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의료원 운영체계 및 인력조정에 대해 도와 노조가 입장 조율중이어 그 운영의 안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양측은 도립의료원 본부의 기능을 대폭 축소하고 병원별 독립회계 전환을 골자로 한 ‘도립의료원 운영체계 및 인력 조정(안)’에 대해 서로 긍정적으로 협상중이라고 밝혔다. 이 조정안은 조직 및 인원 부분에서 기존의 8팀 32명 체제를 1과 2팀 10명으로 축소하고, 재정운영 부분에서는 도립의료원이 통합관리하던 것을 병원별 독립회계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예산·결산, 의사임명, 직원채용, 노사교섭 등 기존 의료원장의 권한이 각 병원장으로 이임되며, 병원장 임명은 의료원장이 공모하거나 복수추천을 받던 것을 도지사가 공개모집토록 조정했다. 도립의료원의 현 체제를 유지하면서 진료현장의 병원장 임무와 권한을 강화해 책임경영을 유도함으로써 통합의 단점을 보완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대형공사, 공동구매, 행정총괄 업무와 같은 통합관리가 효율적인 부분은 살린다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조정안에 대해 “통합 도립의료원의 조직·인력·예산 등 운영의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의료원과 병원의 중복업무 개선 및 효율적 인력배치를 위해 고안됐다”며 “병원별 독립회
축산농가로 인한 악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축산마을 조성, 악취저감시설 설치 예산 확대 등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경기개발연구원 유영성 연구원은 ‘악취민원 다발지역의 효율적인 악취저감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 ‘악취갈등’이 일고 있는 동두천·양주시 일대의 악취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유 연구원은 “동두천과 양주시 일대에서 악취오염도를 검사한 결과 일부 지점에서 악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했다”며 “악취는 측정시간, 측정시 기압과 풍속, 풍향, 습도 등에 따라 측정값의 편차가 크므로 1회 측정만으로는 악취오염도를 평가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나 악취 민원이 3년 이상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축산업종별 악취오염도는 계사, 돈사, 우사 순으로 심했는데, 축산농가의 대다수는 영세농으로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할 투자여력이 없고 정부지원으로 설치한다해도 효율적 운영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 연구원은 악취가 상대적으로 심한 계사는 이전 또는 집단화 설비를 통해 양계 농가들이 공동 대처토록 하고 돈사, 우사 시설의 경우 분뇨 시설 개선을 통해 악취를 저감토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08년 제도 개선을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도는 지난 1년간 지속적으로 중앙 정부에 제도 개선과 자체 조례 제정을 통해 개선을 시도했다. 또 중앙 정부의 법제·개정과 새로운 민생관련 정책들을 수립했다. 도 관계자는 “도는 시행하면서 발생되는 문제점들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새로운 제도가 완벽한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계속적인 법률 개정 노력과 자체 분석, 용역 등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분야〓내년 1월부터 소득 인정액이 일정 수준 이하인 노인에게 국민연금 가입자 월평균 소득액의 5%(8∼9만원) 정도를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제도가 시행된다. 환경친화적인 장사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각 시장·군수는 지역 주민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화장시설을 의무적으로 갖춰야 한다. 도는 저소득 한부모가정지원사업의 경우 아동 연령이 취학시 20세 미만이던 것을 취학시 22세 미만으로, 아동양육비 지원대상 연령도 6세 미만에서 8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또 조손가족도 포함된다. 또 내년 7월부터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도 바뀐다. 기초수급대상 및 저소득 65세이상 노인만을 대상으로 했던 것이 수발이 필요한 중증 이상의 65세 이상 노인이면
도내 18개 주요 공공기관과 경제단체 기관장들이 ‘기업애로 없는 경기도 만들기’에 나섰다. 도는 16일 김문수 도지사와 오일환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이상현 도 경제단체연합회장 등 주요 도내 공공기관및 경제단체 기관장들이 ‘기업애로 처리 협약’을 17일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협약식이 ‘기업SOS 지원단’ 참여 기관 중 기업 애로를 직접 처리하는 도내 주요 18개 기관간의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유관기관 기업애로 처리 협약체결이 신속한 기업 애로 해결에 초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업애로가 없는 경기도,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도와 경기영상위원회가 영상물 촬영 지원 및 유치를 위해 올 처음 시행한 ‘경기로케이션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16일 도는 ‘경기로케이션 인센티브’ 프로그램 선정 작품인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채널CGV 제작, 박종원 감독)과 영화 ‘걸스카우트’(보경사 제작, 김상만 감독)의 경우 대부분의 촬영을 도내에서 진행해 영상물 제작에 따른 직접투자액 뿐만 아니라 홍보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두 작품은 도내 촬영기간 동안 인력고용, 소비지출, 홍보효과 등의 경제유발 효과가 각각 9억5천만원, 3억5천만원 이상으로, 촬영 유치가 지역경제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영상위원회는 관계자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의 시행을 계기로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영화촬영지 시장에서 부각될 수 있는 핵심 제도를 갖추게 되었다”며, “인센티브 사업을 포함해 영상물 촬영을 유치하는데 필요한 각종 유인정책을 준비해 놓으면, 지금까지 영화촬영지로서 부산과 전주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던 도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향후 아시아를 대표하는 촬영지로서 그 차별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는 11월말 현재 올 한해 동안
1억원 이상의 지방세를 장기 체납한 고액·상습 체납자의 명단이 17일 공개된다. 도는 지방세 체납기간이 2년이 경과되고 체납세액이 1억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 599명에 대해 도보와 도 홈페이지(www.gg.go.kr)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명단 공개 대상자 중 개인은 306명이며 체납액 규모는 662억원, 법인은 293곳에 체납액 1천101억원으로 이들의 총 체납액은 1천763억원에 달한다. 금액별로는 ▲1억원 이상∼2억원 미만-355명(법인151·개인204)·495억원 ▲2억원 이상∼5억원 미만-188명(법인102·개인86)·576억원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34명(법인22·개인12)·229억원 ▲10억원 이상-22명(법인18·개인4)·463억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명단 공개 대상자수가 지난해 500명보다 19.8% 증가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며 “앞으로 명단 공개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징수 노력으로 체납액을 줄이는데 온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번 명단 공개를 위해 지난 4월 지방세 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명단공개 사전안내 대상자 643명을 선정했다. 도는 이들에게 향후 6개월간 소명 및 납부 기회를 준뒤 이
내년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 약자를 위한 저상버스가 78대 추가 도입된다. 저상버스는 차체 바닥 높이를 기존 버스보다 11㎝ 낮춰 출입구와 계단을 없앤 버스로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현재 도내에는 모두 205대가 도입되어 있으며 14개 시·군에서 운행중이다. 도는 오는 2014년까지 도내 전체 버스 7천581대 가운데 38.4%인 2천912대를 저상버스로 교체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저상 버스는 계단 등이 없어 일반승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연로도 경유가 아닌 천연가스(CNG)로 대기오염이 거의 없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도는 저상버스의 대당 판매가격이 일반버스(천연가스버스) 보다 1억원 이상 비싼 1억8천800만원에 점을 들어 해당 시·군에서 차액을 보전, 업체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도의 ‘격무부서 가산점 제도’가 선정 기준이 애매모호해 청내 공무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 제도는 야간 또는 휴일 근무가 잦거나 까다로운 민원 등 격무 부서 직원의 20%에 한해 2점의 승진 가산점을 주는 제도다. 도는 내년도 격무부서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6~12일 청내 공무원들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여 이달 중 근무성적평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올해 격무부서는 1청에 예산담당관실, 정책기획심의관실, 교통정책과, 자치행정과, 도로과, 대중교통과, 문화정책과, 경제정책과, 팔당수질개선본부 등 9개 과와 2청 기획예산담당관실, 도로철도과 등 2개 과가 선정됐다. ◇선정 기준 및 과정의 한계〓도입 취지의 긍정적인 측면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한테 외면받고 있는 것은 그 선정 기준과 과정이 너무 주관적이기 때문. 선정 과정은 설문조사와 7명으로 구성된 근무성적평정위원회의 심의가 전부다. 설문 내용도 ‘당신은 어떤 과를 격무부서로 생각하십니까’와 같이 지나치게 주관적인 의견을 묻는데 그쳐 직원이 많은 과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선정된 격무 부서의 직원수를 보면 팔당수질개선본부 69명, 자치행정과 53명, 정책기획심의관실 38명 등 타과에 비해
도가 장애인복지시설에 경쟁시스템을 도입한다. 16일 도는 장애인 재활·자립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 공모·시상제’를 도입, 장애인의 재활프로그램에 대한 경쟁을 통해 장애인의 욕구가 반영된 참신하고 창의적인 사업을 선정·차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말 공모를 통해 올해 사업 156건을 신청 받고, 이중 학계 및 시설운영 전문인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95건을 선정하여 프로그램당 5백만원부터 2천만원까지 총 10억원을 차등 지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사업 최종평가 결과 안양시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등 6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경기도립 수원도서관’의 ‘수원평생교육학습관’으로의 명칭 변경은 부당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 소속 임기석(한·군포1)의원은 지난 14일 도의회 제228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기관의 명칭은 기관업무의 범위와 한계를 규정짓고 그 기관의 위상을 대변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도 교육감은 올해 9월10일 ‘경기도립수원도서관’신설을 입법예고했다”며 “그런데 무슨 이유로 10월8일 ‘수원평생교육학습관’으로 명칭을 변경, 재입법 예고를 했느냐”고 지적했다. 또 “도교육청의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 도비보조금 교부조건 준수 촉구 내용에 의하면 현재 도교육청의 행정 행위가 도비보조금 교부조건을 명백히 위반하고 있다”며 “공문에 도서관 명칭을 사용토록 촉구하는 내용임을 알고 있었는지 알고 있다면 이행치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임 의원은 “도서관의 평생교육학습관으로의 명칭 변경은 총 350억원 비용 중 330억원의 교육 예산을 투입한 도 교육청이 도서관법에 의해 도 도서관 운영관련 제반정책 결정 권한이 도지사에게 부여돼 교육감의 권한이 제한된다”며 “평생학습교육관으로 명칭을 변경한다는 궁색한 변명으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