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민주·안양만안)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수능 개혁 3대 방안 도입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수학 절대평가화 ▲지문·홍채 신분확인 시스템 도입 ▲감독관 서약서·위촉확인서 완전 폐기를 주장했다. 그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0년간 366억 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 부으며 수학교육 종합계획을 3차례 추진했다”면서 “하지만 2019년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수학 기초학력 미달인 학생은 2011년 대비 2~3배 증가한 ▲중학교3학년 11.8% ▲고등학교2학년 9.0%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능에서 학생들의 신분 확인은 수능감독관들이 신분증과 얼굴을 일일이 대조하고 있지만, 신분증과 얼굴 확인만으로는 대리시험 등을 근본적으로 막기 어렵다”며 “수험생과 감독관 입장에서도 불편한 상황이라는 문제도 제기돼 왔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수능감독관에게 수십 년 동안 엄수와 책임을 강요한 ‘서약서’에 대한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최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법적 근거가 없고 부당하다는 취지로 제도 개선을 권고했음에도, ‘위촉확인서’로 명칭만 바꿔서 지속해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의회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10월 26일 화요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토론회의 개회식에는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진용복 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총괄추진단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대표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기조 강연은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이 맡았다. 김순은 위원장은 ‘실질적 지방의회 강화를 위한 정책 제언’을 주제로 ▲국가별 자치분권 사례 ▲문재인 정부 자치분권 성과 ▲지방의회 발전과제 등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은 4부로 구성되며, 미국·일본·대만 등 해외 연사를 포함해 총 20여 명의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 역할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제 1부 ‘해외사례를 통해 보는 자치분권 실현방안’에서는 미국, 일본, 대만의 학계 인사들이 화상 토론에 참여하고, 제 2부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과 지방의회의 역할’에서는 문원식 성결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그 간 발의된 지방의회법 제정안에 대해 분석해 실효성 있는 지방의회법 제정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향해 전방위적인 압박 공세를 높였다. 윤 후보의 전두환 비호 발언을 비롯해 부인인 김건희 씨의 허위이력과 논문 부정 의혹, 고발사주 등의 의혹에 대해 적극 문제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윤 전 총장은 앞서 19일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고 한 발언에 유감의 뜻을 밝혔지만 여당의 비판 공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21일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전두환의 정치와 경제를 찬양하는 윤 전 총장이 40여년 전 민주주의 압살했던 전두환의 대변인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도 “쿠데타 일으킨 반란 사범에게 ‘정치는 잘했다’는 평가가 가당키는 하나. 이완용만 동의할 일”이라며 “호남 영령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종합국정감사장에서는 여당 의원들이 윤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 씨에게 기존에 논란이 됐던 서일대 뿐만 아니라 허위이력을 기재했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며 공세를 취했다. 여당 의원들은 김 씨가 2001년 한림성심대 시간강사, 2013년 안양대 겸임교원 임용 등 다른 대학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이 21일 국민의힘이 경기도국 정감사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었다며 사과와 함께 김용판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앞서 18일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감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폭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그 과정에서 보여진 '돈 뭉치' 사진이 전달 여부와 상관성 없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도의회 민주당은 성명에서 "국정감사는 국비로 집행된 경기도의 사업들을 분석해 예산 집행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등의 목적에 맞게 진행돼야 한다. 그러나 18일과 20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본래의 목적은 사라지고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점철돼 한바탕 촌극으로 점철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기도청 공직자들은 코로나19 방역으로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국감자료를 만들기 위해 야근과 휴일근무를 밥 먹듯이 해야 했다. 그러나 국정감사가 시작되자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질의 대부분은 법률로 규정된 국정감사 범위에서 벗어난 대장동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에 따르면 경기도 국정감사를 앞두고 행안위에서 경기도에 요구된 자료는 4146건으로, 2020년 3014건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민주·안양만안)이 ‘초중고 사립학교 4대 차별정책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강 의원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5년까지 총 18.5조의 예산이 투입되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선정 지원대상은 40년 이상된 학교로서, 완전 개축과 리모델링 사업으로 나눠 선정한다. 하지만, 교육부는 사립학교의 경우 리모델링에 한해서만 선정한다는 내부 지침을 시도교육청에 보냈다"고 밝혔다. 또 지난 7월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회복 종합방안’ 기본계획에서는 오는 2024년까지 과밀학급 해소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그 내용에도 사립학교는 대상에서 언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사립학교 교원의 월급은 공립학교에 준해 이뤄지지만 재직기간에 따라 교직원에게 주는 훈포장에 사립학교 행정실에서 근무하는 일반직원은 포함되지 않고 있다. 더욱이 사립 교직원 식비는 법령상 부과세 근거도 없어 과세 대상이다. 강 의원은 “학생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사립학교에 배정되어 학교를 다니는 학생의 관점에서 볼 때, 이는 교육불평등을 심각하게 야기하는 일”이라며 “일부 사학의 파렴치한 행태로 인해 다수의 사학이 피해를 입
경기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1일 0시 기준으로 526명을 기록했다. 지역사회감염 520명, 해외 유입 6명이고 누적확진자는 10만2447명이다. 지난 20일 0시 기준보다 62명 감소했으며, 15일 이후로 300~500명대를 기록 중이다. 구체적으로 15일 587명, 16일 491명, 17일 365명, 18일 588명, 19일 526명이다. 그러나 요양원과 건설현장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 사례가 끊기지 않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주요 클러스터 별로 ▲남양주시 요양원(4) 2명(누적 12명) ▲안산시 건설현장 1명(누적 17명) ▲수원시 요양원(3) 2명(누적 31명) ▲시흥시 고시원 2명(누적 35명) ▲과천시 건설현장(2) 1명(누적 45명) ▲화성시 건설현장(3) 1명(누적 19명) 등이다. 현재 도내 확보된 일반 병상 2282개 중 1525개가 사용 중이며, 생활치료센터는 4194명이 수용 가능한 도내 11개 시설에서 1504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재택치료자는 990명이다. 21일 0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는 1441명으로 13일째 1000명대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34만7529명이다. 또 신규 격리 해제자는 1148명으로 총 31만
강득구 국회의원(더민주·안양만안)이 전두환 칭송 발언을 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향해 "잇따른 그의 부적절한 언행에 이어 전두환 칭송을 접하고 민주주의와 윤석열은 맞지 않다고 생각하게 됐다. 최소한 역사의식도 없는 윤석열의 얼굴에서 전두환의 얼굴을 본다"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2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신군부의 총검 앞에 도망치기 보다 꽃잎처럼 산화하기를 선택했던 그분들이 없었으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여기까지 올 수도 없었을 것"이라며 "그렇기에 여야, 진보와 보수를 떠나서 광주정신은 어떠한 경우에도 폄하되거나 훼손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인 대표도, 이준석 대표도 그래서 망월동에 갔던 것 아니냐"며 "그런데 윤석열 후보는 이제 전두환을 칭송함으로써, 지난 7월 국립 5.18묘지에서 묘비를 쓰다듬었던 손이 '더러운 손'이었음을 증명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80년대의 아픔은 우리 모두의 아픔이고, 그 중심에는 전두환이 있었다"며 "다름을 존중하고 누구나 특정 후보를 지지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늘 이후로 윤석열을 지지하는 분들이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주시라고 간절히 부탁드리고 싶다. 이제 윤석열에
경기도는 도내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네트워킹 지원을 위해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2021 경기창업허브 글로벌 스타트업 연계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스타트업의 길, 현지인에게 묻다’를 주제로 국내외 스타트업 간 쌍방향 정보교류의 장을 만들어 한국을 대표할 글로벌 기업을 육성하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목적을 뒀다. 행사에서는 먼저 국내 1세대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의 김유진 대표가 연사로 나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 K-Startup 그랜드챌린지’ 사업에 참여한 해외 유망 스타트업들이 발표자로 나서 미국, 독일, 홍콩, 일본 등 미국·유럽과 아시아 지역 스타트업 시장의 생생한 현장 정보를 전달한다. 발표는 영어로 진행되며, 한국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각 세부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는 국내외 스타트업들의 정보공유는 물론 소규모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해 협업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줌(ZOOM)을 통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참가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www.gsp.or.kr)을 참고하거나 경
경기도내 공직자들이 국내 거주 외국인 이웃을 위한 ‘겨울외투 나눔 대축제’에 참여하여 470여벌의 겨울외투를 모았다. ‘겨울외투 나눔 대축제’는 옷장 속 잠자는 외투 등을 모아 동남아시아 등 겨울이 없는 국가 출신의 노동자들과 외국인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민간 주최 기부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경기도청과 성남시, 평택시, 양주시 등 4곳의 공직자들이 점퍼·코트 등 470여벌을 기부했다. 기부된 외투는 깨끗이 세탁 후 외투나눔 홈페이지(www.lovecoat.co.kr)를 통해 국내에 거주하며 경제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에게 1인당 2벌씩 전달될 예정이다. 박근태 외국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외국인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주민의 이주생활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지역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는 이주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살고 있는 도내 체류 ‘이주민 리더’ 5인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을 통해 21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이주민 리더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하며 겪는 어려움과 이들이 이주민 공동체 및 지역사회에 끼치는 영향력, 공헌에 대한 소개를 통해 이주민에 대한 인식개선과 공동체 화합에 기여하고자 제작됐다. 이번에 선정된 ‘이주민 리더’들은 공모 절차를 거쳐 지역사회 기여도 및 커뮤니티 리더십, 직무성취도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영상에서 소개된 주요 이주민 리더들을 살펴보면, 스리랑카에서 귀화한 이레샤(안양)는 이주 여성들이 스스로 모여 만든 단체 ‘톡투미(Talk to me)’의 대표로 활동하며 이주 여성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썼다. 특히 톡투미의 ‘모니카랑 놀자’는 인형 만들기를 통해 다문화 감수성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유네스코(UNESCO)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젝트’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귀화한 박단아(김포)는 고려인 3세 사업가로, ‘고려인 비즈니스 네트워크’ 회장을 역임하며 고려인 사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