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조가 26일 파업에 들어가면서 경기도내 화물수송 운행이 중단되는 등 직격탄을 맞았으나 다행히 대체인력 투입 등으로 시민들은 큰 불편은 겪지 않았다. 코레일과 전국철도노조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코레일이 단체 협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이날 오전 4시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화물열차 운행 횟수가 평일 평상시 60여편(화차 1천400량)에 달하던 의왕 기지의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의왕기지의 경우 14개 운송회사가 입주해 화물열차를 이용해 하루평균 980TEU 가량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했지만 파업으로 인해 물류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들 업체는 비상 대책으로 오는 28일까지 화물차 확보 등을 통한 육로 수송량을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멘트 주산지인 충복 단양과 제천지역에서 시멘트 수송에 차질을 빚었으며 부산, 울산, 경남 화물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이날 전체 화물열차 운행 횟수가 평상시 300회에서 4회에 그쳐 화물수송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의왕기지내 ㈜세방 관계자는 “열차로 하루 140TEU 가량 반출입하고 있는데 파업으로 물류처리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당장 들어오는 물량의 30%가량이 급한 화물인데 선적 스케줄을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경로당 등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는 봉사자 및 후원자들의 발길이 줄면서 어느 해 보다 외로운 겨울을 보내게 됐다. 25일 도내 일선 사회복지시설 등에 따르면 도내 노인 복지시설 등에는 한달 평균 10개의 자원 봉사단이 방문했지만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인해 외부인들의 발길이 급격히 줄고 있다. 실제 수원의 A노인복지시설의 경우 예전 같으면 인근의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방문해 어르신들의 말 벗이 되어주는 등 수시로 방문했지만 이제는 ‘옛 말’이 됐다. 신종 플루에 감염된 환자가 급격히 늘면서 위문객들의 발길이 ‘뚝’ 끊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업체나 기관 교회 단체 등도 혹시나 모를 신종 플루 감염을 우려해 사회복지시설 등의 봉사 활동과 후원 활동을 꺼려하고 있는 추세다. 이로 인해 자원 봉사단 등의 후원에 크게 의존해오던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거주하는 우리내 이웃들의 시름은 한층 깊어지고 있다. 최모(77)할머니는 “유일한 낙이 학생들이랑 애기 나누면서 손잡는 것이었는데 요즘은 학생들이 안 찾아와서 불안하고 우울하다···”며 눈물을 훔쳤다. B노인요양복지관는 “하루 평균 기업·단체·학생들의 3개 자원봉사팀이 찾아왔지만, 신종플루의 감염확산을 우
음주운전 등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현장체험교육이 대로변 안전캠페인에 그치는 등 벌주기 형식으로 진행돼 제도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신분 노출을 꺼린 면허 정지자들은 모자·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거리로 나서 시민들에게 혐오감만 일으키고 있어 대안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24일 경기지방경찰청과 현장체험교육참여 시민들에 따르면 경찰은 도로교통법 제73조 제2항의 규정에 의해 2005년 7월부터 면허정지 피처분자를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도로교통안전공단의 교통소양교육을 실시, 20일을 감면해주고 감면자중 희망자에 한해 각각 4시간씩의 현장체험교육과 교통참여교육을 거쳐 30일 추가 감면혜택을 주고 있다. 현장참여교육은 일선 경찰서별로 주요 교차로에서 교통관련 홍보용 어깨띠를 두르고 피켓을 들고 음주운전 방지 캠페인을 펴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현장교육이 단순히 현수막과 피켓만을 들고 4시간동안 서있도록 하고 있는데다 참가자의 복장규정이 없어 참가자들은 자신의 얼굴이 알려질까 두려워 모자와 마스크, 심지어 선그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거리에 나서 이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의 눈쌀만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실제 지난 19일 서부경
2010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용돈과 대학 입학금 마련을 위한 고3생들의 ‘아르바이트 구하기 전쟁’이 시작됐다. 특히 일선 고등학교측이 시험을 치른 3학년 학생들의 방과 후 아르바이트에 대해 제재를 하지 않는 데다 다음달 대학생들의 겨울방학을 앞두고 일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학생들의 움직임이 치열하다. 23일 아르바이트 사이트와 구직활동을 하는 학생들에 따르면 수능시험후 약 1주일 간 아르바이트 전문사이트에 등록된 고3수험생(나이와 학력기준)의 신규 이력서는 총6천662건에 이른다. 이는 올해 1월부터 수능일 하루 전11월 11일까지 등록된 고3 수험생의 신규 이력서가 2만2천798건인 것과 비교해 보면 불과 1주일 만에 약 3개월치의 이력서가 등록된 것으로 수능전보다 13배이상 등록되고 있다. 또 다른 아르바이트 구직 사이트에도 고3학생 나이기준으로 하루 평균 250여건이 접수되는 등 수능직후 평소의 10배 정도 구직 신청자가 늘어났다. 고3학생 이력서는 주로 매장관리·판매와 서빙·주방보조와 같이 특별한 자격 없이도 쉽게 지원할 수 있고 주위에서 수월하게 찾을 수 있는 아르바이트로 집중되는 반면 배달구인은 많지만 몸이 힘들고 날씨도 춥고, 사고 위험도
지난 21일 오후 11시 20분쯤 수원시 호매실동 칠보산 자락 절 입구에서 P(38)씨가 승용차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뒤로 젖힌 운전석에 비스듬히 누운 상태였고, 조수석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 2장이 놓여 있었다. 경찰은 “5년전 아내와 이혼하고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유족의 진술로 미뤄 P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전직 경찰관이 10여년 재직 시절 빼돌린 실탄 수십발이 발견됐다.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재개발지역 한 아파트의 발코니 서랍장 속에 권총 실탄 49발과 M16소총 실탄 4발, 공포탄 1발 등 54발의 탄환이 들어있는 것을 아파트 관리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결과 발견된 탄환은 이 아파트의 전 소유자 L(46)씨가 지난 1989~1994년 수원남부서와 화성서에서 경찰관으로 재직할 때 사격훈련시 훈련장에서 수차례 몰래 빼돌려 보관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L씨가 실탄을 훔친 혐의(절도)는 있지만 공소시효(7년)가 만료돼 사법처리는 힘들다”고 말했다.
올겨울 가스와 지역난방 상승과 국제유가도 고공행진을 이어가 겨울철 서민들의 난방비 부담이 지난해보다 커질 전망이다. 특히 이달부터 연탄값도 큰 폭으로 인상되고 올해는 정부의 동절기 난방유 감세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19일 에너지기관 관계자와 시민들에 따르면 지난 10월 도시가스요금은 지난해 동월 대비 9.5%, 지역난방비는 4.7% 올랐다. 가스료도 지난 6월말부터 주택용 5.1%, 일반용 9.1% 올랐고, 등유도 작년대비 10% 인상됐다. 이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달부터 지역난방용 열 요금을 3.52% 추가 인상해 이에따라 전용면적 85㎡(25평)아파트를 기준으로 월평균 2천원 정도의 난방비가 더 들게됐다. 국제유가는 최근 배럴당 80달러를 육박하는 등 고공행진 하면서 지난해 이맘때보다 지금이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달 첫째 주의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연중 최고인 배럴당 77.42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57.01달러보다 20.41달러 높은 수준을 보이는 등 여러모로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져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서민들의 한숨은 더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연탄공장 가격도 개당 287.25원에서 373.50원으로
수원서부경찰서는 18일 자신이 제작한 공구를 이용해 빈집을 턴 혐의(특가법절도 등)로 열쇠 수리공 S(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해 2008년 4월 11일 정오 12시쯤 수원 장안구 천천동 K(28)씨의 집에 자신이 제작한 도구로 문을 열고 들어가 디지털카메라와 목걸이 등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2008년 4월 11일 부터 2009년 8월 19일까지 수원일대를 돌며 총 6회에 걸쳐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7일 대형 할인매장과 고시원 등을 돌며 가전제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K(3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0월 28일 오전 7시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한 대형 할인마트 전자제품매장에서 직원들이 업무교대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틈을 이용해, 여행용 가방 안에 컴퓨터 본체를 넣어 훔치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할인매장과 고시원을 상대로 총 2회에 걸쳐 37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훔친 혐의다.
수원서부경찰서는 17일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위반 등)로 L(63)씨를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2008년 11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평택 진위면 자신의 집에서 월 3~4회씩 총 35회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L씨는 집 근처 야산에서 발견한 대마잎을 2차례 채취, 집으로 가져와 말린 후 상습적으로 흡연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L씨의 집에서 약 2천500명이 동시에 흡입할 수 있는 말린 대마잎 879g을 증거물로 압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