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원장 김태경)은 다음 달 9일 576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 사랑 꾸러미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의 우리말 가꿈이가 직접 꾸러미를 기획하였으며, 한글날의 의미와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꾸러미에는 ‘세종대왕 및 훈민정음 책 만들기, 한글 거치대 꾸미기, 순우리말 십자말풀이’ 등이 들어 있어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경기도민이거나 경기도에 있는 학교, 회사 등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꾸러미를 받은 사람은 개인 누리 소통망(SNS, 블로그, 유튜브 등)에 핵심어 표기(해시태그,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한글날기념#한글날체험꾸러미# 등)와 함께 체험한 사진이나 영상을 게시하면 된다. 체험 활동 후기를 적은 사람들 중에서 추첨을 하여 상품권도 지급한다. 신청 마감은 다음 달 3일까지이며, 이튿날 우편으로 꾸러미를 발송한다. 꾸러미를 받으면 누리 소통망에 16일까지 글을 작성하면 된다. 신청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 누리집 참조. 한편,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0년 지정한 경기
◆ 대출의 마법 / 김은진 지음 / 다산 북스 / 344쪽 / 2만 원 온전히 내 돈만으로 집을 구할 수 없는 시대. ‘이 집의 주인은 내가 아닌 은행이다’는 말이 우스갯소리만은 아닌, 대출 없이는 매매든 전세든 불가능한 세상이다. 이 책은 ‘대출’이라는 분야에서 독자가 스스로 방법을 찾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대출 교과서’다.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도 빠르게 상승 중이다. 연말에는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가 8%를 넘을 거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대출 금리가 높다는 걸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한다. 빚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대출 공부를 소홀히 한다면, 시시각각 더욱 크게 벌어지는 부자들의 자산 증식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고 단언한다. 대출을 해야 매수할 수 있는 부동산의 범위가 넓어지고, 그렇게 찾은 다양한 선택지 안에서 최상의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 보금자리론·서민 실수요자 대출·생애 최초 주택구매자 대출을 받을 때 ‘내 돈’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노하우, 대출 싸게 받는 법 등 저자의 ‘대출 실전 정보
금리가 떨어지는 시기는 매수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얻어야 하는 시기다. 그 때부터 공부하기엔 늦는다. 고금리 시대에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경제 서적 3권을 소개 한다. ◆ 월급쟁이 투자 마인드 / 부자각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 / 256쪽 / 1만 7000원 높아지는 물가에 비해 늘 제자리인 월급이 고민인 월급쟁이들을 위한 책이다. 고려대 합격, 대기업 취업. 공기업으로 이직 등 착실한 삶을 살아왔지만 늘 월급이 아쉬웠던 저자는 퇴근 후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에 몰입하며 살았다. 이후 8년 만에 순자산 50억 원을 달성했다. 이 책은 평범한 직장인인 저자가 지난 10년간의 돈을 좇는 과정에서 알게 된 투자 노하우와, 자본주의에 대한 단상을 담았다. 저자는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세상은 생산과 소비의 대결이며, 이를 일찍 깨달은 자가 승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 월급쟁이 독자들에게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선 성공률이 높고 시작할 확률도 높은 투자자가 되라고 조언한다. ◆ 무조건 수익 내는 실전 부동산 경매 / 나땅(이소라) 지음 / 길벗 / 304쪽 / 2만 원 책은 초보자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는 경매물건 고르기와 권리분석에 대한 저자의 노하우를 다뤘다
결혼이민 후 이혼·사별 등으로 빈곤·양육 문제를 겪는 ‘이주여성 한부모가족’을 위한 실태조사와 정책사업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재단)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이주여성 한부모 연구’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재단은 기존 통계 등만으로는 이주여성 한부모 정책 수립을 뒷받침하기 위한 실태를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경기도 차원의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통계청의 ‘이민자체류실태 및 고용조사’를 활용해 결혼이민자인 3만 439명과 결혼이민자였던 2031명를 합한 3만 2470명 가운데 이혼이나 사별로 인해 현재 배우자가 없는 2362명, 경기도 결혼이민여성의 7.3%를 도내 이주여성 한부모로 추정했다. 다만 자녀의 연령이나 일정 기간이 지난 귀화자는 조사 대상에 빠지는 등 정확한 수치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정책 대상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이주여성 한부모는 ‘다문화가족지원법’이나 ‘한부모가족지원법’ 등 관련 법에 따라 지원할 수 있지만 별도 대상이 아닌 특례 형태로만 규정, 정책의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재단이 도내 이주여성 한부모 20명을 심층 면접한 결과, 이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프랑스가 문화·예술적 번영을 누렸던 아름다운 시절, ‘벨 에포크(Belle Epoque)’. 당시 파리는 전 세계 예술가들이 모여드는 국제 미술의 중심지였다. 프랑스 국적의 고갱, 르누아르, 모네, 피사로를 비롯해 스페인 출신의 달리, 미로, 피카소, 러시아 출신의 샤갈 역시 파리에서 활동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막한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은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 혹은 동료로 만나 서로를 응원하며 20세기 서양 미술사를 함께했던 이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이건희컬렉션’으로 기증 받은 1488점 중 고갱, 달리, 르누아르, 모네, 미로, 샤갈, 피사로의 회화 7점과 피카소의 도자 90점을 만날 수 있다. 기증 1주년 기념전에 출품됐던 모네를 제외하고 모두 처음 공개되는 작품들이다. 전시는 8인의 작가가 동시대 파리에서 활동했던 점에 착안해 공간을 조성했다. 작품으로 둘러싸인 원형전시실 중앙에는 가로등과 의자가 놓여 있어 마치 파리의 어느 노천카페에 앉아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자동으로 밝아졌다, 어두워졌다를 반복하는 조명을…
◆ 체인(chain) → 가맹점 (원문) 서점 업계는 온라인 서점과 대형 체인이 장악했다. (고쳐 쓴 문장) 서점 업계는 온라인 서점과 대형 가맹점이 장악했다. (원문) 원두값 상승으로 미국에서는 이미 커피 체인점들의 가격 인상이 시작됐다. (고쳐 쓴 문장) 원두값 상승으로 미국에서는 이미 커피 가맹점들의 가격 인상이 시작됐다. (원문) 실내 골프 연습장도 고급화·체인화·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실내 골프 연습장도 고급화·가맹점화·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척추·관절·내과 중심의 종합병원 수원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 박춘근)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 국립외과센터, 타슈켄트 주립 암센터와 각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3일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윌스기념병원 국제교류팀 류다 벌러르체첵 코디네이터와 우즈베키스탄 국립외과센터 나초러브 프로츠 페포러외츠 병원장, 타슈켄트 주립 암센터의 아브도하키머외 아브돌라 노스라톨라외츠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윌스기념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척추·관절에 대한 최신의료정보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 촉진 ▲연수프로그램 및 교육기회 제공 ▲전문 인력 교류를 통한 강의 및 학술회의 추진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봉사 진행 등 보건의료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한, 윌스기념병원은 앞서 2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에서 열린 ‘2022 메디컬 경기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현지 의료관계자들에게 윌스기념병원의 선진화된 의료서비스를 소개했으며, 사업 만남(비즈니스 미팅)을 통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박춘근 의료원장은 “윌스기념병원은 코로나19로 해외 의료진과 환자들의 국내 방문이 어려운 시기에도 온라인 상담회와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일상문화공간인 '동행공간'에서 매주 '문수 좋은 날' 공연을 진행한다. ‘문수 좋은 날’은 문화도시 수원이 좋은 날, 일상에서 운 좋게 공연을 보는 날이란 의미다. 카페, 독립서점, 공유공간, 작은도서관, 대관공간 등 동행공간의 특색에 어울리는 인디 뮤지션이 각각 공연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달 27일 카페 로스안데스에서 정우, 10월 5일 랄랄라 하우스에서 아웃오브캠퍼스, 12일 참좋은 수다에서 사공, 19일 행복한 산책에서 곽푸른하늘, 26일 낯설 여관에서 김일두가 공연한다. 구글폼을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 방문을 통해 볼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과 문화도시 수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 장소인 ‘동행공간’은 문화도시 수원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5개의 생활권역(수원화성, 북수원, 서수원, 광교, 영통)으로 나뉘어 인근 주민들이 쉽게 드나들고, 서로가 마음 맞는 이웃이 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제17회 부산세계시민축제’의 개막식 초청 공연을 맡았다고 경기아트센터가 27일 밝혔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오는 10월 2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국악으로 만나는 아세안 음악: 아세안 X 시나위' 공연을 진행한다. ‘아세안 X 시나위’는 아세안 각국을 대표하는 전통‧민속음악을 국악으로 편곡하여 연주한 공연이다. 지난해 KF아세안문화원 유튜브 채널 등에서 온라인으로 선보여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총 5곡을 연주하며, 기존 온라인 공연에서보다 베이스기타 및 건반악기를 추가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재미있고 활기찬 멜로디의 태국 민요 '밧 송', 싱가포르에서 널리 불리는 전통 동요 '수리람', 솔로강의 아름다움을 서정적으로 그려낸 인도네시아의 '븡아완 솔로', 조국 필리핀에 대한 사랑을 담은 '루팡 티누부안', 희망차고 행복한 순간을 노래한 베트남 각 지역의 민요를 메들리로 엮은 '믕 호이 화 봉 & 리 응어 오'를 만날 수 있다. 공연은 10월 2일 오전 10시 25분에 시작하며, 부산역 야외광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김기웅 교수 연구팀이 망막 황반부의 신경섬유층 두께가 얇을수록 향후 인지기능장애를 겪을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망막은 우리 눈의 가장 안쪽에 있는 신경 세포의 막으로 빛을 감지하고 시각정보를 처리, 통합해 대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망막은 신체 노화가 진행될수록 두께가 얇아지면서 시신경의 기능 또한 함께 저하되는데, 최근 망막층 두께 감소와 인지기능 저하 사이의 연관성이 밝혀지며 치매를 평가할 수 있는 인자로써 학계의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으나 대규모 표본으로 장기간 수행된 연구는 희박했고, 10개로 이뤄진 망막층 중 어떤 것이 인지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연구마다 결과에 차이가 있었다. 특히 국내에서는 관련한 연구 자체가 없어 한국인 망막 구조와 인지기능 저하 간의 연관성을 입증할 구체적인 근거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우세준,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성남시 거주 노인인구 430명을 대상으로 초기 망막 두께를 측정하고, 망막 두께에 따라 이후 5년 동안 정기적으로 시행한 인지기능 검사 결과에 어떤 차이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