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천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제8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가 3일 평택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평택시생활체육협의회와 경기도게이트볼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대회는 시·군 대항전 성격으로 남자부와 여자부, 혼성부로 나눠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시·군별로 남·녀 각각 2팀과 혼성 1팀 등 5팀 출전을 원칙으로 팀구성은 주장을 포함 6명으로 이뤄지고 복수등록은 불가능하다. 총 160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대회는 20개 코트를 사용하여 예선리그를 진행하고, 각 코트별 상위 1·2위 팀이 본선에 진출, 본선 토너먼트 성적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우승을 차지한 시·군에게는 우승기와 상배가 주어지고, 종합 2위와 3위에 입상한 시·군에는 상배, 개인전 1·2·3위 입상자에게는 각각 메달이 수여된다.
수원 삼일중이 제45회 중등부 협회장기 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삼일중은 30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중등부 결승에서 김학찬의 선제골과 지성재의 추가골에 힘입어 김진수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용인 원삼중을 2-1로 제압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삼일중은 정찬영과 임재영, 지성재를 공격의 선봉에 내세웠고, 김학찬과 최민, 정광이 그뒤를 받쳤다. 삼일중은 전반 9분 미드필드 지역 정면 25m 지점에서 날린 김학찬의 중거리 슛이 원삼중의 골네트를 갈라 1-0으로 앞섰다. 기선을 제압한 삼일중은 전반 9분과 15분, 김학찬과 최민이 잇따라 슛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8분과 15분에서도 진채민과 전찬영이 슛을 날렸으나 원삼중의 골문을 여는데 역부족이었다.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삼일중은 경기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원삼중 김진수의 헤딩골로 동점을 허용,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에 들어간 삼일중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원삼중의 골문을 두드렸고, 연장 전반 8분 골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지성재의 슛이 원삼중 골문으로 빨려들어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소연(안산 원곡고)이 제36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에서 2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김소연은 2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고부 100m 결승에서 12초31을 기록하며 이지은(수원정보산업고·12초44)과 동료 심수경(12초45)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건 뒤 200m 결승에서도 24초74로 염은희(고양 화정고·21초14)와 서윤화(충남체고·25초48)에 앞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여고부 멀리뛰기에서는 민선기(의정부 호원고)가 5m63을 기록하며 강유리(경기체고·5m50)와 명세영(시흥 소래고·5m48)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장대높이뛰기 박혜은과 포환던지기 문은지(이상 경기체고)도 각각 3m30과 13m0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남고부 100m 결승에서는 심정보(경기체고)가 10초80으로 하동민(동인천고·10초91)과 김국영(안양 평촌정보산업고·10초96)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200m 결승에서는 하동민이 21초58로 도정준(부산체고·21초65)과 심정보(21초86)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중부 세단뛰기와 원반던지기에서는 이시연(안산 와동중)과 우성봉(인천남중)이 각각 14m11와 55m4
안양시와 양주시가 제7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40대 축구 1·2부에서 나란히 패권을 차지했다. 안양시는 연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40대 축구 1부 결승에서 최영과 최동식, 홍성태의 릴레이 포에 힙입어 송종화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수원을 3-1로 제압,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전반 1분, 전열을 정비하기도 전에 수원 송종화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일격을 당한 안양은 6분 뒤 최영의 동점골을 신호탄으로 중원 압박에 이은 좌·우 돌파로 수원의 골문을 위협했고, 후반 5분과 15분 최동식과 홍성태가 잇따라 수원의 골네트를 흔들어 3-1로 완파했다. 2부 결승에서는 양주시가 후반 5분 김경은의 선제골과 후반 17분 허승의 결승골에 힘입어 후반 종료 직전 고종열이 한골을 만회한 안성시를 2-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시와 김포시(사진)가 연천 문화체육센타에서 열린 제4회 도지사기 생활체육 탁구대회에서 1·2부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1부 부천시는 종합점수 123점으로 안양시(114점)시와 수원시(113점)를 여유있게 따돌렸고, 2부 김포시도 종합점수 153점을 획득하며 구리시(87점)와 하남시(83점)를 큰 점수차로 제치고 대회기를 들어올렸다. 김포시는 여자부와 노인부에서 각각 1·2위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최새롬(수원시청)이 제6회 이충무공배 전국핀수영대회 여자일반부에서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최새롬은 29일 충남아산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여일반 표면 50m 결승에서 18초47을 기록, 김현진(경북도청·19초16)과 정현(대전시체육회·20초21)을 따돌리고 지난 해 자신이 세운 한국신기록(종전 18초86)을 0.39초 앞당기며 1위로 골인한 뒤 이어 진행된 여일반 표면 100m 결승에서도 42초08로 우승을 차지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희원(성남시체육회)은 남일반 표면 400m 결승에서 이장군(울찬광역시체육회·3분03초40)과 김동우(인천광역시체육회·3분04초43)에 앞선 2분54초19로 대회신기록(종전 2분55초77)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잠영 50m와 800m 결승에서도 각각 16초05와 6분18초53으로 1위를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여고부 신진희(성남 대진고)도 잠영 400m 결승에서 3분10초0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3분11초66)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뒤 표면 200m와 잠영 100m 결승에서도 각각 1분38초97과 39초46으로 우승을 차지해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남고부 박정수(경기체고)와 이관호(남양주
이윤영(남양주시청)이 이충무공탄신기념 제41회 전국 시·도대항검도대회 여자부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윤영은 28일 충남 아산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두번의 머리치기를 잇따라 성공시켜 최수연(미르치과네트워크)을 2-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윤영은 준준결승에서 2회 연속 머리치기로 이가람(용인대)을 2-0으로 제압했고, 준결승에서도 임선미(충남체육회)를 자신의 특기인 머리치기로 1-0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동료 박선영을 머리치기로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최수연을 맞아 시종일관 경기를 압도한 끝에 머리치기를 잇따라 성공시켜 2-0, 완승을 거뒀다.
김행정(화성시청)이 제23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일반부 공기소총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행정은 28일 충북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일반 공기소총 10m에서 본선(399점)과 결선(103.5점) 합계502.5점으로 장하나(광주시체육회·498.5점)와 박미진(대전·496.7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행정은 강선아-김여울과 조를 이뤄 출전한 단체전에서 합계 1천185점으로 울진군청(1천183점)과 국민은행(1천181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첫날 남일반 러닝타겟 10m 정상에서 575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던 조세종(국군체육부대)도 러닝타겟 10m 혼합에서 383점으로 동료 황영도(368점)와 허대경(경기도청·364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클레이사격 남고부 트랩에서는 최인수(의정부 송현고)가 본선 합계 95점으로 이진우(서울고)와 공동 1위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에서 13점을 보태 합계 108점으로 이진우(합계 105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대부 트랩에서는 김태우(경희대)가 합계 108점으로 차원호(고려대·106점)와 동료 지영배(합계·103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제7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40대 축구 및 제4회 도지사기 생활체육 탁구대회가 31개 시·군에서 축구동호인 700여명과 탁구동호인 1천300여명 등 총 2천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오는 28일 연천 공설운동장과 문화체육센터 등에서 열린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연천군생활체육협의회와 경기도 축구, 탁구 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대회는 시·군 대항전 성격으로 1·2부로 나눠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기량을 겨룬다. 전·후반 25분씩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축구는 40대 초반(64년~68년) 5명과 후반(59년~63년) 6명으로 선수를 구성해야 한다. 탁구는 단체전(일반부, 노인부)과 개인전(남자부, 여자부)으로 나눠 진행, 9명의 선수로 구성되는 일반부 단체전은 연령별( 30대, 40대, 50대 이상) 3명을 초과할 수 없고 단체전과 개인전 중복 출전은 가능하다.
이태경(수원시청)이 2007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복싱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91㎏ 이상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태경은 26일 충남 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91㎏ 이상급 결승에서 난타전 끝에 임상혁(국군체육부대)을 17-16, 1점차로 따돌리고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전국체전 7연패 등 국내 최정상의 실력을 보유한 이태경은 전형적인 파이터 스타일로 양훅과 왼손 스트레이트에 이은 어퍼커트를 주 무기로 사용, 한수 아래의 임상혁에 공격의 퍼부었다. 그러나 이태경이 방심한 틈을 타 치고빠지는 작전으로 점수를 차근차근 획득한 임상혁에 고전을 면치 못했고, 팽팽한 접접끝에 1점차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69㎏급 결승에서는 한상진(국군체육부대)이 동료 김귀영을 22-21, 1점차 판정으로 제쳐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키며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았고, 48㎏급에서는 구승혁(국군체육부대)이 홍무원(원주시청)의 기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내는 행운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