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의 베테랑 내야수 김상수(34)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kt는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전을 앞두고 김상수를 1군 엔트리에 올렸다고 밝혔다. 김상수는 지난 2일 광주 KIA 타이거즈 전에서 주루 도중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전열에서 이탈했다. 주전 유격수 김상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 신본기가 그 자리에 들어가 맹타를 휘둘렀다. kt는 김상수가 1군 엔트리에 복귀함에 따라 유격수와 2루수 '키스톤 콤비' 구성에 여유를 갖게 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김상수가 아직 풀게임을 선발로 쓰기는 좀 그렇다.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며 “다음 주부터 김상수를 본격적으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kt는 대신 내야수 박병호(37)를 1군 엔트리에서 뺐다. 박병호는 올 시즌 크고 작은 부상 속에 44경기에서 타율 0.198, 3홈런, 10타점으로 고전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박병호가 전날 대타 타석에서 스윙 이후에 허리 불편감을 느꼈고,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kt와 키움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오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55년의 임무를 마치고 최근 퇴역을 결정한 공군 전투기 F-4 팬텀의 퇴역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 F-4 팬텀은 1969년 대한민국 공군에 도입된 후 ‘하늘의 도깨비’로 불리며 55년간 한반도 상공을 수호했던 전투기로, 지난 9일 49년 만에 고별 국토 순례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음 달 7일 모기지인 수원 공군 기지에서 퇴역식을 갖는다. KT는 24일 수원 공군 10전투비행단 장병들을 초청해 시민들과 함께 F-4 팬텀의 명예로운 은퇴를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 전 F-4 팬텀 4기 편대는 수원 공군 기지에서 이륙한 뒤, kt위즈파크 상공에서 축하 비행을 실시한다. 공군 10전투비행단 장병 200여 명은 1루 관중석에서 비행하는 F-4 팬텀을 향해 거수경례로 퇴역 축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승리 기원 시구는 제10전투비행단 153비행대장 소속 F-4 팬텀 전투기 조종사인 김도형 소령이 맡는다. 한편, F-4 팬텀 퇴역 축하 비행은 24일 오후 6시 27분쯤 시작되며, 해당 시간대 수원 kt위즈파크 일대에 비행음 발생이 예
프로야구 kt 위즈가 연장 접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승을 거두며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kt는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과 방문경기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kt는 20승 1무 27패, 승률 0.426으로 키움 히어로즈(승률 0.413·19승 27패)를 밀어내고 7위로 도약했다. 공동 5위 SSG 랜더스(25승 1무 22패), LG 트윈스(25승 2무 22패·이상 승률 0.532)와의 격차도 5경기 차로 좁혔다. kt 신인투수 육청명은 이날 선발로 내와 5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1삼진으로 1실점하며 호투했지만 불펜진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수를 챙기지 못했고 손동현은 연장전 2이닝 동안 7명의 타자를 상대로 볼넷 1개 만 내준 채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5타수 3안타 2타점, 장성우가 6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강백호(5타수 1안타)와 황재균(6타수 2안타)도 각각 타점 1개씩을 올렸다. kt는 1회 삼성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안타 3개를 뽑아내며 선취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로하스와 김민혁의
선발진 붕괴로 순위 싸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kt 위즈가 이번주 삼성 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승수 쌓기에 나선다. kt는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에서 삼성과 방문 3연전을 치른다. 이어 24일부터 26일까지는 수원 kt위즈파크로 키움을 불러들여 홈 3연전을 갖는다. kt는 20일 현재 19승 1무 27패, 승률 0.413으로 리그 8위에 올라 있다. 7위 키움(승률 0.422·19승 26패)에 0.5경기 차로 뒤져 있고 공동 5위 LG 트윈스(25승 2무 21패)와 SSG 랜더스(25승 1무 21패·이상 승률 0.543)와는 6경기 차다. 올 시즌 초반 주전급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던 kt는 5월 들어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상승세를 타며 7위까지 올라 중위권 진입을 노렸지만 지난 주 선발진의 붕괴로 3연패에 빠지는 등 부지한 모습을 보이고 다시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지난 19일 홈에서 열린 LG 전에서 모처럼 불펜진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강백호, 문상철, 박병호 등 중심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10-4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한 kt는 삼성과 키움을 상대로
kt 위즈가 강백호의 홈런포 등 타선의 집중력과 불펜진의 활약을 앞세워 3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6번째 맞대결에서 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난 kt는 19승 1무 27패, 승률 0.413으로 8위를 유지했다. 7위 키움 히어로즈(19승 26패·승률 0.422)와는 0.5경기 차다. 프로 데뷔 후 첫 선발 등판한 좌완 성재헌은 제구 난조로 2⅔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마운드에 오른 손동현, 김민수, 김민이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막아내며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kt 세번째 투수 김민은 6회 2사 후 등판해 타자 1명을 상대하고 승리투수가 돼 시즌 3승째(1패)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홈런 1개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 오윤석(4타수 3안타)과 신본기(3타수 1안타), 멜 로하스 주니어(4타수 1안타)가 각각 2타점씩을 책임졌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2회초 LG 선두타자 김범석의 좌중간 안타와 오지환의 볼넷, 구본혁의 번트안타로 맞은 무사 만루 위기에서 허도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선취점을
프로야구 kt 위즈가 17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주말 홈 3연전에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kt는 먼저 17일 ‘형제 구단’인 KT 롤스터 게임단 선수들을 초청해 ‘롤스터 데이’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4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사전 행사로 입장권을 구매한 관중들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팬 사인회는 위즈파크 2층 중앙에 위치한 빅토리 라운지에서 열리며, ‘데프트’ 김혁규를 포함해 선수단 5명 전원이 참석한다. 경기 전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와 시타는 각각 ‘데프트’ 김혁규와 ‘표식’ 홍창현이 맡는다. 또 5회 클리닝 타임에는 롤스터 선수단이 응원 단상에 올라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팬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선사한다. 18일에는 이강철 감독의 400승 달성 기념식이 진행된다. 2019년 kt 지휘봉을 잡고 5번째 시즌을 맞은 이강철 감독은 지난 4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승리하며, KBO 역대 16번째 400승을 달성했다. 구단은 기념 액자와 기념품,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는 최근 종영한 웹 예능 ‘피지컬: 100 시즌 2’ 출연자인 육상 선수
프로야구 kt 위즈의 선발투수 로테이션에 또다시 차질이 생겼다. 이강철 kt 감독은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엄상백이 어깨에 무거운 느낌이 든다고 해서 휴식 차원에서 뺐다”며 엔트리 변동 소식을 전했다. 이 감독은 “엄상백의 빈자리는 주권이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 선발진은 지난 달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데 이어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이 14일 팔 통증을 호소하며 3주간 휴식을 요청해 로테이션에서 빠졌다. 여기에 엄상백까지 휴식을 위해 2군으로 내려가면서 지난 시즌 선발진을 이끌었던 투수 중 윌리암 쿠에바스만 남게 됐다. kt는 당분간 쿠에바스와 신인 투수 원상현, 육청명, 주권,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은 성재헌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려갈 계획이다. 이강철 감독은 “상승세 분위기에서 부상 선수들이 나와서 안타깝다”며 “일단은 있는 선수들을 활용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핵심 선발 벤자민의 몸 상태에 대해 “벤자민은 평소 고질적인 어깨 신경 통증 문제를 안고 있다”며 “일단 지켜볼 예
프로야구 kt 위즈가 중위권 도약과 하위권 추락의 길목에서 홈 6연전을 준비한다. kt는 14일부터 16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에서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을 치른 뒤 주말에는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와 3연전을 갖는다. 지난 주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며 5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kt는 리그 9위에서 7위까지 도약하며 중위권 진입을 눈 앞에 두는 듯 했지만 주말에 열린 두산 베어스와 방문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kt는 13일 현재 17승 1무 24패, 승률 0.415로 리그 7위에 올라 있지만 6위 SSG 랜더스(22승 1무 19패·승률 0.537)에 5경기 차로 뒤져 있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5위 두산(24승 19패·승률 0.558)와는 6경기 차다. 반면 공동 8위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이상 16승 24패·승률 0.400)에는 0.5경기 차로 쫒기고 있다. 꼴찌 롯데(13승 1무 25패·승률 0.342)와도 2.5경기 차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kt로서는 이번 홈 6연전에서 4승 이상을 올려야만 중위
순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프로야구 대표 ‘슬로 스타터’ kt 위즈가 중위권 도약의 길목에서 까다로운 상대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를 잇따라 상대한다. kt는 7일부터 3일간 NC를 홈으로 불러들여 주중 3연전을 치른 뒤 주말에는 잠실로 자리를 옮겨 두산과 원정 3연전을 갖는다.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시즌 초반 바닥권으로 떨어졌던 KT는 지난 달 17일을 기점으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4월 17일 이후 10승 1무 5패를 기록한 kt는 6일 현재 15승 1무 21패, 승률 0.417로 리그 8위에 올라 있다. 7위 키움 히어로즈(15승 19패승률 0.411)와는 1경기차, 9위 한화 이글스(14승 21패승률 0.400)와는 0.5경기차다. kt는 최근 3연승을 거두는 등 지난 주 치른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리그 선두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데 이어 주말 홈에서 열린 키움과 맞대결에서도 2승을 거두며 2회 연속 위닝 시리즈를 장식했다. 올 시즌 단 1번의 스윕승을 거둔 kt로서는 어린이 날인 5일 키움과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돼 시즌 두번째 스윕승 기회를 날린 게 아쉽다. 비록 비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창단 첫 챔피언 등극에 실패했다. kt는 5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5차전 부산 KCC와 홈 경기에서 70-88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1승 4패가 된 kt는 2006~2007시즌 이후 17년 만에 다시 오른 챔피언전을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KCC는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5위가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한 팀이 됐다. KCC는 또 2010-2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리그 패권을 탈환했고, 전신 대전 현대 시절을 포함해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KCC 허웅은 기자단 투표에서 84표 중 31표를 얻어 팀 동료 라건아(27표)와 동생 허훈(kt·21표)을 제치고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허웅은 아버지인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이 1997~1998시즌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된 이후 26년 만에 대를 이은 MVP가 됐다. 플레이오프 MVP에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뽑힌 것은 허재, 허웅 부자(父子)가 처음이다. kt의 간판 허훈은 이날도 40분 풀 타임을 출전하며 2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