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 오성애 교육장과 국·과장들이 23일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상호존중 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존중받는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존중과 배려가 일상에 스며든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실천 중심의 릴레이 캠페인이다. 도교육청이 교육 현장의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오 교육장은 이천교육지원청 김은정 교육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서로 존중하는 학교 문화의 시작, 우리의 실천이 변화를 만듭니다’라는 메시지를 들고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내부에서 ‘청렴소통왕 파인 MOM’로 선정된 직원을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오 교육장은 “상호존중은 관리자와 직원 모두의 책임”이라며 “현장 구성원 간 신뢰와 소통이 존중 문화를 만드는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청렴’과 ‘상호존중’을 핵심 가치로 삼고 실천 중심의 캠페인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다음 릴레이 주자로 탄벌중학교 금의영 교장과 미사강변중학교 김은화 교장을 지목하며, 존중과 배려가 살아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서로에 대한 존중은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추진된 ‘2025년 지역사회 연계협력을 통한 진로체험 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재단은 AI 기반 스포츠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화성 AI 진로연구소 스포츠편’을 운영하게 된다.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미래 스포츠 인재를 육성하는 데 나선다. 프로그램은 AI 기술을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체형을 3D로 분석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 맞춤형 교정 운동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화성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사격, 펜싱, 배드민턴 선수 등이 멘토로 참여해 진로 체험과 함께 직업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6월 20일 상봉초등학교에서 첫 프로그램이 운영돼 본격적인 사업이 오는 2025년 11월까지 초·중학생 10학급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 내용에는 실제 경기 관람, 선수 사인회 등도 포함돼 학생들의 흥미와 진로 동기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주관하고 화성시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대한트레이너협회 등 민‧관‧학이 협업해 추진한다. 특히 지역 엘리트 선수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현장감 있는 멘토링이 강점으로 꼽힌다. 재단
광주시는 송정동 구 시청사 부지에 조성된 주민복합문화공간 ‘통미햇살마루’가 지난 19일 최종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송정동 120-78 일대에 ‘주민복합문화어울림플랫폼’으로 불리던 공간을 주민공모를 통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인 ‘통미햇살마루’를 조성한다. 이번 시설을 지상 4층 규모로, ▲상생협력상가 ▲헬스케어센터 ▲복합공유문화공간 ▲다함께돌봄센터 ▲노인대학 등 다양한 세대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집약한 복합공간으로 조성됐다. 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도보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근 생활 기반시설과의 연계도 용이해 전 세대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오는 9월까지 공간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통미햇살마루’가 들어선 건물은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의 복합건축물로, 광주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협약을 통해 통합공공임대주택과 주민복합문화공간을 결합해 건립한 새로운 형태의 시설이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인구 유입 및 도시 활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통미햇살마루는 주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광주시가 자동차세 체납, 무보험 운행, 교통법규 위반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대포차’ 근절을 위해 강도 높은 단속에 나섰다. 1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달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5개월간 대포차로 의심 차량 962대(체납액 약 16억 3600만 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 및 행정처분을 추진한다. 대상은 책임보험 계약자와 소유자가 다른 차량을 대상으로 보험가입 정보, 법인등기부, 사업자등록증, 체납자관리카드 등을 통해 대포차 여부를 확인한다. 추가적으로 주정차 위반 내역과 계약자 주소 등을 추적해 차량 소재지를 파악할 계획이다. 시는 소재가 확인된 차량은 현장출장을 통해 강제견인 및 공매 처분을 추진한다. 소재 파악이 어려운 차량은 운행정지명령을 부과해 운행 자체를 막는다. 명령을 위반할 경우에는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체납처분에 들어간다. 또한 시는 차량등록과와 협조해 운행정지 명령처분과 집행을 체계적으로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단순한 체납 차량 관리 차원을 넘어 불법 대포차 유통 구조 차단과 운행 질서 확립에 방점을 두고 추진된다. 시는 조사과정에서 확보된 데이터를 토대로 대포차 의심 패턴을 분석해 향후 상시 단속체계 구축도…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동탄서연이음터본부가 주관한 ‘2025 헬로 메이커 축제’가 지난 14일 동탄 서연이음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축제는 지역 내 이음터 3개소가 공동 기획한 연합행사로, 약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메이커 문화와 창작의 즐거움을 나눴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서연이음터(디자인씽킹·목공·패브릭·가죽) ▲동탄중앙이음터(ICT) ▲호연이음터(메이커·영어·디지털)가 연합해 운영했다. 특히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과 지역공동체의 협업 구조가 강화되면서, ‘지역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현장에는 AI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 업사이클 병뚜껑 키링 제작, 목공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 실습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어퀴즈, 나만의 랜턴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1층에서는 놀이와 이벤트가, 2층에서는 ESG 캠페인, 로컬푸드 장터, 유관기관이 참여한 플리마켓이 시민들을 맞이했다. 공연 역시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비누방울 쇼로 포문을 연 무대는 조이매직서커스를 끝으로 대미를 장식하며 아이들과 가족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마을동아리와 이음터 운영협의회, 유관기관이
광주시는 18일 ‘능평동 수레실길 도로 확포장공사 실시설계(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설명회 등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는 약 68억 원이 투입돼 능평1통 마을회관 앞에서 시작해 약 710m 구간에 걸쳐 도로를 2차로로 확장한다. 시는 도로 한쪽에 보행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차량 통행 시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이 끊이지 보행자 안전 역시 오랜 기간 문제로 지적돼 왔다. 광주시는 도로 여건과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해당 구간을 1공구(200m), 2공구(510m)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토지 보상 등 관련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1공구는 2026년 12월, 2공구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도로 선형 조정, 보행로 설치 방식, 교통흐름 개선방안 등에 대한 주민들의 구체적인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이를 면밀히 검토해 실시설계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도로 확장공사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교통사고를 줄이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 중심의 교통 인프라 확충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오는 20일~22일까지 사흘간 퇴촌면 광동로 일대에서 토마토 열기로 달아오른다. 시는 퇴촌의 멋! 토마토의 맛!’을 주제로 제23회 ‘퇴촌 토마토 거리축제’를 연다. 축제는 퇴촌 토마토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가 소득도 함께 견인하는 참여형·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 ◇주제는 ‘퇴촌의 멋! 토마토의 맛!’ 청정 자연에서 자란 고품질 퇴촌 토마토를 중심에 두고, 지역 농업의 가치와 공동체 문화의 즐거움을 함께 녹여낸 참여형·체험형 축제다. 단순한 농산물 판매를 넘어, 토마토로 놀고, 먹고, 배우고, 만드는 과정까지 아우르며, 시민과 관광객, 지역 농가 모두에게 실질적인 즐거움과 이익을 제공하는 구조로 기획됐다. ◇뜨거운 여름밤, 무대 위를 달군다… 화려한 개막과 콘서트 축제의 포문은 6월 20일 오후 5시 개막식으로 열린다. 개막 전에는 광지원농악단의 흥겨운 풍물놀이, 드러머 리노 & 쇼리포스의 리듬 퍼포먼스가 분위기를 띄운다. 본무대에선 트로트계 스타 박현빈, ‘미스터트롯’의 나태주,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국악 팝밴드 그라나다가 관객을 맞는다. 다음 날인 21일 오후 6시, 주말 밤을 책임질 ‘토마토 콘서트’가 열린다. 90년대 감성의 현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올해 본격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맞춤형 연수를 추진해 눈길을 끈다. 16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하남시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서 700여 명이 초청해 ‘2025 고교학점제 학부모 연수’를 열었다. 오는 22일에는 광주시청에서 400여 명 규모로 추가 연수를 연다. 연수는 고교학점제 기반의 과목별 학습 전략은 물론, 학생의 진로와 연계한 과목 선택 가이드까지 폭넓게 다뤘다. 특히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강의를 듣는 구조로 구성돼, 가정에서의 진로 설계와 학습 지원에도 실질적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됐다. 연수 강사진에는 EBS 대표 강사들이 대거 참여해 ▲정유빈 수학 강사와 ▲윤혜정 국어 강사가 고교학점제에 최적화된 학습법을, ▲윤윤구 입시 강사가 과목 선택 전략을 전수했다. 또 ▲광주중앙고 안준범 진로부장은 실전 진학 설계를 안내하며 현장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날 이현재 하남시장과 김성수 경기도의회 의원 등 지역 관계자도 참석해 교육 현안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오성애 교육장은 “고교학점제는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는 주체적 학습의 시작”이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변화에 적응할 수…
광주시가 지난 14일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에서 ‘2026학년도 대학입시·진로박람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박람회는 전국 37개 주요 대학이 참여하고 1대1 진학 상담이 대폭 확대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행사장에는 서울시립대, 세종대, 한국외대 등 전국 대학들이 입학 전략과 전공 소개 등을 안내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입시 제도 변화에 대한 정보를 찾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특히 사전 접수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1대1 맞춤형 진학 상담’은 고3은 물론 고1·고2 예비 수험생까지 포함해 40분간의 심층 컨설팅을 제공했다. 진로·진학 전문 상담교사 45명이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입시 전략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 날 야외광장에서는 직업·미래기술 체험, 학과 체험 등 진로박람회도 함께 열려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넓혔다. 한 학부모는 “변화하는 입시 제도가 불안했는데, 전문 상담을 통해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방세환 시장은 “박람회는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한층 강화된 내용으로 준비했다”며 “학생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덜고 명확한 목표를 세우는 데…
“이 무대, 나만의 승부가 아니라 광주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결입니다.” 2025년 6월, 아랍에미리트 아지만에서 열리는 ‘2025 IFBB 아시아선수권대회’. 이 무대에 광주시의 이름을 단 선수들이 전례 없이 대거 파견됐다. 광주시보디빌딩협회 산하 팀 ‘그린핏코리아’는 현 경기도보디빌딩협회 정병선회장이 전력분석가로 국가대표 보디빌더 3명(배철형, 임성재, 이진우·상비군)과 대회에 출전했다. 한 지역팀에서 상비군 포함 국가대표를 3명이나 배출하고, 전력분석가까지 동반 파견한 것은 국내 보디빌딩계에서도 극히 드문 사례다. 대표팀은 지난 13일 출국해 오는 18일까지 대회를 치르며, 19일 귀국한다. 이들은 국가대표라는 이름 앞에 힘든 채중관리와 트레이닝을 이겨가며 대회를 준비해 왔다. ◇‘몸싸움에서 밀리기 싫었던’ 군인에서… 금메달 후보로 배철형 선수는 군 시절 축구를 하며 느꼈던 좌절이 운동의 시작점이었다. 배 선수는 “몸싸움에 밀리는 게 너무 싫었다"며 "처음엔 체력 보강 정도였지만, 몸이 달라지고 체력이 좋아지면서 보디빌딩에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광주시 대표로 각종 대회에 출전하며 입상했고, 이제는 국제무대를 준비하는 국가대표가 됐다. 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