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주최하고 포천시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한 ‘2018 제1회 포천 로컬시민경제 토크콘서트’가 최근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공동체를 통해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능력을 제고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마을기업 교동장독대마을의 이수인 대표가 ‘도시민이 찾는 농촌 공동체와 갈등관리, 수익금의 지역노령연금 운영 사례’를, 책상없는 학교 협동조합 정미정 이사장이 ‘신북지역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과 작은 도서관 사업, 문화예술 공동체 추진 사례’를, 사회적기업 청음공방 정광희 사무국장이 ‘장애인 취업 및 재활 그리고 장애인 채용을 통한 기능인 육성과 자립역량 배양’을, 지역공동체 한사랑교육공동체 오은경 대표가 ‘공동체 구성 배경 및 교육사업 소개’ 등을 발표하며 마을공동체에 대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여행스케치와 임영웅씨 등이 출연해 포크록 어쿠스틱의 기타연주와 트로트 공연을 펼쳤다. 행사에 참석한 지역 공동체들은 “포천 시민경제의 의미를 되
포천 이동면 이동초등학교 김 정 진 교사 포천시의 작은 농촌마을 어린이들에게 36년간 큰 나무가 되어주고 있는 초등학교 교사가 있다. 주인공은 포천시 이동면 이동초등학교의 김정진 교사. 그는 1979년 초등학교 교사로 교편을 잡은 이후 지금까지 36년 동안의 교직생활 중 30년을 모교인 이동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짧게는 1년, 길게는 6~7년마다 다른 지역으로 전근을 가는 일반 교사들과는 사뭇 다른 상황이다. 이는 김정진 교사가 아이들을 위해 타 지역으로의 전근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1982년 이동초등학교로 전근을 온 지 2년이 되던 해, ‘내가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를 고민하던 그는 아이들이 편히 모여 공부하고 시간을 보낼 공간이 없다는 것을 떠올리고는 마을회관을 빌려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열었다. 그것이 바로 이동 청소년 공부방의 시작이었다. 이에 아이들은 평일뿐 아니라 주말인 토·일요일에도 공부방에 나왔다. 지금은 주 5일 운영되고 있지만 당시 이동 청소년 공부방은 2010년까지 30여 년 동안 설과 추석 당일을 제외한 363일 내내 밤 11시까지 문을 열고 아이들을 맞았다. “때
포천시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1~7일)을 맞아 지난 3일 소홀읍 하나로농협마트 입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레드서클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는 포천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PPT교육과 자기혈관 숫자알기 기초검사(4일)에 이어 포천민속장터를 찾아오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검사 및 맞춤형 건강상담(5일)이 진행된다. 또 포천시보건소 민원실 로비에서는 건강부스인 레드서클 존이 운영돼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기초검사를 진행하고 홍보물과 리플렛을 제공한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건강한 생활 실천을 위한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아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열심히 운동할 것을 다짐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효진 시 건강사업과장은 “단일 질환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예방 및 홍보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함께 건강해요’라는 슬로건으로
3일 비가 내린 경기북부 접경지 일대에서 폭발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군과 경찰이 조사 중이다. 경찰과 군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파주시 법원읍의 한 골프장에서 폭탄 의심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군과 경찰이 확인한 결과 해당 물체는 최루탄으로, 폭발 위험이나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오전 9시께에는 포천시 영북면의 한 도로 공사 현장에서 6·25 전쟁 때 쓰이던 고폭탄이 발견되기도 했다. 출동한 경찰은 해당 포탄의 제원과 대공 혐의가 없는 점 등을 확인한 후 군에 인계했다.경찰 관계자는 “최근 경기 북부 지역에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오늘도 비가 내려 흙이 유실되며 묻혀 있던 폭발물들이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며 “녹슬고 망가진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뇌관이 남아 있을 경우 위험하니, 포탄 의심 물체를 발견하면 절대 만지거나 이동시키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천·파주=안재권·유원선기자 ojk8504@
포천한우축제 성황리 종료 ‘2018년 제6회 포천한우축제’가 최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이틀 동안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김영우 국회의원, 조용춘 포천시의회의장, 강준모 부의장, 연제창·박혜옥·송상국·임종훈 시의원, 박헌모 농협 포천시지부장, 양기원 포천축협 조합장, 박창수 포천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내·외빈 및 시민이 참석했다. 포천한우축제는 시민과 축산인,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 모두 하나가 돼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들고, 포천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포천시의 대표적인 축제다. 이번 축제는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난 8월22일 실시한 포천한우 고급육경진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어 송아지 릴레이 기증사업 등 관내 축산농가의 우수 유전자 개량 의지를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고품질의 한우를 할인판매하고 한우고기를 현장에서 바로 구입해 시식할 수 있는 구이장 등 포천시의 우수한 한우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자리와 80여 개의 농·축산 및 기타 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전국한우협회 포천시지부 박봉선 지부장은 “
포천시가 최근 포천라이온스클럽의 후원을 받아 관내 드림스타트 아동 3명에게 장학금을 기탁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총 330만원으로,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장학금을 받은 드림스타트 아동은 앞으로 한달에 10만원씩 11개월 동안 지원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장학생으로 선정된 아동들은 학업과 특기활동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으로 앞으로 더욱 자신의 재능을 키워 나가길 바라며, 장학금을 후원한 포천라이온스클럽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라이온스클럽은 평소에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것은 물론, 이웃돕기에도 많은 참여를 하고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 영평사격장에서 헬기 사격이 중단되고 기타 무기의 야간사격도 축소된다. 포천시는 지난 20일 국방부로부터 미8군 종합훈련장인 영평사격장 헬기 사격 중단, 야간사격 조정 등 내용의 장관 명의 공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국방부 공문에 따르면, 미 8군은 내달 15일까지는 오전 2시까지, 내년 봄 예정된 정규 사격훈련 전까지는 밤 11시 이전에 사격을 종료한다. 안보 환경 변화와 훈련장 가용여건 등 부득이하게 오후 11시 이후까지 야간사격 연장이 필요하거나 헬기 사격을 해야 할 때는 포천시, 주민대책위와 사전에 협의해 하고 사격시간도 최소화하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 담겼다. 영평사격장에서는 연간 300일 가까이 박격포, 전차, 헬기 등의 사격훈련이 이뤄지며 인근 주민들은 소음피해는 물론 잦은 도비탄 사고 등 직·간접적 피해를 겪어 왔다. 지난 1월 영평사격장에서 훈련 중이던 미군이 발사한 기관총탄 20여 발이 포천 영북면 야미리 인근 육군 8사단 예하 전차대대에서 발견되며 사격훈련이 일시 중단됐으나 지난달부터 재개되면서 주민들의 반발을 불렀다. 이에 따라 미 8군사령부는 주민들에게 이같이 내용을 약속하고 국방부를 통해 공문을 발송하게 됐다./포천=안재권기자
포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최근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대명리조트 오션월드에서 ‘물 만난 즐거움!! Cool한 워터파티!!’라는 주제로 청소년동반자 2차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청소년동반자는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직접 찾아가서 상담 및 정서적·심리적 지지를 해주고, 필요한 지역서비스 연계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푸른 성장을 돕는 청소년 전문가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이번 물놀이 문화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도록 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이번 여름은 무더운 날씨에 힘들었는데 청소년동반자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확 풀렸다”면서 “특히 친구와 함께 참여해서 더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후남 센터장은 “이번 문화체험을 신청한 청소년 모두가 빠짐없이 참여해 서로 이야기 나누고 스트레스를 풀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이러한 체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가 신기술 개발 및 생산성 향상 등으로 대외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데 모범적으로 이바지한 우수 중소기업인을 발굴 및 시상하기 위해 ‘제16회 포천시 중소기업대상’에 추천할 후보 기업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중소기업자로서 추천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포천시 관내에 계속해 주 사무소(본사)와 주사업장(공장)이 있고 기업경영활동을 하고 있는 공장등록 기업체로서 탁월한 리더십으로 기술개발에 힘쓰며 생산성 향상, 해외시장 개척, 근로자 복지증진이나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중소기업대상 수상은 섬유, 가구, 금속, 식품, 기타산업부문 등 총 5개 산업부문에 대해 시상하며, 신청을 원하는 기업체는 다음달 28일까지 포천상공회의소, 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 서울중부경편공업협동조합, 포천양문염색사업협동조합, 경기북부환편공업협동조합, 신평염색공장단지사업협동조합, 경기신용보증재단 포천지점 등 포천시 소재 중소기업관련 기관단체장 또는 관내 읍·면·동장의 접수 및 추천을 받아 포천시청 기업지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안내문 및 신청서는 포천시청 홈페이지(http://www.pocheon.go.kr)에서 내려받기가 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공덕을 기린다는 이유로 논란이 된 포천 축석고개의 ‘호국로 기념비’ 이전이 결정됐지만 시민단체는 ‘철거’가 아닌 ‘이전’ 조치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19일 포천시와 포천진보시민네트워크에 따르면 포천시는 국도 43호선 축석고개 입구에 세워진 ‘호국로’ 기념비를 올해 안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포천시는 기념비가 시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전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호국로 기념비(높이 5m, 폭 2m)는 1987년 12월 10일 세워졌으며 전 전 대통령의 친필 글씨로 호국로(護國路)가 한자로 새겨져 있다. 기념비 아래 녹색 현판에는 “개국이래 수많은 외침으로부터 굳건히 나라를 지켜온 선열들의 거룩한 얼이 깃든 이 길은 전두환 대통령 각하의 분부로 건설부와 국방부가 시행한 공사로써 ‘호국로’라 명명하시고 글씨를 써주셨으므로 이 뜻을 후세에 길이 전한다”고 적혀 있다. 이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포천진보시민네트워크 측은 “내란의 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전 전 대통령을 찬양하고 있다”며 철거를 요구했다. 이명원 포천진보시민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이같은 결정을 내린 공무원과 포천시장에게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