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무한돌봄남부희망복지센터가 지난 16일 ‘사랑의 집짓기’ 기공식을 열었다.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 사단법인 아드라코리아와 함께하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남부권역 주거취약계층에게 집을 지어주기 위해 남부센터와 포천시, 내촌면사무소, 내촌면주민자치위원회 등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아드라코리아는 전국의 집이 필요한 취약가구에게 집을 지어주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집을 전달받은 가정은 5남매 중 3명이 청각장애와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는 장애인 가구로, 땅을 소유하고 있어 기초노령연금과 장애인연금 외에는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가구다. 특히 이들의 가옥은 70년 이상된 전형적인 흙집으로 몇년 전부터 벽이 허물어지고 있어 붕괴의 위험이 있었다. 이에 센터 등은 기존의 집을 헐고 이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줌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내촌면사무소, 내촌면주민자치위원회,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 서중한합회, ㈔아드라코리아, 포천시 사회복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원활한 공사가 진행되기를 기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 중앙로 1.8㎞ 구간에 설치된 전봇대가 내년 5월까지 사라진다. 포천시는 16일 시청 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 포천지사와 신읍동 중앙로 전신주 지중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125억4천100만원을 들여 3개 구간으로 진행한다. 3개 구간은 포천삼거리∼포천시청 690m, 포천시청∼구 한내사거리 600m, 구 한내사거리∼포천 하나로마트 앞 520m 등이다. 그동안 각종 전선과 통신선로가 얽혀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사고의 위험이 있었다. 시는 전신주 지중화 사업이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가 15일 ‘2018년 우리동네 학습공간’으로 지정된 3곳에 대해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우리동네 학습공간’은 지역주민에게 친근한 시설인 카페, 도서관, 주민자치공간 등의 다양한 시설로부터 공간 기부를 받아 함께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주민들은 재능기부활동, 동아리 모임 등 소통을 위한 활동에 이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러한 우리동네 학습공간의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1명의 학습나눔 매니저를 고용한다. 이들은 ‘우리동네 학습공간’을 직접 방문해 시설주의 의견을 청취하고 운영상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동시에 교육기부자와 수혜자들을 연결시켜 주는 교육기부 문화 전파자의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광호 시 평생학습센터장은 시설주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한 뒤 “생활권 내 유휴공간 활용과 학습 공동체 형성을 위한 우리동네 학습공간 운영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의 우리동네 학습공간은 현재 총 14개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추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자격은 우리동네 학습공간의 경우 사업취지에 공감하고 유휴공간을 일정 시간 동안 무료로 제공 가능한 시설이면 지
포천시민단체, 국민신문고에 호소 국도 43호선 건설부·공병대 완공 ‘全의 뜻 후세에 길이 전한다’ 1987년 기념비 세우고 현판 설치 눈에 띄는 축석고개로 옮겨진 후 주민들 반발 꾸준히 철거 요구 포천시의 한 시민단체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친필로 새겨진 ‘호국로 기념비’ 철거를 요구하고 나섰다. 14일 포천진보시민네트워크와 포천시에 따르면 의정부시와 포천시를 연결하는 국도 43호선 축석고개 입구에는 높이 약 5m, 폭 약 2m의 비석이 세워져 있다. 1987년 12월 10일 세워진 이 비석에는 전 전 대통령의 친필 글씨로 호국로(護國路)가 한자로 새겨져 있다. 국도 43호선(25.8㎞)은 1985년 2월 착공해 1987년 12월 완공했으며, 사업은 건설부와 국방부 6공병여단이 시행했다. 호국로 기념비 아래에는 비석이 세워진 경위를 설명하는 녹색 현판이 있다. 현판에는 “개국 이래 수많은 외침으로부터 굳건히 나라를 지켜온 선열들의 거룩한 얼이 깃든 이 길은 전두환 대통령 각하의 분부로 건설부와 국방부가 시행한 공사로써 ‘호국로’라 명명하시고 글씨를 써주셨으므로 이 뜻을 후세
포천시 우수 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포천시와 포천상공회의소는 관내 기업의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14일 우즈베키스탄 경제사절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32개 기업 관계자들과 시 공무원 등 35명으로 구성된 사절단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를 방문, 동종업계 분야 별로 기업들이 한자리에서 1대1 맞춤형으로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사절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기업 간 상담과 현장 방문으로 상호 이익을 위한 기회가 주어져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사절단에 참여한 한 기업대표는 “시장개척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에는 처음으로 방문한다”며 “우즈베키스탄 기업들과 상호 이익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는 섬유, 원유정제, 비료·화학, 석유화학, 건설자재 생산, 제약, 숙박·관광산업이 활성화됐으며 중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철도가 2020년까지 연결될 예정으로 한국기업의 많은 진출이 예상되는 곳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개통 첫날 2만명 관광객 발길 주상절리 비경에 ‘감탄 절로’ 화산암지대 경관 ‘한 눈에’ 비둘기낭폭포 등 명승지 가득 진입도로 확·포장 등 추진 市, 이용객 불편 해소 만전 ‘한국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포천 한탄강의 주상절리 등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한탄강 하늘다리’가 개통 첫날 2만여명이 다녀가 경기북부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했다. 포천시는 영북면 대회산리 비둘기낭폭포 인근에 조성한 한탄강 하늘다리를 지난 13일 개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하루동안 2만명의 관광객이 방문, 포천 한탄강의 비경을 하늘다리에서 감상했다. 한탄강 하늘다리는 강바닥에서 50m 높이로 길이 200m, 폭 2m 규모로 건설한 보행자 전용 다리다. 성인(80kg 기준) 1천500명이 동시에 건너도 버틸 수 있고, 초속 40m 강풍에도 견디도록 설계됐다. 다리가 놓인 곳에서는 주상절리와 적벽 등 화산암지대인 한탄강의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다리 우측에는 비둘기낭폭포에서 운천2리 부소천까지 6.2㎞, 좌측에는 관인면 중3리에서 북쪽으로 4.7㎞ 둘레길이 각각 조성돼
육군 제1기갑여단이 최근 참전전우회(17명)와 소회산리(20명)·낭유리(30명) 지역의 어르신들을 부대로 초청했다. 이날 장병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역사관 견학, 부대소개 영상시청, 정성껏 준비한 오찬 등을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작은 선물 증정식도 진행됐다. 오후에는 장비소개(K1·구난전차, K200·K277 장갑차) 및 전차·장갑차 탑승체험을 하고 1기갑여단의 주력 장비들과 임무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평소 지역에 1기갑여단이 있어 마음 든든한데 주말엔 간부들이 직접 찾아와 봉사도 해주고 오늘 부대로 초청까지 해주어 어떻게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항상 1기갑여단 장병들은 내 아들, 손주같이 생각된다”고 전했다. 김창수 1기갑여단장은 “평소 효를 실천하면 충은 자연적으로 얻어진다는 효충이군 철학으로 부대를 지휘하고 있으며, 효를 실천하는 인성함양이야말로 핵가족화 시대인 오늘날 군과 사회에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며 “앞으로도 군복 입은 공무원으로서 지역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 어울림 한마당축제 포천시가 제11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 13일 관내 송우초등학교에서 ‘2018년 포천시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내·외국인 구분 없이 세계인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지역주민은 물론 외국인주민, 다문화가족, 관련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태권도 시범경기를 비롯해 부채춤과 소고푸리의 한국전통무용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제11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외국인주민 장기자랑, 명랑운동회 등이 펼쳐졌다. 또 세계 전통음식 체험,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놀이체험 부스도 운영돼 방문객들이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중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8개국의 전통음식 체험,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장기자랑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포천시는 총인구대비 외국인비율이 11.2%로 경기도내1위 전국5위로 외국인주민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서로의 문화적 다양성을 수용하고 이주 외국인을 시민의 한 사람으로 인정하며 차별과 소외됨이 없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천시는 매년 세계인의 날을 기념
포천시가 친절한 직원을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함으로써 밝은 행정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이달의 친절주인공 4명을 선정했다. 주인공들은 친절하고 자세한 민원상담으로 시민들에게 칭찬을 받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박기욱 팀장, 세정과 조정희(사진 왼쪽) 주무관, 포천동 임종애 주무관, 소홀읍 박종성 주무관이다. 이날 조학수 포천시 부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된 직원이 근무하는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이들을 격려했다. 조 부시장은 “시 모든 공직자가 시민들에게 더욱 친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 친절한 포천시 조성에 기여하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포천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포천시는 9일 유승민 IOC 선수위원을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시정회의실에서 조학수 포천시 부시장과 임직원, 동남고 관계자, 체육회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유승민 선수위원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했다. 유 위원은 앞으로 시 홍보대사로 포천시가 주최하는 각종 축제와 행사에 참여하는 등 시를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유승민 위원은 “모교가 있는 포천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로 한 만큼 최선을 다해 포천을 알리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유 위원은 소흘읍 동남종합고등학교 출신으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을 땄다. 2014년 6월 현역에서 은퇴한 유 위원은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된 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집행위원, 국제탁구연맹 집행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