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파르마극장 오페라단이 공연하는 베르디의 「아이다」가 오는 9월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야외 무대에 오른다. 공연기획사인 CnA코리아(대표 배경환)는 3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아이다」제작 발표회를 갖고 "9월 18일과 20일 이틀간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오페라를 공연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 공연은 파르마극장이 제작의 전과정을 맡아 스태프는 물론 주역 가수, 오케스트라, 합창단 등을 모두 현지로부터 초빙하는 것으로, 이날 발표회에는 극장 예술감독인 잔 피에로 루비코니, 연출자 스테파노 몬티, 후원을 맡은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의 프란체스코 라우지 대사 등이 참석했다.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아이다」는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무대와 줄거리 등으로 외국에서도 야외에서 자주 공연되는 대작. 주최측은 이번 공연을 위해 국내 오페라 사상 최대 규모인 6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 이탈리아 베로나 원형극장이나 이집트 룩소르 공연에 못지않은 세계적인 수준의 야외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잠실 경기장의 야외무대는 대략 길이 100m 크기로 세워질 예정이며 스태프와 출연진 등 총 참가 인원이 1천500여명에 달한다는 것이 주최측의
서예공모전의 숫자가 너무 많은데다 주최측이 응모작 대량 확보를 위해 입상작을 지나치게 늘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공모전이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어 마치 국가 차원에서 치러지는 것처럼 오인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전국 규모의 서예공모전은 줄잡아 100여개. 여기에 각 지역단위로 열리는 것까지 합치면 200개가 훨씬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많은 공모전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입상자를 매년 경쟁적으로 양산해내고 있는 것. 이는 응모자의 입상 성취감과 주최측의 수익증대가 서로 맞아떨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서가협회가 지난 2일 심사결과를 발표한 제11회 대한민국 서예전람회의 경우 1천858명이 응모해 대상과 우수상 등 무려 665명의 입상자를 냈다. 이중 입선자가 588명이었고, 특선자는 72명에 달했다. 다시 말해 입상자 비율이 응모자의 약 36%를 점해 석 점 가운데 한 점 이상은 입상 대열에 낀 셈이다. 11일 공모전 수상자 결과를 발표할 한국서예협회의 대한민국 서예대전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해마다 평균 2천여명이 응모해 이중 20% 이상이 각종 상을 받아가는 것. 지난해에는 2천247
수원에 위치한 등불교회 장병용 목사(45)는 장애인들의 전인교육을 담당할 복합문화공간 건립을 꿈꾸고 있다. 1991년 안산에서 장애인교회를 만든 경험이 있는 장 목사는 얼마전 출간한 수필집 '아름다운 동행'에서 "장애인 학교와 장애인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나눌 수 있도록 미술관, 음악당, 도서관, 체육관 시설이 들어선 복합문화공간을 건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아름다운 뜻에 유명 예술인들이 동참했다. 수원미술전시관에서 7일까지 마련되는 전시회 '십자가를 위한 변주곡'이 바로 그것. 이번 전시는 장 목사의 뜻에 동참하는 미술인들이 나서서 마련한 '자선 전시회'로 복합문화공간 건립을 위한 첫 걸음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모두 16명의 미술인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1인당 적게는 3점, 많게는 10여점의 작품을 내놓았다. 이미 지난달 서울 밀알미술관에서 기금 마련을 위한 전시회를 가진데 이어 그 두 번째로 수원미술관서 갖는 전시회며, 장애인 복합문화공간 건립을 위해 작품이 판매된다. 이승은 허헌선 부부는 어린시절의 옛추억을 회상케 하는 에니메이션 작품 '봉숭아 꽃물'을 선보였다. 이원수 시인의 '밤중에'라는 시를 읽고 인형을 제작하게 됐다는
푸치니의 네 번째 오페라 '라보엠(La boheme)'은 풍부한 선율과 애절한 내용으로 그가 쓴 오페라 가운데 가장 성공적이라는 평을 받는 작품이다. 원작은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의 생활'(앙리 뮈르제 作)로, 19세기 유럽의 가난하지만 자유분방한 젊은 예술가들을 일컫는 '보헤미안'의 사랑과 삶을 그린다. '라보엠'의 '보엠' 또한 '보헤미안 기질'이란 뜻으로, 오페라 '라보엠'은 4명의 보헤미안과 그들 주변사람들의 사랑과 우정, 이별 등을 감미로운 음율의 아리아로 들려주고 있다. 경기도문화예술회관이 2003년 특별기획공연으로 오페라 '라보엠'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오후 7시30분 회관 대공연장서 갖게 되는 이번 공연은 뉴서울오페라단(단장 홍지원)과의 공동 주최로 마련된다. 1896년 왕립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 오페라 '라보엠'은 1830년대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다. 극중에는 다락방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세 사람의 예술가와 한 사람의 철학가가 나온다. 추위를 녹일 땔감조차 없는 지독히 가난한 시인 로돌포와 화가 마르첼로, 이들의 절친한 친구 음악가 쇼나르와 철학자 꼴리네. 그 중 시인 로돌포는 수를 놓는 병든 처녀 미미와 사
SBS 수목 미니시리즈 `술의 나라'에서 이선희역을 맡은 아역 탤런트 출신의 김민정.
KBS 지명관 이사장은 3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KBS 노조 관계자 등과의 면담에서 이사회가 새 사장 제청을 해오면 서동구 사장사표를 수리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새 사장 임명제청 문제는 새 이사회가 다루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 이사장은 사견임을 전제로 "현 이사회는 임기가 한달여밖에 안남았다. 새 이사회가 구성돼 새 사장을 뽑는게 순리라고 생각한다"며 새 사장 제청에 대한 유보적입장을 보였다. 지 이사장은 그러나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조만간 이사들이 모여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상에 발 없는 새가 있다는데. 늘 날아다니다가 지치면 바람속에서 쉰대. 평생 딱 한 번 땅에 내려앉는데, 그건 죽을때지"(영화 「아비정전」 중) 영화배우 장궈룽(張國榮.46)의 자살소식이 국내에 전해지자 온ㆍ오프라인에서는 "충격스럽다"는 반응 속에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다. 그는 "마음이 피곤해 세상을 사랑할 마음이 없다"(感情所困無心戀愛世)"라는 글을 유서에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장궈룽은 80년대 후반 국내에서 불었던 '홍콩느와르' 열풍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인물. 「영웅본색」, 「천녀유혼」, 「백발마녀전」을 비롯해 「아비정전」, 「동사서독」, 「종횡사해」, 「패왕별희」 등 그가 출연한 영화들은 당시 한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모 초콜릿 CF에도 출연하며 청소년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했다. 최근 한 네티즌 설문에서는 왕쭈셴(王祖賢), 저우룬파(周潤發)와 함께 '다시 보고싶은 80년대 홍콩스타'로 뽑히기도 했다. 장궈룽의 국내 팬페이지인 '12956'(www.12956.com)과 중국영화배우 관련 사이트 '신루의 차이나스타'(chinast.com.ne.kr)에는 그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지 12시간만인 2일 오전 10시까지 200여건의 글들이…
MBC의 인터넷자회사인 iMBC가 방송콘텐츠 유료화에 나선데 대해 네티즌들의 불만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iMBC는 2일부터 드라마, 연예오락, 교양프로그램의 TV다시보기(VOD)는 500원, 다운로드는 1천원, 대본보기는 200원의 이용료를 부과한다. 다만 뉴스와 「100분토론」등 시사프로그램은 종전처럼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했고 유료 대상인 드라마와 일부 연예오락프로그램도 스폰서업체의 회원가입 등의 절차를 거쳐 무료로 볼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그러나 이 경우 대부분 스폰서업체의 동영상 광고를 봐야하는 불편이 따른다. iMBC는 현재 하루 방문자수 100만∼200만명에 VOD 이용횟수가 80만∼100만에 달하면서 '접속 불가', '끊김' 현상이 자주 발생해 유료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iMBC측이 방송콘텐츠를 유료로 전환한 또다른 배경에는 모회사인 MBC의 지원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독립법인으로서 경영실적을 챙겨야 하는 상업적 요인이 자리하고 있다. iMBC 관계자는 "시스템 관리, 유지를 위해 월평균 4억∼5억원 정도의 유지비가 투입되고 있어 유료화로 전환할 경우 유지비 정도는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결국…
발라드 `보고 싶다'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김범수(25)가 오는 5월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번 무대는 5월 4일 오후 4시ㆍ8시 2회에 걸쳐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말 발표한 3집 타이틀곡 `보고 싶다'는 2월 22자 뮤직박스 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1∼2월 라디오 방송 횟수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곡이다. 99년 데뷔한 그는 3집까지 낸 5년차 가수지만 아직까지 한번도 TV 출연을 안 해 철저히 얼굴없는 가수로 베일에 싸여 있다. 가슴을 파고드는 애잔한 사랑노래「약속」 「하루」가 크게 히트를 쳤지만 그는 여전히 `얼굴없는 가수'를 고집했다. "`얼굴이 못생겨서 그러는 것 아니냐'부터 `눈이 하나 없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들었어요. 노래 자체로 평가 받은 뒤에야 비로소 얼굴을 알리는 편이 좋다고 판단했기에 지금까지 기다려 왔습니다. 지금쯤이면 괜찮을 듯 싶어 콘서트도 열게 됐고 방송 출연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는 2집 타이틀 `하루'를 영어로 부른 `헬로 굿바이 헬로'라는 곡을 재작년 12월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51위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미국 LA의 교민 기획사에서 `하루'를 듣고 영어로…
경기도 부천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제7회 부천국제 판타스틱영화제 단편부문에 상영할 작품을 오는 26일까지 공모한다. 작품은 판타스틱 영화제에 어울리는 소재와 주제를 갖고 있어여 하며, 상영시간 40분 미만 분량에 35㎜, 16㎜, 베타, 디지-베타, 6㎜디지털, DVD 형태로만 출품이 가능하다. 또 사전에 제출되는 심사용은 VHS테이프로 전환해야 하며, 최종 출품작에는 영어로 자막처리를 해야 한다. 출품작 가운데 35㎜ 작품은 영화제 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의 후보작이 될 수 있다.(문의:☎345-6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