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내 대형 건설업체 등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와 지역대형건설사 44개 시공사, 관계 단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와 건설사는 지역업체 하도급율 및 지역 인력·자재·장비 사용률 60% 이상 확보와 하도급 공정거래 등 중소기업 상생협력에 노력키로 했다. 또 2013인천실내&무도AG와 2014인천AG의 홍보 및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외지 대형건설업체와 지역건설업체가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복회 인천시지부는 26일 인천대공원 백범광장에서 김구 선생 64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윤건용 인천보훈지청장과 보훈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송영길 시장의 추모사, 추모노래, 분향, 백범 김구선생 추모 독후감 수상자 시상, 추모곡 합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송 시장은 추모사에서 “백범 선생은 칠십 여 평생을 대한의 독립과 겨레의 통일을 위해 우리 민족에게 참된 용기와 지혜를 가르쳐 주신 겨레의 등불이었다”며 “민족의 자주독립과 대한민국 건국을 위해 매진하신 고귀한 일생은 우리 민족의 진정한 사표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민단체가 CJ 이재현 회장의 굴업도 개발 비자금 조성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굴업도 연석회의 등 시민단체는 26일 구월동 CGV 인천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가 페이퍼컴퍼니 회사인 씨엔아이레저산업을 이용해 굴업도를 비밀리에 매입하는 과정에서 이재현 회장의 비자금이 투입됐다는 증거가 밝혀지고 있다”며 검찰의 비자금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재현 회장과 자녀 2명이 지분 100%를 보유한 씨앤아이레저산업의 회사 운영도 이재현 회장의 재무팀 임원들이 맡았다는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 과정에서 매입 자금이 부족해지자 은행으로부터 200억원을 빌리는데 이 회장이 보증까지 선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박집을 철거하기 위해 땅 주인과 이면계약서를 체결, 1년 이내에 민박집을 철거해야 잔금 3억원을 주겠다는 조건을 내걸어 민박집 철거를 압박했다”며 “우리 사회의 ‘슈퍼갑’인 CJ 이재현 회장은 비겁한 민박집 철거 압박 횡포를 중단하고 섬 주민들의 생존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씨앤아이레저산업은 지난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3년 간 평생교육시설 3곳에 대해 보조금 114억원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원학교는 예화여중 등 3개교로 교직원 인건비, 중학교 학습비, 저소득층 고등학교 학습비 및 급식비를 학교별로 나눠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개인사정으로 중·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근로청소년, 학령기를 놓친 성인 등 상대적 교육소외 계층이 해당된다. 시교육청은 이들의 학습지원을 위해 지난 2011학년도 34억원, 2012학년도 40억원에 이어 올해도 40억원을 차등지원할 계획이다. 이 교육과정을 통해 2011학년도 1천417명, 2012학년도 1천370명이 학력인정을 받고 졸업했으며 올해는 현재 3천697명이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의 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해 지방행·재정시스템을 도입, 교직원 역량 제고를 위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위탁해 교육연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대학교와 정책자문봉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영길 시장과 최성을 인천대 총장을 비롯해 인천시 실국장, 인천대 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로써 양 기관은 시정에 대한 정책자문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상호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 후에는 인천대 교수진들이 인천시 비전과 정책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자문봉사는 대학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타 대학의 참여를 유도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개성공단 가동중단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 16개 업체에게 160억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기업은행 등 6개 은행, 인천경제통상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업체별 10억원 이내에서 연리 4%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중 산업구조고도화 자금 200억원을 입주기업에게 우선 지원해 공장확보와 기업설비 구입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25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에 접수해 업무협약이 체결된 주거래은행에서 상담을 거쳐 지원 받을 수 있다.
2013인천실내&무도AG 기간 동안 주경기장을 밝힐 성화가 오는 29일 오전 10시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된다. 이날 행사는 천제봉행, 칠선녀 성무와 성화채화의 순으로 진행되며 채화된 불씨는 40명의 성화주자를 거쳐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 도착한다. 성화봉송은 마니산에서 주경기장까지 총 52.1km 중 개별명칭이 부여된 6개 구간을 주자 40명의 손을 거쳐 이뤄진다. 성화주자 40명을 비롯해 부주자, 청년서포터즈 등도 함께 참가하며 SNS를 통해 성화봉송 전 과정을 생중계 할 예정이다. 성화봉은 부석사 무량수전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인천시는 25일 인천종합문화예술관 대공연장에서 6·25전쟁 제6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등 주요 인사와 보훈가족,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6·25전쟁 회고사, 기념사 및 격려사, 국가유공자 표창, 기념공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송 시장은 격려사에서 “분단과 이산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으며 안보적으로 매우 중요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지금과 같은 불안한 정세는 반드시 해소돼야만 하며 한반도의 또 다른 전쟁은 곧 민족의 공멸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진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6일 백범 김구 선행 제64주기 추모식과 27일 보훈단체장 조찬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시의 노숙인·쪽방 거주자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개인 재정을 고려한 금융지원 없이 물품지원, 시설안전 및 위생점검, 상담 등에 편중돼 있어 실효적인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관내 노숙인 139명, 쪽방 거주자 343세대 520명이 부평·동인천역, 터미널, 중·동구 및 계양구 등에 분포해 생활하고 있다. 쪽방 거주자 중 20%는 신용불량자로 정상적인 금융거래가 불가능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으로부터의 재정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채무현황 파악을 통해 무료 법률교육, 소장 작성 대행, 파산관재인 선임비 지원 등 법률·금융지원이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시는 노숙인 및 쪽방 주민에 대한 재정현황 파악 없이 전체 인원수와 연령 및 성별 분포에 대한 자료만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시는 선풍기, 아이스머플러 등 물품지원, 노숙인 대피시설 운영, 전문기관 상담, 전기시설 안전·위생점검, 긴급 의료지원을 보호대책으로 수립했으나 일시적 물품지원에 앞서 이들이 궁박한 재정상태에서 벗어나 자립기반을 마련할 제도적 장치와 법률·행정적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숙인과 쪽
부실시공 논란 속에 수 년째 멈춰 서 있는 인천 월미은하레일이 불법적인 설계와 시공으로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박창화 월미은하레일 민간검증위원회 위원장은 “월미은하레일 공사 중 알루미늄 레일과 대차가 설계 및 시공기준이 포함된 시방서도 없이 설계와 시공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알루미늄 레일과 대차는 1976년 미국에서 특허 취득한 이후 전 세계에서 한번도 건설과 검증이 된 적이 없다”며 “월미은하레일 건설은 건설기술관리법 등 46개의 관련법규를 준수토록 돼있지만 특허법을 적용하라는 내용은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인천교통공사는 법원감정과 판결 등의 방법을 통해 불법시설물 여부에 대한 판단을 조속히 내려야 한다는 게 박 위원장의 주장이다. 이어 “입찰제안서에는 KS 자재를 쓰도록 돼 있으나 은하레일에 사용한 알루미늄 레일은 KS 제품이 아닌 A6005-T5의 제품이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또 박 위원장은 “낙하방지시설 및 배수로 미시공, 교각과 상판의 허용오차범위 초과, 정차 허용률 기준치의 2천600배 위반, 잦은 사고 등으로 관련법 위반 개연성이 있고 계약대로 설계와 시공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