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국악단(예술감독 이준호)은 30일 오후 7시30분 도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6회 정기공연 '초연의 밤'을 무대에 올린다. 이준호 예술감독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개량악기인 18현 가야금과 10현 거문고 연주의 새로운 시도와 전자바이올린과 국악관현악의 만남 등이 이뤄진다. 또 올해도 실력있는 작곡가들을 위촉, 참신한 창작국악 관현악곡들이 초연된다. 위촉 작곡가로는 부산대 황의종 교수를 비롯해 이상규, 정대석, 이병욱씨 등 4명이다. 첫 무대는 황의종 곡 '18현 가야금 현주곡-우륵의 춤' 으로 연다. 이 곡은 김상훈 시인의 시 '우륵의 춤'에서 감흥을 얻어 작곡된 곡으로, 최초 가야금 연주자인 우륵의 가야금에 대한 열정과 한을 표현한다. 18현 가야금 연주는 경기도립국악단 가야금 단원인 이정자씨가 들려준다. 다음 순서는 동서음악 화합을 나타낸 이병욱 곡 '전자바이올린과 국악관현악의-어울림'. 전자바이올린과 국악관현악과의 만남이 신선하게 느껴지는 곡으로 우리 문화의 특성인 화려함과 소박함, 절제 등이 자유스럽고도 멋스럽게 표현된다. 전자바이올린 연주는 도립팝스오케스트라 리듬앙상블 김권식씨가 맡는다. 세 번째 작품 '한강'은 3악장으로 이루어진 곡.
제8회 수원인권영화제(www.sw-hrff.or.kr)가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아주대학교 율곡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다산인권센터, 수원여성회, 경기민예총 등 경기지역 16개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수원인권영화제 조직위원회를 결성, '전쟁을 거부할 권리, 평화를 선택할 권리'라는 제목으로 총 18편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이마리오 감독의 다큐 '미친시간'으로 한국군에 의해 학살될 뻔 했던 베트남 민간인 생존자의 증언 기록과 참전군인 인터뷰를 실은 작품이다. 폐막작은 여성영상집단 '움'이 제작한 '거북이 시스터즈'로 3명의 장애여성들이 독립하는 과정을 실은 작품으로, 장애인으로서 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이외에도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 '감춰진 전쟁' '마이테러리스트' '나와 부엉이' '보이는 어둠' '높은 언덕' '소금' '나도 노동자이고 싶다' '노동자다 아니다' '옴니버스-여정' '김종태의 꿈' '2001농촌보고서' '킬로미터 제로, 2003칸쿤WTO투쟁'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 '광장을 지키는 사람들'이 상영된다. '평화'를 주제로 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6편의 작품이 전쟁을 소재로 하고 있다. 또 여성과 장애인에 대한…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지부장 이석기)는 내달 3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전관에서 기획 초대전과 회원전을 각각 마련한다. '전국 서예 수원화성문화제 초대전'이란 타이틀로 제1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초대전에는 송신일 전윤성 권시환 채순홍 강창화 오명섭 정태희 송종관 박후상 강영구 손성범 윤춘수 등 60여명의 서예작가들이 참여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수원뿐 아니라 경기전역, 서울, 포항, 청주 등 전국에서 활동중인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각 지역작가들의 작품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정통서예 뿐 아니라 현대적 기법을 이용한 작품들과 수묵화 등 다양한 작품들을 내놓고 있어 최근 서예 분야의 변화양상을 만나볼 수 있다. 수원미협이 올해 처음 마련한 이번 초대전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과 효의 도시인 수원을 기리는 동시에 전통예술분야인 '서예'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수원에 유치해 정조의 효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수원미협 이석기 지부장은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을 배우고 조상의 숭고한 얼을 일깨워 그 정신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이번 1회에 이어 앞으로는 매년 정기적으로 이 전시
가수 김현철이 푸드채널이 신설한 시트콤식 육아 프로그램 `김현철의 베베쿡'(수 낮 12시30분)을 11월 5일부터 진행한다. 지난해 6월 결혼한 뒤 방송 활동이 뜸했던 그가 이 프로그램을 선택한 것은 7개월된 아들(이안)에게 직접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제가 진행하고 싶다고 그랬죠. 현재 7개월된 아들 이안에게 먹인다고 생각하고 이유식을 만들어요. 아이가 초등학생이 됐을 때 아빠가 자신을 위해 이유식을 만들었다는 걸 보여주면 뿌듯할 것 같아서요." 첫회에는 유기농법으로 키운 곡식을 이용한 이유식으로 애호박 라이스',`감자 두유 포타쥬, `브래드푸딩', `스위트 포테이토 푸실리샐러드' 등을 만들어본다. 이 프로그램에는 시트콤 형식이 가미돼 재미를 더하며 주부 방송인 최할리가 출연해 결혼 생활 에피소드와 육아 상식 등도 전달한다. 소아과 의사 등 전문가에게 두뇌 발달에 좋은 이유식과 소아 질환 예방법 등도 들어본다. 김현철은 "이 프로그램은 자녀에게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그대로 담은 프로그램이에요. 드라마적인 요소도 있으니 재미가 있을 거예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여성 4인조 그룹 쥬얼리의 리더 박정아가 SBS `생방송 한밤의 TV연예'(목 밤 11시)의 새 진행자로 나선다. 이로써 박정아는 방송 3사 프로그램의 고정 MC를 동시에 모두 맡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현재 박정아는 KBS2의 생방송 `뮤직뱅크'와 MBC의 `타임머신'을 진행하고 있다. "굉장히 좋아했던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를 맡게 돼 영광입니다. 걱정도 되는데요. 다른 사람들의 방식을 모방하기보다 제 모습 그대로 자연스럽게 진행하고 싶어요. 물론 현재 맡고 있는 다른 프로그램도 소홀히 해선 안 되겠죠." 박정아는 영화배우 하지원에 이어 전문 MC 유정현과 함께 11월 6일부터 `한밤의 TV연예'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1995년 2월 첫방송한 `한밤의 TV연예'는 그 동안 심혜진, 이소라, 정지영, 이승연, 김정은, 하지원 등이 MC로 거쳐가 여성 연예인으로서는 `스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인식돼 왔다. `한밤' 제작진은 "박정아가 나이답지 않게 당당하고 성숙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으며 장래성 있는 신선한 인물로 평가돼 MC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밤'은 새 MC 박정아의 투입에 맞춰 리포터 패널도 강화할 방침이다. 친숙한 이미지의 개그맨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의 남녀 배우는 김재원, 윤손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여행박람회의 한국 부스를 찾은 일본인 41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좋아하는 한국 남자배우로 응답자의 26.6%가 현재 일본에서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로망스'에 출연한 김재원을 꼽았다. 드라마 `가을동화'와 `겨울연가'로 일본 팬이 많은 원빈(24.2%)과 배용준(21.9%)도 김재원 못잖은 인기를 과시했으며 영화 `쉬리'의 한석규(14.8%)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여자 배우로는 일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손하(50.1%)가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올랐으며 한국파로는 송혜교(13.9%)와 최지우(9.3%)의 인기가 높았다. 이 밖에 가장 인상에 남는 한국 드라마로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겨울연가(60.5%)가 꼽혔으며, 가장 좋아하는 남녀 가수로는 박진영(26.2%)과 보아(75.8%)라는 대답이 많았다. 또한 응답자의 대다수(93.8%)가 한국 대중문화로 인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됐다고 대답했으며, 한국영화나 드라마의 로케지를 방문하고 싶다는 의견도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0.3%에
가수 신해철이 그룹 넥스트(N.EX.T)를 재결성하고 11월 1일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 6개 도시에서 투어 콘서트를 연다. 1997년 해체됐던 넥스트는 보컬 신해철을 중심으로 비트겐슈타인 출신의 데빈(기타), 닥터코어 911의 쭈니(드럼), 공개오디션을 통해 뽑은 쌩(베이스)ㆍ김동혁(키보드) 등 새로운 라인업으로 재결성됐다. 오는 11월 1일 오후 7시 대전 충남대 정심화홀을 시작으로 23일 오후 5시 수원 실내체육관, 12월 6일 오후 7시 인천 실내체육관, 24일 오후 7시 부산 KBS홀, 27일 오후 7시 광주 동강대체육관, 31일 서울에서 올 한해 공연을 마무리한다. 이후 내년 3월까지 전국 투어는 계속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신해철과 전 넥스트 멤버들의 히트곡과 함께 신규 멤버들과 함께 발매 예정인 `넥스트 인 원더랜드'에 실릴 신곡 5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신해철이 OST를 담당한 게임 `길티기어 이그젝스'를 함께 녹음한 바 있다. 전국투어에 앞서 이들은 31일 오후 7시30분 서울 대학로 SH클럽에서 열리는 한일친선문화교류 락페스티벌 무대에도 서게 된다. 신해철은 방송 진행자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게 된다. MBC 라디오 개편에서 신해
KBS 1TV `인물현대사'는 31일 오후 10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호실장 차지철을 다룬 `각하가 곧 국가다-차지철'편을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박 전 대통령의 경호실장으로 권력의 2인자가 된 그의 행적을 좇아 유신 시대 말기의 정치 상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차지철 경호실장은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 안가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비극적 최후를 맞았다. 그는 5.16 당시 육군 대위로 쿠데타에 참여해 박정희 소장의 경호 장교를 맡으면서 운명적으로 만나 심복이자 권력의 2인자로서 죽음까지 같이 했다. 차지철은 육영수 여사의 피격 사건이 일어난 1974년 8월 22일 제3공화국 3번째 경호실장에 임명돼 경호실을 권력의 중심으로 키워나간다. 차 실장은 경호실을 대통령 신변 경호 차원을 넘어 `정권의 파수꾼' 역할을 자임한다. 그의 방에는 `각하를 지키는 것이 나라를 지키는 것이다'는 표어가 나붙었다. 이것이 차지철의 대통령관이자 경호 자세였다. 그는 대통령의 권위를 빌려 경호실의 역할과 위상을 확장했다. 경호실장 지위를 장관급으로 격상시키는가 하면 `대통령 경호 위원회'라는 특별 기구를 만들어 중앙정보부장, 국방장관, 내무장관, 검찰총장, 치안본부장,
'오!수정', '태극기 휘날리며'의 이은주가 영화 '소금인형'(제작 힘픽쳐스, 각본ㆍ감독 이순안)에서 한석규와 호흡을 맞춘다. '소금인형'은 아내가 납치된 뒤 납치범에게서 살인지령을 받는 한 사내가 자신을 쫓는 경찰을 피해 납치범과 벌이는 추격전을 그리는 액션 스릴러. 이은주가 맡은 '지호'는 자상하고 지적인 변호사 선우(한석규)의 아내. 일 년 전 아들을 잃은 슬픔을 간직한 그는 죽은 아들을 뿌린 바다를 찾았다가 돌아오는 길에 복면의 사내에게 납치당하고 괴이한 사건들에 휘말리게 된다.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와 배급을 맡는 '소금인형'은 다음달 초부터 내년 4월까지 서울과 서울 근교에서 촬영을 진행한 뒤 6월께 관객을 만난다.
'바람난 가족', '살인의 추억', '지구를 지켜라'가 12개 부문에서 대한민국영화대상 후보작에 각각 올랐다. 영화제 조직위가 28일 발표한 후보작 목록에 따르면 임상수 감독의 '바람난 가족'(제작 명필름)은 최우수작품과 감독, 각본ㆍ각색(임상수), 여우주연(문소리), 남우조연(성지루), 여우조연(윤여정) 등의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구를 지켜라'는 작품, 감독(장준환), 남우주연(신하균), 남우조연(백윤식), 촬영(홍경표) 등에 진출했다. '살인의 추억'은 작품, 감독(봉준호), 각본ㆍ각색(봉준호,심성보), 남우주연(송강호), 촬영(김형구), 조명(이강산) 등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밖에 김지운 감독의 '장화,홍련'은 감독, 여우주연(염정아), 음악(이병우), 등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김인식 감독의 '로드무비'는 작품, 각본ㆍ각색(김인식), 남우주연(황정민), 신인감독 등 8개 부문의 후보로 선정됐다. 한편, '죽어도 좋아'에 출연한 72살의 이순예 할머니는 16살의 문근영과 함께 신인 여우상 후보에 올랐으며 같은 영화에 출연한 박치규 할아버지도 74살의 나이에 신인 남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지난해 MBC 영화상에서 올해부터 이름이 바꿔 열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