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전략제품으로 내놓은 세탁기와 에어컨 등 신제품 4종이 3일 첫선을 보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2015 전략제품 발표회에서 액티브워시, 버블샷 2015, 스마트에어컨 Q9000, 블루스카이 AX7000 등을 공개했다. 액티브워시 세탁기는 애벌빨래부터 탈수까지 세탁 전 과정을 별도의 이동 없이 한 번에 끝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개수대와 빨래판이 하나로 된 세탁조 커버 ‘빌트인 싱크’와 애벌빨래 전용 물 분사 시스템으로 찌든 때 제거에 효과가 높다. 버블샷 2015 세탁기는 세탁물 무게와 오염 정도를 감지해 세제량, 세탁시간, 헹굼 횟수를 자동으로 추가해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밖에 황사와 미세먼지 정도를 스스로 감지해 최적의 실내공기 상태를 유지하는 에어컨 제품 2종도 눈길을 끈다. 스마트에어컨 Q9000은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의 양을 9~999사이의 수치로 표기해 집안 공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블루스카이 AX7000은 0.02㎛의 초미세먼지를 99.9%까지 잡아줘 새집 증후군 유발 물질을 없애는 효과가 뛰어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정에서의 수고스러움을 거들고 항상 집안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가족 사랑’과 ‘건강’을
홈플러스는 오는 5∼20일 설 선물세트 4천가지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근 건강을 중요시하는 문화 덕에 홍삼과 비타민 등 건강식품 종류는 지난해 설 92종에서 올해 893종으로 늘었다. 작년 작황이 좋았던 과일은 지난해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저장량이 많아지면서 26종에서 40종으로 다양해졌다.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와인 선물은 94종에서 295종으로 확대됐다. 수산물 가운데는 최근 수입 수산물 수요 급증에 따라 유럽식 크랩 만찬 세트·세계 왕새우 세트·연어 1마리 세트·랍스터 세트·정글 크레이피시 세트 등 이색 상품 5종이 등장했다. 반면 수요가 줄어드는 굴비 선물은 지난해 23종에서 올해 15종으로 줄었다. 홈플러스는 7대 카드(신한·현대·삼성·KB국민·롯데·BC·하나)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주요 선물세트 400여종을 구입할 경우 구매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증정하거나 할인해 줄 계획이다./윤현민기자 hmyun91@
고졸 취업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1천만명을 넘어섰다. 900만명을 돌파하고선 1천만명이 넘기까지 18년이 걸렸다. 2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고졸 취업자는 1천10만5천명으로 전년(983만6천명)보다 2.7%(26만9천명) 증가했다. 지난해 53만3천개의 일자리가 늘었는데 그 절반을 고졸자들이 차지한 셈이다. 증가율과 증가폭은 2002년(2.9%, 27만3천명) 이후 최대였다. 증가율은 전체 취업자 증가율(2.1%)을 0.6%포인트 웃돌았다. 이처럼 고졸 취업자 증가율이 전체 취업자 증가율을 앞지른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전체 취업자에서 고졸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39.2%에서 지난해 39.5%로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까지 올랐던 2001년(44.4%) 이후 처음 나타난 고졸자 비중의 상승이다. 고졸자의 고용률도 2013년 61.1%에서 지난해 62.1%로 높아졌다. 성별로는 남성이 지난해 600만8천명으로 전년보다 2.0%, 여성이 409만7천명으로 3.8% 각각 늘며 여성의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고졸 여성 취업자가 400만명을 넘어선 것도 지난해가 처음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최근 국내 증시는 극심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증시와 국내 증시의 디커플링이 심화하는 가운데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도 디커플링의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미국 경기 상황과 국내 경기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당연한 모습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디커플링은 크게 지난 3년 동안 나타난 것이고 최근에는 일간 흐름까지 디커플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사실, 지난 4년간 국내 증시가 박스 횡보를 보일 때 미국 시장은 투자자들의 우려 속에서도 강한 상승추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배경에 대해서는 필자가 수차례 언급한 바와 같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더 큰 추세를 준비하기 위함이다. 경기 회복에 대한 비관론자가 본다면 이것은 버블이고, 긍정론자가 본다면, 경기 저점을 찍는 중이라고 판단할 것이다.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그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그저 이 흐름을 매매에 활용하면 그만일 뿐이다. 실제로 국내 증시의 상당수 투자자들은 긴 박스 횡보에 지쳐 있는 상태이고, 오히려 시장의 상승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4년간의 박스가 깨진 후에 새로운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지난해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작년 경상수지 흑자가 894억2천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종전 사상 최대인 2013년의 흑자 규모(811억5천만달러)보다 82억7천만달러(10.2%) 늘어났다. 그러나 지난달 한은이 제시한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900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지난해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수지는 흑자 규모가 전년 827억8천만달러에서 928억9천만달러로 늘었다. 수출(6천215억4천만달러)이 전년보다 0.5% 증가한 데 비해 수입(5천286억6천만달러)은 1.3%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상품 수출 증가율은 2009년 마이너스(-15.9%)를 기록하고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비스수지는 적자 규모가 전년 65억달러에서 81억6천만달러로 확대됐다. 운송수지 흑자 규모가 73억5천만달러에서 37억5천만달러로, 건설수지 흑자도 155억2천만달러에서 138억4천만달러로 각각 감소한 영향이 컸다. 여행수지 적자는 70억2천만달러에서 53억2천만달러로 줄고 지식재산권사용료 수지 적자도 55억1천만달러에서 52억2천만달러로 감소했다. 급료·배당·이자 등 본원소득 수지는 102억달러의 흑자를 냈고 송금 등 이전소득수
지난달 한파와 대설의 영향으로 시금치·상추·애호박·고추·피망 등 주요 채소값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2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10가지 주요 채소 도매가격은 작년 같은 시점과 비교해 40.6~143.5% 올랐다. 작년 이맘때 설 대목으로 전반적으로 물가 수준이 높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초 채소값은 예사롭지 않은 수준이다. 상추(4kg·상품)가 1년 전의 2.4배(7천291원→1만7천753원)로 뛰었고, 얼갈이 배추(4kg·상품)와 시금치(4kg·상품)도 각각 82.1%, 43.0% 올랐다. 참나물(4kg·상품)·세발나물(4kg·상품)·돗나물(4kg·상품) 등 나물류 가격도 63~255% 급등한 상태다. 지난달 주요 산지인 충청·호남지역의 대설·냉해 등 때문에 생육이 부진한 열매 채소 값도 비싸다. 애호박(20개·상품)·붉은 고추(10kg·상품)·쥬키니 호박(10kg·상품)이 1년전보다 21.6%, 74,7%, 104%씩 올랐고, 붉은 피망(10kg·상품) 가격은 1주일전과 비교해도 무려 90.6%나 뛰었다. /윤현민기자 hmyun91@
한국인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는 프랑스 파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마스타카드가 서울·부산 지역에 거주하는 18∼64세 403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소비자 구매 우선순위 조사’ 내용을 보면 가장 여행을 떠나고 싶은 도시를 묻는 질문(중복응답 가능)에 14%가 ‘파리’라고 답했다. 미국 뉴욕(9%)과 호주 시드니(5%)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한국 소비자들의 평균 해외여행 경비는 166만8천926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현민기자 hmyun91@
금융계 체질개선, 희망퇴직이 답일까 ①희망퇴직 도입배경과 현실태 지난해부터 은행을 시작으로 보험·증권 등 금융계 전반으로 감원 칼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금융계가 기업 체질개선을 위해 이른바 ‘희망퇴직’이란 이름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다. 이를 두고 경영실적 부진과 모바일 기기 발달에 따른 기업의 불가피한 선택이란 분석이 있다.반면 해마다 되풀이하는 인력 감축이 기업 경영개선의 근본해법이 될 수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특히 대량해고 사태가 국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경우 제2의 금융위기를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본보는 금융계에 불고 있는 희망퇴직의 현주소와 문제점, 개선방향 등을 3회에 걸쳐 차례로 짚어본다. 현재 금융계의 희망퇴직은 본인 의사에 따라 이뤄지는 맞춤형 퇴직 또는 전직의 형태를 띠고 있다. 하지만 대량해고의 모습으로 실현되는 점에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구조조정과 닮아 있다. 당시 미국의 대부업체인 모기지론이 파산하면서 국제금융시장의 신용경색과 대규모 금융위기를 불러왔다. 이듬해 그 여파로 국내에서도 5만5천여명의 금융계 종사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길바닥에 나앉는 신세가 됐다. 이같은 대
박홍진 경기중기청 주무관 업무 이외 다양한 지식 중앙부처 실무자 설득 도움 법령 복잡 처음엔 어려워 하나둘 가시적 성과에 보람 공로 인정…근정포장 수상 “제가 받는 대통령상 소식을 스스로 보도자료로 만들어 배포하자니 우선 얼굴부터 화끈거렸습니다.” 최근 중소기업 규제해소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근정포장을 수상한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의 박홍진 주무관<사진>. 그는 2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도 “수상소감 한 줄 쓰는데도 한참동안 애먹었다”며 멋쩍은 기색이었다. 중앙부처 실무자들에게 기업규제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끈질기게 설득하던 당찬 패기는 잠시 내려놓은듯 했다. 일단 업무를 마치고 개인일상으로 돌아오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40대 순수청년의 모습이 돼 있었다. 그는 자신이 찾아낸 기업규제들이 관계법 개정을 통해 개선되는 과정을 보면 저절로 미소짓게 된다고 한다. 특히 기업 현장에서 듣는 따뜻한 격려의 말 한마디는 그에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힘이 되고 있다. 박 주무관은 “기업현장에선 별 기대없이 어려움을 하나둘씩 털어놨는데, 실제 규제해소 성과가 나면서 감사와 격려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격려로 더욱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