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署, 가맹단체 지원비리 혐의검토 인천남부경찰서가 인천시체육회 사무처 직원의 예산 횡령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6일 인천남부서에 따르면 현재 체육회 회계 장부를 압수해 검토하고 있으며 최근 승마협회, 태권도협회 등 체육회 가맹단체에 대한 지원금 지급 내역을 확인한 결과 회계 장부상의 지출액과 실제 지급액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앞서 경찰은 인천시체육회와 인천청소년스포츠클럽의 예산운영과 관련해 비리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15일 남구 숭의동 체육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 2005년 이후 작성된 회계장부와 관련 서류, 컴퓨터 2대 등 6상자 분량의 물품을 압수,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또 이날 체육회 관계자 2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재까지의 수사 결과를 토대로 직원들 중 일부가 가맹단체에 지급해야 할 예산 중 일부를 빼돌렸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앞으로 관련 서류를 보다 세밀하게 검토해 혐의를 입증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체육회의 회계 운용과 기록 등이 전체적으로 제대로 정리돼 있지 않아 경찰이 체육회 전체 예산 규모와 부문별 입출내역 등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송도 유원지 일대에 대한 대우자동차판매(주)의 개발계획안에 대해 연수구의회와 시민단체 등 각계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연수구 도시계획위원회가 위법성이 있는데다 행정절차를 무시했다는 이유로 제동을 걸고 나섰다. 25일 연수구에 따르면 구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2일 심의를 통해 연수구 옥련동, 동춘동 일대 54만9천402㎡를 주거·상업용지, 근린생활시설과 도시기반시설을 나눠 개발하겠다는 대우자판의 개발계획에 대해 관련 서류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지난 23일 보류결정을 내렸다, 구 도시계획위는 “대우차판매의 개발구역 지정안이 2011년 인천도시기본계획과 상충돼 위법성을 안고 있다”며 “대우차판매가 지적한 내용을 보완하도록 조치해 재심의 절차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차판매는 자사가 보유한 송도유원지 부지와 주변의 사유지, 시유지를 합친 부지에 2010년까지 3천900여가구, 1만600여명을 수용 할 수 있는 중대형 평형대 중심의 초고층 단지 등을 짓는 내용의 개발계획을 추진 중이다, 위원들은 2011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수립 당시 대우 본사 이전을 전제로 전시·업무·연구시설 등 중추·핵심시설 입지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유원지 중 32만1
인천 옹진군이 지방재정 확충 일환으로 연간 38억원 이상의 지방세수입이 예상되는 화력발전에 대한 과세를 위한 지방세법 법률안 개정에 힘쓰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시는 옹진군과 서구에 있는 화력발전에 대해 ‘지역개발세’가 과세될 경우 약 183억원(2006년 기준)의 지방세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옹진군은 올 2월 지방세제도개선으로 화력발전에 대한 지방세 과세를 충남과 공동 건의해 4월 행자부 주관 지방세제도개선 과제로 선정, 입법안을 마련하는 등 지방세법 개정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지역개발세제가 시행될 경우 영흥면에 소재한 한국남동발전(주)의 화력발전에 대한 지방세수는 38억원으로, 향후 증설될 경우 지방세수입은 몇 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개발세는 지역의 균형발전 및 수질개선과 수자원보호 등에 소요되는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발전용수, 지하수, 원자력발전 등을 과세대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수력발전 및 원자력발전은 발전소가 설치된 주변 지역의 환경 위해요인으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손실 보전 등을 위해 과세하고 있다. 지역개발세 과세대상으로 수력발전은 1992년부터, 원자력발전은 2006년부터 과세하고 있는
한국남동발전(주)은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화력본부 인근에 테마공원인 ‘에너지파크’를 개장해 일반에 개방했다. 20일 한국남동발전에 따르면 에너지파크는 6만6천여㎡의 부지에 지상 3층, 연건축면적 6천254㎡ 규모의 전시관을 갖추고 청소년들이 다양한 전시물들을 직접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에너지의 원리를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야외에는 10개 종류의 에너지를 주제로 한 테마시설을 조성해 주민 휴식처와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고 3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에서는 영화, 연극,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정기 상영할 예정이다. 또 지역협력 사업의 하나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강당, 세미나실, 향토전시장 등의 부대시설도 갖췄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에너지파크를 일반인들이 언제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지역의 관광명소는 물론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가자료 제출 의무화 공정가 책정 돼야” 인천시 남구의회는 지난 15일 국민생활을 위협하는 기름값, 휴대폰비, 카드수수료, 약값, 대출금리 등 5대거품빼기 관련법 개정촉구 건의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건의안을 발의한 정근창, 백상현 의원 등 6명의 의원은 “서민 가계에 치명적인 주름을 주고 있는 5대 거품가격에 대해 가격의 적절성과 투명성, 형평성 등을 보다 엄정한 잣대를 통해 누구나 인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은 또 “원가 자료 제출의 의무화를 법제화해 기름값, 휴대 전화료 등의 책정 근거를 밝히고 그에 따른 가격심의위원회를 설치해 기업들이 제출한 원가 자료를 토대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가격이 책정될 수 있도록 관련법을 시급히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5대운동본부 & 5대거품빼기범국민운동본부(상임대표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가 지난 3월말부터 시작한 5대 거품빼기운동은 11월초 100만명 서명을 돌파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이태복 상임대표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인 지방의회에서 자발적으로 법령개정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가시화된 만큼 그동안 지방 시도본부에 지지표명을 해오던 지방의회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
인천 연수구는 지난 9일 시립인천대학교 동북아 경제통상 대학 초청으로 국내 연수중인 중국 공무원들이 연수구를 방문해 구청사 및 민원실 등에 대한 현장견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했다. 구에 따르면 중국 청도시 보세구 관리위원회 소속 공무원 3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한국 연수과정에 있으며 연수를 마련한 인천대 측의 사전요청으로 연수구가 견학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날 방문단은 인천대 송도캠퍼스 공사현장, GM 대우자동차, 강화도 유적지, 차이나타운, 수도권매립지, 시화조력발전소, 영흥화력발전소 등 인천의 주요 관광지와 산업현장의 견학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인천시와 우호관계에 있는 중국 청도시 공무원들의 이번 연수구 방문을 통해 인천은 물론 연수구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박진영)는 자신이 만든 종교집단에서 이탈하려 한다는 이유로 신도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모 종교 교주 김모(53·여)씨를 8일 구속기소했다. 또 이 종교를 맹신하며 교주 김씨와 함께 가족을 때려 숨지게 한 오빠 임모(40)씨와 어머니 정모(62)씨를 같은 혐의로, 이들에게 검찰 수사를 무마해 주겠다며 돈을 받아챙긴 혐의(사기 등)로 사건브로커 정모(58)씨 부부를 함께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교주 김씨는 신도 임모(37·여)씨가 종교집단에서 빠져 나가려 하자 지난달 5일 낮 12시쯤 임씨 오빠와 어머니를 시켜 인천 부평구 갈산동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게 한 뒤 함께 1시간 가량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7일 임씨 오빠를 구속할 때 관련자들의 진술과 정황 증거가 어긋나는 점을 의심, 1개월간의 보강수사를 벌여 교주 김씨의 범행을 밝혀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연예인의 사인을 받아주겠다며 10대에게 접근해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행사지원업체 강모(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1시쯤 인천 남구 문학경기장에서 콘서트 공연을 보러 온 여중생 A(12)양 등 2명에게 “연예인의 사인을 받아주고 공연 리허설 장면을 보게 해주겠다”며 접근, A양의 가슴을 만지고 6차례에 걸쳐 음란한 내용의 휴대전화 통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시 남구 도화재개발지역내 영세 공장을 운영하는 기업인들이 6일 인천도개공 앞에서 공장 이전 부지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공장 이전 부지 마련을 재개발 사업 주체인 인천도시개발공사에 요구하고 나섰다. 구와 도화상공인협의회에 따르면 도화재개발지구 사업은 인천도개공이 오는 2014년까지 도화동 일대 87만8천여㎡에 6천여 가구의 주택단지와 업무·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7월께 착공한다. 이에따라 시와 도개공이 공장 부지 3만3천여㎡와 시립 인천대학교 부지 13만여㎡를 포함, 남구 도화동 일대 87만8천여㎡를 재개발키로 하고 현재 지장물 등에 대한 감정평가를 하고 있다. 그러나 5∼20년 동안 인천대학교 소유 땅 150∼1천500여㎡를 빌려 기계나 목재 등의 영세제조업(종사자 2∼15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인들은 “공장을 철거한 뒤 옮겨갈 땅이 없다”며 대체 부지 마련을 인천도개공에 요구하고 있다. 도화상공인협의회 관계자는 “재개발도 좋고 도시환경도 좋지만 돈을 벌고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도 중요하다”며 “무조건 내몰면 우린 어디 가서 공장을 세우냐면서 인천시와 인천도개공은 이런 기업들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은 채 공장 철거를 강행하려 한다”고
인천시 남구는 지난 10월 22일부터 9박 10일의 일정으로 유럽 3개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총 73개 업체 바이어와의 상담을 해 711만달러의 무역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영수 구청장을 단장으로 관내 중소기업 대표 8명과 함께 런던, 마드리드, 브뤼셀을 방문, 코트라 현지 무역관의 사전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신규 시장 개척 및 국제교류 활동을 펼쳤다. 구는 최첨단 초음파 세척기, 광고용 디스플레이, 컴퓨터 주변기기, 홍체 인식 마우스, 보석류 가공 등 상품별로 유럽산 제품과는 차별화된 베스트 경쟁력을 지닌 업체들로 개척단을 구성, 파견했다. 시장개척단은 전체 73명의 바이어와 총 711만달러의 계약 상담을 진행했으며 참가 업체 중 광고용 디스플레이 패널을 제작하는 (주)휴리스와 초음파세척기 생산업체인 (주)클레슨에서는 14만여달러의 샘플계약 체결을 통해 지속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나머지 6개 업체도 꾸준한 사후관리 통해 상담액 전체가 실질 계약으로 성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구 관계자는 내다 봤다. 시장개척단을 총괄 인솔한 이영수 구청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은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생각한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