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 때부터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꿈을 이루게 되네요. 그런데 아직 많이 쑥스럽네요. 하하하하하" 서민적이고 푸근한 이미지의 중견 탤런트 전원주(65)씨가 방송 생활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가수로 데뷔한다. 그는 풍부한 성량을 바탕으로 특유의 코믹한 캐릭터와도 어울리는 '해피 송'을 비롯해 '어머니', '다 잘될 거야', '중년 여인' 등 4곡의 신곡을 발표했다. "마음 한 구석에 노래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러다 명지대 실용음악과 왕준기 교수님을 알게 됐는데 가능성이 있다며 해 보자고 용기를 많이 주셨어요." 이 신곡들은 왕준기씨가 모두 작곡한 것으로 그중 전씨는 대표곡으로 '해피송'과 '어머니'를 꼽았다. "경제도 어렵고 여러가지로 힘든 삶을 살고 계신 국민께 희망과 행복을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기쁨은 이제부터/행복도 지금부터 시작이에요/우리 모두 신나게 아 노래불러요/ 하하하하하하"란 가사의 '해피송'에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웃음소리가 듣는 이의 근심을 훌훌 털어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곡은 벌써 그의 휴대폰 컬러링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는 노래를 꼭 부르고 싶었다"고 한다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독특한 글쓰기를 하고 있는 저자가 '노자도덕경'을 새롭게 해석하고자 했다. 정신문화연구원 교수인 저자는 지금까지 노자 연구가 자구 해석에 주안점을 둔 고증학적 탐구에 치중해 왔다고 비판하면서 노자가 말하고자 한 바가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텍스트로 '도덕경'을 보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도덕경'의 사유를 언설로 표현하기 힘든 까닭은 그 텍스트가 비논리적이어서가 아니라 초논리적이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그 사유는 만물 모두를 모두에 대해 상호의존적인 것으로 보는 '상관론적' 특성을 띠고 있다고 설명한다. '상관론적 사유'는 신(神)처럼 하나의 꼭지점에서 모든 것이 출발하는 수직하향적 구조인 '인과론적 사유'와 대비되는 것으로 노자 외에도 붓다와 하이데거 등에서 발견된다. 바로 이런 점에서 노자 철학은 불가의 연생(緣生) 혹은 연기법(緣起法)과 상통한다는 것이다. 소나무 출판사는 23일 오후 7시 대한출판문화협회 대강당에서 '사유하는 도덕경' 출판 기념 특강을 연다. 저자는 이날 '왜 우리는 지금, 노자와 붓다로 사유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한국출판인회의 6월 9-15일 1.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ㆍ문학동네) 2. 선물 (스펜서 존슨ㆍ중앙M&B) 3. 홀로 사는 즐거움(법정ㆍ샘터사) 4. 11분 (파울로 코엘료ㆍ문학동네) 5. 그남자 그여자 (이미나ㆍ중앙M&B) 6. 제 3의 시나리오 (김진명ㆍ랜덤하우스중앙) 7.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김혜자ㆍ오래된미래) 8. 설득의 심리학 (로버트 치알디니ㆍ21세기북스) 9. 벼랑끝에 나를 세워라 (박형미ㆍ맑은소리) 10.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 (앤디 앤드루스ㆍ세종서적) 11. 칼의 노래 (김훈ㆍ생각의나무) 12. 코믹 메이플 스토리 (송도수ㆍ서울문화사) 13. 울 준비는 되어 있다 (에쿠니 가오리ㆍ소담출판사) 14. 2,000원으로 밥상차리기 (김용환ㆍ영진닷컴) 15. 집 없어도 땅은 사라 (김혜경ㆍ국일경제연구소) 16. 3분력 (다카이 노부오ㆍ명진출판) 17.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한창욱ㆍ세론북스) 18. 미쳐야 미친다 (정민ㆍ푸른역사) 19.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카타야마 쿄이치ㆍ지식여행) 20.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켄 블랜차드 외ㆍ21세기북스)
올해로 열 번째 행사가 마련된 서울국제도서전의 판을 다시 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서전 명칭에 걸맞는 국제성을 확보하고 못한 데다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축제 성격도 갖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일부에서는 개최 시기와 방법을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한국출판인회의가 최근 발행한 격월간지 '북 앤 이슈' 제5호는 '서울국제도서전, 이렇게 바꿔보자'라는 제목으로 특집을 마련해 출판계 인사들의 다양한 견해를 게재했다. 홍순철 북코스모스 저작권팀장은 "서울도서전은 국제도서전이라기보다 '도서염가 할인 판매전' 혹은 `어린이 책잔치' 정도로밖에 평가할 수 없다"고 비판하고 "시선을 끄는 콘텐츠나 이벤트가 다양하게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홍 팀장은 개최 시기에 대해서도 "서울도서전은 미국도서전(BEA)이 열리는 시기와 맞물려 해외 출판사들의 참가를 어렵게 한다"며 "시기변경을 조속히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구용 임프리마코리아 에이전시 부장도 런던도서전 참가자 중 일부가 파리도서전으로 넘어가는 것이 개최시기가 겹치기 때문이라고 보고 서울도서전의 시기를 많은 외국 출판사들이 참가하는 베이징도서전과 맞추면 어떨까 한다고 제안했다. 장인
김기영 옮김. 244쪽. 1만원. '남자에게도 폐경기가 있다?' 자칫 그냥 웃어 넘길 수 있는 이 설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한다. 남성 폐경기 문제를 집중연구해온 미국 심리치료사 '제드 다이아몬드'는 저서 '남자의 아름다운 폐경기'(뜰 刊)에서 "남성에게도 폐경기가 있으며 여러 혼란스런 상태에 빠진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미 10년 전에 '남성의 폐경'을 집필했고, 이 책은 11개국에서 출간됐다. 이번에 국내 소개된 '남자의 아름다운 폐경기'는 '남성의 폐경'의 속편격이 되는 셈이다. 저자에 따르면 남성의 폐경기는 생리적이자 심리적으로 찾아온다. 복합적이라는 얘기다. 여성과 다른 점은 주기적 생리현상이 없다는 것. 여성 폐경이 일생에서 마지막 배란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것처럼 남성의 폐경도 중년의 심리적 위기 이상의 것을 아우른다. 남성 폐경기는 40세에서 55세 사이에 대개 찾아온다. 개인에 따라 빠를 수도 있고 늦을 수도 있으며, 길 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다. 증상이 심할 수도, 약할 수도 있다. 생리적으로는 이 시기가 되면 남성 호르몬의 대명사격인 테스토스테론을 비롯해 프리테스토스테론, HEA, 멜라토닌, 티로이드 호르몬 등의 분비가 전반적으로 감소한다
정부는 김선일(33)씨 석방을 위한 현지교섭을 지원하기 위해 장재룡 외교통상부 본부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현지대책반을 요르단으로 급파한다. 대책반은 장 대사를 단장으로 국방부 작전차장, 외교부 아중동국 심의관, 재외국민영사국 심의관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신봉길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1일 오후 "대책반은 현지에서 인질석방 교섭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과의 협력대화(ACD)에 참석하고 있는 반기문(潘基文) 장관은 현지에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미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데 이어 이번 행사에 참가하고 있는 오만.바레인 외무장관과도 접촉했다. 반 장관은 이라크, 카타르 외무장관과도 전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일본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외상을 만나 김선일씨 석방 위한 외교적 협조를 요청하고 과거 일본 사례 등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신 대변인은 이번 사건을 처음 접한 시점과 관련, "가나무역의 사장은 사건 초기에 현지 공관에 알리지 않은 채 직접 협상노력을 기울였다"며 "정부는 카타르 대사관에 보고를 통해서 상황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에서 대화 채널이 구축됐는지와
정말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고 싶다면 경영 마인드로 철저하게 무장해서 마치 고객을 대하듯 자녀를 '경영'하라는 파격적 메시지를 담은 육아서가 나왔다. '최고로 만드는 CEO식 자녀교육'(큰나刊)은 살벌한 경쟁의 시대에 아이를 키우는 일은 '그랜드 프로젝트'라고 정의하고 부모는 이제 아이를 단지 배부르고 따뜻하게 길러주는 역할에 그쳐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아이가 자립할 때까지 적극적인 '매니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경영 노하우를 자녀 교육에 접목시키는 게 필요하다고 책은 주장한다. 끈끈한 혈연관계로 맺어진 부모와 자식 사이에 삭막하고 어색하게 느닷없이 기업경영 개념을 들고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반문할 수 있을 듯하다. 그러나 솔직히 되돌아보자. 자녀를 부모의 소유물로 생각해서 노골적으로 또는 은연중에 명령하고 복종을 강요하지는 않았는가. 혹은 자녀의 생각과 의견, 행동을 통제하려고 하지는 않았는가. 책은 이런 뿌리깊은 잘못에서 벗어날 것을 제안한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주종의 관계가 아니며 서로 의지하고 도와주는 소중한 파트너 관계라는 것이다. 그래서 책은 자녀가 멋진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면 비지니즈 관계에서 고객을 모시듯…
래퍼 김진표가 게임 프로그램에 이어 음악채널 m.net의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 'just LIVE' 진행자로 나선다. 그는 지난 5월 초부터 MBC '게임 줌인 천국'의 진행을 맡고 있다. 탤런트 김현수의 뒤를 이어 새 MC가 된 김진표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서울 서강대 대운동장에서 'Jp의 just LIVE'의 첫 공개녹화를 갖는다. 이 공연은 최근 신보를 발표한 넥스트, 원타임의 멤버 태빈, 이현우 등 세 팀의 '컴백스페셜' 무대로 꾸며진다. 이들 외에도 팀, 원티드, XO, 노을, 미스터 김, 내 귀에 도청장치 등이 출연해 신곡과 히트곡을 열창할 예정이다. 김진표는 "라이브만 취급하는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돼 영광"이라면서 "내 색깔이 묻어나는 멋진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개녹화는 m.net홈페이지(www.mnet27.com) 에서 방청권을 무료 다운로드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오는 7월 1일, 8일, 15일 오후 10시에 m.net에서 녹화방송된다.
여성 4인조 그룹 쥬얼리가 '농촌사랑 운동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쥬얼리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열리는 '농촌사랑 범국민 운동본부 발족식'에서 홍보대사에 위촉돼 젊은층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가 주최하고 농림부가 후원하는 이번 캠페인은 '농촌사랑 1社1村 캠페인'이란 타이틀로 기업과 농촌의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세계 여성 불자들이 오는 27일 한국에 모인다. 제8차 세계여성불자대회(공동대회장 명성 스님.카르마 렉쉬 소모 스님)가 '여성 불자의 교육과 수행 : 현재와 과거'라는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김포 중앙승가대학에서 열리는 것. 대회추진위원회가 지난 10일까지 참가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세계 25개국에서 총 900여명(내국인 약 800명 포함)의 수행자와 불교학자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대회는 크게 학술발표와 문화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학술발표는 광우 스님(전 조계종 전국 비구니 회장)의 '한국 비구니의 어제와 오늘', 앤 캐럴린 클레인 미국 라이스대 종교학과 교수의 '여성과 불교의 세계화' 등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모두 61명의 불교학자들이 발제자로 나선다. '한국과 세계의 여성 불자들', '선정 수행', '불법과 계율', '불교교육', '불교수행의 여성 문제', '참여 불교 속의 수행' 등이 학술발표의 주요 주제들이다. 문화행사도 행사장 곳곳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28일 오후 7시 국립국악원의 전통문화 공연이 열리는 것을 비롯해 티베트 가수 츠키라의 독창과 나왕캐촉의 연주(30일), 니르바나 필하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