 삶을 이야기하는 연극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정한룡은 1978년 3월 극단 연우무대의 창단공연인 '아침에는 늘 혼자예요'(김광림 작)를 직접 연출했다. 연우무대는 김석만, 이상우, 김광림 등 걸출한 연극인들이 합류하고 외연을 확장해 가면서 국내의 대표 명문 극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배우 문성근, 강신일, 송강호, 유오성 등도 연우무대 출신이다. 연우무대는 지금까지 연극 70여 편, 뮤지컬 3편, 가족극 8편 등을 무대에 올렸다. 대표작으로는 1970년대 '장산곶매', 1980년대 '한씨연대기', '칠수와 만수', 1990년대 '날 보러와요', 2000년대 '해무', '이(爾)', '여신님이 보고계셔', '오! 당
‘동물이 열쇠다(The Animal Is a Key)’라는 구호(슬로건)로 전 세계 다양한 동물권 이슈에 집중하는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Seoul Animal Film Festival)의 막이 올랐다. 3년 만에 대면 행사다.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 이하 카라)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영화제로 27일 저녁 7시 서울 메가박스 홍대점에서 개막식을 열고 5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17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한 개막식의 사회는 배우 한보름이 맡았고, 한정애 의원·이상돈 전 의원·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배우 손수현·진원석 감독·용이 감독·이환희 포인핸드 대표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영화제 집행위원장 임순례 감독은 “기후위기와 팬데믹, 지금의 이 위기를 헤쳐나갈 열쇠는 바로 동물이며,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 상영작들을 통해 동물을 이야기에 집중해보자”라는 개막 선언으로 영화제 시작을 알렸다. 개막작은 '에브리띵 윌 체인지'(Everything Will Change, 감독 마튼 페지엘)이다. 인간 외엔 모든 동물이 멸종한 2054년 디스토피아 사회를 배경으로, 생명이 사라지게 된 결정적 순간의 열쇠를 찾기 위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지역 기반 관광 콘텐츠 생산 및 확대를 위한 '수원 관광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이다. 기존에 추진해오던 '행궁동 관광 크리에이터 아카데미'와 연계 사업으로, 아카데미 교육생과 더불어 수원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참가 자격은 행궁동 등 수원시 관광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행궁동 관광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수료생, 상품을 기획하여 판매 중인 사업자 또는 예비 창업자 역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정해진 양식에 맞추어 전자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심사를 거쳐 12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는 1차 서면 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총 9팀을 선정한다, 대상 1명에게는 200만 원, 최우수상 1명에게는 150만 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 100만 원, 장려상 5명에게는 각 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의 저작권은 수원문화재단으로 귀속된다. 김현광 대표이사는 “수원 관광 발전을 위해 우리 시민들이 재능을 발휘하고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고 또한, 재단에서도 다양한 관광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국립심포니)는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의 시선을 만날 수 있는 ‘DR’s Pick Ⅲ-세헤라자데’를 다음 달 3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 올린다. 2009년 ISU 세계 피겨 선수권 프리 스케이팅 당시 김연아에게 피겨 퀸 시대의 서막을 열어 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의 전곡을 라일란트 지휘와 국립심포니 연주로 만날 수 있다. 페르시아의 ‘천일야화’를 소재로 한 이 곡은 림스키-코르사코프만의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돋보이는 곡으로 이국적이며 관능적인 정취는 물론 호소력 짙은 선율을 선사한다. 공연은 림스키-코르사코프와 차이콥스키의 끈끈한 사제관계를 엿보는 재미도 함께 전한다. 오늘날 러시아 사운드라 일컫는 오케스트레이션은 림스키-코르사코프가 일궈낸 사운드로 이를 계승한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이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협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 곡은 쇼팽, 리스트, 슈만,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과 더불어 19세기 최고의 낭만 협주곡으로 꼽힌다. 협연자 선우예권은 2017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다. 또한 2022~2023 국립심포니 상주작곡가로 선정
◆ 마케터(marketer) → 판매 전문가 (원문) 차이를 만들어 내는 마케터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고쳐 쓴 문장) 차이를 만들어 내는 판매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원문) 기술 발전에 관심 없는 마케터들은 설 자리가 사라진다. (고쳐 쓴 문장) 기술 발전에 관심 없는 판매 전문가들은 설 자리가 사라진다. (원문) 마케터가 되고 싶다면 좋아하는 제품과 업종부터 알아보자. (고쳐 쓴 문장) 판매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좋아하는 제품과 업종부터 알아보자.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경기여협, 회장 이금자)가 경기도 여성리더 네트워킹, ‘너와 나, 그리고 우리’ 1박 2일 연수회를 이달 31일 수원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인재니움수원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이번 연수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여성단체 활동가들의 일·생활 불균형으로 인한 피로감 누적을 해소하는 심신 회복 및 정신 건강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빠르게 도래한 비대면 시대의 무분별한 미디어 홍수 속에서 여성 리더가 성인지적 시각으로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금자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간 교류가 소원해진 경기도내 여성 지도자들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지역 간 고충을 해결하고 급변하는 사회에서 앞으로 여성단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일·가정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경기도내 여성 리더들이 이 사업을 통해 자신의 내면의 힘을 얻음으로써 여성단체 대한 소속감과 활동을 지속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업은 2022년 성평등기금 사업으로, 경기여협은 앞서 지난 8월 17일, 8월 24일, 9월 7일에 각각 경기여성의전당 세미나실에서 여성…
작곡가 김신(27)이 스위스 제네바 국제음악 콩쿠르 작곡 부문에서 우승했다. 26일(현지시간) 제76회 제네바 콩쿠르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김신은 이날 열린 작곡 부문 결선에서 '오네이로이의 노래'(The Song of Oneiroi)라는 작품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일본의 나카하시 유키(26), 3위는 헝가리의 아르민 체르베낙(26)이 입상했다. 이번 콩쿠르 작곡 부문 주제는 6인 중창 앙상블로, 결선에 진출한 3인의 곡은 중창단 '노이에 보컬솔리스텐 슈투트가르트'가 연주했다. 김신은 결선 진출자 중 유일하게 마이크를 사용해 다양한 발성의 고유한 성질과 공간감의 연출 효과를 극대화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신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를 졸업한 뒤 현재 영국 왕립음악원 작곡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중앙음악콩쿠르 작곡 부문 1위, 세일한국가곡콩쿠르 작곡 부문 1위, 아가페 교회음악창작음악제 전체부문 대상 등을 받았으며, 지난달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음악콩쿠르 교향악 작곡 부문에서도 우승했다. 김신이 우승한 제네바 콩쿠르는 1939년 시작한 세계적인 권위의 음악 경연대회다. 작곡 부문은 2년에 한 번씩 고정적으로 열리며,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 수원시립만석전시관은 오는 31일 2022 온라인 아카데미 ‘아무튼 예술로 출근’ 영상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무튼 예술로 출근’은 문화예술 직군에 종사하는 4인을 선정해 그들의 직무 및 일상을 인터뷰 형식의 영상으로 소개한다. ▲전시 디자이너 이민희 ▲경매회사 매니저 류지민 ▲독립 기획자 최정규 ▲미술관 에듀케이터 권순지가 출연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디자인 업무를 담당했으며, 현재 계원예술대학교 전시디자인과 외래교수이자 프리랜서 전시 디자이너인 이민희는 전시 공간 관련 디자인 직무와 전시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술전문 경매회사 세일즈 매니저인 류지민은 미술 경매시장의 중요성과 담당 업무를 이야기한다. ‘노멀 매핑’, ‘2022 송파 예술단지 프로젝트’ 등 미술 전시를 기획한 독립 기획자 최정규는 독립 기획자로서의 업무와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수원시립미술관 에듀케이터인 권순지는 교육 전시 및 미술관 교육 기획 업무에 관해 소개한다. 영상은 수원시립미술관 유튜브에서 오는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4편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진엽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영상을 통해 문화예술계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