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를 지원하는 ‘한우펀드’가 출시된다. 도는 10일 한우펀드 주관사인 현대증권이 오는 20일까지 투자자들로부터 70억원을 공모,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내년 1월 초 한우펀드를 공식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우펀드는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투자자들로부터 조달한 자금으로 한우 송아지를 구입, 농가에 위탁사육한 뒤 어미소를 판매해 수익금을 나누는 신종 펀드다. 도는 지난 2월 현대증권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우펀드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한미FTA체결로 인한 소값 하락으로 그간 출시를 미뤄왔다. 도는 이번에 조성된 펀드로 수송아지 1천370마리를 구입, ‘양평 개군한우’, ‘경기북부 한우백년’, ‘이천 임금님표한우’ 등 3개 한우브랜드 사업단에 24개월간 위탁 사육할 예정이다. 사육과정에서 송아지 구입비(마리당 240만원선)는 물론 사료값, 월 10만원 가량의 사육비(1마리당) 등이 농민에게 지급되고 한우 판매후 이익금은 투자자에게 돌아가지만 잔여 이익금이 발생할 경우 농민도 받게된다. 도 관계자는 “그간 소값 파동 우려 때문에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펀드의 출시도 늦춰졌다”며 “그러나 소값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이달 중 관련 절차를 모두 마치고
1천년전 바다를 주름잡던 통일신라의 장보고 제독은 서해안과 남해안을 잇는 해상교통로를 장악하며 해상왕국을 건설했다. 김문수 지사는 그 ‘얼과 혼’을 이어받아 서해안 시대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새 해상 지도와 차세대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서해안을 택한 것이다. 지난 27일 세계적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화성시 송산면 송산그린시티로 유치한 것도 이 구상을 현실화한 사례다. 서해안이 뜨고 있다. 그 ‘약속의 땅’을 어떻게 어떠한 방향으로 개발해야 할 지 본지는 모두 5차례에 걸쳐 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1.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 전곡항을 가다 2. 서해안 관광벨트 어떻게 조성되나 - 대부·시화권역, 화성·평택권역 중심으로 3. 서해안 관광벨트 어떻게 조성되나 - 도서권역, 시흥오이도권역, 김포권역 중심으로 4. 서해안 관광벨트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5. 왜 서해안인가 도내 서해안이 ‘마린피아’로 우뚝 설 날도 머지 않았다.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춘 서해안 지역이 도가 추진
내년부터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때 체력시험 비중이 대폭 강화된다. 10일 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소방공무원임용령 개정에 따라 필기시험과목 확대와 소방공무원 체력시험 종목 확대 기준 등을 발표했다. 도가 올해 실시한 128명의 신규 소방공무원 채용에 4천190명이 응시해 3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필기시험 합격자인 179명을 대상으로 체력시험을 실시한 결과 123명만이 최종합격해 5명이 미달했다. 개정된 소방공무원임용령에는 필기시험의 경우 기존의 선택과목을 폐지하고 국어, 영어, 한국사에 소방관련 과목인 소방학개론 및 행정학개론을 추가하여 필수 5과목으로 치러진다. 특히 체력적으로 우수한 소방공무원 채용을 위해 필기시험 76%와 체력시험 24%의 비율로 환산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체력시험 종목도 1천200m달리기, 50달리기, 제자리 멀리뛰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 5개 종목에서 1천200m 달리기, 50m달리기, 팔굽혀펴기가 제외되고 악력, 배근력,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제자리 멀리뛰기, 왕복 오래달리기, 윗몸 일으키기 등 6개 종목으로 바뀐다. 종목별 합격기준은 남자가 윗몸 일으키기는 1분 동안 33회서 43회로, 제자리 멀리뛰
중부소방서 직원들이 불우한 이웃을 돕기위해 '사랑의 바자회'에 모인 물품들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경기도가 지원하고 서울대학교 운영하는 재단법인 차세대융합기술원은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융합기술 제품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생체 삽입용 칩 등 BT와 IT 또는 NT와 BT, IT와 BT, NT 등 기존 기기의 단순한 조합이 아닌 융합기술 제품 아이디어로, 전국 대학·대학원 재학생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18일부터 24일까지 기술에 대한 설명을 한글파일 또는 워드파일로 작성, e메일이나 우편을 통해 연구원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연구원 홈페이지(aict.zenda.co.kr) 참조하면 된다.
제10대 표철수(57) 도 정무부지사 취임식이 7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실국장과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표 정무부지사는 부산출생으로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KBS 정치부 차장을 거쳐 YTN 보도국 부국장을 역임했으며, 경인방송 보도담당 전무이사를 지낸 정통 언론인이다. 표 정무부지사는 이 자리에서“1천100만 도민들이 더 행복하고 더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미래를 열어가는데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며 “직함은 부지사지만 공직자 여러분들의 업무상 애로사항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심부름꾼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구리 농산물도매시장에 잔류농약 검사소가 설치된다. 9일 도는 수원에 이어 도내 두 번째로 내달 초 구리에 개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리 검사소에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 등 20여 종의 최신 분석장비를 도입하고 10여명의 인력을 상주시켜 24시간 상시 검사체계를 유지한다. 농산물 검사소는 농산물 경매 전 무작위 표본추출 방식을 통해 각종 농약의 잔류검사를 하고 기준치 이상의 농약이 검출된 경우 전량 폐기한다. 도는 또 내년 상반기 중 안양과 안산농산물 도매시장에도 검사소를 추가 설치키로 하고 조만간 관련 조직을 신설, 장비를 구입키로 했다. 이들 4개 공영도매시장에 검사소가 설치되면 도내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수원농산물도매시장 검사소는 올 한해 모두 3천937건의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71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성분이 검출돼 전량 폐기처분 했다. 도 관계자는 “수원에 이어 내달초 구리, 내년 하반기 중으로 안양과 안산에 각각 검사소가 설치되면 도내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의 안전성이 확보되고 먹거리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도 해소할
2009년까지 도 전역에 첨단교통신호시스템이 확대돼 혼잡이 극심한 주요 교차로의 교통상황이 크게 개선된다. 9일 도는 이 기간까지 681억원을 투입해 교통혼잡개선사업, 지능형교통체계사업, U-City 사업 등 도내 31개 시·군 전체에 교통정보센터 및 첨단교통신호시스템 설치 계획을 발표했다. 첨단교통신호시스템은 현장의 교통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신호시간이 자동으로 계산돼 최적의 상태로 신호운영을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간 수원 과천 고양 화성 안산 부천 광명 7개시를 제외한 대다수의 교차로가 교통량의 많고 적음을 인지할 수 없는 24시간 동일 신호 운영체제를 유지하고 있고, 교차로간 신호연동이 안돼 운전자의 교통 불만과 물류에 악영향을 미쳐왔다. 도는 구축계획에 따라 내년까지 안양 의정부 남양주 평택 이천 포천 광주 양주·동두천 오산 등 10개 시, 2009년까지 성남포시, 시흥 파주 용인 군포 구리 안성 하남 의왕 여주 양평 가평 연천 등 14 시·군의 교통혼잡지역 1천600여개 교차로에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이들 24개 시·군에 교통정보센터를 설치, 검지기와 CCTV 등을 통해 수집된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관리하고 이
지방 4대 협의체는 지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방분권형 헌법 도입을 촉구하는 ‘지방분권형 국가정립을 위한 공동선언문’에 합의하고, 이를 각 대선캠프에 전달키로 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 서울시의회 박주웅 의장, 노재동 은평구청장, 서울송파구의회 정동수 의장 등 지방 4대 협의체 회장단은 9일 지방분권형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차기정부에 요구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협의체는 선언문에서 “중앙집권적 체제는 막대한 비효율과 낭비를 초래해 지방정부의 경쟁력을 저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지방정부의 경쟁력 약화는 국가경쟁력 정체라는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며 “차기 대통령은 지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방분권형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또 협의체는 ▲지방분권형 헌법 도입으로 국가경쟁력 강화 ▲조례제정권의 확대로 지방행정의 다양성과 자율성 확보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통한 지방정치 발전 모색 ▲국세와 지방세의 합리적 조정을 통한 자주재정 확충 ▲중앙정부 기능개편과 특별지방행정기관 시·도 이관으로 행정서비스 향상 ▲주민 중심의 분권형 교육, 치안, 도시계획체계 구축 등 지방분권형 국가정립을 위한 6개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협
‘경기여성뉴딜사업’이 구직을 원하는 기혼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도는 9일 지난해 결혼과 육아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30세이상 여성들을 대상으로 경기여성뉴딜사업을 실시해 모두 37명을 취업시켰다고 밝혔다. 취업매니저과정, 현장문화체험지도자 등 2개 과정 전체 수료생(47명)의 78.7%에 이르는 수준이다. 또 회계/경리사무원, 병원코디네이터과정, 독서논술지도사과정, 방과후아동지도사과정 등 전체 교육과정을 20개로 늘린 올해는 481명이 참가해 현재까지 무려 158명(32.8%)이 직장인 대열에 합류했다. 이처럼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취업상담에서 취업알선, 사후관리까지 책임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 사업을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라며 “여성뉴딜사업은 기혼여성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시에 대규모 친환경적 관광휴양도시가 들어선다. 6일 도, 포천시, (주)롯데관광개발 레드우드그룹 컨소시엄(롯데관광개발·레드우드그룹·삼성물산·우리은행·경기관광공사)은 ‘포천 에코·디자인시티 MOU체결식’을 가졌다. 포천 에코·디자인시티는 영북면, 일동면, 이동면 일대 1천315만730㎡ 부지에 조성된다. 국내외 합작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내년초 착공, 2014년 준공된다. 사업비 규모만도 3조4천억원에 이른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산정레이크타운 ▲스키리조트 ▲백운계곡 정비 ▲골프리조트 ▲4계절 스파랜드 등 5개 단지로 구성된다. 산정호수에는 호텔, 웰빙클리닉, 스포츠센터 등이, 스키리조트는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로 호텔, 콘도, 탐험학교 등이 함께 들어선다. 백운계곡은 어린이도서관, 책 박물관 등 ‘책읽는 마을’이, 골프리조트에는 기업연수원, 콘도, 승마장 등이 조성된다. 앞으로 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도와 포천시는 사업 지원을 위해 사업추진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도는 현재 계획중인 제2외곽 순환도로, 서울~포천간 민자고속도로, 의정부~포천~철원간 전철망 등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