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감사팀이 구속 상태인 김 여사와 '집사'인 김예성 씨를 소환했다. 18일 김 여사는 오전 9시 38분쯤 법무부 호송차량에 탑승한 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위치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김 여사는 지난 12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됐다. 구속 이후 14일 첫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이날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공천개입 의혹에 대한 질문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 김 여사와 같은 시간 소환된 집사 김 씨와의 관계도 추궁하는 등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전망이다. 일각에선 김 씨와 김 여사 간 대질신문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김 여사는 공천개입 의혹 관련 2021년 6월 26일∼2022년 3월 2일 명 씨로부터 2억 7440만 원 상당의 공표용 여론조사 36회, 비공표용 22회 결과를 무상으로 받은 것으로 혐의를 받는다. 이후 명 씨는 2022년 3월 중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찾아 이 점을 거론하며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을 요구했고, 이후 윤 전 대통령이 단수공천을 지시했다고 조사됐다. 집사 게이트는 IMS모빌리티가 2023년 사모펀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 등으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았다는 내용이다.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 씨가 IMS모빌리티 설립에 참여했고, 해당 투자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의심되면서 집사 게이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IMS모빌리티가 유치한 투자금 가운데 46억 원은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벤처기업이 김 씨로부터 양도받아 보유하던 IMS모빌리티 구주를 사들이는 데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지난해 광복절에는 ‘나라 걱정’하기 바빴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올해는 경기도의 성과와 계획을 자랑하기 바빴다. 지난해에는 차기 대선주자로 불리던 시기였다면 현재는 대선 경선 탈락 후, 도지사 재선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온다. 지난해 이맘때 지방을 방문하며 각계각층을 만났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경기도 내에서 일정을 소화하는 것도 도내 지지도를 쌓아두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다만 정당지표 상대지수가 경기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대비 김 지사에 대한 지지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앞으로는 민주당 소속감도 강조하는 행보가 예상된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남은 민선8기 임기동안 경기북부 발전, 민생경제 지원, 혁신정책 확장에 힘쓸 방침이다. 김 지사는 지난 15일 80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광복 80년 도는 우리 역사의 뿌리를 굳건히 세우고 독립의 정신을 온전히 되살리는 여정을 시작했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경축사에서 상당 분량을 ‘역사 바로 세우기’를 위한 경기도의 성과와 계획을 밝히는 데 할애했다. 김 지사는 “도는 항일독립의 중심지였다”며 “광복 80년을 맞는 지금 국민주권 정부의 출범과 함께 도에도 새로운 기회, 새로운 역할이 부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는 ‘국정의 제1동반자’로서 국민주권 정부와 함께 준비된 비전과 축적한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가가 어떻게 바뀌어야 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던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와는 대조된다. 79주년 광복절 경축사 대부분 내용은 “국민 통합이 필요하다. 둘로 쪼개진 나라를 다시 하나로 만드는 통합이 있어야 된다”, “이념과 정파를 떠나 광복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라를 위해 힘을 보태자”와 같은 ‘나라 걱정’이었다. 지난해는 차기 대선주자를, 올해는 대선 경선 탈락 후 도지사 재선을 노리는 데 따른 메시지 변화로 풀이된다. 또 지난해 이맘때에는 지방을 방문하며 각계각층을 만났지만 최근에는 도내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처럼 경기도에 집중한 행보로 리얼미터 ‘7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는 전월 대비 긍정평가도가 소폭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달 김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는 50.0%다. 그러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83.3점에 머무르며 민주당 소속감을 강조해야 하는 과제가 떠올랐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란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가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수준에 위치했는지를 나타낸다. 이 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보수·민주당계 정당 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고 100을 미달하면 지지층이 적음을 의미한다. 이에 김 지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서는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주목된다. 지난해 15주기 추모식 한 달 전에는 전남의 김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역사와 국민을 믿고 민주주의 민생 평화의 길을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적으며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15주기 추모식을 참석한 뒤에는 “김 전 대통령이 남긴 화해와 통합의 큰 정치, 역사와 국민을 믿고 미래로 나아가는 정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조국혁신당이 조국 전 대표의 석방에 따라 당대표 권한대행 체제를 마무리하고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18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기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전 당원 투표 시행세칙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전 당원 투표는 대표 권한대행 및 최고위원 임기 단축과 정기 전당대회 개최를 결정한 당무위원회 의결사항을 추인받기 위한 절차다.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오는 20일 오전 8시부터 다음 날 오후 3시까지 투표 가능하다. 개표는 투표 종료 직후인 21일 오후로 예정돼 있다. 선거인 자격은 당규 제2호 ‘당원 및 당비규정’ 제3조 3항에 명시돼 있으며, 올해 1월 13일까지 입당 신청이 접수돼 8월 13일까지 당비를 5회 이상 납부한 당원에게 투표권이 주어진다. 선거인 명부 열람과 이의신청 기간은 이날 낮 12시부터 오는 19일 오후 8시까지 당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의신청은 중앙당 조직국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전 당원 투표로 정기 전당대회 개최가 확정될 경우 전국 지역위원회 구성과 지역별 전국대의원 선정, 전국 시도당 개편(위원장 선출),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등의 조직개편이 이뤄질 전망으로, 새로 선출되는 대표 및 최고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이번 전 당원 투표는 당헌·당규가 규정한 대로 대표 권한대행과 최고위원 임기단축, 정기 전당대회 개최 등 당의 중요한 결정을 당원들의 뜻에 따라 확정하겠다는 것”이라며 당원을 향해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앞서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조 전 대표의 석방 가능성이 높게 거론되던 지난 13일 비공개 당무위원회를 열고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최고위원 전원의 임기 단축을 결의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송도맥주축제에서 관람객들이 축제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3종 쿠폰을 현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티켓링크와 네이버를 통해 판매되던 쿠폰 3종을 축제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판매되는 쿠폰 3종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아티스트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테이블, 축제 굿즈가 포함된 ‘일반 쿠폰북’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시그니처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흑백키친 쿠폰’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비어드랍패스’로 구성되어 있다. 송도맥주축제를 기획·제작한 ㈜맥가이버팩토리는 “현장 쿠폰 판매를 통해 관람객들이 원하는 즐길 거리를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축제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쿠폰 3종은 축제장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음식, 음료를 더 편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한 선택 옵션”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축제 측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헤드라이너 공연, 이벤트 소식 등을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eer.com)와 인스타그램(@songdo_beer_festival)을 통해 계속해서 공개하고 있으니 방문 전 참고하면 더욱 풍성한 축제 경험을 누릴 수 있
가수 양준일이 8월 16일(토)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린 'summer vacation' 콘서트를 마치고 공연장을 떠나며 팬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한편 가수 양준일의 생일 2025년 8월 19일을 앞두고, 팬클럽 ‘판타자이’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홍대에서 생일카페 및 팬아트 전시회를 연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밴드 데이식스(DAY6)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이 8월 16일(토)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식스데이즈'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한편 영화 '식스데이즈'는 음악과 낭만을 따라 달린 6일, DAY6의 시네마틱 여정을 담은 뮤직 로드무비로 8월 13일 개봉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송도맥주축제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구역별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축제장 구역은 루나존, 페스타존, 송도크란존, 푸드트럭존, 플리마켓존, 공공시설존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루나존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페스타존에서는 각종 오락거리와 공포체험이 진행돼 이색적인 재미를 제공하며, 송도크란존에서는 시원한 물총놀이로 무더위를 날릴 수 있다. 또한 푸드트럭존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맥주가 준비되어 축제의 풍미를 더하고, 플리마켓존에서는 축제를 가득 채워줄 아기자기한 마켓을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공시설존에서는 휴게 공간과 편의시설이 제공돼 관람객들의 편안한 관람을 돕는다. 송도맥주축제 관계자는 “각 구역별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되며, 축제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와 프로그램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eer.com) 및 인스타그램(@songdo_beer_festiv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8월 15일(금) 오후,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우리는 대한민국 - 광복의 빛, 서울에 담다'에 참석해 '상록수'를 열창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광복 80주년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기념 콘서트로 소프라노 조수미, 뮤지컬배우 홍지민, 가수 김연자, 김범수, 다이나믹듀오, 윤하, 영탁, 잔나비, 라포엠, 이영지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CJ제일제당의 1호 사내벤처 브랜드 ‘얼티브 (ALTIVE)’가 빠르게 성장 중인 ‘시니어 영양음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18일 CJ제일제당은 ‘얼티브’가 식물성 원료 기반의 단백질로 만든 ‘얼티브 식물성 영양식’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맛과 영양을 모두 고려한 ‘균형영양식’과 당뇨영양식’ 두 가지다. ‘균형영양식’은 영양 보충이 필요한 환자의 균형 있는 식이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수한맛·흑임자맛 2종으로 선보인다. ‘당뇨영양식’은 당뇨 환자나 혈당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위한 제품으로, 호두맛·고구마맛 2종으로 출시됐다. ‘균형영양식’과 ‘당뇨영양식’은 한 팩에 5대 영양소(탄수화물·지방·단백질·비타민·미네랄)를 담은 고단백·고식이섬유 제품이다. 유당(乳糖)에 민감한 소비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균형영양식’에는 ‘저당 설계’를, ‘당뇨영양식’은 ‘당류 0g 설계’를 적용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웰니스 트렌드 확산으로 일상 속 건강 관리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식물성 음료 수요가 늘고 있다”며 “사내벤처 대표 성공사례로 꼽히는 ‘얼티브’는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니즈를 반영한 식물성 제품들로 소비자 선택의 폭
국내 건설현장의 공사비가 최근 3년간 57% 상승하며 주택 공급난을 심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철골구조 아파트가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에도 공사비는 26~35%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기후 변화와 안전 규제 강화, 비숙련 인력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최원철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특임교수는 18일 “비가 오는 날은 콘크리트 타설을 멈추고, 폭염에는 야외 작업을 제한해야 한다. 공정이 늦춰질수록 공사 기간이 늘어나고, 이에 따른 비용 상승 압박도 커진다”며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타개하려면 철골구조 아파트의 보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주택 공급 사업은 기후 변화와 안전 규제 강화로 인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작업 중단 사례가 늘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공정 세분화로 공사 기간이 길어졌다. 여기에 고금리까지 겹치면서 공사비 상승 압박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철근콘크리트(RC) 구조는 콘크리트 양생 시간이 필요해 공사 기간 단축에 한계가 있다.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작업 효율을 높여도 3기 신도시·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입주까지 최소 10년 이상 소요된다. 최근에는 대형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경기도 어린이 말 체험’을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반기 말 체험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경기공유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말 체험 장소는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 위치한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진행되며 말 타기 체험, 말과 교감 활동,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말 체험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5세 이상 어린이 최대 4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동일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중복 신청은 할 수 없다. 한편 지난 상반기 말 체험은 도내 13개 시군 27개 어린이집에서 총 12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체험했다. 이양수 도축산진흥센터 소장은 “말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동물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을 해소하고 자신감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8월 13일 부천 웹툰융합센터에서 ‘2025 제1차 부천 만화클러스터 포럼’을 열고, 입주 작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AI 활용 웹툰 제작과 프리랜서 창작자 법인 설립 등 사업화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천 만화클러스터 내 입주 작가와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부천형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포럼 첫 강연은 조원표 웹툰 작가가 ‘이젠 웹툰도 AI가 그려준다는데, 작가는 뭐하나?’를 주제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웹툰 제작 사례와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어 안영현 회계사가 ‘세금 폭탄 맞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작가 생존법’을 통해 프리랜서 작가의 사업자등록과 법인 설립 절차를 안내했다. 강연 후 질의응답과 자유 토론에서는 AI 도입 필요성과 우려, 세금 신고 및 비용 처리, 콘텐츠 사업화 협업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백종훈 원장은 “창작자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부천형 창작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겠다.”라며 “앞으로도 작가 중심의 강연과 협업을 위한 네트워킹 자리를 제공해 부천 만화클러스터 창작자들의 경쟁력을 높이겠다.” 라고 덧붙였다. 한
평택해양경찰서는 해양오염 위험요소 개선을 위한 테마 점검을 5주간(8.25~9.26) 실시할 방침이다. 18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관내 해양오염 발생은 주로 연료 공급 과정에서 기름 유출이 반복되고 있으며, 규모 면에서 해상공사에 투입된 선박에서 대형 유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평택해경은 예인선과 준설선 등 해상공사 참여 선박은 다량의 기름을 사용하고 있어 태풍 등 기상 악화 시 좌초나 충돌사고로 인해 대규모 기름 유출 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7월 연료유 수급 중 벙커C유 1070ℓ가 유출되었고, 이보다 앞서 지난 2017년 해상공사 준설선 침몰로 벙커A유 7230ℓ가 유출되면서 평택 최대 규모의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평택해경은 해상공사 선박을 대상으로 ▲사고대응 실태 조사 ▲폐유 등 오염물질 처리 여부 ▲해양오염방지설비 등 법정 의무사항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평택해경은 아울러 연료유 수급 선박에 대해 ▲공·수급 절차 확인 ▲급유작업 체크리스트 배부 ▲사고사례 공유 등 예방 활동도 함께 병행한다고 밝혔다. 임승혁 평택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오염 예방은 위험요소를 찾아 미리 개선하는 것이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을 포함한 파생상품 407개 품목에 대해 최대 50%의 고율 관세를 새로 부과하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대상 품목은 칼·식기류, 공구, 기계류,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 등 생활·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을 신규 지정했다. 이번 조치는 18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이후 수입통관되거나 보세창고에서 반출되는 물량부터 즉시 적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이나 기계류는 미국 시장 비중이 높아, 철강 함량이 일부라도 포함될 경우 50% 고율 관세가 붙어 가격 경쟁력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관세 부과 방식은 철강·알루미늄 함량 비율에 따라 계산된다. 예를 들어 철강 함량 60%인 100달러짜리 제품은 철강 부분에 30달러(50%) 관세, 나머지 40달러에는 상호관세율 15%가 적용돼 총 36달러의 관세가 발생한다. 단순 비용 증가를 넘어 기업 수익성을 크게 흔들 수 있는 수준이다. 한국은 철강을 직접 수출하는 비중이 높고, 철강이 일부 포함된 자동차·전자·기계류 수출도 많아 피해가 복합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교사들의 AI융합 수업 실전 역량 강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재단은 최근 동탄중앙이음터에서 ‘2025 사고력증진 AI융합교육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지역 초등교사들에게 실습 중심의 연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사가 AI 교육을 효과적으로 수업 현장에 접목할 수 있도록 돕고,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수는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생성형 AI 도구 활용법을 직접 체험하는 실습 위주로 운영됐다. 교사들이 곧바로 수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한 교사는 “AI 도구를 실제 수업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돼 매우 유익했다”며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선일 대표이사는 “AI융합교육은 단순 기술 교육을 넘어 교과 간 연계와 창의적 수업 설계가 핵심”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현장 실행력이 강화되고, 미래교육의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서부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고력증진 AI융합교육을 지원하고 오는 2학기부터는 4개 학교 5개 학년에서 본격적으
성남시는 중원구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이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이 시행한 ‘제6차 계절관리제 자발적 협약 이행 실적 평가’ 에서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돼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협약을 맺은 22개 시군 내 2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질소산화물·황산화물·먼지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 감축 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사업장을 선정했다. 성남시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은 하루 600t 규모의 생활폐기물과 100t 규모의 하수슬러지를 소각하는 처리시설이다. 시는 계절관리제 기간에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42.5ppm)을 자체적으로 10ppm까지 대폭 강화해 운영했다. 또한 황산화물 저감을 위한 습식세정탑 충전재와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한 선택적 촉매환원설비(SCR)의 촉매를 주기적으로 교체하여 설비 효율을 극대화했다. 그 결과, 2020년 17t이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11t으로 줄였다. 성남시는 1998년 준공 이후 27년간 가동해 온 현
안성시는 8월 14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신야간경제 활성화 사업 ‘오늘 안성 밤마실 어떠세요?’의 일환으로 미양작은도서관에서 야간 독서 행사 ‘야옹야독(夜讀)’을 열고 100여 명 시민과 특별한 여름밤을 함께했다. ‘밤고양이들의 은밀한 야간 독서’를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책을 새롭고 이색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단 두 사람만을 위한 비밀극장 ▲다채로운 독서 코너 ▲체험·전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여름밤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특히 가족·연인·친구 등 단둘만 관람할 수 있는 ‘비밀극장’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인디어니언의 ‘따울과 부바’ 고흐 이야기 공연은 목각인형과 그림, 노래와 연주가 어우러진 약 4분간의 무대로 진행됐다. 관객들은 ‘초대받은 특별한 손님’이 된 듯한 감정을 느끼며 감동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으며, 공연은 시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한 시간 더 연장됐다. 행사장 곳곳의 독서 코너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야옹책점’은 책이 전해주는 답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으며, 스마트폰을 맡기고 몰입 독서를 즐기는 ‘스마트폰 감옥’, 둘이 함께 낭독하는 코너, 테이프 음악과 함께하
창립 3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BBQ의 고객 참여형 이벤트 '집단치성 콘테스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고객참여형 신메뉴 네이밍 이벤트 ‘BBQ 집단치성 콘테스트’가 시작 일주일 만에 10만 건 이상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시작된 BBQ의 '집단치성 콘테스트'는 고객들이 직접 신메뉴의 이름을 제안하고,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참여형 이벤트다. BBQ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신메뉴에 반영함으로써, 브랜드와 고객이 함께 만드는 ‘특별한 메뉴명’을 완성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최종 선정되는 ‘치명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함께 매달 4회, 1년간 신메뉴 치킨을 즐길 수 있는 ‘치킨연금’이 주어진다. 인기투표 1위인 ‘존재감최상’에는 상금 200만 원, 재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상상그이상’에는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이 외에 '투표 참여자' 50명과 '인기 순위 TOP 50'에 오른 참가자 50명에게 황금올리브치킨 각 1마리씩 총 100마리를 증정한다. 이번 집단치성 콘테스트는 단순한 경품 제공을 넘어 고객이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