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10일 2024년 업무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인천항 특화형 물동량 지속 창출 ▲신규인프라를 통한 미래 성장 기반 마련 ▲이용자 중심의 물류환경 조성 ▲해양관광 활성화 및 여객서비스 강화 ▲시민 친화형 해양문화공간 조성 ▲중소 수출기업 지원에 집중할 방침이다. 먼저 컨테이너 물동량 350만TEU 달성을 목표로 달린다. 신규 컨테이너 정기항로 5개 이상 유치, 수도권·중부지역 화주 마케팅 강화, 자동차·K-푸드 등 전략화물 유치, 인천공항·한중카페리 연계 복합운송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완전자동화 항만인 ‘인천신항 Ⅰ-2단계 컨테이너 부두’ 적기 개발, 스마트 오토밸리 적기 조성, 선박 통항안전 강화 등 물류환경 개선, 내항재개발 사업, 골든하버 성공적 투자 유치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국제카페리 여객 전면재개에도 사전 대비한다. IPA는 크루즈·국제여객·연안여객 증대를 위한 마케팅과 터미널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에게 신뢰받는 친환경·안전·보안 항만 구현, 중소업계·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성장 실천, 경영혁신을 통한 성과지향형 기관 도약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지난해 인천
인천 영종도에 개장 예정인 복합 카지노 리조트와 관련해 지역상생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영종·용유카지노대책위원회는 9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국제공항부지에 들어서는 인스파이어 카지노에 대한 최종허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며 “주민상생 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스파이어 카지노에 대한 허가절차는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영종도에는 지난 2017년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에 이어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올해부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도와 강원도에 있는 카지노의 경우 주민지원기금을 조성하고 지역 고용을 우선하는 주민상생방안을 마련해 실천하고 있다. 반면 인천만 유일하게 지역주민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게 대책위의 설명이다. 대책위는 “제주도의 신화월드카지노·롯데드림카지노는 연간 100억 원, 오픈카지노인 강원도의 강원랜드카지노는 연 1600억 원 이상을 주민지원기금 조성하는 등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주민상생기금을 조성해 인천시와 카지노사업자, 주민이 참여한 공익재단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인근 상권붕괴 대책을 마련하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지난해 말부터 인스
인천 미추홀구축구협회장 자리를 둘러싼 미추홀구체육회와 당선인 A씨 간 법적공방이 마무리수순이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지난 4일 A씨가 미추홀구체육회를 상대로 낸 미추홀구축구협회장 지위 확인 소송을 각하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판결을 파기한다.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이 사건 소를 각하한다”면서 “소송총비용은 A씨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각하란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판단 대상이 되지 않으면 사건 내용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을 말한다. 지난 2021년 3월 A씨는 현 협회장인 B씨와 함께 제11대 미추홀구축구협회장 선거에 입후보했다. 당시 대의원 선거를 통해 A씨가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앞서 미추홀구체육회는 A씨가 선거 절차를 어겼기에 선거를 진행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바 있다. A씨에 대한 임원 결격사유 심의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미추홀구체육회는 인준을 거부했고, 재선거 실시를 통보했다. 결국 A씨는 미추홀구축구협회장 자리를 잃었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확인 소송은 확인판결을 받는 게 분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가장 유효·적절한 수단인 경우에만 허용된다. 이번 미추홀구축구협회장 지위 확인 소송은 확인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는 9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수봉공원에 있는 자유회관에서 ‘2024 갑진년(甲辰年)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정태 회장을 비롯해 군·구지회 회장 및 회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시지부 회장 새해 인사,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새해 인사 동영상, 새해 덕담, 복떡 자르기,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정태 회장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한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회장은 “2024년 갑진년은 우리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우리 인천지부가 더욱 빛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지켜 온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는 우리 미래 세대에게는 희망으로 젊은 세대와 함께 자유의 가치를 드높이고 청룡의 기운으로 비상(飛上)하는 인천시지부가 되자”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수묵화를 통해 개항장과 내항의 기억을 자아낸다. 인천시는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중구 인천시민애집에서 ‘개항장을 회상하다’ 수묵화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 개항장과 내항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개항장을 회상하다’라는 주제로 그린 수묵화 작품들로 꾸며진다. 시민 참여자들은 지난해 1883개항살롱에서 10주간 수묵화를 배웠고, 개항장과 내항의 과거 그리고 현재 모습을 표현한 작품을 완성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지역에 관심이 더 많아졌다”며 “새해를 맞아 근대 인천의 역사를 품고 있는 인천시민애집에 작품이 걸린다니 뜻깊고 기쁘다”고 말했다. 1883개항살롱은 개항장과 내항의 과거·현재·미래를 테마로 2개년에 걸친 3개의 ‘시즌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지난해에는 시즌1 ‘개항장을 회상하다(수묵화)’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봄에는 시즌2 ‘찰칵! 스케치(어반스케치)’, 가을에는 시즌3 ‘인천 내항 상상플러스(수채화)’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1883개항살롱의 ‘시즌제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 개항의 역사를 몸소 체험하며 근대 인천의 상징이었던 ‘제물포’의
인천에 공공의대를 설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광장에서 ‘인천시민 궐기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궐기대회는 의료취약지 인천의 공공의료 강화와 공공의대 설립을 촉구하고자 마련됐다. 인천시민 500여 명, 인천시장,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은 수도권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취약지로 꼽힌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발표한 ‘지역 의료격차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인천은 전라남도, 경상북도와 함께 ‘최악의 의료취약지’로 선정됐다. 치료 가능 사망률도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치료 가능 사망률 현황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인천 인구 10만 명당 치료 가능 사망자도 51.49명이다. 범시민협의회는 지난 4월 12일 18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출범했다. 현재 112개 기관‧단체‧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범시민서명운동을 벌여 지난 11월 기준 20만 2000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들은 의료취약지 인천의 공공의료를 강화하려면 공공 의과대학 신설과 공공의료시설 확충 등이 조속히 실현돼야 한다는 점을 정부와 정치권, 지역사회에 알려왔다. 현재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8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지방의원들은 오후 인천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망언 제조기 허식 의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 앞에 무릎 꿇고 통렬하게 사죄하라”면서 “허식 의장의 의원직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허식 의장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님을 모두가 안다”며 “의장이 지녀야 할 직책의 막중함은 애초부터 망각하고, 망언을 쏟아내는 건 시민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기본적인 태도도 갖춰져 있지 않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지난 2일 허 의장은 한 언론사가 제작한 ‘5·18 특별판’을 40명의 시의원실에 배포해 논란이 일었다. 이 신문에는 ‘5·18은 DJ 세력·북이 주도한 내란’, ‘일반 시민은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군사작전’, ‘가짜 판치는 5·18 유공자’ 등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지난 8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윤리위원회를 열고 징계 여부를 논의하려 했으나, 허 의장이 앞서 탈당계를 제출했다. 당 차원의 징계를 피해 간 셈이다. 인천시의회도 윤리특별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김명주 인천시의회 윤리특위 위원장은 “허식 의장이 거
올해부터 인천시가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 사용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전동보장구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 지원 사업에는 총 1억 2600만 원이 투입되며 시와 군·구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지원 대상은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인천시 거주 장애인과 노인 등이다 보장 기간은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로, 지원 대상자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피보험자가 돼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동 이동 보조기기 운행 중에 발생한 제3자 대인·대물 배상책임에 대해 사고당 최대 5000만 원(자부담 5만 원)까지 보장한다.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안에 전용상담센터(휠체어코리아·02-2038-0828_ARS1)로 보험금을 청구하면 심사를 거친 뒤 보험금 지급액을 결정해 보상 처리한다. 해마다 인천의 전동보장구 이용자는 늘어나고 있다. 2017년 1968명, 2018년 2375명, 2019년2695명, 2020년 2934명, 2021년 3149명, 2022년 3421명이다. 2017년에 비해 2022년은 73.8% 늘어
26. 그날을 넘어 희망을 노래하다…인천 중구 ‘월미 평화의 나무’ 인천 중구 월미공원에는 폭격을 이겨낸 나무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월미공원은 전쟁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장소다. 조선시대에는 한양을 지키던 군사기지였고, 6·25전쟁 당시에는 인천상륙작전의 첫 상륙지점이었다. 인천상륙작전 닷새 전인 1950년 9월 10일에는 월미도 마을 한복판에 폭탄이 떨어졌다. 미군의 폭격으로 순식간에 불바다가 됐고, 주민들은 황급히 마을을 빠져나왔다. 월미 평화의 나무는 폭격에서 살아남은 생생한 역사다. 인천시는 2015년 인천상륙작전 이전부터 월미공원에 생존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을 발굴했다. 수령이 70년을 넘고, 접근성이 확보돼 견학에 용이한 나무를 ‘월미 평화의 나무’로 최종 선정했다. 치유의 나무(은행나무)·그날을 기억하는 나무(은행나무)·평화의 어머니 나무(느티나무)·영원한 친구 나무(상수리나무)·다시 일어선 나무(벚나무)·향기로 이야기하는 나무(화백)·장군나무(소나무) 등 6종 7그루다. 가장 입구와 가까운 나무는 ‘치유의 나무’다. 오랜 세월을 증명하듯 굵은 기둥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을이 되면 주변을 황금빛으로 물들인다. 모순처럼 1960
유정복 인천시장이 미국에서 열리는 CES 참석과 자매도시를 방문하기 위해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1월 8일부터 1월 14일까지 5박 7일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참석해 ‘초일류 스마트 허브 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CES 2024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CT) 전시회로, 현지 시각 1월 9일부터 1월 12일까지 열린다. 인천시는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의 노스홀에 ‘인천·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을 운영한다.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케이-스타트업관에는 16개 인천스타트업 기업들도 참가한다. 유 시장은 홍보관의 개막을 알리고, 박람회에 참가한 인천스타트업 기업들을 방문해 혁신 제품을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이어 ‘인천 미디어 스테이지’에서 인터뷰하며 ‘초일류 스마트 허브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과 인천스타트업 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린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삼성전자, HD현대, LG 전자, SK, 롯데정보통신, 현대자동차 슈퍼널 등 기업 관계자들과도 만날 계획이다. 또 최초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