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김건모, 신해철, 이현우, 김종서 등 국내 정상급 가수 30여명이 불법 음반 사이트 퇴치를 촉구하는 거리 시위를 벌인다. 이들은 한국음원제작자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와 공동으로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역삼동에 있는 인터넷 음악사이트 `벅스뮤직' 사옥 앞에서 두 시간 가량 규탄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시위는 7월 1일부터 온라인 음악 사이트들이 실시하는 전면 유료화 대열에 벅스뮤직이 참여하지 않는 데 대한 반발에서 비롯됐다. 이들은 벅스뮤직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성명서ㆍ결의문을 낭독한 뒤 시민들을 상대로 서명운동도 벌이게 된다.
"미술, 음악, 영화, 퍼포먼스등 여러 장르에 걸쳐 작품 활동을 해왔으나 변함없는 메시지는 한결같이 '평화를 상상하라(Imagine Peace)'였다" 21일부터 9월14일까지 서울 태평로 로댕갤러리에서 열리는 '예스 오노 요코'전을 위해 19일 방한한 오노 요코는 2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에 출품한 설치작품 'Imagine Peace'를 언급하며 "참여 예술의 형태로 관객이 평화를 상상하도록 하고싶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존 레넌의 일본인 부인으로서가 아닌 전위예술가로서의 오노 요코(小野洋子.70)의 40년에 걸친 예술세계를 재조명한 회고전으로, 설치와 오브제, 비디오, 영화작품, 사진자료 등 126점이 전시된다. 그는 서울에서 첫 전시를 갖게 된 것과 관련, "전시장을 둘러보고 미국과 유럽에서 전시했을 때와는 다른 느낌을 가졌다"며 "섬세한 전시 방식 덕분에 나의 작품이 '아시아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했다"고 말했다. 삼성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재팬 소사이어티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아시아 순회전 첫 전시로, 이후 도쿄현대미술관을 비롯한 일본 순회전이 계획돼있다. 오노 요코는 실제로는 전위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예술가
남양주시에 위치한 갤러리 리즈(대표 김숙경)에서는 다음달 3일까지 동양적 서정미와 섬세함이 담겨있는 조각가 류근상(40)씨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중세 모자이크와 회화의 만남'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류씨의 이번 작품들은 지중해의 밝은 색채와 동양 특유의 서정성이 혼합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오랜 기간 유럽 모자이크 문화를 연구해온 류씨의 성과물이다. 특히 빛과 생명을 주제로 작업을 해온 그의 최근 작품 경향이 이번 작업에 그대로 담겨져 있다. 류씨는 25세의 젊은 나이에 이태리 평론 대상인 에밀리오 그레코(Emilio Greco)상 등을 수상한 실력있는 조각가로 평가되고 있다. 북한강에 위치한 갤러리리즈는 2000년 11월에 개관, 이후 현대미술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기획 초대전 형식으로 가져오고 있다. 이 곳은 뛰어난 야외 자연경관과 함께 작가와 관객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지역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031)592-8460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경기미술사학회(회장 송미숙)는 오는 21일 오후 2시 경기대학교 호연관 세미나실 1층에서 제2회 춘계 학술발표회를 갖는다. '경기미술의 현재'라는 주제 아래 경희대 기영미 강사의 사회로 펼쳐지는 이날 발표회에서는 영은미술관 김미진 부관장과 천도자기사업협동조합 윤태운 이사장이 각각 주제발표자로 나선다. 김미진 부관장은 '경기미술의 현재-현대미술관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경기도와 서울지역을 비교, 주제발표를 실시한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서는 윤태운 이사장은 이천지역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본 '경기미술의 현재-전통도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의 토론과 질의 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경기미술사학회는 경기도 지역 미술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발전적인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창립한 단체다. 현재 지역 교수와 작가, 미술관 종사자 등 7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 활동하고 있다.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에 위치한 중남미문화원 부설 박물관에서 다음달 19일까지 '멕시코 할리스코 판화전'을 연다. 전시 작품들은 멕시코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13명의 작품 25점으로, 이미 지난 3월 칠레에서 가졌던 전시에서 큰 호평을 받은 것들이다. 이들 작품 대부분은 판화의 다양한 기법 가운데 주로 동판화의 기법(에칭, 아콰틴트 그리고 드라이포인트 등)을 이용한 것들로, 멕시코뿐 아니라 중남미의 뛰어난 예술성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명에 나오는 '할리스코'란 맥시코 연방공화국 가운데 여섯 번째로 큰 할리스코(Jalisco)주를 말하며, 면적은 남한보다 약간 적은 8만평방 km로 멕시코 서부의 중심지다. 할리스코주의 판화는 70년대 후반 이곳의 수도인 과달라하라에서 조형예술부문에 많은 반향을 일으키며 발전을 시작, 이후 멕시코 전역에 많은 영향을 끼쳐왔다고 한다. 중남미박물관은 1994년 중남미문화원 부설 박물관으로 개관, 이후 중남미 지역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한국에 그 지역 문화를 소개해오고 있다. 박물관측이 특별 기획전으로 마련한 이번 판화전은 경기문화재단과 주한 멕시코 대사관, 할리스코 주정부의 후원으로 마련된다. (031)962-7171 정
경기문화재단은 수원 태장고등학교에서 오는 29일 오후 2시 '경기문화 체험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고 학생.학부모들과 서로 이해 및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스리랑카.네팔 등 외국인 근로자 50여명과 학생.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외국인.학생.학부모 3인 1조로 김치 담그기 경연대회에 이어 학생과 외국인 근로자 친선 농구.축구대회를 갖는다. 태장고는 지난 2001년부터 문화재단의 지원으로 매년 외국인 근로자들이 참여하는 경기문화 체험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문인과 대중과의 만남을 통해 문학을 좀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문학 강연 등 다양한 문학관련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되고 있다. '문학과 문화를 사랑하는 모임'(이사장 김주영)과 한국문예창작학회(회장 김수복)는 오는 2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경기도 가평 남이섬에서 문학과 음악의 만남을 시도하는 모임인 '문학음악축제'를 연다. 김주영, 정호승, 이승우, 장석남, 안도현씨 등 현역문인과 전국 문예창작과 교수, 이정열, 고한우, 추가열 등 가수와 음악이론가들이 다수 참석한다. 소설가 이주영씨의 '나의 애창곡 이야기'와 세미나 '문학과 음악이 만나는 자리' 등 행사가 마련된다. 민족문학작가회의는 또 지난 17일부터 '문학강연'이란 이름으로 전국 30여개 중.고교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문학강연을 시작했다. 지난 17일에는 소설가 오정희씨와 정호승씨가 1일 강사로 경기도 양평의 양일종합고등학교와 전남 무안 해제고등학교에서 강연회를 열었으며 오는 25일에는 소설가 조정래씨가 서울 대원여자고등학교에서 강사로 나선다. 또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건강가정운동본부(운영위원장 이의용)는 오는 20일 이 단체가 진행하고 있는 개척교회 돕기 프로그램인 '겨자씨
강원도 화천 용암리에서 확인된 청동기시대 주거지 항공 전경 사진
'동갑내기...'의 권상우(오른쪽)와 '장화.홍련'의 문근영이 영화 '내사랑 싸가지'의 남.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가수 김범수가 26일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공연에 초청됐다. 김범수는 미국 국회의사당의 코커스홀에서 열리는 한-미 100주년 기념 콘서트 `We are together'에 초청돼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김범수 외에도 한국 음악인으로 소프라노 신영옥과 첼리스트 대니얼 리가 참가한다. 지져스 가르시아,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타 등 미국의 유명 음악인들도 함께 한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2001년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한 바 있는 김범수는 이 무대에서 빌보드 진입곡 `Hello goodbye Hello'를 들려준다.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사업단이 미국에서 시판중인 앨범에 실린 `이젠 잊기로 해요'를 워싱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이날 공연은 미국 측 행사준비위원장인 하원의장 밥 리빙스턴을 비롯해 150여명의 현직 상ㆍ하원의원과 국내 20여명의 국회의원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리며 행사를 준비한 미국 백악관 자문위원 준 리 및 유명 재미교포들도 참석한다. 이 공연은 CNN, NBC, ABC 등 미국 주요 방송사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