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송혜교 커플이 미혼남녀들이 뽑은 최고의 멜로 영화 속 남녀 커플로 뽑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14일 `무비데이'를 맞아 4-10일 20-30대 온라인 회원 4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실제 연인 사이이기도 한 이들은 전체 응답자의 15.2%(남자)와 15.8%(여자)의 지지를 받아 '8월의 크리스마스'의 한석규-심은하(남성 13%), '귀여운 여인'의 리처드 기어-줄리아 로버트'(여성 13%)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편, 무비데이에 함께 영화를 보고 싶은 연예인에는 이효리(10.7%)와 이서진(11.0%)이 각각 남성과 여성으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았으며 이날 연인과 보고 싶은 멜로영화 혹은 비디오로는 남자들은 '러브레터'(15.9%)를, 여자들은 '번지점프를 하다'(17.0%)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한성도읍기(BC 18-AD 475) 백제가 활용한 군부대 막사가 처음으로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 선읍리 설성산성에서 확인됐다. 또 이 산성은 백제가 5세기 전후한 시기에 돌을 이용해 쌓은 석성(石城)으로 발굴조사 결과 밝혀짐에 따라 백제에서는 웅진도읍기(475-536년)가 되어서야 비로소 석축 산성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기존 주장이 전면 재검토에 직면하게 됐다. 이곳을 연차 발굴 중인 단국대 매장문화재연구소(소장 박경식)는 올해 제3차 발굴조사 결과 건물터 9곳을 비롯 한성시대 백제토기만을 집단으로 매장한 곳을 포함한 구덩이 유적 18곳을 확인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2차 조사에서 확인된 6곳을 포함한 건물터 총 15곳 중 통일신라 말기인 8-9세기에 등장한 2곳을 제외한 13기가 모두 한성시대 축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백제 건물터 대부분은 원형으로 땅을 파 내고 진흙을 다져 바닥을 만든 다음 주변을 따라 기둥을 세운 '수혈(竪穴) 건물지'이며, 중앙에는 '一'자, 또는 'ㄱ'자 모양의 온돌시설을 갖춘 것으로 밝혀졌다. 내부에서는 한성시대 백제토기와 함께 철제 무기류가 출토됐다. 서영일 책임조사연구원은 이에 따라 "이들 건물은 용도가 산성에 주둔하
"레디...투 쓰리 포...큐!...또 비행기 소리야...스톱!" "오늘 비행기 소리 때문에 30여분간을 헤매고 있어요." 평균 시청률 45%대를 유지하며 5주째 인기순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MBC 특별기획 드라마 `대장금(大長今)'의 촬영이 진행중인 경기도 의정부 MBC 문화동산 야외세트장에서 이병훈 PD가 어깨를 으쓱거리며 허탈해 한다. 그 앞에는 `대장금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장금' 이영애(32)씨가 연분홍 저고리와 쑥색 치마를 차려 입고 촬영 훼방꾼인 비행기 소리를 원망하는 듯 한상궁 양미경씨 옆에 다소곳이 서 가끔 먼 하늘로 눈길을 보낸다. 촬영이 진행중인 야외세트장 한옥 정원에는 따사로운 11월중순의 늦가을 햇살이 며칠째 짓궂은 비를 뿌리던 구름을 물리치고 화사하게 내려앉아 카메라 렌즈를 마주하고 있는 장금이의 치마 저고리에 윤기를 보탠다. 한때 브르주아 커리어우먼이 누리는 행복의 극치를 과시해 온 그 `CF 여왕'은 지금 거품이 가득한 최고급 욕조에 누워 홀짝이던 와인 잔을 내려놓고, 비린내 나는 해물과 마늘을 집어든 수라간 나인으로 신분을 낮췄다. 아침에 눈떠 웅진코웨이 정수기 물을 마시고 엘지카드로 쇼핑하고 헬스클럽에 들러…
강우석 감독의 신작영화 '실미도'에 조혜련, 전도연 등 인기 연예인의 동생들이 출연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훈련병 5'로 출연하는 조지환(25)과 '훈련병 7'을 맡은 김기성(25)이 그 주인공. 조씨는 1남 6녀 중 다섯째 딸인 조혜련씨 집안의 막내 동생이며 김씨는 전도연의 외가쪽 사촌 동생이다. 연예인 누나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는 이들이 단역이지만 이 영화에 연기를 시작하게 된 것은 순전히 자신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동아방송대 연극영화학과 출신인 조지환은 오디션을 통해 배역을 맡았으며 서일대 연극영화학과에서 공부한 김기성은 정두홍 액션스쿨 소속으로 영화에 참여하게 됐다. 제작사와 연출팀 혹은 연기자들이 이들의 출연사실을 알게 된 것도 촬영이 중반 이상 진행된 이후다. "오랜 기간 같이 고생한 덕에 친형제 이상으로 가까운 사이"라는 두 사람도 서로의 가족사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을 정도. 김기성은 "누나들의 후광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며 "액션이 가능한 연기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연예 매니지먼트사인 렛츠이앤씨㈜는 14일 탤런트 김성택씨를 상대로 "일방적으로 전속계약을 파기하고 수익금을 배분하지 않았다"며 1억6천8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원고는 소장에서 "렛츠이앤씨는 지난 4월 김씨와 수익금 배분 및 연예활동 지원등을 포함, 2년 전속계약을 체결했지만 김씨가 지난 9월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해 어쩔 수 없이 계약을 해지했다"며 "계약파기 책임이 있는 김씨는 당초 계약에 따라 위약금 1억원과 이 기간 CF 및 드라마 출연료 수입의 40%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MBC 드라마 '인어아가씨' '앞집여자' 등에 주연급으로 출연했다.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전두환 전 대통령 차남 재용씨의 100억원대 자금 운용 과정에 미모의 여성탤런트 A씨가 관련된 단서를 포착, A씨의 행방을 추적중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검찰은 재용씨와 A씨의 출국기록을 검토한 결과 두사람이 지난해 3월 싱가포르, 6월 홍콩, 10월 일본을 다녀왔고 올해 3∼4월에는 미국을 다녀와 출국 기간이 일치한 정황 등을 근거로 재용씨와 A씨의 관계가 사업상 연관이 있는지 여부를 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그러나 A씨가 최근 출국한 뒤 현재 해외 체류 중이어서 A씨에 대한 소환조사는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현대 비자금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김영완씨의 계좌를 추적하던 중 재용씨의 100억원대 괴자금을 발견, 이중 47억여원 상당의 어음과 수표를 압수했으며, 검찰수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비쳤던 재용씨는 사건이 불거지자 귀국을 미루고 있다.
한국영화 '바람난 가족 SE(Special Edition)'과 일본 애니메이션 '고양이의 보은'이 각각 18일과 다음달 5일 DVD로 출시된다. '바람난 가족'은 남편, 부인, 시어머니 할 것 없이 온 가족이 바람난 집안을 그린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 '눈물'의 임상수 감독이 연출한 세 번째 영화로 올해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고양이의 보은'은 고양이 세계에 초대된 여고생 이야기. 대표적인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최신작으로 미야자키 하야오가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신예 모리타 히로유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바람난 가족 = 변호사인 이 집안의 가장 영작(황정민)은 젊은 여자 연(백정림)과 바람을 피우고 있고, 전직 무용수인 아내 호정(문소리)은 옆집 고등학생 지운(봉태규)과 눈이 맞았다. 간암에 걸려 죽을 날만 기다리는 남편을 둔 시어머니(윤여정)의 바람 상대는 초등학교 동창생. 그러던 어느날 겉으로는 별 문제없어 보이는 이 가족을 와해시키는 사건이 발생한다. DVD는 본편 외에 임상수 감독과 김우형 촬영감독, 황진미 영화평론가가 참여한 '바람'에 대한 코멘터리와 문소리, 황정민, 봉태규, 백정림의 촬영 뒷얘기, 촬영에 사
방송위원회는 내년 1월부터 케이블TV와 위성방송에서 일본 드라마, 영화, 극장용 애니메이션, 대중가요 등의 방송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일본 방송 2차 개방안을 공개했다. 방송위는 그러나 지상파TV에 대해선 스포츠.다큐멘터리.보도 등 종전에 개방됐던 장르 이외의 일본 방송에 대해선 일체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 방송위는 1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전문가 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일본 방송 2차 개방계획안'을 공개하고 방송계, 학계, 시민단체 등 각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방송위는 이날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개방계획안을 수정.보완한 뒤 문화관광부 와 합의를 거쳐 최종 개방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방송위가 내놓은 2차 개방안은 케이블TV와 위성방송 등 뉴미디어 방송부터 일본 방송을 개방하고 파급효과를 고려해 지상파TV는 나중에 개방 여부를 결정하는 매체별 단계적 개방이다.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의 경우 드라마는 12세 이상 시청가 등급, 대중가요는 한국 가수의 일본어 대중가요 가창과 한.일 대중음악 공동공연 중계, 영화는 국제영화제 수상작과 영등위 인정 12세.15세 관람가 등급,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국제 애니메이션영화제를 포함한 국제영화제 수
`하얀 나비'를 부른 요절 포크가수 김정호를 추모하는 공연이 28∼29일 서울 명동 YWCA 1층 마루홀에서 열린다. 이 콘서트는 김정호 사후 18년만에 열리는 첫 추모공연으로, YWCA가 매달 열고 있는 청개구리 포크공연의 일환이다. `이름 모를 소녀'로 1973년 데뷔한 김정호는 `하얀 나비', `사랑의 진실', `작은 새' 등 50여곡의 포크 명곡들을 남기고 1985년 11월 29일 서른셋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경제적 어려움과 지병인 결핵과 투병하면서도 음악적 열정과 재능으로 1970년대 후반 포크 음악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떠난 뒤 죽음을 애도하는 많은 헌정 앨범과 편집 음반이 쏟아져 나왔고 이듬해인 1986년에는 동료들이 묘지 앞에 `하얀 나비'노래비도 세웠지만 본격적인 추모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에는 이필원, 하남석, 이경우, 이성원, 김의철, 김두수, 국악인 김소연 등 김정호와 함께 음악적 교분을 나눴던 가수 10여명이 출연해 그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그의 기일인 28일 공연에는 부인 이영희씨 등 유가족들이 초청돼 추모 헌시도 낭독한다. 28일 오후 8시. 29일 오후 4시. ☎(02)3705-6007
탤런트 김남주씨는 13일 ㈜엘지생활건강과 ㈜엘지애드를 상대로 "광고모델 계약기간이 끝났는데도 계속 광고모델로 이용하고 있다"며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김씨는 소장에서 "화장품 광고로 지난해 국내에서만 1천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엘지생활건강은 광고계약이 종료된 지난해 9월30일 이후에도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 공공장소 등은 물론, 베트남 다이아몬드 플라자 등 동남아 국가에서 원고가 출연한 광고제작물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