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산병원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현장에 의료진을 파견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11일간의 의료 지원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고대 안산병원 의료지원단은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알파인스키와 듀얼모굴 경기가 열리는 정선 베뉴에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32명을 파견했다. 의료진은 응급의학과와 정형외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유방내분비외과, 가정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 의료진으로 꾸려졌으며, 대회 개막 하루 전부터 정선을 찾아 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코칭 스탭 등 300여 명을 진료했다. 손가락 절단과 골절, 실신 등 중증 환자를 정선군립병원으로 신속히 이송시키는 등 응급 의료 체계 구축에도 힘을 보탰다. 24시간 운영되는 선수촌 내 의무실에서는 간단한 외상 처치와 내과계적 질환 등에 대한 1차 진료 및 간호가 이뤄졌고, 상급스키기술자가 참여할 수 있는 경기구역 내에도 의료진을 파견해 경기 중 발생한 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권순영 병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대회 기간 큰 인명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노력해주신 의료진분들게 감사드린다”며 “고대 안산병원은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성대한 개막식을 열고 1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과 평창돔에서 이원으로 동시에 열린 대회 개회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종구 강원 2024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 등이 참석해 전 세계 동계스포츠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아시아에서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는 것인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개최하면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하계와 동계, 청소년까지 모두 개최한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 빙판 위에 일자로 길게 설치된 특설 무대를 중심으로 78개 출전국 선수들이 양쪽으로 나눠 앉았고, 카운트다운과 함께 강한 비트의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열정의 시작'이라는 주제의 첫 번째 문화 공연이 강원 2024의 문을 열었다. 윤 대통령과 바흐 위원장이 자리를 가득 메운 9천명의 관객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고, 태극기 입장과 게양, 참가 선수단 국기 입장이 이어졌다. 근대 올림픽이 처음으로 열린 그리스가 가장 먼저 국기를 들고 입장했고, 우리나라 한글 자음 순서에 따라 나이지리아가 뒤를 이었다. 참가국 중 가
‘한 권으로 읽는 국제 스포츠 이야기’의 대표 저자 박주희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위원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공식 방한물품(300만 원 상당)을 동계스포츠 청소년들에게 기부했다. 박주희 위원은 11일 의정부시 경기도컬링연맹을 방문해 최종길 도컬링연맹 회장에게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마스코트가 새겨진 목도리와 장갑, 모자 등의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한 권으로 읽는 국제 스포츠 이야기’ 책의 인세를 통해 이뤄진 이번 기부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홍보하고 동계 종목 꿈나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된 방한용품은 의정부시 동계 종목 초·중·고등학교 학생선수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주희 위원은 “2024 강원 올림픽 공식 마스코트가 새겨진 목도리, 장갑, 모자 등의 방한용품을 두르고 운동한다면 동계종목 청소년 선수들이 큰 동기부여를 해 줄 수 있어 의미 있는 기부라고 생각한다”며 “일주일여 앞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최종길 회장은 “학생선수들이 박주희 위원의 방한용품 기부 덕분에 따뜻하게 훈련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학생선수들이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한 선배들처럼 무럭무럭
한국 스노보드 유망주 이채운(군포 수리고)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대한체육회는 5일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스키 종목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채운이 태극마크를 달았다고 밝혔다. 이채운은 지난해 3월 조지아 바쿠리아니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망주다. 한국 스키·스노보드를 통틀어 '월드 챔피언'에 오른 것은 이채운이 처음이다. 스키·스노보드는 이채운의 우승 전까지 세계선수권대회 4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채운은 작년 12월 17일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하프파이프에서는 아쉽게 준우승했지만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밖에 스노보드에서는 이지오(양평중), 이동헌(시흥 매화고), 강동훈(용인 고림고), 허영현(오산 매홀중)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프리스타일스키 종목에는 문희성, 김진석(이상 가평 설악고), 이소영(부천 상일중), 최강훈(남양주 화광중), 이서준(용인 보정고)가 출전한다. 정승연(수원 삼일고)은 경기도 학생선수 중 유일하게 알파인스키 종목 대표팀으로 선발됐으며
전세계 청소년들의 겨울철 최대 축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메카' 강원도에서 개최된다.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 라는 슬로건을 내건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이달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 동안 강원도 평창군, 강릉시, 정선군, 횡성군 등 4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처음 시작된 동계청소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대회로, 2016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2020년 스위르 로잔에 이어 이번이 4번째 대회다. 아시아에서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는 것인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개최하면서 아시아서 유일하게 하계와 동계, 청소년까지 모두 개최한 국가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특히 2018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평창과 강릉은 동계스포츠의 중심지의 명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의 시설물들을 다시 사용한다. 알펜시아와 하이원리조트, 웰리힐리 파크 등 일부 민간 스키장 시설만 대여해 경기를 치르고 나머지 종목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시설을 그대로 사용한다. 이밖에 국제 청소년 교류 기회를 맞음과 동시에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경기문화재단은 신임 이사장에 허남진 G1(강원민방)문화재단 이사가 취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임 허남진 이사장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신문출판학 석사를 졸업했고, 미국 하버드대학교 니만 펠로십을 수료했다. 1977년 중앙일보에 입사하여 편집국장, 논설주간, 대기자로 활약했으며, 일간스포츠 대표이사(발행인)을 역임하고 한라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 초빙교수와 횡성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허남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26년 동안 사회 전반의 문화 역량을 키워나가고 확장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경기문화재단의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여러 사회적 과제를 마주한 상황에서 다시 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임무를 맡아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형식적인 회의를 지양하고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재단 이사진들과 치열하고 심도 깊은 토론으로 이사회를 이끌어 각 사업 현장이 더욱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문화재단 이사장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경기도지사가 임명하며, 비상임 임원으로 임기는 2년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2연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올해를 마감한 가운데 축구팬들의 관심은 이번 주말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1으로 쏠렸다. 특히 울산 현대가 일찌감치 K리그1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강등권에 놓인 수원FC와 수원 삼성, 강원FC 중 어느 팀이 2부리그로 내려갈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규리그를 단 2경기만 남긴 상황에서 22일 현재 수원FC와 수원 삼성, 강원의 강등권이 확정됐다. 수원FC가 8승 8무 20패, 승점 32점으로 리그 10위에 자리했고 강원이 승점 30점(5승 15무 16패)으로 11위, 수원 삼성이 승점 29점(7승 8무 21패)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10위 수원FC부터 12위 수원까지 승점 차가 단 3점에 불과해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정규리그가 종료되면 K리그1 최하위는 K리그2로 자동 강등되고 10위와 11위 팀은 K리그2 팀들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 때문에 수원FC와 수원, 강원은 꼴찌만은 면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자동 강등만은 피하고 K리그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1부리그 잔류를 결정하겠다는 뜻이다. 공교롭게도 수원FC와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왔다. 이맘때 공연계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의 다양한 유형의 공연이 쏟아지는 시기로 그야말로 공연계의 극성수기다. 정통 순수 클래식 공연부터 K-팝 가수들의 화려한 연말 콘서트까지 정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쏟아지는 가운데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 줄 레퍼토리를 준비한 코리안퍼시픽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코리안퍼시픽필하모닉의 강원호 단장은 "예전 아이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 일 순위였던 ‘과자종합선물센트’처럼 ‘2023 송년음악회’를 준비하는 코리안퍼시픽필하모닉도 종합선물세트 속 각종 과자와 초콜릿, 사탕과 같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고 이번 연주를 소개했다. 코리안퍼시픽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18년 여름 창단한 민간 연주 단체로 창단 첫 해 사단법인으로 시작해 3년 만에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 법인으로 승격될 만큼 실력과 경쟁력을 갖춘 민간 오케스트라다. 마에스트로 강원호 단장을 중심으로 해외 유수의 예술 대학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까지 수료한 수준 높은 전문 연주자들이 단원으로 함께 하고 있다. 지난해 클래식 음악을 음악사적 시대별로 구분해 시대별 작곡가의 특징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캡틴' 윤빛가람의 천금같은 극장골에 힘입어 10위를 지켜냈다. 수원FC는 1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강원FC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FC는 7승 5무 15패, 승점 26점으로 10위 수성에 성공했다. 강등권 밖인 9위 제주 유나이티드(9승 7무 11패·승점 34점)와는 승점 차를 8점으로 좁혔다. 이날 수원FC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최전방에는 바우테르손과 장재웅, 안치우를 내세웠고 미드필더는 이승우, 정재용, 이영재로 꾸렸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정동호, 우고 고메스, 신세계, 김주엽으로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노동건이 꼈다. 수원FC는 전반 20분 선제골을 내주며 강원에게 끌려갔다. 왼쪽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강원 강투지가 김대원의 코너킥을 헤더 볼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4분도 강원에게 오른쪽 코너킥을 내준 수원FC는 골 지역 골대 정면에 있던 상대 가브리엘의 헤더가 골대 위로 넘어가며 한숨을 돌렸다. 반격에 나선 수원FC는 전반 30분 안치우와 장재웅을 대신해 이광혁, 김현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외국인 공격수 라스의 동점골에 힘입어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수원FC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강원FC와 홈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2연패 행진을 멈춘 수원FC는 5승 4무 10패, 승점 19점으로 같은 날 포항 스틸러스에게 0-1로 패한 9위 인천 유나이티드( 4승 8무 7패, 승점 20점)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4-3-3 진형으로 나온 수원FC는 최전방에 라스, 좌우 측면에는 김예성, 장재웅을 세웠고 미드필더는 윤빛가람과 이승우, 김선민으로 꾸렸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박철우, 잭슨, 김현훈, 이용으로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박배종이 꼈다. 수원FC는 전반 1분 페널티지역 골대 정면에서 라스의 패스를 받은 이승우가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 왼쪽 하단을 노렸지만 빗나가며 선취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좀처럼 공격에 나서지 못한 수원FC는 전반 25분 강원 이정협이 오른쪽 측면에서 한국영이 올려준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헤더로 마무리해 0-1으로 리드를 내줬다. 선제점을 허용한 수원FC는 전반 29분 김예성과 장재웅을 불러들이고 김규형, 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