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재즈밴드 공연이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무대에서 잇따라 펼쳐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네덜란드 출신의 유럽의 대표적 재즈 트리오인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와 일본의 퓨전 재즈 그룹 티 스퀘어.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는 15일 오후 4시에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1984년 데뷔한 이들은 지금까지 10여장의 앨범을 발표해 온 그룹으로, 1995년 이후 현 멤버인 프란츠 회벤(베이스), 로이 다쿠스(드럼), 마크 반 룬(피아노)의 3인조 라인업을 갖췄다. 이들은 유럽과 일본에서 스탠더드 재즈, 팝,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와 뛰어난 연주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최근 발표한 두 장의 앨범 `Europa'와 `The Jewels of the Madonna' 수록곡과 1999년작 `Libertango' 등 기존 히트곡을 함께 연주하면서 재즈에 익숙지 않은 일반 대중에게도 친숙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02)3487-7800 이어 22일 오후 4시와 8시에는 일본의 대표적 퓨전 재즈 그룹 티 스퀘어가 세번째 내한공연을 연다.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은 이들은 정규 앨범만 28장을 발표하면서 일본 골든 디스크 대상 재
KBS 1TV는 27일 방송에 들어가는 '인물현대사'에서 '시대적 과제'를 풀기 위해 힘쓴 역동적 현대사 인물을 주로 다룰 방침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상요 책임PD는 10일 "우리 현대사는 어느 나라보다 역동적이었다"며 "현대사에서 시대적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헌신했던 인물을 조명해 그 의미를 찾아보는 시간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프로그램 방향을 소개했다. '인물현대사'는 이런 기획의도에 따라 1987년 6월 민주항쟁 때 사망한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씨(1회), 70년 청계천 평화시장에서 분신한 노동운동가 전태일 열사(2회), 80년 5월 광주항쟁 당시 시민군 지도부의 핵심이었던 윤상원씨(3회) 등을 조명 대상으로 삼고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이 책임PD는 "전체적으로 해방 후 인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오늘의 시대와 가까운 80년대 이후 인물을 먼저 다룰 방침"이라며 "민감한 문제도 과감히 다루겠다"고 말했다. '인물현대사'는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진행자로 나선다. 제작진은 '역사스페셜' 때 사용했던 가상스튜디오를 활용하지 않을 계획이며, 프로그램 형식의 완성도보다 증언 등 객관적 사실에 충실한 조명을 원칙으로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
'타이타닉'의 여배우 케이트 윈슬렛(27)과 '아메리칸 뷰티'의 샘 멘더스(37) 감독이 지난달 서인도 제도에서 비밀리에 결혼했다고 양측의 대리인이 9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두 사람은 지난달 서인도 제도의 한 섬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 자리에는 윈슬렛의 딸 미아와 친한 친구 3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멘더스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인 '로드 투 퍼디션' 영국 시사회에서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바 있으며 그 전까지는 주위 사람 모르게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윈슬렛은 2001년 12월 조감독 출신의 짐 트레아플턴과의 3년에 걸친 결혼 생활을 청산하고 이혼했다.
지난 8일 KBS1 TV가 중계한 한국 대 우루과이의 축구 대표팀 평가전이 주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8일 한 주간 시청률에서 축구 평가전은 37.5%로 2위인 KBS2 `개그콘서트'(31.4%)를 누르고 주간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종영을 앞둔 드라마 MBC `인어아가씨'(31.3%)는 `개그콘서트'와 간발의 차로 지난주 2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4위는 MBC `타임머신'(25.3%)이 차지했고 KBS2 주말극 `저푸른 초원 위에'(23.6%)는 5위를 기록했다. 한편 SBS 수목극 `선녀와 사기꾼'(17.0%), MBC 월화극 `옥탑방 고양이'(15.5%) 등 지난주 첫 방송된 드라마들이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KBS1이 8일 밤 11시 30분부터 방송한 `노무현 대통령, 일본 국민과의 대화'는 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도 한국 대 우루과이 대표팀 평가전은 30.8%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인어아가씨'(29.8%)가 2위에 랭크됐고, KBS2 `개그콘서트'(25.6%), KBS2 `저푸른 초원 위에'(22.3%), KBS1 `뉴스9
'CF 스타' 신애가 섹스 코미디 '내사랑 은장도'(제작 조이엔터테인먼트)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내사랑…'은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은장도를 지닌 열녀가문의 딸 '민서'와 그 주변을 맴도는 '열혈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물. 올 초 '보리울의 여름'으로 영화에 데뷔했던 신애는 여주인공 민서역을 맡았으며 그녀 주위를 맴도는 '작업 맨'들로는 시트콤 '세친구'의 윤다훈과 '미인', '아이 러브 유'의 오지호가 캐스팅됐다. 이밖에 '도둑맞곤 못살아'의 송선미는 '걸어다니는 폭탄'으로 불리는 노처녀 '가련'으로 출연한다. 감독은 시트콤 연출자 출신으로 지난해 '보스상륙작전'으로 데뷔했던 김성덕. 6월 중순 촬영을 시작해 10월께 개봉할 예정이다.
가수 서태지가 최초로 다른 가수의 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고 소속사인 서태지컴퍼니가 9일 밝혔다. 서태지컴퍼니는 "서태지씨가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로 참여한 첫 앨범인 인디록밴드 넬의 앨범이 12일 발매된다"면서 "우수한 인디 록밴드들을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 저변을 확대하고자 하는 것이 그의 의도"라고 밝혔다. 이 앨범은 서태지컴퍼니의 자체 레이블 `괴수 인디진'이 발표하는 첫번째 앨범이기도 하다. 서태지는 넬의 음반을 프로듀싱하면서 이들의 음악적 역량에 대한 확신과 애정을 갖고 작업 전반에 걸쳐 완성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넬은 김종완, 이재경, 이정훈, 정재원 등 4인으로 구성된 모던록 계열의 인디밴드로 지난해 가을 록 페스티벌 `2002 ETPFEST'출연을 계기로 서태지와 인연을 맺어왔다.
'로드무비', '지구를 지켜라', '살인의 추억' 등 제작사 싸이더스의 영화 세 편이 9일 발표된 제40회 대종상 영화제 후보작에 아홉 개 부문씩 나란히 올랐다. 김인식 감독의 '로드무비'는 작품과 감독, 남우주연(황정민), 여우조연(방은진), 남우신인(정찬) 부문 등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구를 지켜라'는 작품, 감독(장준환), 남우조연(백윤식), 신인감독에 진출했다. '살인의 추억'은 작품, 감독(봉준호), 각본(봉준호), 남우주연(송강호), 촬영(김형구), 조명(이강산) 등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밖에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제작 기획시대)은 촬영, 조명, 편집, 미술, 신인여우 등 8개 부문에 '챔피언'은 작품, 감독, 남우주연, 남우조연 등 7개 부문에 출품됐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질투는 나의 힘'은 신인 기술상(박용수) 한 부문만 후보작에 올랐다. 음악상 부문에는 미하엘 슈타우다허(마들렌), 이와시 로타로(살인의 추억) 등 두 명의 외국인이 포함됐다. 올해 예심에는 100명의 일반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6명의 전문 심사위원과 본선진출작을 심사했다. 이두용 심사위원장은 "독창성과 창의력, 완성도를 고려해 부문별 5편씩을 골랐다"며 "밀실에서 이뤄지
영화 '매트릭스2-리로디드'가 3주 연속 흥행성적 1위를 기록하며 전국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수입ㆍ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매트릭스…'는 7-8일 서울 관객 9만7천100 명을 동원해 주말 극장 흥행순위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서울 66개, 전국 231개의 많은 스크린 수를 유지하고 있는데도 관객수는 전주말(21만5천 명)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등 감소 폭은 큰 편. 8일까지 이 영화가 동원한 전국 관객 숫자는 312만 명으로 개봉 17일만에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올 최고의 흥행작 '동갑내기…'와 비슷한 추세다. 2위는 디즈니와 픽사의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 서울 43개 스크린에서 8만2천400명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수입ㆍ배급사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에 따르면 5일 개봉 후 전국 관객 합계는 약 35만 명에 이른다. 송강호, 김상경 주연의 '살인의 추억'은 서울 35개 스크린에서 4만1천 명을 동원하며 지난주보다 한 계단 밀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월 25일 개봉 후 불러모은 전국관객 수는 463만7천123 명. 한편, 기대를 모았던 국산 블록버스터 '튜브'는 서울 36개 관에서 3만7천 명의 관
최근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 협박, 상습 폭행 등 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방송ㆍ연예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가정 폭력의 피해자인 개그우먼 이경실, 사진폭로 협박에 시달려 온 신화의 전진, 사이버 테러를 당한 가수 하리수, 납치사건을 겪은 탤런트 A씨, 상습 폭행을 당한 개그우먼 A씨 등 최근 사례만 해도 5건이 넘는다. 먼저, 지난 2월 초 개그우먼 이경실이 남편 손모씨에게 둔기로 폭행당해 병원에 입원한 사건은 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다. 이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의 부상으로 방송활동을 한달 이상 중단했고, 결국 지난 3월 17일 남편과 이혼하기에 이르렀다. 남성그룹 신화의 멤버 전진은 1년 가까이 스토커들로부터 `여자와 함께 있는 사진을 폭로하겠다'는 공갈 협박에 시달려온 사실을 4월 26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들 일당은 "장당 1천만원씩 1억 2천만원을 내놓지 않으면 이 사실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해 왔으나 언론에 사건이 공개된 이후 `신변 보장을 해 준다면 이 일을 없던 일로 하겠다'고 밝혀 전진측은 경찰에 수사 의뢰는 하지 않았다. 또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는 지난 4월부터 5월 초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에 비방글을 수십 차례 올
국내 네티즌들의 노력으로 미국 유수의 교과서 출판사가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기로 결정했다. 초.중.고생 네티즌 1만2천여명으로 구성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http://www.prkorea.com)는 9일 미국의 대규모 교과서 출판사인 `BJU Press(www.bjup.com)'가 동해를 일본해와 함께 표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BJU Press'는 이날 반크에 보낸 서신에서 "동해 표기와 관련, 반크를 통해 흥미롭고 유익한 자료를 얻어 검토한 결과 일본과 한국측이 합의를 통해 결정을 내릴 때까지 우리가 발행하는 교과서내 세계지도에 동해와 일본해를 공동으로 표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미주지역 일선 초.중학생을 상대로 역사, 세계지리, 수학, 제2외국어 교과서와 CD-ROM 타이틀 1천200여종을 발행, 공급하는 25년 전통의 교과서 출판사다. `반크' 한국 바로알리기 기획단장 박기태(31)씨는 "최근 미국의 일선 교육현장에서 북핵문제로 인해 한반도 문제가 자주 수업에 거론되지만 대부분 교과서에는 한국이 `중국과 일본의 속국'으로 기술돼 있는 등 정보 왜곡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런 마당에 미국 교과서에서 `동해'를 찾아볼 수 있게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