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공직자 사퇴 마감 시한인 6일(D-90)까지 중량급 있는 중앙 고위 공직자들이 사퇴, 경인지역 선거에 출마하는 등 선거 분위기가 한층 가열되고 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도 20여명의 공직자가 도지사와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도전을 위해 사퇴했다. 현역 3선의 새누리당 의원인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전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박근혜 정부가 수도권 선거에서 승리해 국정운영을 원할하게 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인천시장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임명이 재가 된 같은 시간에 유 장관의 사표도 수리됐다”고 말했다. 이병길 전 국회 사무차장(차관급)도 최근 사직하고 여주시장 선거 경쟁에 뛰어들었다. 청와대에서는 비서관 이상급에서 출마 움직임이 전혀 없다. 앞서 공재광·정원동 전 행정관은 평택시장과 과천시장에 각각 출마키 위해 일찌감치 사직서를 내고 현재 표밭을 가꾸고 있다. 인천시에서는 최정철 전 인천시 비서실장 등 3명의 공직자가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공직을 내려놨다.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4일
한국도자재단이 전통도예인 4명을 신임 이사로 5일 선임했다. 선임된 전통도예인은 김세용 대한민국 도자명장, 유광열 이천·박부원 광주·조병호 여주 도자명장 1호 등이다. 재단은 대한민국과 이천, 광주, 여주 지역을 대표하는 4인의 도자명장이 차기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 한국전통과 전승도예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기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오는 2015년 이천, 광주, 여주 도자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의 ‘단계적 추진’이 확정됨에 따라 후속 보완작업에 착수한다. 우선 추진이 결정된 A노선(일산 킨텍스~삼성역·36.4㎞)은 연장을, B(송도~청량리·48.7㎞)·C노선(의정부~금정·45.8㎞)은 노선변경 또는 경제성 확보 구간 우선 추진 등이 골자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우선 사업성이 확보된 A노선의 기본계획 수립시 파주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파주 연장선(킨텍스~운정신도시·6.7㎞)은 사업비 5천700여억원 정도에 불과, A노선 기본계획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도는 판단하고 있다. 파주시가 3일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발표한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에서도 파주 연장선은 하루 3만여명이 이용,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도는 A노선의 파주 연장과 함께 동탄~평택 지제역 연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B·C노선은 노선변경 등을 통해 경제성 확보에 주력한다. 도는 B노선의 경제성 부족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 강남권이 제외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도는 기존 송도~청량리 노선을 송도~삼성역 등 강남권으로 변경, 이용수요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역시 서울시가 제안한 부천
경기도는 대일항쟁기 강제 동원 피해 여성근로자에게 생활보조비 등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도의회가 지난 2012년 12월 근로정신대 지원 조례를 제정한지 1년3개월여 만이다. 대상은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가 정한 사람 가운데 도내 거주 중인 34명이다. 이들에게는 매월 생활보조비 30만원과 진료비(본인부담금 중 30만원 이내), 사망 시 장제비 100만원이 지원된다. 도는 올해 지원액은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하고, 내년부터는 매년 본예산에 반영해 지원할 계획이다. 대일항쟁기 강제 동원 피해 여성근로자 생활보조비 지원을 주도해 온 김주삼(민·군포) 의원은 “피해 할머니들에게 최소한의 위로라도 드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도 집행부가 지원 조례를 성실히 실행, 할머니 한 분 한 분에게 따뜻한 온정이 느껴지는 살아있는 행정으로 진정한 위로와 힘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경환·김수우 기자 jing@
경기도가 도내 여성농업인 2천500명에게 ‘행복바우처’ 카드를 발급한다. 이 카드는 영화관, 공연장, 서점, 약국, 병원, 미용실 및 찜질방 등에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액은 자부담 2만원 포함, 연간 10만원이다. 신청 대상은 농촌지역에 사는 만 40세 이상 65세 미만 여성농업인이다. 부부 모두 전업농에 경작 면적이 3ha 미만인 소규모 농가여야 하며 축산은 한우·젖소 100두, 돼지 1천500두, 닭 3만수 미만이면 된다. 신청은 본인과 배우자 신분증, 도장, 농업교육 이수증을 갖추고 4월30일까지 주민등록 기준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새누리당 경기도당이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준비체제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3일 도당 강당에서 100여명의 당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회의를 열고, 제6회 동시지방선거 공천접수 및 선거사무 안내와 정치자금 회계실무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4~10일 진행되는 지방선거 후보자 공모 접수 일정을 비롯해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방안 ▲선거 주요업무 및 행사 예정사항 ▲선거법 관련 주의사항 ▲정치자금 회계실무 안내 등이 주를 이뤘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원유철(평택갑) 의원은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도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줘야한다. 맨 선봉에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선 전 의원도 “경기도 1천년 역사 속에서 처음 나타나는 여성도지사가 되겠다. 새누리당 핵심 인사들이 우리 주민들에게 자부심과 열정을 선사하는 지방선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맞고 있는 김명연(안산단원갑) 의원은 “대한민국의 축소판, 1천250만 경기도에서 이기면 전국에서 다 이기는 것이다. 모두 함께 선거에서 승리 할 수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오는 17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제1차 ‘지-바이오(G-Bio)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제약사 신약개발 및 해외 진출 성공사례 공유, 우리나라 제약 산업 미래 전망, 관련 부처 정책 지원 방향 제시 등을 통해 국내 바이오·제약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제약기업 해외시장 진출 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제로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의 ‘한미약품 에소메졸의 미국 중심의 해외진출 전략’, 최대홍 보령제약 대표의 ‘보령제약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의 중남미 해외진출 전략’ 등 국내 제약기업의 해외진출 성공사례 및 전략에 대한 특강이 진행된다. 또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 박인석 국장이 올해 보건복지부의 신약개발 지원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와 함께 제약 산업 수출 진흥 정책 및 전략에 대한 토론회도 열린다. 박정택 원장은 “G-Bio포럼을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의 정책 및 기술개발 동향을 선도하는 대표 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과기원 연구협력팀(031-888-68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출마선언도 안한 사람 이름이 왜? 새누리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과 관련해 2일 상향식 공천방침을 재확인한 가운데 도내 일부 지역에서 ‘기초단체장 전략공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10명이 넘는 예비후보가 등록한 용인은 물론 여주, 성남 등 일부 시군의 경우 정식 후보자 공모 접수도 시작되지 않은 가운데 ‘여성 전략공천’ 설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반발조짐마저 구체화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2일 새누리당과 도내 일부 예비후보 등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지난달 28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새누리당 공직후보자 추천신청 공고 및 공모를 통해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광역단체장은 중앙당사에서,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광역·기초)은 해당 시·도당을 접수처로 후보자 공모에 나섰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를 희망하는 예비후보자들은 표밭갈이와 함께 공모절차 접수를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한 상태다. 그러나 아직 정식 접수조차 시작되지 않았지만 일부 지역에서 전략공천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가 하면, 용인 등의 지역에서는 등록 예비후보에도 없는 여성 전략공천설이 구체적으로 떠돌면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추진 5년 만에 본 궤도에 오른다. ▶관련기사 2면 3개 노선 중 사업성이 높은 A노선(일산 킨텍스~삼성역·36.4㎞)이 우선 착공되고, B노선(인천 송도~서울 청량리·48.7㎞)과 C노선(의정부~금정·45.8㎞)은 보완 후 재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GTX 사업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결과 경제성이 확보된 A노선은 즉시 사업을 추진하고, 경제성이 떨어지는 B노선과 C노선은 보완을 거쳐 재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예타 결과 A노선은 B/C(비용대비 편익비율·1 이상이면 경제성 있음) 1.33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올해 내에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기본계획 수립에는 민자적격성 조사도 포함될 예정이다. B노선과 C노선은 B/C가 각각 0.33, 0.6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B노선은 강남권 연결이 어렵고 기존 경인선(급행)인천1호선 등과, C노선은 경원선·과천선·분당선 등과 노선이 중복돼 수요 확보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지적돼 각각 재기획 및 사업계획 보완 절차를 거쳐 재추진된다. 한편, 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1천250만 경기도민과 함께 정부 발표를 적극 환영한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추진 5년 만에 본 궤도에 오르면서 ‘단계적 추진’으로 전환된 가장 큰 이유는 경제성 때문이다. 3개 노선을 모두 추진할 경우 당초보다 줄긴 했으나 11조8천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2011년 4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고시 당시 노선별 사업비는 총 13조638억원(A노선 4조6천31억원, B노선 4조6천337억원, C노선 3조8천270억원)달했다. 하지만 3개 노선에 대한 수익성이 담보되지 못했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서도 A·B·C 노선을 동시 추진하게 되면 B/C(비용대비 편익비율)가 0.84에 불과했다. B/C는 1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는 것이고, 1 이하면 그 반대다. 정부는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일자 지난해 말 재정사업에서 총 사업비의 50%를 민자사업으로 전환, 추진키로 했다. 국토교통부 역시 지난해 말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기획재정부에 노선별 별도 시행방안을 분석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기재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가 2년 가까이 늦춰지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정부의 GTX 사업 단계별 추진 계획이 발표됐지만 사업비 마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