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중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 제정을 앞두고 발행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국내 핀테크·빅테크 기업뿐 아니라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해외 업체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일부 은행은 자체 실거래 기술 검증까지 추진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은 이달 방한 예정인 히스 타버트 서클(Circle·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사장과 면담을 검토하고 있다. 서클은 최근 각 은행 측에 회동을 제안했으며, 은행들은 “누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만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NDA(비밀유지협약) 체결 요구로 일정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개별 면담뿐 아니라 복수 은행이 함께 만나거나, 금융지주 고위 임원이 동석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논의 주제는 ▲달러 기반 스테..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을 포함한 파생상품 407개 품목에 대해 최대 50%의 고율 관세를 새로 부과하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대상 품목은 칼·식기류, 공구, 기계류,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 등 생활·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을 신규 지정했다. 이번 조치는 18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이후 수입통관되거나 보세창고에서 반출되는 물량부터 즉시 적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이나 기계류는 미국 시장 비중이 높아, 철강 함량이 일부라도 포함될 경우 50% 고율 관세가 붙어 가격 경쟁력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관세 부과 방식은 철강·알루미늄 함량 비율에 따라 계산된다. 예를 들어 철강 함량 60%인 100달러짜리 제품은 철강 부분에 30달러(50%) 관세, 나머지 40달러에는 상호관세율 15%가 적용돼 총 36달러의 관세가 발생한다. 단순 비용 증가를 넘어 기업 수익성을 크게 흔들 수 있는 수준이다. 한국은 철강을 직접 수출하는 비중이 높고, 철강이 일부 포함된 자동차·전자·기계류 수출도 많아 피해가 복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 내 자국 업계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상무부는 기존 232조 조치 및 조사 대상 60개 품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자국 업계 의견을 수용했다. 국내 기업과 협회의 반대 의견은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 문제는 이번 조치가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 미국 상무부는 9월에도 자국 업계 요청을 받아 추가 파생상품을 지정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살라미 전술’로 철강·알루미늄 관련 품목이 점차 고율 관세망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산업부는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입규제 대응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철강·알루미늄 함량 확인과 원산지 증명 지원, 컨설팅 범위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기업 분담금 부담을 줄여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 구조를 개선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업들이 단순히 추가 비용을 떠안는 것이 아니라 생산 공정 조정, 대체재 확보 등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도 통관 지연, 인증 절차 등에서 최대한 실질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첫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기존 남북 합의 중 가능한 부분부터 단계적인 이행을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제1회 을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급변하는 대외 여건 속에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키고 외교적 공간을 넓혀가기 위해 남북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진짜 유능한 안보는 평화를 지키는 것이고, 지금 필요한 것은 철통같은 대비 태세를 굳건히 유지하는 바탕 위에서 긴장을 늦추기 위한 발걸음을 꾸준히 내딛는 용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작은 실천들이 조약돌처럼 쌓이면 상호 간의 신뢰가 회복될 것이고, 평화의 길도 넓어져서 남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을지훈련과 관련해서는 “국가의 제1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다. (을지연습에) 민·관·군이 참여하게 되는데 실질적인, 또 실효적인 연습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을지연습)’ 은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훈련이다. 이 대통령은 “국제질서 재편,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의 급속한 발전, 기후변화로 인한 안보 개념이 매우 많이 변화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군사 위협을 넘어서 경제·기술·환경 요소 등이 뒤얽힌 복합 위기에 대비한 통합적 안보 역량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우리 안보태세를 면밀히 점검하고 국가의 총체적인 위기관리 능력을 한층 더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최근 세계적으로 흥행 중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헌터스’를 콕 짚어 “평화가 경제 안정의 토대라면 K-컬처는 국력 신장의 새로운 동력”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K-문화 강국을 향한 여정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겠다”며 “관계부처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팔길이 원칙’에 입각해 K-컬처의 글로벌 확산 전략 수립과 지원, K-팝 등 관련 시설 인프라 확충을 포함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이해영 감독, 배우 방효린, 진선규, 조현철이 8월 18일(월) 오전, 서울시 마포구 마포동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애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희란’과 신인 배우 ‘주애’의 이야기로 오는 8월 22일(금) 공개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송도맥주축제에서 관람객들이 축제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3종 쿠폰을 현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티켓링크와 네이버를 통해 판매되던 쿠폰 3종을 축제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판매되는 쿠폰 3종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아티스트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테이블, 축제 굿즈가 포함된 ‘일반 쿠폰북’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시그니처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흑백키친 쿠폰’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비어드랍패스’로 구성되어 있다. 송도맥주축제를 기획·제작한 ㈜맥가이버팩토리는 “현장 쿠폰 판매를 통해 관람객들이 원하는 즐길 거리를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축제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쿠폰 3종은 축제장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음식, 음료를 더 편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한 선택 옵션”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축제 측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헤드라이너 공연, 이벤트 소식 등을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eer.com)와 인스타그램(@songdo_beer_festival)을 통해 계속해서 공개하고 있으니 방문 전 참고하면 더욱 풍성한 축제 경험을 누릴 수 있
가수 양준일이 8월 16일(토)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린 'summer vacation' 콘서트를 마치고 공연장을 떠나며 팬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한편 가수 양준일의 생일 2025년 8월 19일을 앞두고, 팬클럽 ‘판타자이’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홍대에서 생일카페 및 팬아트 전시회를 연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밴드 데이식스(DAY6)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이 8월 16일(토)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식스데이즈'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한편 영화 '식스데이즈'는 음악과 낭만을 따라 달린 6일, DAY6의 시네마틱 여정을 담은 뮤직 로드무비로 8월 13일 개봉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송도맥주축제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구역별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축제장 구역은 루나존, 페스타존, 송도크란존, 푸드트럭존, 플리마켓존, 공공시설존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루나존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페스타존에서는 각종 오락거리와 공포체험이 진행돼 이색적인 재미를 제공하며, 송도크란존에서는 시원한 물총놀이로 무더위를 날릴 수 있다. 또한 푸드트럭존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맥주가 준비되어 축제의 풍미를 더하고, 플리마켓존에서는 축제를 가득 채워줄 아기자기한 마켓을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공시설존에서는 휴게 공간과 편의시설이 제공돼 관람객들의 편안한 관람을 돕는다. 송도맥주축제 관계자는 “각 구역별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되며, 축제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와 프로그램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eer.com) 및 인스타그램(@songdo_beer_festiv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고양특례시는 빅데이터 분석과 체계적인 자료 검토를 기반으로 올해 체납정리 목표액 441억 원 중 61.2%인 270억 원을 정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0억 원 증가한 수치다. 고양시는 최근 3년간 징수액도 2022년 280억 원, 2023년 281억 원, 2024년 298억 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자동차세 징수액도 2022년 99억 원(징수율 57.4%)에서 2024년 100억 원(징수율 63.2%)로 지속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에, 지난해에는 경기도 이월체납액 상위 10개 시·군 가운데 징수율 1위를 달성했다. 시는 올해부터 지방세정을 총괄하는 차세대시스템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체납자와 전담 직원을 1대1로 지정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는 ‘맨투맨 독려서비스(책임징수제)’에 빅데이터 분석 정보를 연계했다. 재산·소득·신용정보·납세이력·연체기간을 종합 분석해 회수 가능성을 5단계로 구분하고 등급별 징수 전략을 추진 중이다. 징수 가능성이 높은 1·2등급은 신속 납부를 유도하고, 3·4등급은 납부독려와 체납처분 절차를 진행한다. 5등급은 정밀 조사로 생계형과 상습 체납자를 구분해 생
파주시는 다가오는 성토 기간(11월 ~ 이듬해 4월 말)에 대비해 불법 성토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파평면·적성면·탄현면·장단면 등 불법 성토 사례가 빈번한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성토 감시단' 6명을 운영해 현장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감시단은 위반 행위 적발 시 현장에 투입돼 즉시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고, 1·2차 원상복구 명령 후 불이행 시 사법기관 고발 및 사고지 등재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불법 성토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불법 성토는 일부 성토 업자가 저렴한 비용 또는 무상 성토를 미끼로 농민에게 접근해 주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농지개량 범위를 벗어난 무분별한 토사 반입과 매립이 이뤄져, 농작물 경작에 부적합한 토사(순환토사, 재활용 골재 등)매립으로 인한 토양 오염은 물론 인근 농지의 배수 불량, 토사 유출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 1월 3일부터 개정 농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농지를 개량하려는 자는 성토 전 개발행위허가(농지 성토)를 받은 뒤 비산먼지발생사업 신고 시 농지에 적합한 흙을 입증하는 서류를 파주시청에 제출해야 하며, 해당 서류는 토양분석전문기관에서 발급하며,
광주시가 시민 안전 최우선을 목표로 ‘방범용 CCTV 확대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 범죄 취약지역 곳곳에 인공지능(AI) 카메라를 대거 도입하며,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갖췄다는 평가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국·도비와 시비 등 총 15억 원이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여성 안심 귀갓길, 마을 진출입로 등 범죄 취약지 76개소에 방범용 CCTV 249대가 새로 설치됐다. 특히 이 가운데 224대는 객체 식별과 행동 분석 기능을 갖춘 고성능 AI 카메라다. 수상한 움직임이나 이상 행동을 스스로 감지해 관제 요원에게 자동으로 알림을 주는 방식으로, 초동 대처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노후화된 방범용 CCTV 14대도 인공지능 카메라로 교체해 관제 효율성을 높였다. 단순한 감시를 넘어 첨단 기술을 접목해 빈틈없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방세환 시장은 “방범용 CCTV 확대 설치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 및 시민 안전을 확보했다”며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이해영 감독, 배우 방효린, 진선규, 조현철이 8월 18일(월) 오전, 서울시 마포구 마포동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애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희란’과 신인 배우 ‘주애’의 이야기로 오는 8월 22일(금) 공개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롯데GRS는 지난 14일(현지 시각)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풀러튼 시티에 미국 1호점인 ‘롯데리아 풀러튼점’을 공식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오픈에 앞서 롯데GRS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사전 오픈을 운영하며 현지 고객 반응을 점검했다. 사전 오픈 기간 동안 매일 평균 500명이 몰리며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고,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공식 오픈일에도 새벽 5시부터 대기한 첫 손님을 시작으로 매장 주변에는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오픈식에는 차우철 롯데GRS 대표, 신동권 사외이사 의장, 풀러튼 시티 프레드 정 시장, LA총영사관 조성호 부총영사 등이 참석해 현지 메뉴 시식회를 진행했다. 선착순 고객을 대상으로 한 굿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열렸다. 차 대표는 “오늘은 롯데리아가 미국에 진출했음을 알리는 뜻깊은 날”이라며 “미국의 소울푸드인 버거 시장에서 롯데리아만의 맛과 가치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롯데리아 미국 1호점은 약 65평 규모의 드라이브스루(D/T) 형태로 운영된다. ‘The Original K-Burger’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대표 메뉴인
CJ제일제당의 1호 사내벤처 브랜드 ‘얼티브 (ALTIVE)’가 빠르게 성장 중인 ‘시니어 영양음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18일 CJ제일제당은 ‘얼티브’가 식물성 원료 기반의 단백질로 만든 ‘얼티브 식물성 영양식’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맛과 영양을 모두 고려한 ‘균형영양식’과 당뇨영양식’ 두 가지다. ‘균형영양식’은 영양 보충이 필요한 환자의 균형 있는 식이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수한맛·흑임자맛 2종으로 선보인다. ‘당뇨영양식’은 당뇨 환자나 혈당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위한 제품으로, 호두맛·고구마맛 2종으로 출시됐다. ‘균형영양식’과 ‘당뇨영양식’은 한 팩에 5대 영양소(탄수화물·지방·단백질·비타민·미네랄)를 담은 고단백·고식이섬유 제품이다. 유당(乳糖)에 민감한 소비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균형영양식’에는 ‘저당 설계’를, ‘당뇨영양식’은 ‘당류 0g 설계’를 적용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웰니스 트렌드 확산으로 일상 속 건강 관리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식물성 음료 수요가 늘고 있다”며 “사내벤처 대표 성공사례로 꼽히는 ‘얼티브’는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니즈를 반영한 식물성 제품들로 소비자 선택의 폭
국내 건설현장의 공사비가 최근 3년간 57% 상승하며 주택 공급난을 심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철골구조 아파트가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에도 공사비는 26~35%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기후 변화와 안전 규제 강화, 비숙련 인력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최원철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특임교수는 18일 “비가 오는 날은 콘크리트 타설을 멈추고, 폭염에는 야외 작업을 제한해야 한다. 공정이 늦춰질수록 공사 기간이 늘어나고, 이에 따른 비용 상승 압박도 커진다”며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타개하려면 철골구조 아파트의 보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주택 공급 사업은 기후 변화와 안전 규제 강화로 인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작업 중단 사례가 늘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공정 세분화로 공사 기간이 길어졌다. 여기에 고금리까지 겹치면서 공사비 상승 압박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철근콘크리트(RC) 구조는 콘크리트 양생 시간이 필요해 공사 기간 단축에 한계가 있다.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작업 효율을 높여도 3기 신도시·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입주까지 최소 10년 이상 소요된다. 최근에는 대형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경기도 어린이 말 체험’을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반기 말 체험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경기공유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말 체험 장소는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 위치한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진행되며 말 타기 체험, 말과 교감 활동,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말 체험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5세 이상 어린이 최대 4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동일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중복 신청은 할 수 없다. 한편 지난 상반기 말 체험은 도내 13개 시군 27개 어린이집에서 총 12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체험했다. 이양수 도축산진흥센터 소장은 “말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동물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을 해소하고 자신감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8월 13일 부천 웹툰융합센터에서 ‘2025 제1차 부천 만화클러스터 포럼’을 열고, 입주 작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AI 활용 웹툰 제작과 프리랜서 창작자 법인 설립 등 사업화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천 만화클러스터 내 입주 작가와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부천형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포럼 첫 강연은 조원표 웹툰 작가가 ‘이젠 웹툰도 AI가 그려준다는데, 작가는 뭐하나?’를 주제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웹툰 제작 사례와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어 안영현 회계사가 ‘세금 폭탄 맞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작가 생존법’을 통해 프리랜서 작가의 사업자등록과 법인 설립 절차를 안내했다. 강연 후 질의응답과 자유 토론에서는 AI 도입 필요성과 우려, 세금 신고 및 비용 처리, 콘텐츠 사업화 협업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백종훈 원장은 “창작자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부천형 창작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겠다.”라며 “앞으로도 작가 중심의 강연과 협업을 위한 네트워킹 자리를 제공해 부천 만화클러스터 창작자들의 경쟁력을 높이겠다.” 라고 덧붙였다. 한
평택해양경찰서는 해양오염 위험요소 개선을 위한 테마 점검을 5주간(8.25~9.26) 실시할 방침이다. 18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관내 해양오염 발생은 주로 연료 공급 과정에서 기름 유출이 반복되고 있으며, 규모 면에서 해상공사에 투입된 선박에서 대형 유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평택해경은 예인선과 준설선 등 해상공사 참여 선박은 다량의 기름을 사용하고 있어 태풍 등 기상 악화 시 좌초나 충돌사고로 인해 대규모 기름 유출 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7월 연료유 수급 중 벙커C유 1070ℓ가 유출되었고, 이보다 앞서 지난 2017년 해상공사 준설선 침몰로 벙커A유 7230ℓ가 유출되면서 평택 최대 규모의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평택해경은 해상공사 선박을 대상으로 ▲사고대응 실태 조사 ▲폐유 등 오염물질 처리 여부 ▲해양오염방지설비 등 법정 의무사항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평택해경은 아울러 연료유 수급 선박에 대해 ▲공·수급 절차 확인 ▲급유작업 체크리스트 배부 ▲사고사례 공유 등 예방 활동도 함께 병행한다고 밝혔다. 임승혁 평택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오염 예방은 위험요소를 찾아 미리 개선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