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미술협회(회장 방두영)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아 10일부터 16일까지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등 총 40여 점이 전시된다. 지난 99년에 창립된 동두천미술협회는 대외적으로 역량있는 회원들의 개인전 및 초대전이 중앙 및 각 지역에서 열려 동두천 미술문화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거리미술축제' '공개누드크로키' 등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청소년 미술대전을 통해 미래의 동두천미술문화를 이끌어 갈 학생들에게 꿈을 제시하는 등 지역문화 활성화 및 미술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 동두천/김일영기자
국내 정상급 실내악단인 금호현악4중주단이 창단 12년만에 해체돼 음악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금호현악4중주단은 평소 중요한 국가행사 참여와 함께 올해는 국가 문화홍보 외교사절로도 위촉돼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터라 갑작스런 이들의 해체 소식은 팬들의 안타까움 뿐 아니라 음악계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금호문화재단은 10일 박성용 이사장(금호그룹 명예회장) 명의로 작성한 자료를 통해 "금호현악4중주단이 가장 빛나는 시기에 활동을 접는 것이 아름다운 끝맺음이라고 판단, 오랜 고심 끝에 결정했다"며 "지난달 30일자로 사중주단을 공식 해단한다"고 밝혔다. 해단 이유에 대해서는 "그동안 아홉번이나 구성원이 바뀌는 등 단체내 화합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점이 가장 크다"며 "화합이 생명인 실내악단에서 이러한 잦은 단원교체는 단체운영 자체에 대한 회의를 가져왔다"고 박 이사장은 설명했다. 창단 당시 바이올린의 김미영과 이형석, 비올라의 조소은, 첼로의 지진경이 참여했던 금호현악4중주단의 현재 단원은 바이올린 김의명.이경선, 비올라 김상진, 첼로 송영훈. 박 이사장이 지난 90년 국내 최초의 전문 실내악단으로 손수 창단, 금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고…
한국무용협회(이사장 조흥동)가 서울공연예술제 탈퇴를 선언하고 나서 이 행사의 앞날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서울공연예술제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예술제 집행위원장과 예술감독이 모두 연극계 인사로 선임되자 무용협회가 이를 편파적이라며 반발하고 나선 것. 회의에서는 예술원 회원인 원로배우 장민호씨와 김우옥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가 각각 집행위원장과 예술감독으로 선임됐다. 예술제 집행위원장은 애초 행사통합 원년인 2001년 무용협회에서 맡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연극협회(이사장 최종원)와 무용협회가 한 해씩 번갈아가며 맡기로 했었다. 이에 따르면 내년 집행위원장은 무용협회측 인사가 맡아야 한다. 그러나 이런 내용을 담고 있었던 '서울공연예술제 집행위원회 규정'이 최근 개정됐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옥)이 내놓은 이 개정안은 집행위원장을 양협회와 문화예술계의 추천을 받아 문예진흥원(원장)이 선임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협회 추천인사 3명씩과 당연직위원(문화관광부.서울시.문예진흥원.연극협회.무용협회 각 1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집행위원회에서는 장민호씨가 문예진흥원장의 추천을 받아 집행위원장에 뽑혔다. 그 결과 전체 집행위원 가운데 당연직을
대구시 동구 불로동 고분군에 대한 첫 발굴조사결과가 나왔다. 10일 경북도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대구시의 의뢰로 지난해 11월이후 불로동 고분 200여기 중 직경 20m, 높이 5m이상의 봉토분 91.93호 2기와 직경 8m이하의 석곽묘 10기, 토광묘 2기 등 모두 14기를 발굴했다. 경북도문화재연구원은 고분 14기에서 각종 유물 460점을 발굴했으며 고분군은 5-6세기 삼국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했다. 출토 유물은 금동제 굵은 귀걸이 한 쌍과 금동제 가는 귀걸이 한 쌍, 남색유리구슬 목걸이 2식 등의 장신구와 금속류 160여점 등이다. 또 유개고배(덮개있는 접시)와 장경호(목이 긴 단지), 발형기대(그릇 받침대) 등을 비롯한 토기류 300여점도 나왔다. 이밖에 91호 봉토분에서는 어골과 닭뼈, 상어뼈 등이 발굴돼 각국 지역간 교역체계와 이동 경로, 당시 생활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됐다. 발굴조사결과, 봉토분 2기는 봉토 및 유구의 구조가 양호한 상태지만 지난 80년 고분공원으로 지정되기 전 이미 상당수의 금.은제 유물이 도굴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문화재연구원 측은 "지난 80년 불로동 고분공원을 지정한 이후 첫 학술조사를 실시해 많은 유물을 발굴
19세기의 대표적 화가인 장 프랑수아 밀레(1814-1875)의 작품들이 서울에서 전시된다. 서울시립미술관과 프랑스국립박물관연합 한국지부는 14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밀레의 여정'전을 열어 유화, 데생, 판화 등 그의 작품 80여점과 반 고흐, 세잔 등 밀레와 관계가 있는 작가의 작품 70여점을 소개한다. 출품작에는 밀레의 대표작 '라 샤리테(동정심)' '오라주(천둥)' 등이 포함된다. 이중 '라 샤리테'는 행방불명 100여년만에 최근 발견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라 샤리테'는 한 여인이 딸을 통해 문밖 거지에게 빵을 전하는 모습으로 따스한 색채와 강한 빛의 대비로 사랑 나누는 법을 일깨운다. '오라주'는 여인과 아이가 천둥 치는 길을 뚫고 걸어가는 장면을 담아 민중의 강인한 삶을 상징했다. 밀레의 첫 아내를 모델로 한 '실내복을 입고 있는 폴린 오노의 초상'과 밀레가 그린 가장 오래된 풍경화 '라 아그의 절벽'도 출품되며 루브르미술관이 소장한 밀레 그림 중 최고의 수작으로 꼽히는 '어머니와 아들'도 한국 관람객을 만난다.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태어난 밀레는 푸생, 샤르댕, 르냉, 도미에 등의 영향을 받아 사실주의와 인상주의 시대를 열었으며 파리 교외
우리나라 놀이문화를 국악관현악으로 표현한 곡 '축제' 등을 들고 경기도립국악단(예술감독 이준호)이 서울무대에서 공연을 갖는다. 도립국악단은 제39회 정기공연으로 정통 국악관현악곡에서부터 캐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축제' 준비를 마치고 오는 12일 저녁 7시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번 연주회는 올 한해동안 도립국악단이 연주했던 대표적인 곡을 선보여 음악성과 활약성을 널리 알려보자는 뜻에서 기획된 공연. 다채로운 곡들을 연주하게 되는 이날 연주회에는 도립국악단 민요팀과 사물팀, 한국종합예술대학의 민의식 교수가 협연자로 나선다. 무대를 여는 첫 곡은 도립국악단 이준호 예술감독이 작곡한 '축제'로 우리나라 놀이문화를 국악관현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어 이 감독이 김소월의 시에 경ㅇ기소리와 향토적 소재를 가미해 만든 창작곡 '대수풀노래'가 연주된다. 도립국악단 민요팀이 나서 곡이 가지고 있는 '한'의 정서를 관객들과 함께 나눈다. 민의식 한종대 교수의 가야금 협연이 고즈넉한 정취를 한껏 살려줄 세 번째 곡은 22현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두 개의 악장 '길군악'과 '쾌지나 칭칭'. 엇박자 리듬의 농악 7채 장단구조로 돼 있는 첫 악장은 어깨
흐르는 역사속에는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해 자신의 주장이 전부인양 역사의 고삐를 틀어잡고 가는 주역들이 있다.이런 와중에 한국의 근대사를 들여다보면 한 개인적 진실로 거대한 역사와 맞선 외로운 아웃사이더가 있기 마련. 그 첫 번째 반열에 놓여 있는 인물이 바로 벽옹선생 심산 김창숙이다. (사)한국연극협회 김포지부에서는 우리 근대사 50년의 출발 자체가 잘못된 건국사로 시작됐음을 증거한 인물 벽옹선생을 통해 한국 지식인의 초상을 재발견할 수 있는 역사극 ‘벽옹선생’을 공연한다. 역사극 ‘벽옹선생’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오후6시30분 막 오른다. 이번 작품은 연희단거리패 대표이자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초빙교수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연극계의 대부로 통하는 이윤택씨가 극본을 집필했다. 연출은 지난해 ‘봄날은 간다’를 무대에 올려 호평 받은 김경익씨가 참신한 연출력을 선보인다. 2002년 겨울. ‘벽옹선생’ 연극이 우리가 사는 지금 이곳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주제를 간직하고 있다면, 극중 시대와 지금 우리사회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문의 031-983-2181) 김포/최연식기자 cys@kgsm.net
사회에서 가정에서 위축돼 가고 있는 이 시대의 '아버지'들이 화음을 통해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 나가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지난 7월 창단된 분당 아버지합창단(단장 김신일). 음악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분당지역의 중년남성들로 구성된 이들은 순수한 아마추어 남성합창단이다. 1년 반 정도의 그리 길지 않은 기간동안 활동을 해왔지만 아름답고 힘찬 화음을 가진 합창단으로 여러 매스컴을 통해 알려져왔다. 그동안 이들은 성가곡을 비롯해 세계 명가곡과 오페라 합창, 우리가곡과 민요, 가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각 교회 순회연주와 함께 어둡고 소외된 곳을 찾아다니며 음악을 통한 사랑과 기쁨을 전해왔다. 분당지역의 빛과 소금이 돼온 이들 분당 아버지 합창단이 창단 후 처음으로 연주회를 갖는다. 13일 오후 7시30분 분당 한신교회에서 열리는 이들의 창단연주회는 '아버지'들만의 넉넉한 음색과 수준높은 발성이 다양한 가곡 등을 통해 전해지는 의미있는 공연이다. 김신일 음악감독의 지휘에 맞춰 박혜상씨의 반주로 열리는 이날 공연은 분당 아버지합창단원 35명이 가곡, 성가, 영화음악, 동요, 민요 등 20여곡을 합창한다.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가운데 한 부분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한국현대조각전'에 출품되는 강관욱의 작품 `구원'.
예지원, 임성민 주연의 영화 '대한민국 헌법 제1조'(제작 한맥영화)가 개봉전인 내년 1월 순정만화 'feeling'의 작가 박무직에 의해 만화로 선보인다. 이 영화의 제작사인 한맥영화는 '대한민국 헌법 제1조'의 만화판을 우선 내년 1월께 영화의 홈페이지와 인터넷 만화사이트에 게재한 후 2월께 단행본으로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화산고'나 '와니와 준하' 등의 영화 줄거리 이전의 내용인 프리스토리가 만화로 발간된 적은 있지만 영화 자체가 만화로 발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영화의 시나리오는 99년 영진위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으로 박무직 작가는 "독특한 소재와 흡인력 있는 시나리오에 반해서 이를 만화적 상상력으로 그려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은 국회의원에 출마한 윤락녀가 금배지를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로 내년 3월 개봉을 목표로 현재 50%가량 촬영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