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산업이 핵심적인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된다. 문화관광부는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캐릭터산업진흥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유진룡 문화산업국장은 "향후 5년간 2천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국내 캐릭터 시장 규모를 현재 5조원에서 10조원대로 끌어올리겠다"면서 "해외수출 확대, 유통구조의 현대화 등 진흥책을 통해 국산 캐릭터의 국내시장 점유율도 60%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수작품 발굴과 제작비 보조 등 캐릭터산업의 기반구축 강화 ▲수출활로 방안 강구 ▲캐릭터 상설마켓 조성 등 유통구조 현대화 ▲지적 재산권 보호를 위한 범정부적 협의체 구성 ▲유관산업간 연계 활성화 등을 5대 중점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캐릭터 산업은 국내 시장규모가 5조원에 이르고 국산 캐릭터의 국내시장 점유율도 35%에 이르는 등 최근 몇 년간 외형적인 면에서 크게 성장했다. 그러나 업체의 영세성, 유통구조의 낙후, 지적 재산권에 대한 인식의 미흡, 연관 산업간 협력 미약, 전문인력 및 산업정보의 부족 등 문제점이 지적됐다. 정부가 캐릭터 분야에 대해 국가적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지원 의지를 밝힌 것은 처음으로, 향후 이 분야가 전략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
문화관광부는 '2003년도 소공연장 시설개선 지원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연극협회 주관으로 전국의 민간 소공연장 가운데 시설이 열악해 안전 문제 등이 있는 곳에 국비를 투입, 무대시설.객석.전기시설.화장실 등 시설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모두 10개 공연장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됐으며 그 중 하늘땅, 리듬공간, 한강 오늘마녀, 인켈 아트홀, 까망(이상 대학로 소재), 명동 예술극장, 문화공간 너름새(청주), 열린무대(부천) 등 8개 공연장이 공사를 마쳤고 산울림(서교동), 아룽구지(대학로)는 공사가 진행중이다. 문화관광부는 국비 60%, 자부담 40% 이상의 원칙에 따라 자체자금을 확보해 시설개선을 신청한 공연장 가운데 안전성에 문제가 있거나 시설이 불량한 소공연장에 우선적으로 3천만원씩 총 3억원을 지원했다. 시행 첫 해인 지난해에는 연우무대 등 6개 극장이 지원을 받았었다.
인류 최초의 서사시인 `길가메시 서사시'의 주인공 길가메시왕의 것으로 추정되는 기원전 2천500년 경의 무덤이 이라크에서 발굴됐다고 BBC 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길가메시 왕은 `이라크'란 나라 이름의 유래가 된 도시국가 `우루크'를 다스렸던 고대 수메르인들의 전설적인 영웅이었으며 그의 웅대하고 파란만장한 삶은 수메르 문자로 점토판에 기록됐다. 최근 독일 학자들이 이끄는 발굴단은 한때 유프라테스강이 흘렀던 곳에서 길가메시왕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을 포함한 우루크 도시 전체의 흔적을 발견했다. 뮌헨에 있는 바이에른 역사유적연구국의 요르크 파스빈더는 "이것이 길가메시왕의 무덤이라고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서사시에 묘사된 것과 매우 흡사하다"고 말했다. 서사시에 따르면 길가메시왕은 그가 죽은 뒤 유프라테스강의 물이 두 갈래로 갈라지자 강 밑에 축조된 무덤에 안장됐다. 파스빈더는 "우리는 도시 바로 바깥 쪽에 옛날 유프라테스강이 있던 자리의 한 복판에서 도시의 흔적과 매장지로 보이는 건축물을 찾아냈다"면서 이라크의 사막 지하에서 이처럼 놀라운 고대도시를 발견한 것은 첨단기술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토양을 자화(磁化)할 때 나타나는 각기 다른 반응으로 땅 속을…
비디오점 체인 영화마을이 21∼27일 비디오 대여횟수를 집계한 결과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이 2주 연속 정상을 질주했다. 지난주 3위와 4위의 호성적으로 인기순위에 진입한 '클래식'과 '언디스퓨티드'는 한 계단씩 올라섰고 '색즉시공'은 두 계단 하락한 4위에 랭크됐다. '벤자민 프로젝트'와 '턱시도'는 각각 5위와 6위를 유지했다. 신작 가운데서는 홍콩 액션영화 '젠 엑스캅2'(7위)와 멜로영화 '국화꽃향기'(8위)가 눈에 띈다. 1.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팬터지ㆍ크리스 콜럼버스) 2.클래식(드라마ㆍ곽재용) 3.언디스퓨티드(액션ㆍ월터 힐) 4.색즉시공(코미디ㆍ윤제균) 5.벤자민 프로젝트(액션ㆍ케빈 브레이) 6.턱시도(코믹액션ㆍ케빈 도노반) 7.젠 엑스캅2(액션ㆍ천무셩) 8.국화꽃향기(드라마ㆍ이정욱) 9.무간도(액션ㆍ류웨이장) 10.품행제로(코미디ㆍ조근식) 11.이중간첩(스릴러ㆍ김현정) 12.광복절특사(코미디ㆍ김상진) 13.큐브2(스릴러ㆍ안드레이 세쿨라) 14.몽정기(코미디ㆍ정초신) 15.체인징 레인스(스릴러ㆍ로저 미첼) 16.넉 어라운드 가이스(코미디ㆍ브라이언 코플만) 17.아이 엠 샘(드라마ㆍ제시 넬슨) 18.트랜스포터(액션ㆍ웬콰이) 19.링(공포ㆍ고어
30일 극장에 간판을 내건 '나비'(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는 현대사의 어두운 상처인 삼청교육대를 소재로 삼은 멜로영화. 브라운관이나 콘서트 무대에서의 인기와 달리 스크린에서는 별 재미를 보지 못한 김민종이 몸을 던지는 연기를 펼쳤고, '가문의 영광'을 통해 코믹 스타로 우뚝 선 김정은이 `눈물의 여왕'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이야기는 1975년 강원도 횡성의 외딴 마을에서 시작된다. '폼나게 살아보고 싶던' 민재(김민종)는 은지(김정은)의 만류를 뿌리치고 1년 후에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긴 채 서울행 기차에 몸을 싣는다. 그로부터 5년 뒤 조직 폭력배를 거쳐 나이트클럽 `제비'로 살아가던 민재는 어느날 옛 애인과 마주친다. 그는 과거의 은지가 아니라 군부 실력자 허대령(독고영재)의 애첩 혜미로 변해 있었다. 고향 마을에 군부대가 들어서면서 동네 사람에게 속아 요정으로 팔려갔다가 허대령의 집에 들어앉은 것이다. 운명처럼 만난 두 사람은 다시 사랑을 불태우지만 허대령의 음모로 민재는 삼청교육대에 끌려간다. 높은 철조망은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지 못하지만 부대장 황대위(이종원)는 허대령을 향한 충성심과 혜미에 대한 질투심에 사로잡혀 민재를 철저히 파괴하려 한다. 제목
국가보훈처가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한 항일 문화운동가 문일평 선생.
오는 5월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가수 이승환과 탤런트 채림.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오광수)은 가정의 달을 맞아 미술관을 찾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5월 한달동안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과 덕수궁미술관(분관)에서 '미술산책' '공연' '가족영화' '이벤트' 등이 어우러진 풍성한 잔치를 연다. 특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야외 조각장에서는 국내외 저명 조각가들의 작품이 전시된 가운데 작은 음악회를 연다. ◆클래식이 있는 무대 = 먼저 5월 3일에는 정동극장 예술단이 국립현대미술관 관람객을 위해 퓨전성악, 대금산조 등 전통국악과 퓨전음악이 어우러진 서정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 10일에는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의 연주와 박은희씨의 해설로 드뷔시의 'Syrinx'(시링스), 멘델스죤의 '노래의 날개 위에' 등 감미로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17일은 음악대중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보여온 모던팝스오케스트라의 '신나는 음악나라'가, 31일에는 국내 유일의 팬플룻 연주단체인 씨링크스 팬플룻 합주단이 '흙피리 앙상블'과 함께 출연, '보리밭' 'The Sound of Silence' 등 맑고 고운 선율의 무대를 꾸민다. ◆콘서트와 영화 = 그동안 따뜻하고 서정적인 노래로 대중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그룹 동물원이 현악 앙상블과 함께 '너를
모든 활동이 서울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예술계 현실은 지역예술활동에 걸림돌일 뿐 아니라, 지방예술대 졸업생들이 마땅히 설자리를 찾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미술계는 이 같은 현상이 더욱 심각하다. 똑같은 실력을 지닌 상태에서 서울지역 대학 졸업생들과 견주어 볼 때, 서울집중의 환경조성에다 지연·학연에 얽매여 있는 미술계의 현실속에서 지방대 졸업생들이 살아남을 길은 더욱 좁아진다.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을 보다 못한 교수들이 제자들의 예술활동에 작은 통로가 돼주기 위해 일어섰다. 경기지역 8개 미술대학 가운데 6개 대학교수(경기대, 수원대, 협성대, 강남대, 용인대, 수원여대)들과 서울지역 일부 대학 약 30여명의 교수들이 예술가로 활동하는 제자들의 길을 터주기 위해 뭉쳤다. 이들은 서울지역의 원로교수들을 중심으로 하는 자문위원단과 경기지역 대학별 미대교수 2명씩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경기아트페어'를 조직, 역량있는 지역작가 발굴 및 지원에 직접 뛰어들었다. 출범과 함께 '경기아트페어'가 가장 먼저 펼치는 활동은 졸업한 제자들 가운데 전도유망한 젊은 예술가들을 추천, 100명의 평면작품 전시회를 교수들이 자비를 들여 열어준다. 5월2일부터 7일
머라이어 캐리의 내한 공연 일정이 `사스'로 인해 3주 연기됐다. 당초 5월 31일(서울)과 6월 3일(부산) 2회에 걸쳐 내한공연을 펼칠 예정이던 머라이어 캐리는 일정을 3주 미룬 6월 21일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서울 공연을 할 계획이며 부산 공연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공연 기획사 관계자는 "아시아 투어 일정 중 한국과 일본(6월 24일 예정)공연 중간에 계획됐던 중국, 싱가포르, 홍콩, 방콕의 공연이 `사스'로 인해 전면 취소됨에 따라 일본 공연과 스케줄을 맞추기 위해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됐다"면서 "환불을 원하는 예매 고객에 대해서는 전액 환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