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94 마스크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를 얼마나 보호해줄까.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준 교수는 특수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KF94 마스크 ▲KF94 마스크 착용 후 운동하거나 숨 찰 때 ▲비말마스크 ▲쉴드마스크 ▲정상호흡 등 방역 마스크 종류별로 호흡기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관찰했다. 사람은 평상시 호흡을 할 때 약 500ml의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쉬는데, 이를 1회 호흡량(tidal volume)이라고 한다. 마스크 착용 유무에 관계없이 항상 1회 호흡량이 충분히 확보돼야만 편하게 호흡을 할 수 있다. 1회 호흡량이 부족하면 숨이 가빠지거나 불편하다고 느낀다. KF94 마스크 착용 시 필터 때문에 공기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므로, 1회 호흡량 확보를 위해 얼굴과 마스크 사이의 틈으로 공기가 이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 때 공기가 이동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마스크가 얼굴로부터 떨어져 틈이 생기게 된다. 밀착을 해도 오히려 이로 인해 1회 호흡량이 더욱 부족해져서 마스크와 얼굴 사이의 틈으로 공기가 더 강하게 샜다. 또 편안한 호흡을 위해 느슨하게 착용할수록 공기가 더 많이 새게 된다.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동을 하거나 숨이 차 더 많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송시영 교수 연구팀은 합병증과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뼈 이식 없이도 근위경골 골절술을 시행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무릎 관절염으로 심한 통증과 변형이 발생한 경우, 근위경골 골절술이나 인공관절 등 수술적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근위경골 골절술은 무릎 안쪽 뼈를 절개한 후 금속판과 나사로 고정하는 방식인데, 절개한 부위에 뼈를 이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송 교수 연구팀은 ‘뼈 이식 없는 개방형 근위경골 골절술에서 방사선 사진을 통해 확인한 골 치유 효과’ 연구로 뼈 이식 없이도 근위경골 골절술을 시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전향적으로 뼈 이식 없이 잠김금속판을 활용한 개방형 근위경골 골절술을 받은 50명의 환자에게 순차적으로 방사선촬영을 해, 절골 부위의 골 치유를 확인했다. 이 결과 모든 환자의 절골로 인한 골결손 부위에서, 수술 후 2년 안에 골 치유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 또한 교정 각도도 잘 유지돼 재발되지 않았다. 송시영 교수는 “근위경골 골절술 시 합병증 가능성이 있는 뼈 이식 없이도 수술 후 2년 안에 적절한 골 치유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제289회 정기연주회 베스트 클래식 시리즈 ‘예술가의 충고’를 오는 22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장윤성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1번 ‘1905년’을 연주한다.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은, 그가 소련 정권을 피해 미국으로의 망명한 뒤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새로운 곡이 필요하자 1921년 프랑스에서 완성한 곡. 1920년대 일어난 신고전주의의 영향을 받아 대위법적 구성을 취했으며, 기법적인 참신함과 동시에 조국에 대한 깊은 향수와 토속적인 선율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1번 ‘1905년’은 1905년 제1차 러시아 혁명이 주제가 된 작품이다. 1957년 이 곡을 발표한 쇼스타코비치는 "러시아 역사는 반복되는 일이 많다는 것을 느끼며, 교향곡 제11번을 통해 이러한 반복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목은 1905이지만 오늘날의 주제를 다루는 것이다. 수많은 악행을 참지 못하고 지배자에 대한 신뢰마저 잃게 된 국민에 대한 곡이다"고 덧붙였다. 곡은 러시아 혁명의 발단이 된 ‘피의 일요일’을 악장마다…
따뜻한 봄 날씨가 찾아오며 공원과 산에는 야외 활동에 나선 사람들로 북적인다. 하지만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중장년층들이 주의해야 할 질환이 있다. 바로 ‘골다공증’이다. 골다공증 환자들은 겨울철 동안 신체활동 및 비타민D 부족 등으로 이미 뼈가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질 수 있다. 골다공증은 뼛속에 구멍이 많이 생겨 뼈의 강도가 약해지고 이로 인해 쉽게 뼈가 부러지는 질환을 말한다. 여성의 경우 폐경 후 여성 호르몬 분비 감소로 골량이 급격하게 낮아지면서 골다공증에 걸리기 쉽다. 남성은 노화로 인한 칼슘 흡수 저하 및 뼈 생성 감소로 골다공증이 발생한다. 폐경 및 노화 이외에도 비타민D 결핍, 특정 질환, 약물, 흡연, 과음 등이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힌다. 골다공증은 골밀도 검사를 통해 진단된다. 골밀도 검사는 노화 및 폐경이 원인이 되는 일차성 골다공증을 진단할 때 특히 유용하다. 골밀도 검사 결과 T-값이 –2.5 이하이면 골다공증, -1.0에서 –2.5 사이이면 골감소증으로 진단된다. 골다공증으로 진단되면 환자 상태에 맞게 약물치료 또는 주사치료를 시작하게 되는데, 비스포스포네이트가 대표적인 골흡수 억제제이다. 초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이 보건복지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운영기간은 4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8개월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회복이 불가능한 사망 단계에 진입해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는 의향을 밝힌 법적 효력이 있는 문서이다. 이는 연명의료를 받지 않을 수 있는 기준과 절차를 정립함으로써, 환자가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인 연명의료결정제도를 근간으로 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통해 환자가 원치 않거나 의학적으로 무의미한 연명의료 행위를 시행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환자에 대한 연명의료 시행 여부를 결정할 책임이 가족에게 넘겨져 가족들이 심리적·사회적 부담을 갖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건복지부의 지정을 받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을 방문해, 충분한 설명을 듣고 작성해야 한다. 또 등록기관을 통해 작성·등록된 사전연명의료의향서가 연명의료 정보처리시스템 데이터베이스에 보관돼야 비로소 법적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전담 부서와 인력,
팝페라 가수 임형주(36,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환경콘서트 ‘지구, 너에게 주는 노래’를 진행한다고 소속사 ㈜디지엔콤이 18일 밝혔다. (사)환경운동연합 주최 및 환경부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대극장)에서 열린다. 소속사는 티켓 수익금은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 기금'으로 전액 기부한다고 설명했다. 임형주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이 오랜기간 음악감독으로 몸담고 있는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앙상블의 반주로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하월가’, ‘행복하길 바래(쾌걸춘향 OST 주제가)’와 같은 자신의 오리지널 히트곡들은 물론 클래식, 팝, 재즈, 뮤지컬 등 모든 음악장르를 아우르는 환상적인 팝페라의 세계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임형주는 “이번 콘서트가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알리는 자리인 만큼, 찾아주시는 관객여러분도 대중교통 이용과 텀블러 사용으로 이번 공연의 의미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구의 날은 지난 1969년 1월 28일 캘리포니아주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제정됐다. 후 1970년 4월 22일 열린 제1회…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장명선, 이하 ‘양평원’)은 ‘21년에 신규 등록된 17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고충 처리 업무 담당자) 별도 교육과정 모집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공공기관 고충 상담을 시작하는 신규 등록기관 업무담당자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성희롱·성폭력 방지 및 예방 정책에 대한 실효성을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교육 내용은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조직문화 점검 및 개선방안 모색 ▲성희롱·성폭력 고충 사건처리 실무를 위한 법적 지식 확충 ▲2차 피해 예방과 대응 방안 습득 ▲고충상담원의 단계별 사건처리 실무 등으로 신규 고충상담원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다. 교육은 양평원 교육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CJ ENM이 오는 5월 스포츠전문 채널 'tvN SPORTS'를 론칭하고 스포츠 중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CJ ENM은 "콘텐츠 투자 확대의 일환으로 국내외 스포츠 중계권 확보와 차별화된 중계 시스템 구축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며 "오는 5월 20일 tvN SPORTS 채널을 통해 스포츠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CJ ENM은 지난해 5월 열린 '비전스트림' 행사에서 2025년까지 5조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tvN SPORTS에서는 기존에 CJ ENM에서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 AFC U-23 아시안컵(6/1 개최) ▲AFC 챔피언스 리그 ▲분데스리가 축구 ▲메이저 테니스 대회 뿐만 아니라, 새롭게 ▲UFC ▲ FINA 세계수영선수권 ▲Top Rank 월드 복싱 ▲ 국내 프로스포츠 등의 스포츠 콘텐츠를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CJ ENM 구교은 스포츠국장은 ''tvN SPORTS는 스포츠를 즐겨보는 시청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로서, 스포츠만이 줄 수 있는 세대와 국적을 초월한 각본 없는 짜릿한 즐거움을 고품질의 중계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서 CJ ENM은 tvN을 포함해 tvN DR
경기도가 콘텐츠 산업 종사자의 불공정거래 피해 예방을 위해 운영 중인 ‘경기도 콘텐츠 공정거래 상담센터’를 부천 경기콘텐츠진흥원 본원에 최근 추가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20년 12월 개소한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의정부)를 포함해 도내에 상담센터 총 3개소를 운영하게 됐다. 상담센터에서는 콘텐츠 산업 종사자 누구나 변호사, 노무사 등 전문가로부터 기본적인 법률 상담뿐만 아니라 사안에 따라 계약서 컨설팅, 법률 의견서 제공, 분쟁 및 소송 관련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상담센터 개소 이후 현재까지 일반상담 220건, 법률컨설팅 86건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저작권 침해에 따른 고소장 작성 지원, 에이전시와의 계약 해지를 위한 합의서 작성 등 다양한 사례가 해결됐다. 상담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내 공정거래 상담센터 신청페이지를 통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클래식 ‘부천시립합창단 - 4월 이야기’, 4월 21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원주시립합창단의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정남규 지휘자와 부천시립합창단이 만났다. 이번 공연은 만개한 봄꽃과 어울리는 따뜻한 음악들을 선보인다. 1부는 모테트 곡 ‘오 마리아 마리스 스텔라’,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물레방앗간 아가씨’를 들려준다. 이어 ‘사랑’, ‘너를 사랑해’, ‘첫 만남’ 등 그리그가 작곡한 다섯 개의 사랑노래로 정통 합창음악을 선사한다. 2부는 이범준의 ‘노랑’, 안효영의 ‘샐러리맨을 위하여’ 등 한국합창 음악 특유의 맑고 투명한 사운드를 관객에게 전한다. 정남규 지휘자는 지휘자로서 활동과 창작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기악곡을 제외한 성악작품으로는 20여 곡의 모테트를 포함한 60여 곡의 합창곡과 20여 곡의 독창가곡이 있다. ◇ 뮤지컬 ‘유진과 유진’, 4월 22일~24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동명의 청소년 소설을 원작으로 지난해 초연됐던 뮤지컬 ‘유진과 유진’이 올해 별모래극장을 시작으로 재공연의 막을 올린다. 모범생 ‘작은 유진’과 털털하고 구김살 없는 성격의 ‘큰 유진’ 둘은 중학교 2학년 같은 반을 배정 받는다. 같은 유치원을 다녔던 작은 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