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 일화와 대전 시티즌의 2008 삼성하우젠 컵 일정이 5월28일로 연기됐다. 이 경기는 당초 2일 오후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대전의 2라운드 맞대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5월28일로 날짜가 연기됐다. 성남은 “공군의 대대적인 비행작전으로 인해 경기장 조명탑 사용이 제한되었다”며 “부득이하게 경기 일정을 미루게 됐지만, 시간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일 전국 5개 구장에서 벌어질 컵대회는 지난해 K리그와 컵대회 우승팀 포항과 전남을 제외한 10개 팀이 뜨거운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안양 KT&G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플레이오프 첫 승리를 따냈다. KT&G는 2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에서 주희정(7점 6어시스트)의 극적인 3점슛으로 동점을 이룬 뒤 연장전에서 서울 SK를 90-87로 꺾었다. KT&G는 역대 22차례 열린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21차례나 4강에 진출한 기록을 감안할 때 확률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KT&G는 1쿼터에서 방성윤(15점)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올려 SK에 16-19로 뒤졌다. 그러나 KT&G는 2쿼터 들어서 골밑 우위를 앞세워 점수 차를 좁혀가기 시작해 쿼터 종료 8분45초 전 황진원(12점)이 3점슛을 성공시켜 22-21로 역전시켰다. 이후 리드를 지켜 나가면서 전반을 37-33으로 앞선 채 마쳤다. 그러나 KT&G는 3쿼터 종료 5분12초를 남기고 4반칙에 걸린 TJ 커밍스(27점 10리바운드) 대신 마퀸 챈들러(27점 16리바운드)를 투입시켰지만 챈들러마저도 2분31초를 남기고 4반칙을 범해 활동이 위축됐다. 62-62 동점상황에서 4쿼터에 들어간
이성우(광주중·3년)가 제22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중등부 역사급 정상에 올랐다. 이성우는 30일 수원 한조씨름장에서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중등부 역사급 결승에서 이성우(광주중·3년)를 주특기인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중등부 경장급과 소장급에 나선 박영훈(수원 동성중·2년)과 이세웅(용인 백암중·3년)도 지대환(백암중)과 이정훈(동성중)을 꺾고 1위를 마크, 5월에 열릴 소년체전 출전권을 함께 거머쥐었다. 또 청장급 차명철(동성중·3년)과 용장급 송원택(백암중·2년), 용사급 이상엽(백암중·3년), 장사급 이인호(의정부중·3년)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초등부 경장급 성우재(6년)와 소장급 장용진(이상 용인 양지초·6년), 청장급 김솔(수원 우만초·6년), 용장급 고요한(용인초 6년), 용사급 신한식(김포초·6년), 역사급 이한기(용인 왕산초·6년), 장사급 고대현(김포초·6년)이 각각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14명은 오는 5월30일 광주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도대표로 출전한다.
수원 삼성블루윙즈가 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 루이스(27·사진)를 영입했다. 수원 삼성은 “브라질 상 카에타누에서 활약한 루이스와 27일 1년 임대조건으로 계약했으며, 나드손의 공백을 충분히 메워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수원은 공격수 에두, 수비수 마토를 포함해 3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키 170㎝에 몸무게 70㎏으로 단단한 체격의 루이스는 브라질 다스코 다 가마 유스팀을 거쳐 바레, 상 카에타누 등에서 활약했으며, 취업비자가 나오는 이번주 K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기대주’ 김미영(안양 동안고)이 제27회 전국남녀종별인라인롤러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김미영은 30일 전북 남원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여고부 3천m 계주에서 류진영-박정언과 조를 이뤄 4분41초074를 기록하며 혜화여고(대구·4분51초095)와 대전체고(4분51초046)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미영은 앞서 열린 500m(48초939)와 1천m(1분58초206)에서도 우승, 3관왕을 차지했다. 남고부 타임 300m(26초006)와 1천m(1분39초661)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봉주(인천 학익고)도 이날 조우상-채성구와 조를 이룬 3천m 계주에서 4분24초75로 1위에 올라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또 하루 앞서 열린 남대부 경기에서는 김민호(경기대)가 타임 300m(25초965)와 1천m(1분33초566), 3천m 계주(4분22초855)에서 잇따라 정상에 오르며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소영은 여중부 1만m 제외포인트경기(20점) 우승에 이어 3천m 계주에서도 4분43초175로 1위로 골인하며 2관왕에 올랐고, 류가람(이상 안양 귀인중)도 여중부 1천m(1분45초56)와 5천m 포인트경기(
동인천여중이 꿈나무 등용문인 제3회 전국중학교 구간마라톤대회 여자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동인천여중은 29일 경주시 코오롱호텔을 출발해 신평교삼거리와 아너스CC를 돌아오는 15㎞ 4구간 레이스에서 현서용과 박서윤, 박채윤, 이규희가 조를 이뤄 합계 54분01초를 기록하며 경북체중(56분27초)과 오성중(대구·56분48초)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인천여중은 1·2구간(각 4㎞)에 나선 현서용과 박서윤이 각각 14분12초와 12분55초를 기록하며 1위로 골인해 초반 레이스를 이끌었고, 박채윤과 이규희도 각각 3(3㎞)·4(4㎞)구간에 출전해 12초22와 14초32로 두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팀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특히 2구간에 나선 박서윤은 12분55초로 종전 구간 최고신기록(13초25)을 30초 앞당기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남양주 진건중은 남녀부에서 각각 52분45초와 58분53초를 기록, 선두권과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8·6위에 머물렀다.
김혜림(안산시청)이 제37회 회장배전국남녀개인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정상에 올랐다. 김혜림은 28일 충북 옥천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여일반 사브르에 출전, 김금화(익산시청)를 15-10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차지했다. 남일반 사브르 오은석(국군체육부대)도 홍범석(안산시청)을 15-12로 따돌리고 1위를 마크했다. 여일반 에페에 출전한 문성경(경기도체육회)은 최은숙(광주광역시)에게 14-15 1점차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승욱(고양시청)이 2008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 일반부 3관왕에 올랐다. 이승욱은 28일 전남 보성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남일반 85㎏급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157㎏과 197㎏을 들어올려 1위에 오른 뒤 인상과 용상을 합친 합계에서도 354㎏을 기록, 백승관(하이트맥주·합계 333㎏)에 크게 앞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남일반 94㎏급에 나선 정현섭(고양시청)은 용상 207㎏과 합계 365㎏을 들어 올려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05㎏급 이형동(수원시청)도 인상 168㎏과 합계 373㎏으로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GS칼텍스가 네시즌 만에 여자 프로배구 챔피온에 올랐다. GS칼텍스는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하께우 다 실바(20점)와 정대영(14점)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3-1(25-19 22-25 25-21 25-23)로 이겼다. 정규리그 3위 GS칼텍스는 2005년 프로 출범 후 처음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3위가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에 등극한 것은 남녀부 통틀어 처음이다. GS칼텍스는 첫 세트에 레프트 하께우와 나혜원이 9점을 합작하면서 가볍게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2세트 들어 흥국생명의 매서운 반격에 고전하다 20-20에서 마리의 연속 스파이크와 김연경의 서브득점으로 연속 3점을 빼앗기면서 세트스코어 1-1을 이뤘다 하지만 3세트에서 1, 2차전에서 부진했던 GS칼텍스의 레프트 김민지가 5득점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GS칼텍스는 흥국생명과 시소게임을 벌이다 16-19에서 김연경의 서브범실에 이은 하께우의 2점 백어택, 김민지의 강타 등으로 연속 6득점하면서 점수를 22-19로 뒤집었다. 이후 22-20에서 하께우의 후위공격과 이숙자의 가로막기로 매치 포인트(24-21)를 만든
대한항공 점보스가 LIG손해보험에 진땀승을 거두며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남자부 7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1 26-28 25-19 19-25 15-12)로 꺾었다. 대한항공 레프트 장광균은 23점을 뽑아 공격종합 1위(54.1%)에 올라섰고 김학민(21점)과 박석윤(18점)이 뒤를 받쳤다. 다음달 3일 현대캐피탈과의 플레이오프를 앞둔 대한항공(27승8패)은 이날 보비, 신영수 등 주전들을 대부분 벤치에 앉히고도 막강한 공격력으로 승리를 거두며 정규시즌을 마쳤다. 대한항공은 첫 세트에 김학민과 장광균의 스파이크가 불을 뿜어 25-21로 기선을 잡았지만, 2세트 들어 LIG손해보험 이경수와 김요한의 쌍포에 고전하다 26-26 듀스에서 장광균과 김학민의 잇단 공격범실로 세트를 내줬다. 대한항공은 3세트 13-13에서 LIG 이경수의 잇단 공격범실로 분위기를 탄 뒤 20-18에서 장광균과 김학민의 스파이크, 박석윤의 서브득점으로 연속 3득점해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지만, 4세트 들어 김요한의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승부는 결국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