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경기도요트협회장에 이용태 현 경기도요트협회장이 당선돼 연임을 확정했다. 지난 20일 진행된 제14대 경기도요트협회 회장선거에서 이용태 현 경기도요트협회장이 단독 출마, 13대에 이어 14대 회장직에 올랐다. 경기도요트협회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용태 회장은 경기도요트협회 부회장과 대한요트협회 전무이사·법제이사를 역임한 인물로 현재 동연기업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이용태 당선인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는 요트의 성지를 만들고, 협회의 재정 자립도를 높여 협회가 더욱 강해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용태 회장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제14대 경기도요트협회장직에 임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칠레에게 11점 차 대패를 당했다. 대한민국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2시 이집트 카이로 뉴 캐피털 스포츠 홀에서 펼쳐진 칠레와의 프레지던트컵 조별리그 1경기에서 31-42 11점 차로 대패했다. 칠레는 3월에 있을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브라질, 노르웨이와 함께 한국과 맞붙게 될 상대로, 이번 맞대결은 최종 예선을 앞두고 칠레의 전력을 분석할 수 있는 기회였다. 맞대결 결과 칠레는 강했다. 강일구 감독이 이끄는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칠레에 분위기를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7분 대한민국은 칠레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2-5로 끌려갔다. 이후 대한민국은 추격했지만 점수는 좁혀지지 않았다. 종료 직전 터진 살리나스 로드리고의 연속 득점으로 대한민국은 17-2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대표팀은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피벗 김현우와 라이트백 김진영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칠레는 쉽사리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았다. 세바요스와 살리나스의 연속 득점으로 칠레는 5점 차로 좁혀진 점수 차를 다시 7점으로 늘렸다. 분위기를 내준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후 계속해서 끌려가는 경기를
지난 2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하나원큐 간의 경기에서 에이스 김단비의 활약으로 신한은행이 67-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김단비였다. 김단비는 28득점을 넣으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그녀는 기자의 활약이라는 말에 “활약이라고 말하기도 뭣하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단비는 “경기 시작 전 하나원큐만큼은 잡고 가자고 팀원들끼리 다짐했었는데, 다짐대로 하나원큐를 상대로 승리해서 기쁘다”며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 5번째 맞대결이었다. 지난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지만, 이번 경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승리해서 플레이오프로 가는 길이 편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하나원큐전 김단비는 3점 슛 3개를 포함한 28득점 이외에도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내며 하나원큐의 골밑을 공략했다. 이에 대해 그녀는 “리바운드나 인사이드에서 많은 플레이를 가져가려 노력했다. 경기 초반 슛이 잘 들어가면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면서, “경기 내용으로 봤을 때 나에게 득점이 많이 몰린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을 전했다. 신한은행은 맞대결 승리로 12승 9패로 3위를 기록
인천 흥국생명이 대전 KGC인삼공사를 셧아웃으로 이기며 4연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이 2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0(25-23, 29-27, 25-21) 셧아웃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흥국생명은 4연승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16승 3패 승점 46점을 얻으며 1위 독주를 유지했다. KGC인삼공사는 셧아웃 패배로 7승 13패 승점 23점을 유지하며 4위 한국도로공사(7승 12패·승점 24점)에 승점 1점 뒤진 5위를 기록 중이다. 거미 군단은 1세트부터 앞섰다. 안정된 리시브를 이용해 공격을 준비하던 흥국생명은 김미연과 김연경의 득점으로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7-4까지 벌어진 상황, 흥국생명은 서브를 이용해 인삼공사를 공략했고 점수가 더욱 벌어졌다.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디우프를 앞세워 추격을 했지만 흥국생명의 블로킹에 번번이 막혔다. 흥국생명은 레프트 이재영의 득점으로 1세트를 25-23으로 가져왔다. 2세트 인삼공사는 디우프를 필두로 공격에 나섰다. 흥국생명은 4-6으로 끌려가며 경기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자칫 분위기를 내줄 수 있는 상황, 흥
전주 KCC 시절과 달리 자신의 플레이를 맘껏 펼치고 있는 이대성은 이번 시즌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물론 어시스트에서도 큰 상승세를 보이며 고양 오리온을 이끌고 있다. “처음 고양 오리온에 합류했을 때부터 내 목표는 팀의 플레이오프 우승이었어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목표를 우승이라 밝힌 이대성은 지난 13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목표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21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해 경기 MVP를 수상했다. 이에 대해 이대성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 기분이 좋았다. 팀 동료들의 유기적인 움직임 덕분에 나에게 찬스가 많이 왔다. 특히 동료들이 도와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동료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해 전주 KCC이지스에서 고양 오리온으로 합류한 이대성은 선수단에 빠르게 적응해 이번 시즌 동료들과 찰떡 호흡을 보이고 있다. 그는 “처음 합류한 날은 낯설었다. 하지만 국가대표팀이나 상주상무에서 자주 만나던 선수들이 있어 생각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전반기 팀의 성적이 좋은 비결 중 하나가 이런 적응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좋은 팀 분위기를 자랑했다. 팀 분위기가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고양 오리온은 이번 시즌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18승 12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고양 오리온의 상승 비결은 무엇일까? 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내 눈치도 보지 말고 즐겁게 코트 위에서 뛰어라’라고 항상 말한다” 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이 대화의 서두에 전한 이 말은 강 감독이 경기 시작 전 선수단에게 항상 하는 말이라고 했다. 선수들이 순위나 결과에 신경 쓰지 않고 즐겁게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길 바라는 강 감독의 내심이 드러난 말이다. 이어 “선수들이 즐거워야 팀의 기세도 산다. 선수들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KBL 부흥에 관한 질문에 “국내 리그인 만큼 국내 선수들이 주인공으로 활약해야 리그 부흥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현재 오리온은 다른 팀에 비해 외국인 선수가 약하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으로 지금의 순위까지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잘나가고 있는 고양 오리온이지만 팬들은 수비력이 불안하다고 평가한다. 이에 대해 강을준 감독은 “선수들에게 턴오버를 줄이라 부탁했다. 지난 서울 SK전에서 우리 팀의 턴오버 개
연고지가 없던 SK슈가글라이더즈가 드디어 광명시에 정착하게 됐다. SK슈가글라이더즈 이배현 구단장은 “그동안 다른 구단에 비해 다이내믹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펼쳐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왔다. 이런 명성에 걸맞게 광명을 연고로 핸드볼의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지역으로부터 사랑받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민들이 핸드볼을 보고 즐기고 행복해할 수 있는 구단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지역 내 여러 기관과 협력해 핸드볼대회를 유치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광명시와 같이 성장해나가는 구단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K슈가글라이더즈의 박성립 감독은 “연고지를 허락해 주신 광명시에 감사드린다. 그 만큼 코트에서 즐겁고 재밌는 핸드볼 경기를 펼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선수단 대표로 참석한 SK슈가글라이더즈 레프트윙 최수지는 “오늘 광명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 이제 3년 간 광명시를 대표해 경기에 임하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고지 계약을 더 연장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새로운 연고지에서 1위를
박승원 시장에게 지난해 SK슈가글라이더즈의 경기는 핸드볼의 참맛을 알려줬다. 지난해 SK는 사회공헌사업으로 광명시의 청소년과 아동을 초청해 핸드볼경기를 치렀다. 그날 경기장을 찾은 박승원 시장은 파워풀하고 박진감 넘치는 핸드볼의 매력에 푹 빠졌다. 박 시장은 “지난해 시민체육관에서 핸드볼 경기를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핸드볼 경기가 박진감 있고 힘이 넘치는 스포츠라는 것을 느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2019년 광명도시공사와의 협약으로 SK슈가글라이더즈는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광명시에서 했다. 지역아동센터 등 청소년과 아동을 위한 사회적 활동을 꾸준히 펼친 구단의 모습은 사회적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박승원 광명시장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SK슈가글라이더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박 시장은 “스포츠 구단이나 기업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적 활동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다”면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광명시에서 시행한 사회공헌활동을 보고 구단에 더욱 애정을 갖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시민들이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시청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짧은 시간 내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핸드볼을 광명시민들이 즐길 수 있길 희망한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광명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하며 떠돌이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0일 오전 10시 30분 광명시청에서 광명시와 임오경 국회의원, 3자 간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임오경 국회의원, SK슈가글라이더즈 이배현 구단장, SK슈가글라이더즈 박성립 감독 등이 참석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012년 SK루브리컨트가 경기도를 연고로 창단한 여자 핸드볼 구단으로, 2017년과 2020년 핸드볼코리아리그 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이다. 하지만 명성에 걸맞지 않게 지금까지 연고지 없이 의정부와 광명시에서 시즌을 치러온 SK는 이번 협약으로 안정된 연고지 확보 및 홈팬들의 응원 등 이점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광명시와 연고지 협약으로 내달 1일부터 오는 2024년 1월 31일까지 3년 간 광명시를 대표해 경기에 나선다. 광명시는 SK의 연고 정착과 발전을 위한 행정지원 및 시설사용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의 간판선수로 활약한 임오경 국회의원은 “지역과 기업, 스포츠의 상생을 위한 뜻 깊은 연고지 협약을 맺게 돼 대단히 기쁘고 기대도 크다. 광명시가 명품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새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흥국생명은 20일 팀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가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했다고 전했다. 브루나는 부상으로 이탈한 루시아 프레스코를 대신할 선수로 흥국생명에 입단했다. 지난 9일 입국한 브루나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 안산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치료를 받았다. 브루나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지낸 10일 동안 무증상을 보여, 20일 퇴소를 했다. 퇴소 전 진행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며 코로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퇴소한 브루나는 향후 며칠 간 개인 숙소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구단은 건강 상태와 컨디션 회복 경과를 지켜본 후 선수단 훈련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악재 속에서도 김연경과 이재영의 활약으로 1위를 독주하고 있는 흥국생명은 브루나의 복귀로 1위를 굳힐 전망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