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화 김학범(47)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감독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김학범 감독과 아미르 갈레노이에 전 이란 대표팀 감독. 라우프 이닐리에프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감독 등 3명을 올해의 감독상 최종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성남도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우라와 레즈(일본), 준우승팀 세파한(이란), 4강팀 알 와다(아랍에미리트연합)와 함께 올해의 클럽 후보에 올랐다. 또 한국 대표팀은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올해의 대표팀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대한축구협회는 페어플레이 협회상 최종 후보가 됐다. 북한 김금일은 가키타니 요이치로, 모리시마 야스히토(이상 일본)와 함께 올해의 신인상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한편 올해의 선수상 후보는 이라크를 아시안컵 우승으로 이끈 유니스 마흐무드와 나샤트 아크람, 사우디아라비아 최고 골잡이 야세르 알 카타니 등 3명으로 압축됐다. 시상식은 28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다.
부천 신세계 쿨캣이 춘천 우리은행 한새에게 무릎을 꿇어 5연패 늪에 빠졌다. 신세계는 22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김정은(12점)과 박세미(10점), 양지희(9점)가 선전했으나 내·외곽에서 ‘원맨쇼’를 펼친 우리은행 김계령(23점·7어시스트)의 벽을 넘지 못해 49-58(14-14, 11-11, 14-12, 10-21)로 패했다. 이로써 신세계는 최근 5연패를 당하며 1승7패를 기록,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터진 박세미의 3점포로 기분좋게 출발한 신세계는 이후 한골씩을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펼치다 1쿼터 종료 58초를 남겨놓고 임영희가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14-12로 앞섰다. 그러나 신세계는 2쿼터 들어 3분여 동안 단 한골도 성공시키지 못한 사이 우리은행의 김계령과 김은경에게 잇따라 골밑을 유린당하며 14-20으로 역전을 허용한 뒤 김진영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14-23, 9점차로 끌려갔다. 신세계는 김정은의 연이은 중거리 슛과 양정옥의 3점 슛에 힘입어 23-25로 추격전을 펼치다 2쿼터 종료 34초 전 배혜윤의 미들슛으로 25-25 동점을 이뤘다. 상승세를 탄 신세계는
경기도유도회는 22일 수원 뉴궁전 웨딩홀에서 열린 ‘2007 경기도 유도인의 밤’ 행사에서 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8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입상한 지도자 및 선수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전국체육대회와 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일반부 황희태(이상 수원시청)와 송대남(남양주시청)·이현경(안산시청), 대학부 정경미·김나영·김영주·김주진·백철성·김성민(이상 용인대), 고등부 김원중과 이재용(이상 의정부 경민고), 중등부 지근배(남양주 금곡중)·이건원(경민중)·황희정(관산중), 초등부 윤진(양평 다문초) 등 15명은 우수선수패를 받았다. 또 우수한 성적을 낼수 있도록 선수 지도에 열과 성을 다한 정훈·김미정(이상 용인대)·서정복(경민고)·명관식(금곡중)·문제일(경민중)·정택동(안산 관산중)·문태웅(다문초) 감독에게는 우수지도자패를, 정태호 경기체고 감독에게는 우수심판패를 각각 수여했다. 이와함께 유도 발전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이준섭(광명 광문중) 교장과
제53회 부산~서울대역전경주대회 4일째 소구간에서 김영진(경찰대학)과 최경희(경기도청)가 나란히 1위로 골인했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하루를 쉰 ‘에이스’ 김영진은 부산~서울대역전경주대회 4일째인 22일 도의 5번째 주자로 나선 황간~영동(10.5㎞) 소구간에서 31분40초를 기록하며 이헌강(강원·31분55초)과 김영춘(서울·32분06초)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김영진은 이번 대회 첫날과 이튿날에 이어 세번째 소구간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도의 두번째 주자로 출전한 최경희도 직지사~추풍령(7.3㎞) 소구간에서 26분43초로 박정숙(전북·26분45초)과 배해진(충남·26분54초)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대학부 패기를 앞세운 이교직(한양대)은 계룡~황간(8.5㎞) 4소구간에서 26분53초로 전은회(서울·26분20초)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신윤호(한체대)도 옥천~세천(9.9㎞) 9소구간에서 30분44초를 기록하며 두번째로 골인했다. 이밖에 최종락(건국대)은 영동~양강교(9.6㎞) 6소구간에서 29분58초로 3위를 차지했고, 강태규(수원시청)와 배성민(안양시청)도 양강교~이원(10.5㎞) 7소구간과 세천~대전(7.7㎞) 10소구간에
실업축구 후기리그 우승팀 수원시청이 통합 챔피언으로 가는 길목에서 전기리그 1위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격돌한다. 수원시청은 23일 오후 3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승격을 노리는 현대미포조선과 KB국민은행 2007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펼친다. 2차전은 28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1차전은 무승부가 나더라도 연장전을 치르지 않으며 2차전 무승부시는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통해 승패를 가린다. 전기리그에서 4위에 머물렀던 수원시청은 후기리그 초반 쾌조의 9연승을 달리며 10승1무로 우승, 안정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실점은 단 8점으로 내셔널리그 12개팀 가운데 가장 적다. 두 팀간의 내셔널리그 역대 전적은 4승3무3패로 현대미포조선이 우위에 있지만 최근 3경기 전적은 1승1무1패로 백중세, 그만큼 23일 1차전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다. 수원시청은 지난 3월 대통령배 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2007 내셔널리그 선수권대회와 후반리그에서 잇따라 정상에 올라 창단후 최고의 팀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시청은 후기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친 K-리그 출신 스트라이커 박종찬이 이번 챔피언전에서도 활약을 펼칠 것으
‘고릴라’ 박미정(용인대)이 대통령배 2007 전국씨름왕선발대회 여자부 80㎏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미정은 22일 경북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80㎏급 결승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주부장사’ 변진록(남양주시)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패권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잇따른 밀어치기 두판으로 조현숙(서울)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박미정은 결승 첫판에서 변진록의 잡채기에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박미정은 밀어치기로 두번째 판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세번째 판에서도 밀어치기로 변진록을 모래판에 뉘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여주바 70㎏급에 출전한 홍선미(이천시)와 유선숙은 8강전에서 주선영과 정은미(이상 서울)에게 각각 0-2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도는 단체전 예선 첫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대구광역시를 5-3으로 꺾고 8강에 진출, 대회 5연패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경기체고가 제66회 문곡서상천배 단체역도경기대회 여자 고등부 경량급에서 우승했다. 경기체고는 22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경량급 단체경기에서 ‘기대주’ 문유라와 김미혜, 김소화가 팀을 이뤄 합계 500㎏을 기록, 울산 삼일여공고(428㎏)와 서울체고(378)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역도 주니어대표 문유라는 이날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90㎏과 117㎏을 들어 올려 합계 207㎏을 기록하며 경기체고가 1위에 오르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고, 김미혜와 김소화도 인상과 용상·합계에서 각각 70㎏·78㎏·148㎏과 65㎏·117㎏·145㎏을 기록하며 우승을 합작했다. 한편 경기체고는 중량급에서는 김미선-김미정-최다래가 출전해 합계 541㎏을 기록, 원주여고(595㎏)와 삼일여공고(555㎏)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진미정의 극적인 역전 골로 천안 국민은행 세이버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신한은행은 21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정선민(24점)과 강영숙(17점), 진미정(12점)을 앞세워 김영옥(19점)과 정선화(16점)가 활약한 국민은행에 74-73(17-18, 16-11, 20-23, 21-21),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7승1패로 공동 2위 국민은행, 삼성생명(5승3패)과의 격차를 1게임 반차로 벌렸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강영숙의 중거리 슛과 이연화의 3점포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1쿼터를 17-18로 마친 신한은행은 2쿼터 1분30초만에 전주원의 레이업 슛이 성공, 21-21 동점을 만든 뒤 진미정의 3점포와 정선민·한채진이 득점에 가세해 전반을 33-29로 마쳤다. 기세를 탄 신한은행은 3쿼터 초반 정선민과 한채진, 강영숙이 잇따라 2점슛 4개를 성공시켜 41-29, 12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3쿼터 중반 국민은행 김수연과 정선화, 김영옥에게 잇따라 골밑을 허용하며 43-40, 3점차로 추격당했고, 4쿼터 시작과 동시에 김수연
21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엉켜 루즈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박호선(삼성전자)과 최종락(건국대)이 제53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 소구간에서 나란히 1위로 골인했다. 박호선은 21일 대구~가라골(11.3㎞) 소구간을 시작으로 열린 대회 3일째 경주에서 도의 6번째 주자로 구미~봉곡(6.7㎞) 소구간에 나서 23분32초로 이선영(경북·23분58초)과 김미진(충북·24분33초)을 여유있게 제치며 우승했다. 이로써 박호선은 첫날 진영~수산(5.2㎞) 소구간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두번째로 소구간 정상에 오르며 경기도가 충북에 이어 중간순위 2위를 질주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최종락도 이날 봉곡~대신리(11㎞) 7소구간에 출전해 35분25초를 기록하며 조현진(경북·35분30초)과 송하민(전북·35분50초)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인천시 황준현(한체대)은 최장구간인 대구~가라골 1소구간에서 34분23초로 구간 신기록(종전 34분46초)을 작성하며 유영진(충북·34분29초)과 이명승(국군체육부대·34분32초)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에 통과, 전날 청도~남성현(9.7㎞) 소구간 우승에
한국 올림픽 대표팀이 6회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2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아지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3승3무(승점 12점)로 2위 바레인(승점 11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B조 1위를 확정,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바르셀로나(1992년)와 애틀랜타(1996년), 시드니(2000년), 아테네(2004년)에 이어 6연속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줬다. 그러나 한국은 이번 아지아지역 최종예선 6경기 중 시리아전(10월17일)과 우즈베키스탄전(17일)에 이어 3경기 연속 단 한골을 뽑아내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한국은 서동현을 원톱으로 발빠른 이근호와 김승용을 좌·우에 배치했고, 쉐도우 스트라이크로 나선 박주영이 2선에서 호시탐탐 바레인의 골문을 위협했다. 경기 시작 초반부터 강력한 미드필드 압박으로 공격의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수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번번히 바레인 골키퍼와 수비수 선방에 막혔다. 전반 5분 박주영의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신호탄으로 전반 12분 김승용의 크로스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