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원숙 씨가 외아들을 불의의 교통사고로 잃은 사연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박씨의 아들 서범구(34) 씨는 지난 3일 낮 12시 30분께 서울 강서구 염창동 골목길에서 주차중이던 화물차가 미끄러지면서 치는 사고를 당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날 사고는 화물차 운전자 심모(25) 씨가 경사길에 차를 세워놓은 채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박원숙 씨는 이날 SBS 일일드라마 `흥부네 박터졌네'의 야외 촬영장인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서 아들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오후 3시께 급히 서울 이대 목동병원으로 달려갔다. 아들의 사망이 믿기지 않는 듯 "어떻게 키운 아들인데…. 범구야, 그렇게 가면 어떡해…"라며 말을 잇지 못하며 오열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그는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영안실을 찾은 동료 연기자 김수미 씨에게 "왜 나에게 자꾸 이런 시련이 오는지 모르겠다"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김영옥, 김영란, 김자옥, 장용, 최수종 등 선후배 연기자들의 문상이 이어어졌고, 김영옥 씨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무너지는 심정'이라고 말했으며 김영란씨도 `뭐라고 위로를 할 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워 했
서울 주요 대학 여학생들이 성폭력 교수들의 학원 복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고려대.동국대.서강대.서울대 등 서울 주요대학 여학생 단체로 구성된 `교수 성폭력 근절을 위한 여성주의자 연대회의'는 4일 오전 서강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수들의 성폭력 실태를 고발했다. 이들은 서강대 모 교수가 성폭력 사건으로 파면처분을 받았다 최근 교육인적자원부 산하 교원징계재심의위원회에서 징계가 취소된 사실을 거론하며 "교수들이 재심의위를 통해 징계수위를 낮춰 복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화배우 이범수가 4일 오후 롯데호텔에서 결혼하기로 약속한 박소윤양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 도중 활짝 웃고 있다.
신인 팝ㆍ재즈 그룹 푸딩이 1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맛있는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첫 공연을 연다. 푸딩은 리더 김정범(피아노)을 중심으로 염승재(기타), 이동근(베이스), 김진환(퍼커션), 윤재현(드럼)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국방부 군악대에서 만난 인연으로 제대 후에 결성됐다. 최근 데뷔앨범 `If I Could Meet Again'에는 경쾌한 라틴풍 멜로디의 `Thanx', 연주자 전제덕이 참여해 리메이크한 김창완의 `안녕' 등 감성적이면서도 밝은 퓨전 재즈풍의 12곡을 담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Thanx'와 `안녕'을 비롯해 `Maldive',`Ave Maria', `A little girl dreaming' 등 데뷔앨범 수록곡을 중심으로 꾸며지며 특별 게스트로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출연한다. ☎(02)2069-2985∼6
MBC `대장금'이 시청률 44.6%로 4주 연속 주간 시청률 1위에 오르는 등 선풍적 인기를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한 주간 시청률에서 MBC `대장금'은 지난주보다 0.9% 포인트 상승한 44.6%로 4주 연속 1위를 지켰다. KBS2 `개그콘서트'가 지난주 3위에서 29.0%로 2위로 올라섰으며 MBC 주말극 `회전목마'(26.1%)는 3위에 올랐다. SBS `완전한 사랑'이 22.8%로 4위를 차지했고 종영을 앞둔 MBC 일일극 `백조의 호수'(22.7%)가 5위에 올랐다. 전체 5위권에 오른 프로그램 중 4편이 드라마로 나타나 드라마 강세가 두드러졌다. KBS2의 새 수목드라마 `로즈마리'는 19.0%로 동시간 대 드라마 중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또 다른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도 MBC `대장금'이 37.4%로 4주연속 수위를 차지했다. KBS2 `개그콘서트'(26.2%)가 2위에 올랐고 KBS1 `백만송이 장미', MBC `회전목마', SBS `완전한 사랑' 등이 5위권을 형성했다.
문화관광부는 최근 국어심의회 국어순화 분과위원회(위원장 송민 국민대 명예교수)를 열어 그동안 외래어나 외국어로 사용되던 영화 용어를 알리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영화용어 순화안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말로 순화된 영화용어는 영화제작(219개 용어), 영화산업(61개 용어), 영화사.영화이론.영화비평(74개 용어) 등의 분야에 걸쳐 모두 354개 용어다. 순화사례를 보면 `아카데미 레이쇼→표준 비율, 고전 비율', `액션 필드→연기 범위', `액터→연기자, 배우', `애덥테이션→각색', `애드리브→즉흥 연기',`아트 하우스→예술전용 영화관', `블라인드 비딩→사전 구매', `블록버스터→흥행대작', `앱스트랙트 필름→추상 영화',`아트 시네마→예술 영화', `안타고니스트→대립 인물' 등이다. 문화부는 지난 2001년 국어정책과제로 `영화용어 순화 기초연구'를 채택한 이후 올해까지 약 3년간 영화 전문가와 국어학자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서 수차례에 걸쳐 면밀한 검토를 거치는 등 영화용어 순화작업을 추진해왔다. 문화부는 이번에 확정된 영화용어 순화결과를 올해말 자료집으로 발간, 영화관련단체와 관련기관, 도서관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구체적 순화사례는 문화관
'이문세독창회, 더 오페라'를 들고 전국 투어콘서트 중인 이문세가 오는 8∼9일 이틀간 수원 무대에 선다. 올해 상반기 펼쳤던 '더 오페라' 전국투어가 전반전이었다면 지난 9월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다시 돌입한 하반기 공연은 후반전에 든다.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수원 공연은 후반전 그 두 번째 무대가 되는 셈이다. 전반전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총 5개월간 진행됐으며, 이문세는 이 기간동안 13개 도시를 돌며 40회 공연을 가졌고, '전회매진'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다시 돌입한 후반전은 서울, 수원 공연에 이어 부산, 의정부를 비롯해 제주도까지 모두 18개 도시에서 마련된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모두 잡힌 것은 아니지만 내년 초까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사 프라임컬쳐가 주관하는 이번 수원 공연에서는 지난 상반기 투어 동안 인기를 끌었던 하이라이트를 다시 재연해 보여준다. 또 그의 히트곡 '빨간내복' '붉은 노을' '사랑이 지나가면' '광화문연가' '이 세상 살아가다보면' '난 아직 모르잖아요' '깊은 밤을 날아서' 등과 숨겨진 곡들을 함께 선사한다. 이뿐 아니라 상반기에 보여주지 못했던 장면들을 새로운 연출
지난 7월 창단한 경기챔버오케스트라가 4일 오후 7시30분 도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창단연주회를 연다.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이들이 모여 결성한 경기챔버는 이번 창단연주회를 통해 모든 시민들이 클래식을 더욱 쉽고 가깝게 느끼도록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또한 쉽고 익숙한 곡들로 선정했다. 현대 청소년오케스트라 지휘자이자 챔버오케스트라 단원인 김창석씨가 지휘를 맡고, 덕원예고 2학년인 정윤희양이 피아노 협연자로 나서는 이날 무대에서는 G선상의 아리아, 브라덴 부르크 협주곡 4번,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을 등을 들려준다. 또 단원 유리씨가 바이올린을, 김은선씨와 장정윤씨가 플루트를 각각 독주로 연주한다. 이와 함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다장조를 정윤희양의 피아노 협연으로 선사한다. 경기챔버는 음악 전문가들 뿐 아니라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이나 일반인들과의 오케스트라 협연무대를 자주 열어 클래식 음악의 두꺼운 벽을 허물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4회 이상 '테마'가 있는 연주회를 펼칠 예정이다. 지휘자 김창석씨는 "보다 쉽고 재밌는, 전문가 비전문가들이 함께 꾸밀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통해 음악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며,…
계속되는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인 '100인 후원회'가 만들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성정문화재단(이사장 김정자)이 후원회의 힘을 한데 모아 오는 6일 연주회를 갖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성정문화재단 설립과 동시에 결성된 성정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3년만에 갖는 창단 연주회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그동안 '삶과 음악'을 주제로 하는 테마연주회 등 실내악 기획연주를 주로 해온 성정필은 이번 창단연주회를 계기로 국내 유수의 민간오케스트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 왕성한 연주활동을 하는 수석급 음악인들을 단원으로 구성했다. 경기도립팝스오케스트라 부지휘자인 신동렬씨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하는 성정필은 상임 45명과 비상임 50여 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창준 사무국장은 "성정필은 앞으로 정기연주회뿐 아니라 오페라, 발레 등 여러 분야의 음악연주를 해 나갈 것이며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도 오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7시30분 펼쳐질 창단연주회에는 국내 정상급 음악인들이 협연자로 나선다. 신동렬 음악감독이 지휘를 맡으며 소프라노 박미혜(서울대 교수), 테너 김영환(추계예대 교수),
수원미술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는 수원미협이 마련한 '문화학교 이론·실기강좌'가 홍보부족, 운영미숙 등으로 일반시민들의 참여율이 턱없이 저조한 채 '미술인들만의 잔치'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시관측은 문화학교 실기강좌로 기초반과 창작반 두 반을 개설, 지난 9월 22일 첫 강의를 열었으며, 이론강좌는 초대작가와의 만남, 특별강좌 프로그램을 마련, 지난달 셋째 주부터 매주 한 차례씩 운영해오고 있다. 이 문화학교는 수원시로부터 연 6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아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실기반의 경우 한 달이 넘은 현재 기초반 수강생이 5명, 창작반은 1명에 그치고 있어 폐강될 처지에 놓여 있다. 이와는 반대로 시로부터 똑같은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는 수원문화원 평생 문화학교의 경우, 총 9개 반에 수강생이 300명을 넘고 있다. 특히 실기강좌는 시가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이론강좌뿐 아니라 실기 프로그램도 개설해달라는 요구에 따라 전시관측이 뒤늦게 2개 강좌를 만든 것으로 알려져 수원미협이 홍보와 운영에 무신경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수원미협이 심혈을 기울여 마련한 이론강좌의 경우 수강생 대부분이 수원미협 회원들이어서 "미술인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