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가 결혼이민자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 한국어교육 확대 등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18일 오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 위치한 외국인주민센터에서 김문수 지사 주재로 ‘찾아가는 현장 실·국장회의’를 열고, 이 같은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발표했다. ■ 중도입국 자녀 현황조사와 환경개선사업= 도는 그동안 실태파악이 되지 않았던 중도입국 자녀에 대한 현황조사와 지원에 나선다. 중도입국 자녀는 최근 다문화가정 사회에서 새로운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사안으로 결혼이주민 등과 함께 중도에 한국으로 입국한 자녀를 말한다. 도는 이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내 연구소·대학·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 실태분석을 추진하고 이들에 대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등 국내 적응을 위한 교육을 병행한다. 또 도는 12억의 예산을 들여 시흥시에는 외국인주민쉼터, 안산의 다문 학습관, 남양주에 다문화 커뮤니티카페를 조성키로 했다. ■ 한국어 교육사업 확대 운영= 도는 현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심으로 운영되던 한국어 교육시설을 올해 59개소에서 주민센터, 복지관 등으로 늘려 내년에는 8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한국어가
지난해 8월 개통된 제3경인고속도로(시흥 목감동~인천 송도신도시)의 최대 투자자들이 개통 1여년 만에 지분 매각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를 비롯한 6개 건설사들로 구성된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제3경인고속도로㈜ 지분을 일괄 매각하는데 의견을 모으고 지난 7월부터 보험업계 A사를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 현재 매각절차를 밟고 있다. 특히 공기업 지분으로 투자한 경기도시공사의 경우 지난 2008년 이례적으로 단독으로 지분 매각을 추진하다 건설업계의 반발에 부딪친데다 매입기관마저 나타나지 않으면서 매각을 보류한 뒤 4여년 만에 일괄 매각을 추진 중이다. 17일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제3경인고속도로㈜의 투자자인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최대 지분을 갖고 있는 한화건설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제3경인고속도의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제3경인고속도로㈜는 한화건설(22.07%)·현대건설(16.05%)·대우건설(16.05%)·두산중공업(16.05%)·대림건설(0.40%)·한라산업개발(0.71%)·경기도시공사(28.67%)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는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7일간 시흥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도는 이번 감사에서 국·도정 시책사업,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원·복지·환경·도시건축 등 행정 전반에 대해 점검한다. 또 신천 근린공원 조성사업, 갯골생태 문화탐방로 조성사업, 시화복합비지니스센터 건립 등의 공사 타당성 및 적정성 여부와 물왕예술제, 갯골축제, 뜨락 콘서트 등 적정성 여부를 감사한다. 아울러 매화동 산업 및 주거단지 조성사업, 월곳 역세권 개발사업, 도시재정비촉진사업 등 각종 공사에 필요한 인·허가 처리, 고시·공고 등의 절차를 마치지 않고 선 착공, 후 협의 등 적법성 여부도 점검한다.
김문수 도지사는 17일 안산·시흥 스마트 허브(시화·반월 공단)를 방문한데 이어, 오는 24일까지 민생 행보에 나선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안산·시흥 스마트허브를 방문, 18일 오전 8시까지 근로자들과 함께 일하고 숙식도 함께 한다고 밝혔다. 안산·시흥 스마트허브는 시화·반월 공단의 새 이름으로 지난달 24일 시화·반월공단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근로환경을 개선한다는 취지에서 이름을 바꿨다. 김 지사는 이날 안산·시흥 스마트허브에 대한 현황 청취와 현장투어 등을 통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저녁 8시부터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도장 전문회사인 ㈜앤피티에서 도장 준비와 제품 포장작업을 했다. 이어 현장 근로자 16명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안산·시흥 스마트허브 발전방안과 근로자 처우개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 18일에는 오전 안산 외국인주민센터에서 도내 다문화정책을 주제로 ‘찾아가는 실·국장회의’를 주재하고, 20일에는 성남시 태평고개의 인력시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밖에 23일 오산시 택시체험에 이어 24일 연천 기업체 방문도 예정돼 있다. 김용삼 도 대변인은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라는 김 지사의 현장 철학을 실천하는 바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제3경인고속도로㈜의 투자사 중 눈길을 끄는 투자사는 단연 경기도시공사다. 지난 2008년 단독으로 지분 매각을 추진했다가 컨소시엄 참여 건설사들이 거세게 반발, 매입기관이 없어 지분 매각이 수포로 돌아간 이후 4여년 만에 (주)한화건설이 주도한 일괄 매각에 다시 매각 투자사로 참여한 것이다. 이 사업은 BTO(Built Transfer Operate) 방식으로 조성됨에 따라 경기도는 토지 보상비를 지급하고 건설한 뒤 소유권을 갖게 된다. 하지만 재정난을 겪었던 경기도는 대리인 격으로 경기도시공사를 출자사로 내세우고 한화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토록 했다. 토지 보상비를 부담하는 차원을 떠나 직접 투자사로 직접 나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수익금을 환원한다는 차원에서다. 이후 사업이 한창이던 2008년 경기도는 돌연, 제3경인고속도로의 지분을 단독 매각에 나선다. 이는 토지보상비 부족분을 메우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지난 2002년 협약 당시 토지 보상비는 812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사업이 지연되면서 지가가 급등한 이후 땅값이 천정정부지로 뛰어 올랐다. 2천976억원으로 3.7배나 증가했다. 반면 도가 부담해야 할 보상비 2천976억원 중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전국 소방관들이 모여 기량을 겨룬 제24회 전국소방왕 선발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구조ㆍ구급부문 각각 1위, 화재진압부문 3위 등 전 종목에 걸쳐 우수한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에는 16개 시·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소방공무원 432명과 의용소방대원 368명이 단체와 개인의로 나뉘어 8개 부문 12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경기도가 평택과 하남 등 미군기지 주변지역의 지하수와 토양을 대상으로 다이옥신 오염여부에 대한 추가 조사에 나서 조사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측은 반환되지 않은 미군기지 주변지역의 지하수와 토양을 대상으로 다이옥신 오염여부에 대한 추가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추가조사 대상지역은 평택 미군기지 주변 현덕면 일대 6곳의 토양과 하남시 캠프콜번 주변지역의 지하수 2곳 등 모두 8곳이다. 평택시 현덕면 일대의 토양에 대해서는 이미 시료를 채취해 정밀분석에 들어갔으며, 하남시 캠프 콜번 주변은 이달 중 하남시가 의뢰하면 시료를 채취, 정밀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특히 하남 캠프 콜번 주변지역에 대한 지하수 오염여부에 대한 조사는 지하수 오염을 우려한 하남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이뤄질 예정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연구원측은 부천 캠프머서 등 도내 8개 지자체의 미군기지 주변 58곳에 대한 지하수와 토양에 대한 다이옥신에 대한 조사를 벌였지만, 지하수 다이옥신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토양 15곳도 0.004~11.012pg-TEQ/g로 나타나, 토양환경기준(미국 1000pg-TEQ/g)에 대비 적
한·중 해저터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이른바 ‘김문수표’ 핵심 전략사업들이 잇따라 정부의 검증(?)에 제동이 걸리면서 김 지사의 대권 행보도 난기류에 휩싸이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김 지사가 강력히 추진해온 해저 터널사업과 GTX 사업들을 긍정적으로 검토, 사업 추진에 청신호를 지속해 왔지만 이들 사업의 잇단 제동으로 김 지사의 대권 행보를 향한 추동력으로 뒷받침되지 못한 채 사업추진마저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13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시절인 2008년 1월과 2월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하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의 서해안과 중국 동부연안을 연결하는 ‘한·중 해저터널’ 건설이 시급하다”며 해저터널 건설방안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이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당시 도는 인천~웨이하이(362㎞), 평택~웨이하이(374㎞), 군산~웨이하이(380㎞)등 3개의 해저터널 노선안을 제시했으며, 경기개발연구원은 터널 건설시 생산유발 효과가 275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까지 내놓았다. 이후 도는 독자적으로 한·중 해저터널 건설방안 마련
정부가 경기북부지역의 미군기지 반환구역과 서울 용산미군기지 반환구역에 대한 ‘이중 정책’을 놓고 경기도가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정부의 발상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은 국가 안보를 위해 수 십년 동안 희생했음에도 불구, 서울 용산기지 이전 사업에 비해 턱없이 낮은 지원 속에 또 한번의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다는 속내의 불만이 깔려 있다. 도는 13일 김문수 지사 명의로 ‘정부는 경기북부지역 미군기지 지원특별법을 제정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도내 반환공여지 개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현 반환공여 정책에 대한 정부의 발상 전환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도는 “도내에서 진행 중인 반환공여지 개발사업은 과다한 지방비 부담과 열악한 재정 여건으로 대부분의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반환공여지 개발로 지역 발전을 기대했던 주민들은 계속되는 사업 지체와 중단사태를 보며 깊은 상실감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정부는 지난 2007년 제정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경기도에 10년
경기도와 대구광역시가 섬유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문수 도지사와 김범일 대구시장은 13일 오전 대구시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1층 회의실에서 해외 마케팅 지원과 시장정보 공유, 스포츠의료 개발 등을 공동으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섬유소재연구소(양주 소재)와 한국패션산업연구원(대구시 소재)은 스포츠용 첨단섬유제품 공동개발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기술정보 등을 공유하게 된다. 앞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대구시에 위치한 한국섬유마케팅센터은 섬유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협의를 맺은 바 있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북부 지역의 섬유 제품이 품질고급화, 마케팅 활성화에 성공한다면 향후 한미FTA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와 대구시는 지난 6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도 했다. 도내에는 전국 섬유관련 기업의 23.3%(1천365개)가 위치해 있으며 섬유 생산력은 4조 9천982억으로 국내 전체 생산액의 15%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