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영애씨가 16일 장애인을 위해 써달라며 아름다운재단에 3천만원을 기부했다. 아름다운재단은 이 기부금으로 사고나 선천적 장애로 손과 발을 잃은 장애인에게 의수.의족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승원 창건 반세기를 맞아 지역에서 불교를 활성화하는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수원 팔달산 자락에 위치한 대승원(주지 수산스님)이 올해로 창건 50주년을 맞는다. 대승원의 창건자이자 학승인 고봉스님과 전 대승원 주지인 연암스님을 부모로 '진정한 불문'에서 출생해 자연스럽게 불가에 입문했다는 수산스님을 만나 대승원의 역사와 50주년을 맞이하는 소감을 들었다. 현재 불교종단 어디에도 소속돼 있지 않은 사찰인 대승원 앞뜰에는 오늘의 대승원의 역사를 존재케 하고 대승불교의 깃발을 높이 세우던 세사람의 사리부도탑이 서있어 우선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54년 애초 '마하사'란 이름으로 창건된 대승원이 1961년 한국불교의 근대화와 교리 체계화 그리고 현대화를 위해 사단법인 '불교사상연구회'로 등록됐는데 이때 뜻을 함께한 고봉스님과 퇴경 권상노 스님, 뇌허 김동화 박사의 뜻을 기려 사리유품을 한자리에 모았다는 것이 수산스님의 설명이다. 부친인 고봉스님의 입적이후 1980년부터 대승원 주지로 활동한 모친 연암스님의 가풍을 이어 지난 2000년에 대승원 주지가 된 수산스님은 현재 동국대학교와 수원카톨릭대학에서 강의는 물론 일반신자들을 위한 강좌에도 나서 불교사상 전파에 주
"단원 모두가 밤을 새워가며 연습한 결과가 이렇게 나온 것 같아 기쁩니다. 오는 5월 14일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준비도 최선을 다해 극단 촌벽, 아니 수원, 더 나아가 경기도 연극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수원대표로 출전한 극단 '촌벽'(대표 한수경)의 '고근과 나혜석'(작.연출 정운봉)이 제22회 전국연극제 경기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5일 개막작 군포 극단 연극마을의 '돌아서서 떠나라'를 시작으로 지난 14일 폐막작으로 무대에 오른 의정부 극단 무연시의 '0.5평 크리스마스'(작 최병화. 연출 김도후)를 끝으로 20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촌벽의 '고근과 나혜석'은 한국근대 최초의 여류화가이자 신여성으로 알려진 나혜석의 삶과 번뇌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나혜석의 표면적 일생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봉건주의 사회에서 여성으로서, 인간으로서 고통과 번민에 휩싸였을 나혜석의 내면심리에 초점을 맞췄다. '고근'은 나혜석의 법명으로 현실에 번뇌하는 나혜석을 표현했으며 촌벽 대표 한수경씨가 맡아 열연했다. 자신의 이상을 펼쳐가는 '나혜석' 역은 이번 대회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이수남씨가 맡아 잘 소화해냈다. 한편 금상은 광명 대표로 참여한…
"국사 교과서에서 한반도에 초점을 맞춰 러일전쟁의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 김원수 서울교대 교수는 러일전쟁 발발 100주년을 기념해 역사교육연구회(회장 이경식) 주최로 17일 이 학교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 '한국의 러일전쟁관과 역사교육'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발표문에서 "한국에서 러일전쟁을 보는 시각은 전쟁의 성격과 원인보다는 침략 전쟁에 대항한 민중의 항일투쟁과 일본의 폭력성과 부당성을 드러내는 데 더 많이 할애됐다"며 "한반도에 초점을 맞춰 러일전쟁의 원인 및 전개 과정을 분석한 연구가 미진했다"고 문제 제기했다. 김교수에 따르면 러일전쟁의 성격은 제국주의 전쟁으로 분명히 정리되고 있지만, 그 원인은 만한정책을 비롯해 러시아에 있다는 일본측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는 점이 문제라는 것. 그는 1950년대 이래 주요 국사 교과서들에서 "러일전쟁은 만주문제와 한국문제를 둘러싼 러시아와 일본의 각축, 대립이 주요인이었다는 내용이 일반적"이라며 "한국 문제로 마산포사건, 용암포사건을 다루며 이 사건을 모두 러시아의 침략행위로 규정, 이에 대한 일본의 대응으로 러일전쟁이 일어나게 된 것처럼 기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교수는 러시아의 한국침략론을 인정할만한 증거가
"베지테리안(vegetarian)이란 '건강'의 의미를 인간의 육체뿐만 아니라 마음과 정신의 건강, 동ㆍ식물에 대한 사랑으로, 나아가 사회와 지구 차원의 평화와 행복으로 확장시켜 이를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베지테리안, 세상을 들다」(쯔루다 시즈카 지음)는 인류의 식습관과 문명의 관계, 육식문화를 거부하고 세상을 변혁하려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저자는 육식ㆍ비육식이 사회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살피고 인류가 고기를 먹기 시작한 기원을 추적, 육식은 남성우월과 여성차별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18세기까지만 해도 식도락(食道樂)은 문학가, 저널리스트, 의사, 성직자 등 특권계급의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다. 여성들은 미식과 육식의 주류 문화에서 늘 배제됐던 것이다. 심지어 "여성은 어린아이와 똑같이 신체구조가 연약하기 때문에 고기라든가 자극적인 소금이나 향신료가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육식의 시대'에 도전한 남성들도 많았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피타고라스는 윤회전생을 믿고 육식을 금한 인물이다. 그는 "영혼은 다른 동물 속으로 이주한다. 모든 생명은 친척이다"라는 믿음에 따라 제자들과 함께 빵과 꿀, 야채, 과일만을 먹었다.
정부가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과 문화수요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과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은 외환위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창작여건의 악화, 문화소비의 감소 등에서 벗어날 돌파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16일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확정한 '문화예술 진흥 방안'은 ▲문화예술관련 인프라 확충 ▲개인.기업.정부의 문화비 지출 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방안은 무엇보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문화접대'를 활성화해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문화수요를 진흥하기 위해 문화접대의 경우 상대방별 50만원 미만이면 업무관련성 입증대상에서 제외키로 하는 등 기업의 문화접대비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예컨대, 기업이 공연티켓 500만원어치를 구입, 이를 쪼개서 50만원 미만씩 개인에게 나눠줄 경우 업무관련성을 입증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 제도는 기업이 50만원 이상 접대비 지출시 수령자의 인적 사항을 기재해야 손금으로 산입하도록 돼 있다. 공연티켓 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경우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행위의 금지' 규정에 따라 상품과 용역거래 가액의 10% 이상의 지출을 제한 했던 것을 20%로 늘려 문화상품을 활용한 광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을 그린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가 불법 복제돼 교회에서 무단 상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개신교 연합단체가 불법상영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최근 `미국영화협회 한국지사'로부터 "불법 다운받은 동영상물을 교회 등에서 상영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는 요지의 `저작권 및 배급권 보호협조요청'을 받고 가맹교단과 단체에 이 영화가 불법상영되는 일이 없도록 주지시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15일 밝혔다. 영화 `패션...'은 미국영화협회 한국지사의 회원으로 있는 20세기 폭스코리아가 국내 수입, 배급하고 있다. 한기총 총무 박천일 목사는 "불법 복제된 영상물을 공적 장소에서 상영하는 것은 법에 저촉되는 만큼 기독교인들이 위법을 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며 "양심을 저버리면서까지 신앙적 감동을 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로부터 십자가의 죽음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12시간을 표현한 이 영화는 지난 2일 국내 개봉한 이래 현재까지 152만여명의 관객이 관람했으며 오는 5월말까지 상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식의 풍류를 한껏 느낄수 있는 국악한마당이 마련된다. 창작국악은 물론 퓨전국악을 지속적으로 시도해온 경기도립국악단(감독 이준호)이 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인 국악계 각 분야 최고의 명인을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 국악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도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예정인 '명인의 밤' 연주가 바로 그것으로 타이틀답게 출연진도 화려하다. 최근순 조갑용 이부산 등 도립국악단 소속의 명인 외에도 외부에서 대금의 홍도후 단장(서울시국악관현악단), 가야금의 이재숙 교수(서울대 음대), 피리의 박인기 교수(한양대 음대) 등 각 분야의 명인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국악관현악과 대금, 가야금, 피리 협주, 민요,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우리 소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우선 도립국악단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봄날, 생동하는 자연의 봄나들이에 나선 상춘객의 심정을 표현한 이준호 작곡의 '춘광여정'을 개시곡으로 연주하고 이재숙 교수가 이강덕 작곡의 '가야금 협주곡 1번'을 굿거리와 중모리 등 대표적인 우리 장단에 맞춰 연주한다. 또한 생소한 황종피리의 음색으로 도립국악단과 첫 화음을 맞출 박인기 교수의 '보리피리' 협연은 청중들에게 보리피리 불던 시절의 향수를…
「아프리카 내 사랑」(미셸 아르스노 지음)은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35년 간 의술을 펼친 루실 티즈데일(1929-1996)의 삶을 기록한 책이다. 루실은 캐나다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내전과 전염병으로 고통받던 우간다 사람들을 위해 일생을 바쳤다. 책은 그 자신이 에이즈에 감염돼 사망할 때까지 환자들을 돌본 한 외과의의 꿈과 열정을 담았다. 루실은 13살 때 '선교의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여성으로서는 유일하게 대학에서 외과를 전공했다. 하지만 여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여전히 남아있어 사회진출이 쉽지 않았다. "저희 병원에서는 여성을 채용할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자기 아이의 생명을 여자 손에 맡기는 어머니는 절대 없을 거예요".. 그녀는 이런 부당한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프랑스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의학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탈리아 출신의 피에로 코르티는 루실에게 우간다에서 병원을 세우려는 자신의 계획을 도와달라고 제안한다. 1961년 5월 1일 두 사람은 우간다에 도착, 룰루의 라코어 병원에서 헌신적으로 의술활동을 펼쳤다. 두 달의 일정이 끝나갈 무렵 피에로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선 루실의 도움이 절실함을 깨닫고 그녀에게 청혼한다
잉글랜드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의 혼외정사설을 폭로한 여성이 독점인터뷰 대가로 영국의 한 방송사로부터 거액을 받았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영국내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는 디지털TV 채널 BSkyB는 스페인 출신으로 베컴의 매니저였던 레베카 루스에게 독점인터뷰 대가로 15만파운드(약 3억원)를 지불했다. 루스는 앞서 타블로이드 신문 `뉴스 오브 더 월드'에 베컴과의 혼외정사설을 폭로한 대가로 이 신문으로부터도 35만파운드(약 7억원)를 받았다고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은 전했다. 기사는 돈을 주고 독점 인터뷰를 하는 이런 `체크북 저널리즘(chequebook journalism)'이 부상함에 따라 타블로이드 신문 1면을 장식할 만한 내용을 폭로하는 이들의 잠재적 수입이 급증했다면서 이들은 이제 자신들의 이야기를 여러 매체에 팔아 큰 몫을 챙기게 됐다고 꼬집었다. 기사는 또 뉴스 오브 더 월드와 BSkyB 모두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프가 대주주라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신문과 방송이 자신들의 구매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때때로 공조하고자 한다는 전문가의 분석을 제시했다. 한편 잇단 혼외정사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