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만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 수장으로 민선 3,4기 시정을 이끌었던 김용서 수원시장이 29일 이임식을 끝으로 8년의 임기를 마쳤다. 이날 오후 4시쯤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이임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자를 비롯, 홍기헌 시의회 의장, 황호수 경기신문 사장 등 정계, 재계 인사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임식은 그동안 김 시장의 업적 소개, 영상물 상영, 기념패 증정, 꽃다발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이임사에서 “소박한 애국심과 애향심으로 수원 발전을 위해 봉사하도록 도와주신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훌룡한 수령은 떠난 뒤에도 사랑이 남는다는 말이 있듯이 오늘 사랑은 남겨두고 여러분 곁을 떠난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5기 수원시장인 염태영 당선자의 취임식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서수원~광교·영통 동서관통 노선 민간사업자 타당성 검토 수원 지역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지하 고속도로 건설 사업인 대심도(大深度)사업이 민간 사업자에 의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성사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9일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 동-서를 가로지르는 지하 고속도로 건설 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 사업자가 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이라며 “구체적인 회사명을 거론하기는 어렵지만 여러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대심도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이들 사업자와 사업 추진에 대한 협의를 위해 몇차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사업자가 사업을 제안할 경우 사업의 타당성과 실효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검토 되고 있는 개발안은 지하 50m 이하 한계심도까지 내려가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서수원 지역에서 광교신도시 또는 영통지구 등에 이르는 동-서 노선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수원역 우회도로와 고색동~수원시계간 우회도로, 실시 설계를 마친 수원북부외곽순환도로 등 도시 순환도로는 있지만 도심 동-서를 가로지르는 순환 도로망은 전무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심도 사업을 추진
수원시가 올 들어 추진 중인 주요 간선 도로망 건설 사업 중 일부 사업들이 가용재원 부족으로 제동에 걸리는 가하면 연계 도로망 조성에 따른 공정 맞추기에 어려움을 겪는 등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올 들어 교통난 해소를 위해 경기 남부권 광역 교통망과 연계되는 주요 간선 도로망 건설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구 국도 1호선(대로 3-8호선) 도로 확장 공사 등 일부 도로 건설 사업들이 가용 재원 부족 등의 이유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시는 총 사업비 189억3천600만원을 들여 1단계 수원비행장~대황교동 구간 560m과 2단계 대황교동~수원시계 구간 410m 등 총 970m를 확장하는 구 국도 1호선 도로 확장 공사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10년 본예산에 1단계 공사 발주 예산을 반영했지만 가용 재원 부족 등으로 인해 전액 삭감되면서 현재까지 착공 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201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1차 추경)에 필요 예산 21억원을 편성할 계획이지만 반영 여부는 불투명하다. 또 호매실지구~국도 43호선을 연결하는 오목천동 대로 3-18호선은 전
수원시가 장안구 화서동의 서호생태수자원센터(하수종말처리장)내 건설할 예정인 파3 골프연습장 조성 사업이 전면 재검토될 전망이다. 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자는 28일 “서호생태수자원센터내 건설 예정인 파3 골프장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염 당선자는 이날 화서전철역 인근 건립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공청회 등 여론수렴절차를 거쳐 시민친화시설로 변경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생활오수의 서호천 유입을 막기위해 1천500억원을 들여 올 연말까지 하루 4만7천t 처리 규모의 수자원센터를 건설해 지하에 하수처리시설, 지상에 파3 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염 당선자측은 골프장으로 건설될 하수처리장 상부를 시민친화시설로 전환해도 공사기간이 연장되지 않고 예산낭비 요인도 없다고 설명했다. 염 당선자는 또 정자동 SK케미칼 공장부지가 주거용지로 용도 변경된 이후 빚어진 특혜의혹과 관련 “개발대상 부지가 용도변경 후 개발차익이 발생하면 특혜시비와 부정이 개입될 소지가 있다”며 “도시개발 이익 환수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수원시는 다음달 5일부터 27일까지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계량기 정기검사’를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마트, 청과, 양곡, 정육 등의 업소에서 상거래용으로 사용하는 전기식 지시저울, 판수동저울, 접시지시 및 판지시저울, 이동식 축중기 등 4종이다. 이번 점검 결과 합격한 저울은 현장에서 합격필증을 교부하고 그렇지 못한 저울은 사용정지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소비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는 상거래용 계량기를 정확히 검사해 상거래의 공정성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량기 정기검사를 받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검사결과 사용중지처분을 받은 기물을 사용하거나 사용할 목적으로 소지한 경우 2년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수원시는 권선구 세류중학교 앞 안전지대를 쌈지공원으로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길이 150m, 폭 5~14m, 면적 1496㎡에 달하는 안전지대에 둘레 307m의 성곽돌쌓기로 식재기반을 조성하고 자산홍, 송악 등 수목 1만 9천여 주를 식재했다. 또 유형거(수원화성 축조에 사용한 수레), 돌달구(땅을 다지는 도구) 등을 설치했다. 이번에 쌈지공원으로 조성된 안전지대는 그동안 학교 앞 대로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법 주차,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골치를 겪어오던 곳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이 조성되면서 그동안의 문제 해결은 물론 도시 미관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이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수 감소 폐교… 내달부터 외국어마을 착공 수원시는 팔달구 우만동 연무중학교를 도시계획시설 폐지 결정했다. 시는 지난 25일 이 같은 내용의 공고를 내고 학생수 감소로 인해 폐교돼 도시계획시설 폐지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980년 1월 연무중학교 설립 인가를 받고 같은해 5월22일 개교한 이 학교 부지(2만1천435㎡)는 지난 1975년 6월 학교용지로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이래 35여년 만에 법률적인 학교 기능을 잃게 됐다. 시는 저출산으로 인한 중학생 수의 감소로 인해 연무중학교가 폐교되면서 도시계획시설 폐지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 학교를 리모델링해 수원외국어마을을 조성하기로 하고 수원교육청과 부지 매매를 완료했으며 다음달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민 “1곳만 가져라” vs 한 “절반을 달라” 상임위원장 배분비율 두고 첨예한 대립 한 “여야 의석수 거의 동수·경륜 반영” 민 “前의회 전례볼때 말도 안되는 소리” 오는 7월 개원을 앞두고 있는 수원시의회가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6.2지방선거에서 ‘여소야대’로 구조가 바뀌면서 민주당의 당선자들이 의장직 선출을 두고 힘겨루기를 하더니 급기야 한나라당과 민주당 여야 의원들이 상임위원장 배분 방식을 두고 이견차를 접히지 못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상임위원장 배분 방식이 타당하지 않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민주당 의원들이 협의를 제안하면서 취소하는 등의 헤프닝도 벌어져 원구성을 두고 의원들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 ‘여소야대’로 구성된 수원시의회 오는 7월 출범하는 제9대 시의회의 정당별 당선자는 민주당이 17명으로 가장 많고, 한나라당이 1석 적은 16명, 민노당이 1명 등이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 4명을 제외하고 한나라당이 23석, 민주당이 11석을 차지한 것에
수원시는 오는 7월 말까지 광교산 문암골에서 백년수 정상까지 등산로 정비 사업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산수유, 나무수국, 산철쭉 등 1천370주와 고비, 맥문동, 비비추, 옥잠화 등 9천550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또 백년수약수터에는 정자와 등의자, 피크닉의자, 운동시설물 등이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백년수약수터를 재정비해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약수터 주변은 꽃길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속보> 수원시가 팔달구 우만동 외국어마을 개관 일정에 차질을 빚자 <본지 6월23일자 7면> 기존 인계동 KBS부지내 임대 운영 중인 해피수원 영어마을(이하 영어마을)을 무상 연장 임대하기로 KBS측과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2월 말 완공 예정이던 우만동 구 연무중학교를 리모델링하는 수원외국어마을의 개관 일정이 행정절차 지연 등으로 인해 5개월여 연장되는 등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가 기존 인계동 KBS드라마센터 건물을 임대 운영 중인 영어 마을의 운영 중단까지 우려됐다. 영어마을은 오는 12월31일자로 KBS측과 건물 임대 계약기간이 완료될 예정이어서 흡수 통합되는 외국어 마을이 개관되는 시점까지 운영이 중단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KBS측과 오는 2011년 3월31일까지 3개월간 건물 무상 사용 할 수 있도록 협의를 완료하면서 연장 임대 운영하기로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우만동에 조성 중인 외국어 마을의 개관 일정이 지연되는 등 차질이 빚어지자 기존 영어마을의 연장 운영을 위해 KBS측과 3개월간 무상 임대하기로 합의했다”며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일정에 차질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