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결선투표가 이뤄질지, 탄찬(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가 지원하는 후보가 최고위원에 몇 명 당선될지 등이 최대 관전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1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당대회 남은 일정은 이날 당대표 후보자 방송토론회를 제외하고 18일 청년최고위원·최고위원(가·나 조) 토론회, 19일 당대표 후보자 방송토론회에 이어 20~21일 책임당원 투표(8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20%)가 진행된다. 당대표 후보자의 경우, 탄반(탄핵 반대)파인 김문수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의 높은 지지도를 바탕으로 우세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과반 득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같은 탄반파인 장동혁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층의 지지도를 잠식하고 있고, 일반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높은 탄찬파 안철수(성남분당갑)·조경태 후보의 추격세도 만만치 않다. 김 후보가 과반을 넘지 못해 결선투표가 진행되면 누가 2위를 하느냐에 따라 대결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탄반파인 김 후보와 장 후보가 결선투표를 할 경우 변수는 일반 여론조사가 될 전망이고, 탄찬파인 안 후보나 조 후보가 2위를 하게 되면 ‘탄반 대 탄찬’의 정면대결 구도가 형성된다. 후보 간 합종연횡이 변수로, 뒤집기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결선투표가 진행될 경우 전당대회 다음날인 23일 1·2위 후보 간 방송토론회에 이어 24~25일 선거인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이뤄지고 26일 최종 당대표가 선출된다. 탄찬파가 지원하는 김근식·양향자 최고위원 후보와 우재준 청년최고위원 후보 중 몇 명이 지도부 입성에 성공할지도 관심사다. 최고위원은 4명(여성 1명 반드시 포함), 청년최고위원은 1명이 각각 선출된다. 남성 최고위원(3명)은 현역 국회의원 신동욱(서울 서초을) 후보와 T·K(대구·경북) 지지를 받는 김재원 후보가 우세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김근식·김민수·김태우·손범규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여성 최고위원을 노리는 양 후보는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탄반파가 지원하는 현역 국회의원 최수진(비례) 후보와 경합중이다. 또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최우성 후보가 사퇴하며 현역 국회의원 우재준(대구 북갑)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우 후보와 박홍준·손수조 후보간 치열한 3파전이 펼쳐지게 됐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14일 서구 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는 지난 최근 쏟아진 집중 호우로 서구 강남시장 일대와 가정동 루원시티 지대가 침수됨에 따른 방문이다. 강남시장은 침수 취약지다. 13~14일 호우로 시장 내 수십 개 상점이 물에 잠겨 상인들의 피해가 컸다. 일부 저지대 주택가 주민들은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유 시장은 “예고 없이 닥친 기상이변이 시민들의 일상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며 “신속히 현장을 복구하고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 구조적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 내부 빗물받이(집수정)를 더 크게 설치하고, 하수관거를 확장해 집중호우 시 빗물이 원활히 빠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서구에서 80건 이상의 침수 피해 접수를 확인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상가 영업이 중단되고 가전제품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상당하다. 시는 피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는 민간 복구 인력과 소방, 자율방재단이 함께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와 서구는 석남동 일대에 ‘석남1 우수저류시설 설치 및 관로 신설’ 사업(A=8,047㎡, 우수저류시설 V=38,000㎡, 관로 L=2,003m)을 추진하고 있다. 강남시장 침수 재발 방지를 위해서다. 이 시장에 유입되는 빗물 양을 일시 저장하고 방류해 침수 피해를 방지한다. 내년 6월 완공이 목표다. 한편 루원시티는 국지성 호우로 인해 도로가 침수된 바 있다. 시는 향후 현장 조사를 통해 상황을 파악한 뒤 필요한 조치와 실질적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폭우를 계기로 시는 서구 전역의 저지대와 취약지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로 경사 구조, 주거 밀집 지역의 배수 흐름, 우수 처리 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개선해 실효성 있는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상륙작전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무산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일(9월 15일)을 지난달 공포된 ‘인천시 각종 기념일 조례’에 따라 자체 기념일 중 하나로 지정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국방부와 국가보혼부에 인천상륙작전일을 국가지정일로 지정해 달라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인천상륙작전이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킨 역사적 전환점인 동시에, 국제 연대의 상징이라는 점에서 국가기념일로 지정할 만한 의미와 공익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군과 연합군이 함께한 작전인 만큼, 세계인이 함께하는 자유와 평화 수호의 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국방부와 국가보혼부는 인천상륙작전일의 국가기념일 지정을 두고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상륙작전 외에도 낙동강전투, 춘천지구전투 등 ‘한국전쟁 3대 전투’ 가운데 특정 전투만 국가기념일이 된다면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시 각종 기념일 조례’를 통해 우선 시 기념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해당 조례에는 인천상륙작전기념일을 포함해 인천국제공항 개항일(3월 29일), 인천 5·3 민주항쟁 기념일(5월 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날(8월 11일) 등 13개 기념일이 지정됐다. 시 관계자는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세를 반전시킨 유일무이한 작전으로써 다른 작전 및 전투와는 구별되는 의미가 있다”며 “국가기념일 지정을 중장기 과제로 삼아 정부와 계속해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은 지난 1950년 9월 15일 한·미·영 등 8개국 261척의 함정이 투입돼, 북한군의 측면을 공격에 90일 만에 서울을 수복하는 등 한국전쟁 전세를 뒤바꾼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가수 양준일이 8월 16일(토)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린 'summer vacation' 콘서트를 마치고 공연장을 떠나며 팬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한편 가수 양준일의 생일 2025년 8월 19일을 앞두고, 팬클럽 ‘판타자이’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홍대에서 생일카페 및 팬아트 전시회를 연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밴드 데이식스(DAY6)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이 8월 16일(토)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식스데이즈'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한편 영화 '식스데이즈'는 음악과 낭만을 따라 달린 6일, DAY6의 시네마틱 여정을 담은 뮤직 로드무비로 8월 13일 개봉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송도맥주축제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구역별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축제장 구역은 루나존, 페스타존, 송도크란존, 푸드트럭존, 플리마켓존, 공공시설존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루나존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페스타존에서는 각종 오락거리와 공포체험이 진행돼 이색적인 재미를 제공하며, 송도크란존에서는 시원한 물총놀이로 무더위를 날릴 수 있다. 또한 푸드트럭존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맥주가 준비되어 축제의 풍미를 더하고, 플리마켓존에서는 축제를 가득 채워줄 아기자기한 마켓을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공시설존에서는 휴게 공간과 편의시설이 제공돼 관람객들의 편안한 관람을 돕는다. 송도맥주축제 관계자는 “각 구역별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되며, 축제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와 프로그램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eer.com) 및 인스타그램(@songdo_beer_festiv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8월 15일(금) 오후,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우리는 대한민국 - 광복의 빛, 서울에 담다'에 참석해 '상록수'를 열창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광복 80주년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기념 콘서트로 소프라노 조수미, 뮤지컬배우 홍지민, 가수 김연자, 김범수, 다이나믹듀오, 윤하, 영탁, 잔나비, 라포엠, 이영지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사전MC MC배가 8월 15일(금) 오후,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우리는 대한민국 - 광복의 빛, 서울에 담다' 공연 시작 전 무대에 올라 관객과 소통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광복 80주년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기념 콘서트로 소프라노 조수미, 뮤지컬배우 홍지민, 가수 김연자, 김범수, 다이나믹듀오, 윤하, 영탁, 잔나비, 라포엠, 이영지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신용보증기금은 기업은행과 ‘일시적 유동성 위기기업 협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실징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조기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기업은행이 추천하는 기업을 신보의 ‘빌드업 프로그램’ 대상으로 추가하는 내용이다. 빌드업 프로그램은 신규보증과 자구계획 수립 컨설팅 등을 제공해 신속한 정상화를 돕는 사전 구조조정 제도다. 대상은 성장 가능성은 있으나 매출액, 총자산, 상시종업원수 등이 정체되거나 감소한 중소기업이다. 기존에는 신보 보증을 이용 중인 기업만 지원했으나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이 신용위험평가 B등급(예상)기업을 추천하면 보증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빌드업 프로그램 대상이 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시적인 경영난에 처한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빌드업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구조조정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기업 생태계의 안정성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보는 지난 2월 전국 8개 영업본부에 ‘기업밸류업센터'를 신설했다. 센터는 ▲빌드업·밸류업 프로그램 등 사전 구조조정 ▲실패기업의 재도전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수원시 영통구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R&DB센터와 광교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할 유망 벤처·중소기업을 연중 수시 모집한다. 17일 경과원에 따르면 광교테크노밸리는 경기 남부권의 첨단 지식산업 거점으로 입지적 강점을 활용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에게 안정적인 성장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등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기업지원에 최적화된 첨단산업단지로 현재 180여 개 기업·연구소가 입주해 있다. 특히 인근에 경기대, 아주대, 성균관대 등 대학이 위치해 인력 확보와 산학협력 여건을 갖췄다. 모집 대상은 벤처기업 등록업체, 지식기반산업·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현재 두 센터를 합쳐 약 110개 기업이 입주 가능한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R&DB센터와 광교비즈니스센터는 신분당선과 광교 중심상업지 인근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사무실, 실험실, 입주기업 전용 회의실, 대교육실 등 인프라도 갖췄다. 두 센터 모두 서울 강남까지 30여 분이 소요되며 인천·김포공항과 평택항 접근이 용이해 국내외 물류 흐름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경기도기술학교의 도민 대상 기술교육 과정에서 이색 수료자가 나왔다. 17일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따르면 경기도기술학교는 지난 1~2월 친환경자동차의 유지보수와 수리에 필요한 실무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친환경자동차 정비 심화 과정’을 진행했다. 광주시 소재 자동차공업사 직원이자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김은지(가명) 씨는 해당 과정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최근 국가기술자격 ‘자동차정비기능사’를 취득했다. 김 씨는 “자동차정비기능사 자격 취득은 새로운 도전이자 꿈이었다. 경기도기술학교의 체계적인 기술교육은 꿈을 실현하는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도 정비기능사로서 현장에 잘 적응하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 도일자리재단은 이번 결혼이민자 출신 사례를 계기로 앞으로 결혼이민자, 외국인 노동자 등에 대한 기술교육 지원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기술학교는 지난 3월부터 재직자 등 역량향상이 필요한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주말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교육은 친환경자동차 정비, CAM, 3D프린팅, PLC 전기실무 등 산업 수요가 9개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215명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이진희 도일자리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오는 22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월 2회(금·토요일) 경기융합타운 도담뜰 광장에서 ‘경기도담뜰 도래미 마켓’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도내 49개 농가가 신선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참여 농가는 최근 폭우 피해를 입은 가평·포천·안성·이천 지역의 농가가 우선 선정됐다. 이달 장터는 22·23·29·30일 나흘간 개최되고 다음 달에는 5·6·12·13일 추석맞이 특별 장터가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현장에서 3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5만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오는 23일에는 마술&버블쇼, 30일에는 솜사탕 공연 등 볼거리도 마련된다. 스포츠 체험, 경품 이벤트, 포토존 등 부대행사도 체험할 수 있다. 최창수 도농수산진흥원장은 “도민은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농업인은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장터가 되길 바란다”며 “도를 대표하는 정례 직거래장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국가위기상황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훈련에 나선다. 17일 도교육청은 오는 18일부터 21일 3박 4일간 주·야 24시간 '2025 을지연습'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18일 새벽 전 공무원 대상 비상 소집을 시작으로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전시 직제편성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단전·단수 사태에 대비한 전력 차단, 비상 발전기 가동 ▲방독면 착용, 우의·고무장화 등 화생방 장비 활용 ▲학교 대테러 대응(고양 지축초등학교) 등 훈련에 나선다. 아울러 비상시 유·무선 통신망 유지방안, 단절시 대체·우회 통신 방안도 전문가와 함께 토의한다. 인공지능(AI) 훈련도 처음으로 실시한다. 통제부가 특정 상황을 구상하면 AI 기술을 활용해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이다. 시민들을 위해 비상대피 시 기본 휴대품 체험, 민방위 장비 전시, 안보 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 주관하는 '유해 발굴 유품 전시'도 같은 기간 동안 도교육청 남부청사 1층에서 열린다. 6·25 전쟁 당시 희생한 호국영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비상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새로운 안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산업현장에서의 사망사고는 뚜렷하게 줄지 않고 있다. 대표이사가 사고 책임을 지고 줄줄이 사퇴하는 ‘대표 책임론’이 반복되면서 법의 실효성과 제도 설계의 균형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대표가 잇따른 산업재해 책임을 지고 물러난 데 이어, DL건설에서도 근로자 추락사고 후 대표와 임원 80여 명이 일괄 사표를 냈다. DL건설은 전국 44개 현장을 무기한 중단했지만, 업계에서는 “사고 예방보다 대표 사퇴가 언론 대응용 카드가 된 셈”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고용노동부 ‘중대재해 알림e’에 따르면 산업재해 사망자는 2022년 644명, 2023년 598명, 2024년 589명으로 소폭 감소에 그쳤다. 올해 3월 말 기준 사망자는 542명으로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특히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사망자가 6.4% 증가했다. 법 시행 3년이 지났지만 기대했던 ‘급격한 감소 효과’는 확인되지 않은 셈이다. 업계는 안전모·안전벨트 지급, 사전 안전교육, 작업중지권 보장 등 제도적 장치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현장의 모든 순간을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 건설사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사제 총으로 자신의 아들을 쏜 60대 남성 A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2부(김희영 부장검사는) 지난 14일 살인 및 살인미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9시 31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소재의 한 아파트 꼭대기 층인 33층에서 산탄이 담긴 사제 총으로 자신의 생일파티를 열어준 아들 3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 뿐만 아니라 집 안에 있던 며느리와 손주 2명, 며느리의 지인인 외국인 가정교사도 살해하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의 서울 도봉구 소재 자택에서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과 세제통, 우유통 등 인화성 물질 15개가 설치돼, 이튿날인 21일 정오에 불이 붙도록 타이머가 설정돼 있기도 했다. A씨는 유튜브에서 접한 영상 등을 토대로 지난해 8월부터 범행을 계획하고, 사제총기 파이프 및 산탄 등을 구매해 제작 방법과 개조 방법을 습득해 총을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조사에서 A씨는 가족들이 자신을 따돌리고 소외시켰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 아내와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14일 서구 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는 지난 최근 쏟아진 집중 호우로 서구 강남시장 일대와 가정동 루원시티 지대가 침수됨에 따른 방문이다. 강남시장은 침수 취약지다. 13~14일 호우로 시장 내 수십 개 상점이 물에 잠겨 상인들의 피해가 컸다. 일부 저지대 주택가 주민들은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유 시장은 “예고 없이 닥친 기상이변이 시민들의 일상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며 “신속히 현장을 복구하고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 구조적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 내부 빗물받이(집수정)를 더 크게 설치하고, 하수관거를 확장해 집중호우 시 빗물이 원활히 빠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서구에서 80건 이상의 침수 피해 접수를 확인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상가 영업이 중단되고 가전제품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상당하다. 시는 피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는 민간 복구 인력과 소방, 자율방재단이 함께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와 서구는 석남동 일대에 ‘석남1 우수저류시설 설치 및 관로 신설’ 사
수원 영통구의 한 버거킹 식당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17일 오후 1시 9분쯤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 소재 상가건물 1층 버거킹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을 통제하고 건물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현재까지 특이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건물 내부 이용객 다수가 대피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광복 80주년 기념식에서 독립운동 명문가 최수아(인천송담초 6학년, 12세) 양이 만세삼창을 선도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 주요인사, 주한외교단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참석했다. 독립운동 명문가인 안중근 의사의 외고손녀 최 양은 이재명 대통령과 환담 후 함께 식장에 입장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만세삼창을 선도했다. 최 양의 증조부는 광복군 활동으로 건군훈장 애국장을 받은 최장학 지사이며 외고조부는 임시정부 마지막 경찰청장을 지낸 권준 선생(건국훈장 독립장)이다. 최 양의 부친 최재황 경감(인천연수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은 지난 15일 광복절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대통령 국민임명식에 초청을 받아 참석하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선조들의 독립운동을 널리 홍보하며 봉사하고 있다. 최 양과 최 경감은 지난 14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담소에 초청한 해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오찬행사에도 참석했다. 또 최 양은 지난 3월 1일 경기도 주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106주년 3·1절 행사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