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 3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그러나 제16대 대통령선거 준비에 밀려 이번 크리스마스의 특집 프로그램은 양과 질에서 예년에 비해 다소 못 미친다는 느낌이다. KBS 1TV는 기독교의 역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바울의 전도여행을 추적하는 2부작 다큐멘터리 '바울의 발자취를 따라서'(24ㆍ25일 오전 10시 50분), 100년 동안 한국에서 생명사랑을 실천한 매킨지 가문의 사람들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25일 오전 11시) 등을 마련했다. 또 성탄 특선 발레 '호두까기 인형'(25일 낮 12시), 성탄 특집 자연 다큐멘터리 '사랑'(25일 밤 10시), 수요기획 '다시 보는 예수'(25일 밤 12시) 등도 시청자를 찾아간다. 2TV는 특선 영화를 중심으로 특집 프로그램을 꾸몄다. 25일 오전 2시에 한석규ㆍ심은하 주연의 '8월의 크리스마스'를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안토니오 반데라스 주연의 '스파이 키드'(25일 오전 10시 40분), 이미연 주연의 '물고기자리'(25일 오후 3시 40분), 찰리 신ㆍ나스타샤 킨스키 주연의 '터미널 스피드'(25일 밤 12시 15분) 등을 편성했다. MBC는 성탄절 특집…
네티즌들은 산타클로스 복장에 가장 잘 어울리는 남녀 연예인으로 탤런트 안재모와 송혜교를 꼽았다. 인기도 조사 전문 인터넷 사이트 VIP(www.vip.co.kr)가 16∼23일 이용자 2만6천751명에게 `산타에 어울리는 남자 연예인'을 물어본 결과 안재모는 전체 응답자의 35.7%에 해당하는 9천546명으로부터 클릭을 받았다. 김재원은 27.1%의 득표율로 2위에 랭크됐고 이민우(6.0%), 이정진(4.9%), 원빈(4.9%), 송승헌(2.9%), 조인성(2.5%), 유재석(2.1%)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2만3천5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성 연예인 설문조사에서는 송혜교가 30.9%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고 그 다음은 핑클의 성유리(15.9%), 장나라(11.0%), SES 유진(9.9%), 김정화(7.4%), 전지현(3.8%), 보아(3.3%), 서민정(3.2%) 등이었다.
네티즌은 올해 인터넷 영화관에서 개봉된 영화 가운데 가장 인기를 모은 영화로 `공공의 적'(감독 강우석)을 꼽았다. 23일 인터넷 영화서비스 사이트 무비스(www.movies.co.kr)가 네티즌 4천95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공의 적이 1천908표(39%)를 받아 최고의 인기영화로 뽑혔다. 이어 오프라인 영화관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친구'(감독 곽경택)가 1천340표(27%)를 얻어 2위에 올랐고 `두사부일체'(감독 윤제균)가 592표(12%)로 3위를 차지했다. 인터넷 영화관에서 가장 인기를 모은 남자배우는 공공의 적에 출연한 설경구(48%)가 뽑혔고 여자배우는 `엽기적인 그녀'에 출연한 전지현(46%)이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또 가장 뛰어난 조연 연기자로는 `울랄라 시스터즈'에 출연한 김원희(48%)가 선정됐고 성인 네티즌들만을 대상으로 한 최고의 성인영화 부문에는 `누나 길들이기'(40%)가 네티즌의 가장 많은 클릭을 받았다.
여성 3인조 그룹 SES의 멤버 유진이 최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은 데 이어 리드싱어 바다(22ㆍ본명 최성희)도 소속사를 옮겨 이제 SES의 멤버는 슈만 남게 됐다. 바다는 23일 장동건ㆍ고소영 등의 소속사인 MP엔터테인먼트와 정규 독집앨범 3장과 베스트앨범 1장을 내는 조건으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20억원으로 여자가수 가운데는 최고 기록이다. MP엔터테인먼트는 세계적인 광고회사인 일본의 덴쓰(電通)사와 국내의 캐슬인더스카이가 각각 일본과 중국의 프로모션을 맡아 바다의 해외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제작 TV드라마 수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조를 지속했다. 이같은 TV드라마 수출 호조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이후 수출 환경은 불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23일 KBS미디어.MBC프로덕션.SBS프로덕션 등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제작 TV드라마 수출 규모는 1천770만달러대로 작년의 1천140만달러대에 비해 670만달러, 58.8% 급증했다. KBS 프로그램 수출을 맡는 KBS 미디어는 「겨울연가」「러빙유」등의 판매 호조속에 TV드라마 수출액이 작년의 350만달러에서 올해는 570만달러로 늘었다. MBC 프로덕션도 동남아시아로의 한류 확산에 힘입어 「이브의 모든 것」을 선두로 올해 70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이는 작년의 450만달러에 비해 대폭 향상된 금액이다. SBS 프로덕션도 「명랑소녀성공기」와 「순수의 시대」등을 상품으로 금년 수출액을 작년의 340만달러보다 대폭 증가한 500만달러로 끌어올렸다. 지난 7∼8년간 꾸준히 개척해온 수출시장이 작년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해 올해는 보다 큰 결실로 이어졌으며 적어도 내년까지는 이러한 호조세가 계속될 것으로 이들 회사는 내다봤다. 올해 TV 드라마 수출은…
성탄절 온가족이 함께 감상하기 알맞은 특별공연이 25일 오후 2시와 5시 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마련된다. 경기도문화예술회관이 성탄절을 기념해 육완순 무용단을 특별초청해 벌이는 특별기획공연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2002'. 예수의 고행을 춤과 노래로 새롭게 표현한 원작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수타(Jesus Christ Superstar)'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현대 무용의 산증인인 육완순과 김원, 안은미, 이윤경, 김성한 등 5인의 젊은 안무가가 공동으로 재구성한 무용극이다. 원작 뮤지컬은 지난 1973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래 30년동안 연속공연의 기록을 세우면서 전세계적으로 55만명이 관람한 화제작. 특히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음악으로도 대단한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그러나 원작이 예수를 세속화하고 종교적 경건성을 상실했다는 평가에 비해 무용극 '지저스 크라이스트…'는 원작의 개성적 의도를 충분히 살리면서도 강렬한 종교적 감흥을 탈색시키지 않고 오히려 그 주제를 심도깊게 승화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야기는 서막과 3장에 걸쳐 예수가 고난을 당하던 마지막 7일간의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안무가 5인은 저마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축복의 상징인 아기 예수. 그의 탄생을 기리며 불우한 이웃을 돌보고 가족의 의미를 되살리는 성탄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도 곳곳에서는 뜻깊은 성탄절을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맞이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마련돼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많은 이들을 설레게 한다. ◆24일 도문화예술회관, 연극 '신의 아그네스' 비극적 상황 속의 참된 인간상을 보여주고자 한 존 미필어 원작의 '신의 아그네스'가 오늘 오후 4시와 저녁 7시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어느 산골의 조그마한 마을 수녀원. 그곳에서 탯줄에 감겨 죽은 아기가 발견되고 사건 용의자로 아그네스가 기소된다. 사건을 맡아 풀어가는 법정 정신과 의사, 닥터 리빙스턴은 아그네스가 아이를 출생할 당시 제3의 인물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제3의 인물이 원장수녀가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갖는다. 그 과정에서 원장수녀와 닥터는 부딪치며 최종적으로 다시 한번 아그네스를 최면 상태로 이끌고 가는데... 어디까지나 이 극은 관객 나름대로의 결론을 요구한다. 보는 시각에 따라 여러 가지 결론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인간의 모습
110년 전 한반도에 첫 발을 디딘 프랑스 외교관의 눈에 비친 조선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경기도박물관(관장 양미을)에 마련된다. 24일 개막, 내년 3월 2일까지 이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될 '먼 나라 꼬레-이폴리트 프랑댕의 기억 속으로' 특별전이 그것. 여기에는 1892-1894년 제2대 주한 프랑스 전권공사를 역임한 이폴리트 프랑댕(Hippolyte Frandin)이 수집 혹은 직접 촬영한 사진자료 중에서 그 후손인 클로드 칼메트씨 소장품 150여점이 선보이게 된다. 전시는 프랑댕의 외교활동과 여가생활, 조선 사람들의 일상, 명승지 순례, 조선왕족과 대신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조선의 대신들'이란 제목이 붙은 사진은 프랑스 공사관 부근 서울 주재 외교관 클럽에서 조선 대신들과 프랑댕 등 공사관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한 장면을 담고 있다. 공조판서 민영소.호조판서 민영달.예조판서 이준용.예조판서 민종묵으로 짐작되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또 다른 사진 '조선 무관 한(韓)장군과 프랑스 무관 드 라브리 자작'은 서소문 근처 세관 청사로 추정되는 곳에서 프랑댕 등 프랑스 공사관 관계자들이 조선 무관인 한(韓)장군 및 프랑스 무관 드 라브리 자작과 자리를 함
한국연극협회(이사장 최종원)가 선정하는 '올해의 연극 베스트7'에 극단 차이무의 「거기」 등 7편이 뽑혔다. 수상작은 「거기」 외에 극단 전망의 「양파」, 극단 실험극장의 「검정 고무신」, 극단 세실의 「진땀 흘리기」, 극단 여행자의 「한 여름 밤의 꿈」, 연희단거리패의 「하녀들」, 극단 인혁의 「애비대왕」 등이다. 또 원로연출가 권오일씨가 특별상을 탔다. 협회는 23일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로비에서 '연극인 송년의 밤' 행사와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작에는 상금 1천만원씩이 돌아갔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3명 정도는 지난 1년 동안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관광부가 한국출판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2002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서 우리나라 성인의 72%만이 지난 1년동안 한 권 이상의 일반도서를 읽었다고 응답했다. 이 조사는 지난 11월 한달간 전국의 성인남녀 1천200명, 초.중.고교생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 나타난 성인의 연간 독서비율은 1999년의 77.8%보다 낮다. 초.중.고교생의 한 학기 독서인구비율도 1996년 96.7%→1999년 93.9%→2002년 89.6%로 점차 감소해 사회 전반에서 '독서 이탈'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은 10권으로 1999년 조사보다 0.7권 정도 늘었다. 국민 독서율은 감소했지만 연간 독서량이 늘어난 것은 독서층이 더 많은 책을 읽었기 때문. 책을 읽는 사람은 더 읽고, 전혀 읽지 않는 사람도 역시 더 늘어나는 '독서인구의 양극화' 현상 때문이다. 이번 조사에서 우리 국민의 독서시간은 성인은 평일 31분, 주말 29분으로 1999년 조사했을 때보다 평균 5-6분 줄었다. 반면 학생들의 독서시간은 평일 48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