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41대 대한체육회장선거에서 후보 3번 이기흥 제40대 대한체육회장이 915표를 받으면서 당선, 연임을 확정했다. 향후 4년 간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책임질 대한체육회의 수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총 4명이 입후보했다. 당초 체육계 안팎에서는 후보들을 1강(이기흥), 1중(강신욱), 2약(이종걸, 유준상)으로 평가했다. 선거인단은 대한체육회 대의원과 회원종목단체, 17개 시·도체육회, 228개 시·군·구 체육회 임원, 선수, 지도자, 동호인 중 무작위로 지정된 217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제41대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는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새롭게 선출된 대한체육회장은 대한체육회의 새로운 100년에 대한 청사진을 구성하고,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등의 선순환과 체육회 재정 자립 등 막중한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등 많은 중요한 과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기흥 당선인은 제40대 대한체육회장을 역임하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공로를 세웠다. 이 당선인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2032년 서울평양올림픽 유치와 대한올림픽(KOC) 통합과 같은 하나의 체육시스템 확립 등을
수원삼성블루윙즈가 2021시즌 주장단 선임을 완료하며 이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18일 수원삼성블루윙즈는 2021시즌 주장에 김민우, 부주장에 민상기를 선임했다고 알렸다. 수원삼성의 새로운 캡틴 김민우는 2016년 일본 J리그 사간도스와 2019년 상무에서 주장을 맡은 바 있다. 지난해 수원삼성 소속으로 35경기에 나서 5골 4도움을 기록해 팬들이 선정한 2020년 도이치 모터스 MVP에 오른 김민우는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임시 주장을 맡아 팀을 8강에 진출시키는 활약을 했다. 수원삼성 공식 주장에 처음 오른 김민우는 “팀이 보다 좋은 위치에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민상기는 수원삼성 유스팀인 매탄고 1기로 2010년 프로에 데뷔한 후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면 수원삼성에서만 선수 생활을 한 원클럽맨이다. 그는 이번 선임으로 처음 주장단에 포함됐다. 민상기는 “김민우 주장을 도와 팀이 우선이 되고, 팀이 잘 될 수 있도록 희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삼성 선수단은 29일까지 제주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2월 1일부터 거제에서 2차 전지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종목이 있다. 이 정도면 효자종목이라 할만하다. 올림픽이 끝나면 다음 올림픽까지 4년 간 관심이 없는 종목, 그것이 바로 핸드볼이다. 2007년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준 영화가 있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바로 그것이다. 2004 아테네올림픽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는 은메달의 감동과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역경을 보여줬다. 14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 핸드볼의 환경은 많이 나아졌을까? 올림픽 등 특정 대회의 성적에 따라 국민들의 관심이 좌우되는 대한민국 핸드볼은 2020년 도쿄올림픽의 연기가 뼈아프게 다가왔다. 대한핸드볼협회도 2011년부터 준비 중이던 2020프로젝트를 1년 연장하며 도쿄올림픽에 발맞춰 계획을 수정했다. 대한핸드볼협회 최병장 상임부회장은 “2011년부터 대한핸드볼협회는 2020프로젝트를 시행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핸드볼을 국내 3대 스포츠화 시키는 것이 협회의 목표”라며 청사진을 밝혔다. 이어 그는 “도쿄올림픽이 연기된 만큼 더욱 내실을 다지고,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면서 도쿄올림픽
향후 4년 간 대한민국 스포츠를 이끌어갈 제41대 대한체육회 회장을 뽑는 투표가 18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진행 중이다. 2025년 2월까지 대한민국 체육계를 책임질 대한체육회의 수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총 4명이 입후보했다. 제40대 대한체육회장에 이어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연임에 도전하는 기호 3번 이기흥 후보를 비롯해 기호 1번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이종걸, 기호 2번 대한요트협회장 유준상, 기호 4번 단국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 국제스포츠학부 교수 강신욱 후보 등이다. 기호 1번 이종걸 후보는 체육인의 처우 개선을 위해 체육기금 1조 원을 확보해 생존 위기에 몰린 체육인들에게 1000만 원씩 피해 보상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기호 2번 유준상 후보는 체육인의 일자리와 연금 등 복지제도 마련과 체육인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강조했다. 또한 거점형 전용체육시설 확보와 체육청 신설 등도 공약으로 걸었다. 기호 3번 이기흥 후보는 지도자 등 체육 종사자들의 처우를 현실에 맞게 개선함은 물론 2032년 남·북 공동 하계올림픽 유치, 현재 흩어져 있는 체육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다는 공약을 밝혔다. 기호 4번 강신욱 후보는 체육인을
프로 축구 K리그2 FC안양이 수비 강화를 위해 제주유나이티드로부터 수비수 백동규를 임대 영입했다. FC안양은 FC안양 출신 수비수 백동규를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영입했다고 18일 알렸다. 지난 2014년 FC안양에 입단하며 K리그 데뷔를 한 백동규는 데뷔 시즌 24경기에 나서며 존재감을 알렸다. 2015 시즌 전반기까지 FC안양의 수비진을 책임진 그는 이후 제주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겨 활약을 이어갔다. K리그 통산 총 128경기에 출장한 백동규는 탄탄한 피지컬과 위치 선정, 순간 스피드가 뛰어난 수비수로 FC안양의 수비 강화에 적임자라 평가된다. FC안양 이우형 감독이 직접 발굴해 1년 넘게 활용한 자원으로 FC안양의 전술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을 것이라 기대를 모은다. 백동규는 “안양은 내 프로 첫 팀이고 정말 의미 있는 팀이다. 6년 만에 안양에 돌아왔는데, 신인 때 설레는 마음으로 구단에 왔던 그 기억이 다시 살아났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1년 임대지만 헛되이 보낼 생각은 없다. 부상 없이 많은 경기에 나서 안양의 목표에 꼭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1위 인천 흥국생명이 화성 IBK기업은행을 3-0으로 물리치며 1위 독주를 이어갔다. 지난 1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화성 IBK기업은행과 인천 흥국생명 경기에서 인천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0-3(13-25, 19-25, 21-25)으로 완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이재영과 김연경이 각 16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IBK기업은행 라자레바는 23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 중인 흥국생명은 15승 3패 승점 43점으로, 승점 34점을 기록 중인 2위 GS칼텍스의 추격에서 달아났다. IBK기업은행은 9승 10패를 기록, 승점 26점으로 4위 한국도로공사(7승 12패·승점 24점)와 승점 차를 벌리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부터 앞섰다. 주포 김연경과 서브에이스 1위 김미연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IBK기업은행은 타점 낮은 공격으로 번번이 블로킹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흥국생명은 12-25 큰 점수 차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초반 IBK기업은행이 3-1로 앞서갔지만 이재영의 득점과 김미연의 서브로
수원 한국전력이 천안 현대캐피탈과 풀 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한국전력이 17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천안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다우디가 맹활약한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3-2(25-22, 22-25, 25-22, 25-27, 17-15)로 졌다. 승점 2점을 보탠 현대캐피탈은 7위 삼성화재(4승 19패·승점 18점)와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며 8승 14패, 승점 22점으로 6위를 지켰다. 반면 이날 패배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친 한국전력은 10승 12패, 승점 33점으로 4위 우리카드(13승 9패·승점 38점)와의 승점 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한국전력은 러셀과 신영석의 활약으로 1세트 초반 10-7로 앞서갔지만 다우디의 연속 블로킹으로 16-16 동점을 허용했다. 세트 막판 다우디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김선호의 득점으로 25-22로 현대캐피탈에 세트를 내줬다. 1세트를 가져간 현대캐피탈은 2세트 중반 18-13까지 앞서며 공격을 이어갔다. 한국전력은 러셀과 신영석을 앞세워 추격을 했고, 교체 투입된 임성진의 서브가 득점으로 이어지며 역전을 이뤘다. 22-25로 한국전력이 2세트를 가져오며 세
프로축구단 수원FC가 수원 출신 신인 공격수 조상준과 베테랑 골키퍼 최봉진을 영입했다. 수원 출신인 조상준은 1년간 수원FC U-18에서 활약한 선수로 지난 2018년 제주국제대학교에 입학해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 대학부 우승을 이끌고, 같은해 대학축구연맹에서 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공격자원이다. 빠른 발을 통한 공수 전환과 1대1 돌파에 강점을 보이는 조상준은 올시즌 팀의 22세 이하 출전 카드로 기대를 모으는 윙포워드이다. 조상준은 “수원 출신으로 수원FC 유스팀을 거쳐 꿈에 그리던 프로팀에 입단해 매우 기쁘다. 신인답게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2015년 경남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봉진은 광주FC, 아산무궁화를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부천FC1995에서 1년 간 임대로 뛰며 활약했다. K리그 통산 83경기에 출장해 108실점을 기록 중이다. 최봉진은 193cm 장신으로 뛰어난 공중볼 처리와 선방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최봉진의 영입으로 올 시즌 수원FC의 주전 골키퍼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봉진은 “작년 수원FC의 플레이를 인상 깊게 지켜봤고, 올 시즌 주전 경쟁을 위해
지난 15일 청주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와 경남개발공사 간 2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36-32 4점 차로 SK슈가글라이더즈가 승리했다. 유소정을 앞세워 초반부터 공격을 이어간 SK슈가글라이더즈는 경기가 시작된 지 3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라이트백 유소정이 경기 초반 맹공을 펼치며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14분 11-5까지 벌어지며 SK슈가글라이더즈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20분 경남개발공사의 수문장 박새영의 멋진 선방으로 추격의 의지를 살렸다. 경남개발공사는 박새영의 선방과 속공을 통해 SK슈가글라이더즈를 추격했다. 전반 막판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두 팀의 희비가 갈렸다. 경남개발공사의 피벗 김소라의 실책을 SK슈가글라이더즈 레프트백 조수연이 속공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SK슈가글라이더즈는 유소정의 득점으로 19-13으로 6점 차 리드를 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골키퍼 박새영의 선방쇼가 이어지며 점수 차를 좁혀가던 경남개발공사는 허유진과 최지혜가 활발히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17분 1점 차로 SK슈가글라이더즈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승부의 향방이 갈린
지난 15일 청주SK호크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7위 서울시청과 8위 인천시청 경기에서 인천시청이 31-29 대역전승을 거두며 승리했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 인천시청은 맞대결 승리로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시청은 팀 내 에이스인 윤예진과 우빛나를 동반 출격시키며 승리를 노렸지만 패했다. 서울시청은 경기 시작 10여 분이 지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레프트윙 윤예진과 센터백 우빛나의 득점으로 달아나자 전반 17분 인천시청은 에이스 김온아를 투입하며 추격을 이어갔다. 최근 인천시청으로 팀을 옮긴 센터백 김온아는 활발히 공격을 이끌었다. 김온아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청은 계속해서 득점을 기록해 전반을 18-13으로 6점 차 리드로 마쳤다. 후반 인천시청은 레프트윙 신은주의 득점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추격을 시작한 인천시청은 전반 10분 20-22로 쫓아갔다. 공격의 고삐를 당긴 인천시청은 골키퍼 고현아가 윤예진의 7m드로를 막으며 1점 차로 서울시청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후반 17분 22초 에이스 김온아가 천금같은 동점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추격의 불꽃을 살린 인천시청은 결국 역전을 했다. 김선해와 오예닮이 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