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협의회는 5월 5일부터 8월 말까지 영화제작 무경험자를 대상으로 제49회 독립영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매주 월ㆍ수ㆍ금요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중구 신당동 독립영화협의회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제작이론 강의와 16㎜ 단편영화 제작실습 등이 이뤄진다. 17일과 24일 오후 7시에는 공개 설명회와 상담 기회도 마련한다. ☎(02)2237-0334
지난 4월1일 투신자살한 장궈룽(張國榮)의 마지막 영화 「이도공간」이 다음달 국내 개봉된다고 이 영화의 수입사 JS필름(대표 이성규)이 전했다. 영화 「이도공간」은 정신과 의사 '짐'으로 출연하는 장궈룽이 실제와 똑같이 투신자살하는 장면이 들어 있으며 그가 이 영화의 촬영에 몰두하면서 정신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그의 죽음 이후 화제가 돼온 영화. 죽은자의 혼령을 보는 여인과 그를 치료하면서 자신마저 혼령의 공포로 빠져버린 정신과 의사 사이의 사랑과 중국 전통의 초자연 현상을 다룬 심리 공포물로 대만에서는 올해 초 개봉됐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여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반부패세계연대가 주관하는 반부패국제영화제가 5월 25∼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다. 2001년 체코 프라하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부패와 관련된 미개봉 영화가 주로 선보이며 격년제 포럼인 제11회 반부패세계회의와 함께 개최된다. 초청작으로는 60∼70년대 마피아의 범죄와 대항한 젊은이의 실화를 담은 「I Cento Passy」(이탈리아ㆍ2000년)를 비롯해 마약 비리 수사와 경찰 수뇌부의 압력을 폭로한 「Lek」(네덜란드ㆍ2000년), 일본 은행과 조직폭력배의 커넥션을 그린 「주바쿠」(일본ㆍ99년), 교도소의 인권 침해와 부패를 고발한 「It's Nice to Have a Friend」(남아프리카공화국ㆍ2002년), IOC의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비리 의혹을 소재로 한 「The Great Olympic Illusion」(프랑스 독일 영국ㆍ2000년) 등 16편의 극영화와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경쟁부문 출품작은 공모를 통해 선발한다. 일반 다큐멘터리부문과 학생 작품부문으로 나뉘며 인터넷 홈페이지(http://ti.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20일까지 작품과 함께 보내면 된다. ☎(02)393-6211
"원장수녀님, 술 떨어졌는데 그리스도 피 좀 얻어먹읍시더. 안됩니꺼. 우리 불교는 다 주는데." 영화 「보리울의 여름」에서 우남 스님은 가벼움과 동시에 깊이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마을 사람들과 화통하게 어울리며 성당 사람들과도 가깝게 지내려고 넉살을 떨지만 가슴 한켠에는 속세에 대한 번뇌를 삭이고 있다. 우남 스님으로 출연하는 박영규는 지난 2일 이 영화의 시사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편의 시를 읽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순풍산부인과」의 미달이 아버지나 「주유소 습격사건」의 주유소 주인, 「라이터를 켜라」의 비굴한 정치인 등으로 출연하는 영화나 드라마마다 흥행을 성공시킨 그에게 이 영화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우남은 그동안 가지고 있던 가벼워보이는 이미지에 깊이를 줄 수 있는 배역이기 때문. "우남은 저의 본 모습과 비슷해요. 웃길 것 같지만 실생활에서는 심각할 때도 있고 그렇거든요." 영화 완성 후에는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하고 있지만 사실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의 감동과 이 감동이 영화로 잘 표현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동시에 들었다고. 그는 "영화에 출연한 자신에게 너무나도 감사하다"며…
노태섭 문화재청장은 오는 7일 오후 4시 정부 대전청사 문화재청에서 가야이 하야오 일본 문화청 장관과 '한.일 문화재교류협력에 관한 약정(ROD. Record of Discussion)'을 체결한다. 이번 약정 체결은 지난 2000년 4월 문화재청의 '제8차 한.일 문화교류 실무자회의' 안건 제의를 계기로 2차에 걸친 양국 실무협의를 거쳐 성사되기에 이르렀다. 그동안 두 나라 문화재 분야 교류는 발굴 및 문화재 복원기술 습득을 위한 직원 연수, 민속예능인 교류 등 산발적인 인적 교류였으나 이번 ROD 체결은 국가간 문화재 교류의 물꼬를 공식적으로 연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ROD가 규정하는 주요 협력 사업분야로는 인적교류외에 유.무형 문화재 교류협력, 국제기구와의 공동 교류협력이 있으며 더욱 구체적인 사업은 부속사업서(Action Planning)를 체결해 이를 토대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언론자유의 상황 ▲전반적인 상황 = 2002년 한국 언론은 비교적 높은 수준의 자유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고 언론의 자유를 제약하거나 위협하는 구조적ㆍ관행적 요인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언론인들은 위협 요인으로 경제세력(광고주), 사주나 경영진, 정치권력, 편집 및 편성 간부, 이익집단 및 압력단체, 노동조합 등을 꼽았다. 과거의 정치권력 중심에서 경제세력, 소유주와 경영진, 시민세력에 이르기까지 위협 요인이 다면화되고 있다. 또한 시민사회의 성장과 함께 부상한 독자나 시청자의 압력이 상당하다. ▲정치ㆍ경제적 통제 = 정치권력의 영향력은 직접적이거나 공공연하게 언론현장에 작용하기보다 다양한 경로와 방식을 통해 간접적으로 작용한다. 방송이 신문보다 정치권력에 대한 위협을 더 크게 느끼는 것은 정부와 여당의 추천 몫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방송위원회가 KBS 이사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를 선임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KBS를 제외한 지상파 방송사의 수입은 거의 100% 광고에 의존하고 있고 신문사도 광고수입이 70∼80%를 차지하므로 광고주에 의한 경제적 통제력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가 형성돼 있다. ▲사회적 통제 = 언론
전문예술법인 창작마을은 5월 11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제7회 창작마을 단막극제'를 연다. 창작희곡 공연 활성화를 위한 연례 축제로 올해는 모두 4편의 창작극이 참가한다. 먼저 4월 17일까지는 「삿포로에서의 윈드서핑」(최원종 작.김영남 연출)과 「구두코와 구두굽」(김지숙 작.김대현 연출)이, 이후에는 「영종도 36㎞」(선욱현 작.장우재 연출)와 「노가리」(마미성 작.김대현 연출)가 각각 공연된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공휴일 오후 4시 30분.7시 30분(월요일 쉼). 1만5천원. ☎ 777-7048, 319-8020.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각종 물건을 판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재활용품 전문매장 `아름다운 가게' 3호점이 문을 연다. 아름다운 가게는 오는 18일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인근에 3번째 가게인 독립문점을 열고 영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30여평 규모의 독립문점은 서울국제여성협회(SIWA) 부회장인 서경화씨가 점장을 맡고, 가게개설 자금을 지원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고현진 사장이 명예점장으로 위촉됐다. 이 가게는 기존 1, 2호점과 달리 의류중심 매장으로 특화돼 운영될 예정이다. 서씨는 "자원봉사를 하고 싶어도 말이 통하지 않아 못했던 외국인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가게측은 지난 1일부터 주한외국인들의 기증품을 모으고 있으며, 개점행사때 이들 기증품을 전시.판매하는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아름다운 가게는 오는 9일 현대자동차 양재동 본사 주차장에서 `움직이는 가게' 발대식을 가진 뒤 가게 모양으로 개조한 2.5t 트럭을 이용, 아파트 단지와 대학가를 도는 판매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자들은 청와대와 정부 부처 기자실의 개방과 브리핑제 도입에 대해 대체로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재단(이사장 박기정)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 14일부터 1일까지 전국의 신문ㆍ방송ㆍ통신사 기자 713명을 대상으로 `2003 언론인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8.7%가 기자실 개방에 찬성한 반면 반대는 10.6%에 그쳤다. 특히 지방일간지(69.8%), 지방방송사(60.9%), 특수방송(66.6%) 소속 응답자에서 상대적으로 찬성비율이 높았다. 브리핑제 도입에 대해서도 찬성하는 의견(40.3%)이 반대하는 의견(24.6%)에 비해 훨씬 많았으나 국장급에서는 반대(42.1%)가 찬성(36.9%)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신문시장 불공정거래행위 직접 규제(찬성 64.2%ㆍ반대 17.2%), 신문공동배달제(찬성 71.0%ㆍ반대 9.4%), 방송광고 총량제(찬성 41.1%ㆍ반대 15.5%)에는 동의하는 견해가 많았으나 매체간 상호 겸영(찬성 26.3%ㆍ반대 48.0%)과 방송정책권의 문화관광부 이관(찬성 13.6%ㆍ반대 35.7%) 방침을 묻는 질문에는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한편 응답자들이 자신의 이념적 성향을 11점
SBS 인기드라마 '올인'의 출연진들이 4일 저녁 신라호텔에서 제주도 명예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은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