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기·인천지역의 출마 예정자들도 열전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기사 7면 4월11일 치러지는 이번 총선은 8개월 뒤 대선의 구도를 좌우하는 데다, 대권주자들의 앞날에도 명암을 가를 수 밖에 없어 여·야의 양보없는 대혈전이 불가피하다. 특히 지역구 의석 111석에 달하는 서울과 경기·인천의 수도권지역은 거물급 친노인사들이 다수 출사표를 던진 부산·경남지역과 함께 여야의 승패를 가르는 분수령으로 최대 격전지가 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박근혜 전 대표가 지휘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한 발 먼저 전열을 갖췄고, 민주당에 친노·시민사회·노동계가 합세한 민주통합당은 1월15일 전당대회를 통해 ‘총선 지도부’를 출범시킨다. 경기도·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9일 현재 등록된 예비후보자 수는 62개 선거구에 경기 4.5대 1, 인천 4.6대 1로 달하고 있으며 전국 245개 선거구에 980명으로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부의 현역의원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데다, 오는 12일 공직 사퇴시한을 앞두고 있어 미등록 예비후보자를 포함할 경우 경쟁률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야권
경기도내 35개 종합병원 중 주차요금이 유료인 곳은 31개소이며, 1시간 평균 주차요금은 1천852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도내 35개 종합병원중 주차요금이 유료인 곳은 31개였으며, 무료는 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별 분포를 살펴보면 1천800원의 요금을 받는 곳이 10곳으로 가장 많았고, 7곳은 3천원(20.0%), 5곳은 1천원(14.3%), 4곳은 1천200원(11.4%), 2곳은 2천원 (5.7%), 600원, 1천600원, 2천400원은 각각 1곳으로 나타났다. 병원 입차 후 최초 무료주차시간은 아예 없거나 30분을 허용하는 병원이 9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5곳이 10분, 3곳이 1시간, 2곳이 2시간, 20분과 5시간이 각각 1곳으로 조사됐다. 외래진료 환자의 경우, 무료주차시간은 4시간이 17곳(48.6%)로 가장 많았고, 당일 6곳(17.1%), 규정 없음이 4곳(11.4%)이었으며, 2시간, 3시간, 5시간, 6시간이 각각 2곳(5.7%)으로 나타났다. 도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진료비 외에 추가로 요금을 지불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주장과 병원 주차장의 효율적 관리와 운영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주장 모두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문화재단은 29일 고양시청에서 북한산성 문화사업팀 사무실을 개소하고, 현판 제막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북한산성 문화사업팀’은 북한산을 자연·역사·인문 환경이 잘 조화된 서북부의 대표적인 문화명소로 재구성하기 위해 도와 고양시, 경기문화재단 직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담팀 구성에 도는 사무공간 리모델링비용과 초기사업비 3억원 등 사업비를 지원하고, 고양시는 사무공간을 무료로 대여했으며 문화재단은 문화재 전문가 3명을 파견했다. 도 관계자는 “북한산성의 문화유적 가치는 잠재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돼 왔다”며 “전담조직의 신설로 단순히 ‘가장 탐방객이 많이 찾는 국립공원’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한산성 문화사업팀은 내년도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북한산에 산재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적 발굴과 스토리텔링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자동차관리법의 개정으로 다음달 1일부터 배기량 50㏄미만인 이륜자동차도 사용신고를 해야 운행할 수 있게 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신고대상은 최고속도 시속 25km이상 이륜자동차이며, 도로운행에 적합하지 않은 레저용 미니바이크, 모터보드, 산악지역 운행이 목적인 ATV(All-Terrain Vehicle) 등은 제외된다. 이에 따라 내년도 1월1일부터 50cc 미만 이륜자동차의 운행자는 사고 시 손해를 보장하기 위한 의무보험에 가입해야 하고, 관할 시·군 또는 읍·면·동에 사용신고를 해야 한다.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는 내년도 6월30일까지를 계도기간으로 설정, 홍보 전광판, 현수막, 포스터 등을 이용해 홍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신고제 시행으로 사고 시 피해보상 문제와 범죄 악용 등 부작용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 신고로 인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반드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륜자동차는 지금까지 배기량 50cc 이상만 사용신고 대상이어서, 50cc 미만 이륜자동차의 사고·사망률은 전체 사고발생 건수의 약 40%를 차지했다.
내년 4.11총선에 나선 예비후보자들의 발걸음이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 27일 경기도·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경기지역에서 9명이 예비후보로 등록, 현재 경기224명과 인천 55명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 수정의 경우 세무사인 임채철(39) 신구대 겸임전임강사가 민주통합당으로 등록, 현재까지 도내 최고인 8대 1의 공천경쟁을 기록하고 있다. 평택갑에서는 일본에서 태어나 결혼하면서 한국으로 귀화한 이연화(54) (사)경기다문화사랑연합 여성회장이 미래연합으로, 양주·동두천에선 KBS 방송문화연구소 객원연구원이었던 이기종(56) 국민대 교육학 교수가 한나라당으로 등록했다. 고양 일산동과 일산서에선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최영희(34) 시 남북교류협력위원과 김형근(52) 고양노동포럼 대표가 등록을 마쳤고, 남양주을에서 변호사 출신 이진호(40) 남양주YMCA 이사가 민주통합당에 등록했다. 지난 21일 퇴임한 유연채(58) 전 도 정무부지사도 이날 용인 기흥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쳤으며, 한국미술협회 용인지부장을 역임한 진철문(56) 국가인권위 보조금심사위원은 용인 처인에서 통합진보당으로 등록했다.
내년 4.11총선을 겨냥한 예비후보 등록이 본격화되면서 전·현직 의원간 리턴매치는 물론 도의원이나 언론인으로 한솥밥을 먹던 동료·선후배간 맞대결 구도가 전개되는 등 이색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현역 의원들은 후보등록 2주일여가 경과됐으나 당내 쇄신과 통합, 잇따른 불출마 선언 등 공천물갈이 여파를 예고하는데다 현역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선거전략까지 겹쳐 단 4명만 등록, 정치권의 추이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선 전·현직 의원간 리턴매치 성사여부가 눈길을 끈다. 구리에서 한나라당 주광덕 의원과 민주통합당 윤호중 의원간에, 양주·동두천도 한나라당 김성수 의원과 정성호 전 의원간 또 한차례 재대결 구도가 높아지고 있다. 공천을 둘러싼 리턴매치는 민주통합당의 경우 안산 상록갑에서 전해철 지역위원장과 장경수 전 의원이, 안산 상록을에서 김영환 의원과 임종인 전 의원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솥밥을 먹던 동료 또는 선·후배의 집안식구간 공천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성남 분당갑의 경우 같은 언론사 선후배로 각각 편집국장과 논설위원을 지낸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과 민주통합당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간의 한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용인 기흥
경기지역 총선 출마자들이 전날보다 2배 이상 몰리면서 지역 평균 경쟁률도 4대 1을 훌쩍 넘겼다. 경기도·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자 등록 14일째를 맞는 26일 경기지역은 13명, 인천지역은 2명 등 총 15명이 추가 등록했다. 이로써 경기지역은 215명, 인천은 55명의 예비후보자가 총선 도전장을 내밀었다. 수원 권선에서는 국민참여당 전자전당위원장을 역임한 박석종(45) 대안과미래연구소장이, 평택갑과 을에선 서울대 수의학과 출신인 통합진보당 송치용(48) 지역위원장과 민노당 도당 청년위원장을 지낸 김양현(40) 실업극복평택센터장이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안양 동안갑은 박원순 서울시장선거캠프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던 민병덕(41) 변호사, 동안을에선 구글택배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젊은 사업가 김준호(36) 씨와 영화감독으로 유명한 여균동(53) 중앙위원이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등록했다. 안산 상록을에선 김제연(47) 전 도의원이 나와 한나라당 송진섭 당협위원장과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됐다. 고양 일산동에선 미래희망연대 김형진(49) 정세 소속 미국 변호사, 군포에선 민주통합당 안규백(50) 의원과 조완기(48) 전 시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용인 처
경기도는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장애 등 심리·정서 장애를 가진 아동복지시설의 아동들을 위해 심리치료센터를 설치, 내년 4월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안양에 있는 복지법인의 아동일시보호소를 리모델링해 심리치료센터를 개소하기로 하고 세부계획을 협의 중이다. 심리치료센터는 30명 정원으로 단기 3개월, 장기 6개월~1년의 치료과정이 마련된다. 센터에는 임상심리상담원, 치료사, 생활지도원 등 11명이 배치돼 심리검사, 심리치료, 멘토상담, 치유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 아동청소년과의 한 관계자는 “부모의 이혼, 유기, 학대 등으로 도내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하는 아동 상당수가 심리치료가 필요하지만 마땅한 치료시설이 없었다”며 “심리치료센터 운영으로 시설 아동의 정서적 안정감과 사회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현재 아동양육시설, 일시보호소, 그룹홈 등 도내 136개 아동복지시설에서 2천500여명의 아동을 보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총선 출마를 위한 경기지역 예비후보 등록자 수가 2주째 주말을 맞으면서 200명을 넘어섰다. 25일 경기도·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경기지역은 지난 22일보다 7명 늘어난 202명, 인천지역은 3명 추가된 53명이 총선 출마를 위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광명을에서는 통합진보당 김성현(46) 도당 위원장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고양 덕양을에선 한나라당 초선 의원인 김태원(61) 의원과 통합진보당 강명룡(43) 고양비정규직센터 대표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화성갑은 서울대 출신인 홍순권(55) 안보특별위 부위원장이 민주통합당으로 등록, 6명의 당 예비후보자가 나와 성남 수정에 이어 두번째로 경선 경쟁이 치열한 지역구로 떠올랐다. 군포에는 시 생활체육회장을 역임한 한나라당 부창렬(54) 도당연합회 상임부회장, 용인 기흥은 언론인 출신 한나라당 정찬민(53) 도당 대변인, 광주에선 사회복지사인 김수영(42) 꽃보리광주푸른학교 대표가 통합진보당으로 서류 접수를 마쳤다. 한편 인천에선 지난 21일과 22일 50명을 유지하다 올 주말을 넘기면서 3명의 추가 예비 후보자가 나왔다. 중·동구옹진군에서는 제5대 시의원을 지낸 한나라당 허식(53) 시당 공항항만발전특위
경기도가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위해 저상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목표치의 절반을 조금 넘는 출고율을 보이면서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도에 따르면 올해 134억원을 들여 도내 15개 시·군에 136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키로 하고, 업체에 저상버스 1대당 9천87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저상버스의 출고율은 59.1%로 78대(집행액 77억원)만 출고돼 운행 중이다. 나머지 54대(49%)는 계약 단계이며, 4대는 이마저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시·군별 출고율은 시흥(0%), 구리(0%), 양주(0%), 평택(13%), 수원(18%), 파주(20%), 화성(33%) 등으로 저조하다. 이에 따라 도는 각 시·군에 저상버스 도입사업이 차질없이 연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사업비 집행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저상버스의 도입이 저조한 것은 일반버스보다 수리비용이 많이 들고, 승하차 시간 지연 등으로 일반 승객들의 불만이 제기돼 버스업체들이 도입을 꺼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도입 계획을 수립한 버스업체와 확약서를 맺는 등 연내 사업비가 집행될 수 있게 특단의 조치를 취하도록 시·군에 주문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