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목인 추석 연휴에도 홈플러스에는 자금난 악화로 인한 불안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공개경쟁입찰로 인수자 찾기에 나섰지만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3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이래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 최근 홈플러스의 일부 점포는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전기 공급 중단 예정 안내 등이 담긴 통지서를 받아 단전 조치에 들어갈 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영업에는 차질이 없도록 전기료를 납부하려 한다"고 설명했지만 자금난이 해결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일부 납품업체가 납품을 중단하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자체브랜드(PB) 상품들로 채워졌다.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그간 우선협상자와 조건부계약을 맺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홈플러스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해왔으나 인수자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수포로 돌아갔다. 결국 공개경쟁입찰로 전환했지만 인수자를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는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홈플러스 사태가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인 만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무위는 김병주 MBK 회장,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이사 등을 증인으로 부른 상황이다. 국감에서 이들이 홈플러스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지에 대한 질의가 오갈 것으로 보이지만 업계에서는 뾰족한 방안이 나오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 나온다. 한편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 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개편지를 보냈다. 이들은 편지를 통해 "지난 3월 기업회생 절차가 시작된 이후 홈플러스 직영직원 500여 명과 수많은 협력업체 직원들이 퇴직했으며, 지금도 123개 매장이 폐점 위기에 놓여 있다"며 "한 개 점포가 폐점될 때마다 직간접 고용 1000명, 반경 2~3km 이내 7~8000 명의 국민이 일자리를 잃는다고 한다. 지금 남아 있는 홈플러스 123개 매장이 모두 문을 닫는다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규모의 실업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당시 8100억 원이던 김 회장의 재산은 지금 14조 원을 넘어섰다. 반면 같은 기간 홈플러스 직원은 1만 명 이상 줄었고, 기업은 청산 위기에 몰렸다"며 "정부가 사모펀드를 키웠고, 국민연금이 투자했고, 금융당국이 감독을 소홀히 했다. MBK의 탐욕이 여기까지 온 것은 정부의 방조 속에서 가능했다"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정부만이 이 문제를 풀 수 있다. 대통령에게 간곡히 호소한다. 대통령과 정부가 직접 나서달라"며 "정부 차원의 TF를 즉각 구성하여 홈플러스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 MBK의 불법적 경영행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해 달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관련 중단된 시스탬 중 4분의 1이 복구됐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2시 기준 정보시스템 21개가 추가로 복구돼, 현재 156개 시스템이 복구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정자원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647개 중 24.1%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추가로 복구된 시스템에는 각 부처 공무원들이 문서 제출과 결재 때 사용하는 업무용 결재 시스템인 '온나라'가 포함됐다. 내부 결재와 보고 등 주요 행정업무가 정상적으로 처리될 수 있게 되면서, 그동안 수기로 진행되던 일부 업무도 전산으로 전환됐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정자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보시스템 647개가 마비되자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전문인력과 공무원 8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정부는 추가 인력을 확보해 관련 업무자들의 정신적·육체적 부담을 덜 방침이다. 또 완전히 전소된 국정자원 7-1 전산실 96개 시스템 대구센터 이전에도 속도를 낸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추석 당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귀성·귀경 행렬이 몰리면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50분, 울산 6시간 30분, 목포 6시간, 대구 5시간 50분, 광주 5시간 4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20분이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소요 시간은 부산 6시간 50분, 울산 6시간 30분, 대구 5시간 50분, 목포 5시간 10분, 광주 4시간 30분, 강릉 3시간 10분, 대전 1시간 3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반포 7㎞, 칠곡분기점∼칠곡분기점 부근 2㎞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 방향은 대전 터널∼비룡분기점 2㎞, 옥산분기점 부근∼옥산 5㎞, 천안분기점∼천안호두휴게소 부근 11㎞, 북천안 부근 ∼천안 부근 8㎞ 등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에서는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2㎞, 비봉∼발안 부근 16㎞, 서서울요금소∼순산터널 부근 5㎞ 등 구간에서 정체가 일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분기점∼모가 부근 2㎞,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2㎞에서 차가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용인∼양지터널 부근 6㎞, 마성터널 부근∼용인 4㎞ 구간에서 정체다. 공사는 귀성 방향의 경우 오전 6∼7시 시작된 정체가오후 3∼4시 정점을 찍고 오후 11시∼7일 오전 12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귀경 방향은 오전 7∼8시 막히기 시작해 오후 4∼5시 최대에 달한 뒤 7일 오전 1∼2시 풀릴 전망이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667만 대 가량으로 전망된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8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추정된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강부자, 김성환, 윤수현, 박성온, 빈예서, 황민호가 10월 3일(수)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1TV ‘아침마당' 10000회 특집 '시청자와 만날 아침마당' 생방송 출연을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며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고 있다. 한편 오늘 3일(수) 방송된 KBS 1TV '시청자와 만날 아침마당'은 방송 10,002회를 맞이했다. '아침마당'은 '이계진의 아침마당'으로 1991년 5월2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무려 1만번의 아침에 시청자와 만났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리베란테(Libelante)가 10월 3일(수)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1TV ‘아침마당' 10000회 특집 '시청자와 만날 아침마당' 생방송 출연을 마치고 김지훈, 진원, 노현우가 방송국을 나서며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고 있다. 한편 오늘 3일(수) 방송된 KBS 1TV '시청자와 만날 아침마당'은 방송 10,002회를 맞이했다. '아침마당'은 '이계진의 아침마당'으로 1991년 5월2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무려 1만번의 아침에 시청자와 만났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MC배와 장선영 아나운서가 10월 2일(목)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 레드카펫을 진행하기 전에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는 지난 2006년 시작돼 25회차를 맞아 올해는 50개국에서 접수된 총 276편의 출품작과 409명의 출품자 가운데 수상자를 결정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주지훈이 10월 2일(목)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 식전행사인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는 지난 2006년 시작돼 25회차를 맞아 올해는 50개국에서 접수된 총 276편의 출품작과 409명의 출품자 가운데 수상자를 결정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겸 가수 아이유가 10월 2일(목)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 식전행사로 진행된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는 지난 2006년 시작돼 25회차를 맞아 올해는 50개국에서 접수된 총 276편의 출품작과 409명의 출품자 가운데 수상자를 결정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자 마자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유튜버 쯔양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등 유명인사들이 무더기로 국회 증인 및 참고인 명단에 올랐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각 상임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국감에서도 유명인이나 문화·예술계, 체육계 관계자 등을 증인·참고인으로 다수 채택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장에는 10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쯔양이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이른바 '사이버 렉카'로 인한 각종 인터넷상 문제점을 지적하고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장에는 방송인 겸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 씨가 참고인으로 나선다. 그가 전세사기로 15억 원 상당의 손해를 보고 운영하던 헬스장을 폐업한 일이 최근 알려지면서 피해 사례와 국회에 대한 요구 대책 등을 발언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건물은 기부채납 조건으로 지어져 20년간 무상 사용이 끝나면 관리 및 운영권을 강남구청에 이양해야 하는 건물이었는데, 양치승 씨는 유튜브와 인터뷰 등을 통해 "구청과 임대인 모두 만기가 끝나는 상황을 임차인들에게 정확히 명시하고 고지해야 하는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양치승 씨의 참고인 출석을
배달애플리케이션(배달앱) 수수료 부담이라는 명목으로 시작된 '가격 자율화'로 치킨 한 마리 가격이 3만 원에 달하게 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은 가맹점, 특히 서울 지역 대부분이 권장 소비자 가격보다 주요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전국 프랜차이즈의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배달앱에서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전국 확산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교촌 가맹점주들은 매장의 경우 가맹본사가 정한 권장가를 유지하면서도 배달앱(배달 메뉴)에서 일제히 2000원가량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교촌의 경우 허니콤보가 2만 5000원으로 오른 가운데 앞서 자율가격제를 도입한 bhc의 콰삭킹 콤보는 2만 7000원, BBQ는 마라핫은 2만 8000원으로, 배달의민족 기준 ‘가계배달’(배달비 3500원) 이용시 3만 원이 훌쩍 넘는다.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육계 가격의 경우 치킨에 주로 쓰이는 9-10호 닭고기 기준 지난 2020년 1월(3000원) 3000원대 돌파 이후 2023년 3월 5308원까지 오르다 하락세로 전환해 지난해 11월 2692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소폭 상승하며 10월 4일 기준 3462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목인 추석 연휴에도 홈플러스에는 자금난 악화로 인한 불안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공개경쟁입찰로 인수자 찾기에 나섰지만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3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이래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 최근 홈플러스의 일부 점포는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전기 공급 중단 예정 안내 등이 담긴 통지서를 받아 단전 조치에 들어갈 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영업에는 차질이 없도록 전기료를 납부하려 한다"고 설명했지만 자금난이 해결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일부 납품업체가 납품을 중단하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자체브랜드(PB) 상품들로 채워졌다.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그간 우선협상자와 조건부계약을 맺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홈플러스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해왔으나 인수자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수포로 돌아갔다. 결국 공개경쟁입찰로 전환했지만 인수자를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는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홈플러스 사태가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인 만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무위는 김병주 MBK 회장,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김광일 홈플러스
이재명 대통령과 영부인인 김혜경 여사가 출연한 '냉장고를 부탁해'가 6일 오후 10시 방영한다. 이를 두고 여권과 야권의 비판전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JTBC는 추석 당일인 이날 오전 공식 유튜브에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MC 김성주는 오늘의 게스트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다. 출연진이 이 대통령 부부에게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이유를 묻자, 이 대통령은 "K팝, 드라마 이런 것도 중요한데 진짜 문화의 핵심은 음식이다. K-푸드를 좀 많이 수출해야 되겠다"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외국인을 우리 식탁 앞에 초대할 수 있는 그런 음식으로 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부연했다. 손종원 셰프와 최현석 셰프, 정지선 셰프와 만화가 김풍이 15분 요리 대결에 나설 예정이다. 예고편에는 예상치 못한 김풍 요리를 먹고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이게 왜 맛있냐'라며 웃는 장면도 포함됐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출연하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오늘(6일) 밤 10시 JTBC에서 방송한다. 당초 5일 밤 9시에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연기됐다. 한편 이를 두고 야권에서 비판이 잇따르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 고소 및
자신의 어머니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구급대원에게 욕설과 폭행을 한 환자 보호자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6단독(황현찬 판사)는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누구도 정당한 사유 없이 구급대원의 활동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며 "다만 벌금형을 넘는 전과가 없는 점, 폭행 행사 정도 등을 봐서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판시했다. A씨는 구급대원을 상대로 욕설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A씨는 "어머니가 머리가 아프다"며 119에 신고했다. A씨가 가기 원하는 병원이 있었지만, 구급 대원이 확인해 본 결과 해당 병원으로는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구급대원이 "병원 사정으로 갈 수 없어서 다른 병원을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하자 격분한 A씨는 "구급대원이 도와주는 게 없다"라거나 "너는 운전이나 해라 XX"이라며 욕설했다. 그래도 분이 안 풀린 A씨는 구급대원을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찰 실습생이 의정부에서 발생한 자전거 절도 사건 관련 기지를 발휘해 절도범을 검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40분쯤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마당에 있던 자전거를 낯선 남성이 훔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약 1시간 뒤 자전거가 없어진 사실을 안 집주인이 외부 CCTV를 확인해보니 대문이 열린 틈을 타 50대 남성 A씨가 자전거를 끌고 나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집주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의정부서 녹양지구대 실습생 엄지원 순경과 멘토인 이동은 경사는 CCTV를 분석해 A씨의 인상착의와 이동 수단·경로 등을 파악했다. 이 경사는 "A씨가 차량 없이 도보로 이동한 점, 인상착의로 보아 인근 거주자일 가능성이 크다"며 "생계형 범행일 수 있다"고 실습생에게 말했다. 이에 엄 순경은 "근처 로터리 부근에 고물상이 있다"며 "혹시 팔러 오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제시했고, 두 사람은 고물상 주변을 중심으로 탐문 수색을 벌였다. 신고 약 1시간 반 뒤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 고물상에서 불과 3m 떨어진 곳에서 자전거를 끌고 가던 A씨를 발견한 이들은 현장에서 그를 검거했다. A씨는 자전거 절도를 인정한 것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관련 중단된 시스탬 중 4분의 1이 복구됐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2시 기준 정보시스템 21개가 추가로 복구돼, 현재 156개 시스템이 복구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정자원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647개 중 24.1%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추가로 복구된 시스템에는 각 부처 공무원들이 문서 제출과 결재 때 사용하는 업무용 결재 시스템인 '온나라'가 포함됐다. 내부 결재와 보고 등 주요 행정업무가 정상적으로 처리될 수 있게 되면서, 그동안 수기로 진행되던 일부 업무도 전산으로 전환됐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정자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보시스템 647개가 마비되자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전문인력과 공무원 8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정부는 추가 인력을 확보해 관련 업무자들의 정신적·육체적 부담을 덜 방침이다. 또 완전히 전소된 국정자원 7-1 전산실 96개 시스템 대구센터 이전에도 속도를 낸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김정웅(향년 88세)씨 별세, 김기준(전 용인시의회 의장)·김준국(유신 부사장)·김미정씨 부친상, 김상곤씨 장인상 = 5일 오전 2시28분, 용인 평온의숲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7일 오전 9시30분, 장지 분당 메모리얼 파크. ☎ 031-329-5990
배우 변우석을 인천국제공항에서 과잉 경호한 경호원과 경호업체가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경비업무 범위를 넘어선 행위라고 판단했으며,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향후 한류스타와 소속사에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일 인천지법 형사6단독 신흥호 부장판사는 지난해 7월 변우석의 해외 팬미팅 일정과 관련해 인천공항에서 벌어진 과잉 경호 사건에서 경호원과 경호업체에 각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이들은 당시 변우석을 경호하는 과정에서 게이트를 통제하거나 라운지 인근 승객들을 향해 플래시를 비추고 항공권까지 검사하는 등 과도한 행위를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빛을 비추는 행위는 물리력 행사에 해당하며 경비업무 범위를 벗어난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 판사는 “경호 대상자가 자신을 쫓아다니는 사람을 피하려 했다면 은밀한 동선 활용이나 외모를 가리는 등의 방법이 있었을 것”이라며 “공항을 팬미팅 장소처럼 활용해 경호를 명분화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앞으로 한류스타와 소속사에 좋은 선례로 남을 것”이라며 “공항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지양돼야 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현재 진행 중인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6일 김 전 장관은 오전 방미를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번 달(협상)에서 한국 외환시장의 민감성 같은 부분에 대해 상당한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보낸 안에 대해, 특히 외환 시장에 대한 상황에 대해 서로 이견이 좁혀지고 있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실과 통상 당국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진행했다. 김 장관의 이번 방미는 대통령실 핵심 고위 인사만 인지하고 통상 당국에서도 그 사실을 알지 못했을 정도로 은밀하고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연휴이고, 마침 시간이 돼서 다녀왔다. 극비리에 방문한 건 아니다"며 "러트닉 장관과만 만나 회담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7월 말 타결한 관세 협상에서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기로 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한국은 총 3500억 달러(약 493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를 시행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투자 방식과 이익 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