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박형덕)와 경기문화재단은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되었던 DDC(동두천) 핼러윈 축제를 3년 만에 개최한다. 오는 29일 진행되는 동두천 핼러윈 축제는 거리 곳곳에 그려진 길거리 그림(그래피티)과 공연장의 힙합 음악이 공존하는 눈과 귀가 즐거운 종합예술축제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길거리 그림 작품 감상은 물론, 한국 힙합 1세대 뮤지션인 ‘다이나믹 듀오’와 쇼미더머니 10 우승자인 ‘조광일’을 비롯하여 ’수퍼비‘, ’호미들‘, ’한요한‘,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미란이‘ 등 국내 정상급 래퍼들의 무대를 함께 볼 수 있다. 또한 한국 프로야구 출범 개막 행진(퍼레이드)을 함께했을 만큼 1980년대 전국 최고의 실력을 자랑했던 당시 동두천여상 고적대원들을 중심으로 재결성한 시민 고적대를 필두로 이담농악, 한국 백파이프 연주단 등이 동두천 서울의원 사거리부터 보산동 한미우호의 광장까지 성대한 행진을 선보인다. 더불어 핼러윈 분장 체험, 핼러윈 가면 만들기, 세계 음식 거리 등 다채로운 핼러윈 캠프 보산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일부 공방 체험과 먹거리를 제외한 페스티벌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메인 공연은 한미우호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선착순 무료
수원시립공연단(예술감독 구태환)은 내달 12일부터 20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에서 제19회 정기공연 연극 ‘봄의 노래는 바다에 흐르고’를 선보인다. ‘봄의 노래는 바다에 흐르고’는 국내에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재일교포 2세 정의신 작가의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 말미 우리나라가 해방되기 전을 배경으로, 경상도 어느 섬 이발소에서 벌어지는 한 가족과 일본 군인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역사의 희생자들을 통해 근대사를 비추며 희망을 잃지 않는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과 용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봄의 노래는 바다에 흐르고’를 연출한 구태환 예술감독은 “어두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가족들의 따뜻한 모습이 묻어나오는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작품 속 인물들이 보여주는 온정과 사랑이 추운 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녹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연극 배우 손병호가 주연을 맡아 작품을 이끌어 간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네 자매의 아버지 ‘홍길’ 역을 맡아 수원시립공연단 극단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경, 유현서, 전지석, 송진우, 김희창 등이 함께 출연한다. 또한, 객석을 무대로 옮겨 관람객이 배우의 호흡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이 부국원, 수원향교, 인쇄소골목 등 수원을 대표하는 근대여행 자원을 함께 이끌어갈 '근대여행 해설사 양성 입문 과정'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현재 수원의 근대여행 골목길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역 내 소비 효과를 제고하고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근대여행 골목길 투어 코스'를 개발하고 있다. 근대여행 골목길 투어 코스 운영의 기반 사업인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 근대여행 골목길 투어 사업의 이해 ▲수원의 근대 역사에 대한 이해도 향상 ▲근대 해설사 양성이 주요 내용이다. 수원시 관광 및 근대여행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자를 대상으로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4시부터 17시까지 총 10회차에 걸쳐 수원시 근대 자원 및 여행 등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을 80% 이상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 발급과 함께 2023년에 진행될 심화 교육에 참여할 기회 제공과 전문해설사 활동을 지원한다. 김현광 대표이사는 “이번교육은 지역 및 주민 기반의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의 모델을 만들고, 수원시 근대여행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사업이다”며, “평소…
크고 화려하면서도 붉디붉은 모란 꽃잎이 피고 진다. 진 모란은 다시 피어나고 지고 또다시 피어나고 지고를 반복한다. 에이스트릭트(a'strict)의 매체 예술(미디어아트) ‘모란도’다. 모란은 예로부터 생명의 시작과 끝을 담은 부귀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에이스트릭트는 엑스레이 기법을 통해 모란의 시작과 끝이라는 생활 주기를 되풀이하며 보인다. 다른 시각으로 표현한 두 개의 영상은 거울을 매개체로 삼아 공간 자체를 탈바꿈시키는 공감각적인 형태로 구현된다. 이는 생명의 순환을 사유하는 방식을 초현실적인 모습으로 보임으로써 우리에게 인류와 자연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과 영원성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다. 이처럼 수원시립미술관은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주제로 한 미디어전 ‘찬란하게 울리는’을 지난 14일부터 시작해 오는 12월 9일까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선보인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는 국내에서 가장 큰 도심 속 호수공원인 광교호수공원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을 품은 아트스페이스광교가 인류의 미래와 환경에 대한 다채로운 담론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다. 전시에는 앞서 소개한 에이스트릭트를 비롯해 한국 현대미술의 혁신을 이끄는 박형근, 부
◆ 클린 뷰티 (clean beauty) → 친환경 화장품 (원문) 클린 뷰티 체험 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고쳐 쓴 문장) 친환경 화장품 체험 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원문) 클린 뷰티를 필두로 탄소중립에 박차를 가한다. (고쳐 쓴 문장) 친환경 화장품을 필두로 탄소중립에 박차를 가한다. (원문) 가치소비가 유행하면서 클린 뷰티에 관한 관심도 커졌다. (고쳐 쓴 문장) 가치소비가 유행하면서 친환경 화장품에 관한 관심도 커졌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학술 토론회 ‘나의 백남준’을 내달 18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국립현대미술관이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고 있는 ‘백남준 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개최 당일 백남준의 대표작, 전시, 국제 학술 행사 등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학술 토론회는 ▲백남준에 대한 기억 ▲미디어아트와 보존 ▲백남준의 영향 등 총 3부로 구성된다. 각 주제는 백남준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 저명한 백남준 연구자 9명이 발제한다. 1977년 백남준의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 개인전을 기획했던 바바라 런던(Barbara London)은 현지 실시간 연결을 통해 전시 기획자로서 백남준 작가와의 소통에 대한 기억을 소개한다. ‘미디어아트와 보존’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권인철 학예연구사가 최근 가동을 재개한 ‘다다익선’ 복원 과정을 공유한다. 보존전문가로서 그는 백남준 작품에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모니터 보존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제시한다. 앞서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9월 15일 백남준의 최대 규모 작품 ‘다다익선’을 재가동
우리나라는 비타민D 결핍이 가장 심한 국가 중 하나이다. 비타민D 결핍은 다양한 질환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비타민D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칼슘 항상성 유지로, 낙상을 예방하고 골밀도와 골절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칼슘과 비타민D를 동시에 투여했을 때 골밀도에 효과적인 반응이 있었으며, 골절 감소에 효과가 더욱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비타민D 보충은 엉덩이 근력 호전을 유발해, 낙상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비타민D는 골대사에 관여할 뿐만 아니라 인체 내 다양한 조직과 세포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비롯해 심혈관질환, 자가면역질환, 암 등에도 비타민D가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비타민D를 보충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자연의 햇빛으로 얻는 것이다. 햇빛을 통해 피부에서 만들어지는 비타민D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비타민D나 영양제보다 혈액에서 오래 지속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령, 위도(緯度), 계절 등에 따라 합성되는 비타민D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몸에서 필요한 비타민D를 모두 햇빛으로 얻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대한골대사학회 ‘골다공증 진료지침 201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노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중 노쇠‘의 위험성을 알리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다중 노쇠’는 신체·인지·정신·사회 기능 중 두 가지 이상 기능 저하가 나타난 경우를 말한다.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윤환 교수는 전국 65세 이상 인구를 대표하는 표본인 2008년도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이용해 9171명을 대상으로 3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신체적으로 노쇠한 노인이 다른 인지·정신·사회 기능 문제가 함께 있을 경우 건강에 더 큰 악영향을 받는 것을 확인했다. 신체적 노쇠는 노화가 급속히 진행돼 항상성 유지가 어려워져 외부 스트레스(감염, 낙상, 수술 등)에 취약한 상태로 장애, 요양시설 입소, 사망 등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의학적 증후군이다. 노쇠한 노인의 특징은 ▲근력이 약하고 ▲걷는 속도가 느리며 ▲낮은 신체활동 ▲활력 저하 ▲의도하지 않은 체중감소 등의 증상과 징후를 보인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8.3%가 노쇠하며, 49.3%가 전 노쇠 상태다. 인지기능은 경도인지장애를 의미하며, 정신기능은 우울증을 그리고 사회기능은 낮은 사회경제적 수준, 독거, 사회적지지 부재, 낮은 사회활동 등을 말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 이하 경콘진)은 ‘2022년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수강생과 함께 하는 온라인 연수 ‘방과 후 1교시’를 오는 26일 개최한다. ‘방과 후 1교시’는 올해 300명이 참여한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교육 후기와 유명 크리에이터 특강으로 진행된다.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22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종합 키즈 콘텐츠 채널 ‘말이야와 친구들’의 이혜강이 유튜브 채널 운영 비법을 알려준다. ‘말이야와 친구들’은 키즈 콘텐츠 이외에도 브이로그, 후기, 만들기 등 여러 분야의 콘텐츠를 두루 제작하는 창작자다. 또한, 특강 후에는 아카데미 교육 우수생을 위한 시상이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멘토링과 함께 샌드박스네트워크 견학의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올해로 6년차를 맞이한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는 1인 창작자 활동을 원하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1인 미디어 산업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2022년을 빛낸 만화 명작 ‘2022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작 5편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한국만화가협회가 주관하는 ‘오늘의 우리만화’는 만화가의 창작 의욕을 고취 및 우수만화 제작 활성화를 위해 만화작품 5편을 선정해 발표하는 사업이다. ‘2022 오늘의 우리만화’에는 ▲숲속의 담(다홍作) ▲좋아하면 울리는(천계영作) ▲집이 없어(와난作) ▲신의 태궁(해소금作) ▲위아더좀비(이명재作) 등 총 5개 작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오늘의 우리만화 선정위원 대표인 홍난지 교수는 총평을 통해 “올해의 수상작들은 지금 내가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고, 힘들지만 한 발 더 내딛을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작품들”이라며 “작품을 통해 우리의 지친 삶을 위로받고, 타인과 우리의 세계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내달 3일 ‘만화의 날’ 기념식과 함께 대전 e스포츠경기장에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