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방재난본부는 12~14일 사흘간 주유소내 주유중 엔진정지에 대해 2차 집중단속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이 기간 10개팀 24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편성, 도내 2천652개 전체 주유소의 20% 이상을 대상으로 외부에서 동영상카메라 등으로 비노출 표본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에 적발된 운전자에 대해서는 1차 적발시 50만원, 2차 위반은 100만원, 3차 위반시에는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주유중 정전기 또는 전기스파크가 발생할 경우 화재가 날 가능성이 높지만 운전자의 인식부족과 주유소측의 소극적인 엔진정지요구로 위반사례가 여전해 집중 단속을 벌이게됐다”고 단속이유를 설명했다.
파주시 문산과 개성시 봉동을 오가며 개성공단 화물을 실어 나를 경의선 화물열차가 11일 운행에 들어갔다. 한국전쟁으로 지난 1951년 6월12일 서울~개성간 운행이 중단된지 56년여 만에 경의선 열차가 남북을 가로질러 상시 운행되는 것으로, 지난 5월 시험 운행을 실시한 지 7개월 만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문수 지사를 비롯 이재정 통일부장관, 이화영 국회의원 등 남측 대표와 권호웅 내각참사 등 북측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문산~봉동 화물열차 운행식’이 개성시 판문역에서 열렸다. 1일 1회, 주 5회 정기적으로 왕복 운행될 이 열차는 개성공단 건설용 원·부자재를 북으로 수송하고 돌아올 땐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생산품을 수송하게 된다. 남북간 물류비가 상당히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인천~남포간 뱃길을 이용해 화물을 수송할 땐 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720달러에 7∼10일이 걸렸으나 경의선 철도를 이용할 땐 132달러에 1∼2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값연동제’ 시행을 놓고 도와 마찰을 빚었던 한국수자원공사(수공)가 팔당 상수원 수질 개선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도는 11일 수공과 ‘팔당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한 기본 협약서’를 체결하고 하수처리 관련 사업 등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 협약은 팔당댐의 관리주체인 수공이 팔당상수원 수질개선 사업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 데 대해 도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자 결국 수공이 수질개선 사업에 직접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성사됐다. 이에 따라 수공은 내년부터 모두 543억원을 투입, 팔당유역 7개 시·군에 공공하수처리장과 소규모 하수처리장 10곳을 설치하고, 현재 양평·여주·가평 등 3개 시·군이 공동 사용하고 있는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양평군내 공공·소규모 하수처리시설 89곳을 통합적으로 관리·제어할 수 있는 하수통합관리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와 수공은 향후 협의를 통해 기타 팔당호 수질개선 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수공은 팔당 상수원을 이용하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로부터 용수사용료로 연간 1천51억원을 받고 있다. 그러나 도가 2010년까지 1조8천억여원을 투자, 팔당호 수질개선사업을 벌이는 것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수도권에서 광고물작성업, 영화 및 비디오 제작업, 오디오 기록매체 출판업, 전문디자인업체에 대해 법인세나 소득세 1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또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이전하는 문화콘텐츠 기업도 취득·등록세를 면제 받고 재산세도 5년간 50% 감면받는다. 현재 정부는 부천시 등 전국 11개 지역에 대한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 심의절차가 진행중이다. 정부는 지난 10일 ‘제3단계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집중 추진키로 했다. 이번 대책은 문화·디지털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세제 및 금융지원 방안과 관광산업 등의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정부는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의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제도는 수도권 중기업의 경우 지식기반산업에 한해 세금 감면 혜택을 주고 있는데, 이번에 문화콘텐츠 기업을 과세특례 대상에 포함시켜 세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문화산업 매출액의 85%가 수도권에서 발생할 정도로 문화콘텐츠기업의 대부분이 수도권에 몰려 있어, 이번에 수도권 중기업도 세재혜택 대상에 포함되면 상당수 문화관련 기업들이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이 문화콘텐츠로 해외 진출할
도가 31개 시·군별 특성에 맞는 교통사고 대책을 수립·추진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도는 11일 ‘도내 교통사고 원인분석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교통사고 현황 및 특성분석, 교통사고 감소대책, 교통사고 GIS-DB시스템 구축실적과 활용방안에 대한 검토를 끝냈다. 도는 시·군별 맞춤형 교통안전종합대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으며, 내년부터 교통사고 감소대책을 수립 및 추진하는데 주요한 판단기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교통사고 GIS-DB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4만2천여건의 교통사고를 분석해 60여개 필드로 데이터베이스화 함으로써 각 시·군별, 도로별로 교통안전대책과 교통사고 감소대책 수립을 위한 통계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내년에는 시·군별로 올해 교통사고 자료를 업그레이드 해, 시·군별 중장기 교통안전 기본계획 수립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도 이지헌 교통국장은 “이 연구보고서가 각 시·군에 배부되는 만큼 이를 기초로 특성에 맞게 자체적인 교통안전 대책 및 교통사고 감소대책을 수립하고 필요한 사업비를 반영하길 바란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교통안전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
도는 11일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유출된 원유의 기름띠가 경기만으로 북상할 가능성에 대비, 비상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관련기사 6·10·14·18면 도는 이날 안산 풍도 해역과 기름띠와의 거리를 기준으로 15㎞, 10㎞, 5㎞ 등 3단계로 나눠 대응전력을 마련했다. 현재 1단계 상태로 기름띠가 형성돼 있는 충남 대산항 인근에 지도선 3척을 보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도는 기름띠가 10㎞이내로 들어올 땐 평택, 화성, 안산 등지의 대형 어선 200여척과 어민 2천600여명을 투입, 긴급 방제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또 5㎞이내로 접근 땐 소형배까지 1천여척을 총 동원, 집중적인 방제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도는 이날 정부가 충남 6개 시·군을 재난사태 지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어제 방재장비 구입비 2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8억원을 추가로 키하기로 했으며, 오는 20일까지 연인원 1만500명의 복구인력을 지원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상생 협력관계인 충남 도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며 지원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도내 모든 뉴타운사업지구에 문화복지센터가 건립된다. 도는 11일 그간 문화·복지시설이 신도시 위주로 건설됨에 따라 구도시 지역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어 앞으로 건설되는 모든 뉴타운에 1개 이상의 주민 문화·복지센터를 건설키로 했다. 이에따라 공공도서관, 문예회관, 여성회관, 장애인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문화의 집, 보육시설 등 문화·복지관련 시설과 근린공원 조성 및 학교 숲 가꾸기 사업 등 공원·녹지 관련 시설 건립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위해 뉴타운사업 계획수립단계부터 사업부지를 우선 확보하고 도입할 문화복지시설을 확정한 뒤 뉴타운 건설사업과 동시에 착공할 예정이다. 도는 현재 낙후된 대도시 구도심지역 14개시 21개 지구를 뉴타운사업 대상지구로 선정하고 이중 부천 소사 등 6개시 10개 지구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했으며 나머지는 내년 중 지정을 끝내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그간 부지확보 문제 등으로 문화복지시설이 신도시위주로 건립됨에 따라 구도시지역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문화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앞으로 모든 뉴타운사업지구마다 1개 이상의 문화복지시설을 건립해 이용에 불편
도는 원유 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태안에 2억원 상당의 원유 방재물품을 지원키로 했다. 지난 9월 태풍 피해를 입은 제주도에는 10억원을 지원했었다. 도는 10일 이 사고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흡착포, 장화, 장갑, 방제복 등 2억원 상당의 방재물품과 헬기 1대를 지원키로 했다. 또 소방관,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재난사고 지원팀 250명을 이날부터 열흘간 현지에 파견했다. 연인원 9천500명 규모의 인력도 지속 지원키로 했다. 김문수 지사는 이날 오후 일본에서 귀국 즉시 헬기를 타고 사고 사고현장을 둘러보고 만리포해수욕장에서 도 공무원들과 함께 방재작업을 펼쳤다.
행자부, 도내 12개 시·군 46곳 운영실태 조사 도내 일부 사회복지법인의 대표들이 무단으로 장기 또는 수시로 해외여행을 떠난 사실이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또 일부 법인은 후원금을 부당하게 사용하거나, 기본재산을 비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운용하는 등 불법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10월18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12일간 도내 12개 시·군 46개 사회복지법인에 대한 운영실태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수원 3곳, 이천 3곳, 용인 1곳, 부천 4곳, 고양 2곳, 안성 3곳, 의왕 2곳, 광주 1곳, 파주 1곳, 포천 1곳, 가평 24곳, 양평 2곳 등 노인·장애인·아동복지 및 보육시설(법인)을 중심으로 보조금 집행 및 운영실태 전반에 대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수원시의 A법인과 이천시 B법인의 시설장은 무단으로 장기 또는 수시로 해외여행을 떠나 시설운영에 공백을 초래하는 사례가 발견되는 등 복무 상태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고보조금 및 후원금 집행에서도 1개월 이상 장기 입원자에게 주·부식비를 중복 집행하는가 하면,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하거나 보조금을 허위로 정산한 사례 등이 양평, 용인, 광주, 파주, 부
국민임대주택 입주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지원대상에서도 소외돼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일부 차상위 계층에 대한 ‘맞춤지원’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 도가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한 ‘도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지원 방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는 중앙정부의 임대주택공급, 주거비지원 정책 등을 고려해 주거 지원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차상위계층과 같은 소외계층에 대해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방안으로는 ▲국민임대주택 입주를 위한 임대보증금 융자 ▲기성시가지 임대주택 공급 ▲다가구 매입 및 전세 임대 주택 확대 등이 제시됐다. 먼저 주거지원을 받지 못해 국민임대주택 입주가 불가능한 가구를 대상(최저생계비의 150%이하 소득)으로 도가 지급보증과 이자의 일부분을 지원함으로써 금융기관이 임대인에게 직접 임대보증금을 지급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다음으로 국민임대주택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 가능한 기성시가지 임대주택을 늘리는 방안과 다세대 가구를 매입해 시세보다 싼 임대료로 주택을 제공하는 방안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재원 마련 방안으로는 ▲도 주거복지기금(가칭) 신설 ▲공공-민간 합동 기금 설치 ▲주거안정특별회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