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창고와 가공공장 등이 입주할 것으로 알려진 포천시 금현일반산업단지에 폐기물처리 업체가 입주할 수도 있다는 풍문이 인근 지역 사회에 퍼지면서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16일 포천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금현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15년 당시 환경 및 교통 등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 산업단지 조성이 시에 재정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에 따라 주민의 합의와 협조로 조성이 시작됐다. 하지만 최근 폐기물처리업 등의 업종이 입주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들은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대 의견을 나타내고 있는 것. 특히 주민들은 관련 사업장과 산업단지가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충분한 조치를 취한다 할지라도 인근 주민과 취약계층 입주시설에 지대한 환경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 주민 A씨는 “만약 관련 기관들이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해당 산업단지에 해당 사업체 입지를 결정할 경우, 마을 전체의 집단민원 및 반발을 예상해야 할 것”이라며 “시 관내 다른 지역에서 주민반대 입주업종의 유치문제로 첨예한 반발과 극명한 반대에 직면한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산업단
포천소방서가 비긴급 생활안전출동 신고는 정부통합민원콜센터(☎110)에 하도록 당부하고 나섰다. 16일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비긴급 생활안전출동에 해당하는 사항은 ▲단순 문개방 ▲ 유기동물 포획요청 및 동물사체 처리 ▲그 밖에 방치해도 급박해질 우려가 없는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 등이다. 이는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화재 진압업무 보다 민원해결 업무에 더 많은 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의 지난해 구조활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14만9천279건 중 벌집제거, 맹견포획 등 잠재적 위험제거는 6만1천922건, 단순 문개방과 고양이 등 유기동물 보호요청 같은 비긴급 상황은 3만2천705건 등이었다. 소방청도 지난달 28일 비긴급 생활안전 신고를 거절할 수 있는 세부기준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개최, 상황별 기준(긴급, 잠재긴급, 비긴급), 유형별 기준(벌집제거, 동물포획, 잠금장치개방), 출동대별 기준(119구조대, 안전센터, 생활안전대) 등 크게 3가지로 기준을 정했다. 박용호 서장은 “비긴급 출동으로 인해 생기는 소방력 공백을 최소화하려면 단순 문 개방이나 유기동물 포획 등 생활민원신고는 110로 신고해 달라”며 “화재 등 위험할
포천시는 오는 5월 13일 비둘기낭 폭포 인근 한탄강 협곡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를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한탄강 최초의 보행교인 한탄강 하늘다리는 길이 200m, 너비 2m 규모의 흔들형 보행전용 다리로, 80㎏ 성인 기준 1천5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50m 높이에서 한탄강 협곡을 전망할 수 있도록 설치됐으며 교량 중앙 바닥면에는 스카이워크(유리바닥)를 설치, 아찔함도 경험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개통 당일에는 한탄강 협곡 트레킹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라 산악단체, 일반시민 등 2천여 명이 한탄강 하늘다리의 첫 번째 이용객이 될 것”이라며 “아찔한 한탄강 협곡을 건너고 싶다면 누구나 한탄강 하늘다리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비둘기낭 캠핑장 등 현재까지 13개 소에 831억 원을 투입, 한탄강 관광자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점핑시설과 미로원 및 현무암 암석원이 있는 ‘한탄강 테마파크’가 오는 2020년 비둘기낭 폭포 인근에 완공될 예정이다. 한탄강 하늘다리 건너 중3리
포천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최근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주말전문체험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웹툰작가와 연계한 진로 탐방 프로그램이자 청소년들간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에 방문해 한국만화의 역사를 훑어보는 기회를 갖고 나만의 텀블러 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후 일제강점기의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자 해방 후 근대화·산업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광명동굴을 관람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학교 1학년 김모 학생은 “나만의 텀블러를 만들 수 있는 체험과 폐탄광으로 만들었다는 동굴에서의 시간이 가장 많이 기억에 남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체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동행한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의 질서정연한 관람 태도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오늘 진행된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을 갖고 만화 관련 진로설계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가 지난 4일 봄철 산불예방을 주제로 제265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포천시, 포천시 자율방재단, 포천시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홈플러스 포천송우점에서 소흘읍 민속시장까지 봄철 산불예방(논·밭두렁 태우기 이제는 안됩니다) 안내문과 홍보물을 배부하며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산림 내 또는 산림과 가까운 지역(100m 이내)에서 소각행위가 금지되고,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의 영농부산물의 경우 읍면동에 파쇄작업을 신청해 파쇄조치 후 처리해야 함을 안내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고질적인 수도권 출퇴근 교통 문제를 겪고 있는 포천시가 이달 중순부터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시행, 보다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한다. 5일 시에 따르면 버스 준공영제는 경기도 및 시가 노선조정과 차량감차 등의 권한을 행사하고 운행실적에 따른 최소한의 손실금에 대해 원가보전해 주는 수입금 공동관리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는 총 5억5천700만 원을 투입해 3100번, 3200번, 3500번, 3600번 등 총 58대의 광역(직행좌석형)시내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시는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본격 시행되면 입석승객 해소, 노선체계 정비, 운전기사 근무시간 단축을 통한 교통사고 사전예방, 안전성 및 편의성 향상 등의 개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시는 올해 하반기 중 포천(대진대)~강남역·양재역을 오가는 3100번 광역버스 노선에 2층 버스 1대를 도입해 운행할 예정이다. 도와 시, 운수업체가 분담해 도입하는 2층 버스는 독일 MAN사에서 제작했으며 재원은 길이 12.9m, 전폭 2.5m, 높이 4.0m다. 좌석이 일반버스의 1.5배인 71석(1층 12석, 2층 59석, 장애인석 4석 포함)으로 일반버스(41석)에 비해 더 많은 버스이용객을 수송함,
포천시는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부산 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개최하는 ‘찾아가는 경기관광박람회’에 참가,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 어디까지 가봤니?’라는 주제로 관광자원을 홍보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와 대구를 거쳐 올해 다시 부산에서 개최되는 ‘찾아가는 경기관광박람회’는 경기도내 시·군 홍보관, 경기그랜드세일관, 경기캠핑관광관, 경기우수농특산물관, DMZ테마관 등으로 꾸며진다. 이번 박람회에는 시 관내 관광사업체인 포천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어메이징파크, 베어스타운, 평강식물원, 사과깡패체험농장 등 6곳이 참여하며 실무자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개별 홍보부스를 운영,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우선 6일에는 경기관광설명회에서 부산·경남 소재 여행사를 대상으로 포천여행코스를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 진행한다. 또 시 홍보관에선 다채로운 지질 체험 및 이벤트를 준비해 한탄강 비경 중 절경인 화적연과 교동가마소, 구라이골, 비둘기낭 폭포를 비롯, 오는 5월 13일 개통 예정인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를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경기관광박람회가 많은 관광객들이 시를 방문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
포천시는 신읍동 소재 시유지에 위치해 있던 6군단 부단장 관사가 오는 5월까지 철거되면 해당 부지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고 29일 밝혔다. 6군단 부단장 관사는 오랜 기간 미사용 상태로 방치되면서 담장 붕괴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으며 특히 인근에 어린이집이 위치해 사고 위험도 높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해 7월 6군단에 관사 철거 및 시유지 반환을 요청했고 6군단은 올해 사업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 오는 5월까지 철거를 마칠 계획이다. 시는 이후 시유지 반환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관계부서와 협의를 진행한 뒤 관련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군사요충지역으로, 다수의 군사시설이 위치하면서 군부대에서 135만㎡의 시유지를 무상으로 점유하고 사격장 주변의 주민들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 6군단 부단장 관사 부지 반환은 그간 쌓였던 민·군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부대에서 미사용되고 있는 시유지에 대해 반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며 “향후 반환부지는 지역주민의 복지향상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
사통팔달 도시를 꿈꾸고 있는 포천시가 도로 교통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를 확보, 관련 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해에 준공한 송우~무봉 도로와 연계해 고모리까지 연결하는 시도4호선인 고모~무봉 도로(L=4.2㎞, B=12m) 개설을 필수 사업으로 판단하고 있다. 매년 사계절 다양한 수변경관을 자랑하는 고모저수지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접근성 확보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할 사업으로 보고 있는 상태다. 이에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초 국비 등 250억 원을 확보해 오는 2022년 개통을 목표로 고모~무봉 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소흘읍 송우리 일대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택지개발이 완료되면 준공시점인 오는 2023년도에는 1만2천895여 명(5천40가구)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송우리 일대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고자 송우 시가지 외곽을 순환하는 도시계획도로인 송우중~통일대 도로(L=3㎞, B=33m)와 통일대~방축리 도로(L=3.12㎞, B=33m) 개설을 위해 국비 등 890억 원을 확
포천시는 태봉공원 부지가 공원에서 해제될 경우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소흘읍에 위치하고 있는 태봉공원은 지난 1974월 1월 5일 근린공원으로 지정됐으나 40년 이상 미조성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오는 2020년 7월 1일이면 도시계획시설에서 자동해제되는 도시공원일몰제 대상이다. 도시공원일몰제는 도시계획시설(공원) 결정 이후 20년이 경과되면 효력이 상실되는 제도다. 현재 시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중 공원은 36개소, 169만4천387㎡며 이 중 일몰제 대상 도시공원은 12개소, 147만1천676㎡로 토지보상 및 공원조성비는 1천 억 이상으로 추정된다. 시와 같이 열악한 재정 여건에 의해 공원을 조성하지 못하는 경우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을 위해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 가이드라인을 제정, 지자체의 민간공원조성사업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공원시설 확충을 위해 14개 이상 시·군의 50여개 공원이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이번 민간공원 조성사업은 민간공원 추진자가 공원면적의 70% 이상의 토지에 공원시설을 설치해 시에 기부채납하며 나머지 부지 30% 이하는 비공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