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도서지역 관광객 유치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관협력을 맺고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공 및 출자·출연기관, 지역 소재 기업 등 24개 기관과 17개 도서 주민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도서지역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으로 각 기업과 기관은 자매결연을 맺은 도서지역에서 워크숍·세미나·야유회·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와 봉사활동 및 특산품 판매에 협력키로 했다. 이로써 북한의 군사도발 위협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될 때마다 관광객 감소와 어업활동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자매결연에 참가해 준 기업과 기관에 감사하다”며 상호 신뢰와 이해를 기반으로 자매결연 활성화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0일 옹진군 북도면 신도 외 3개 도서와 한국감정원 경인지역본부 외 2개 기관 간의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의 사후관리 방안으로 인천시가 직접 운영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시의회 강병수 의원은 11일 열린 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시민들은 벌써부터 아시안게임 경기장의 사후관리에 막대한 시비가 투입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며 “아시안게임지원본부를 아시안게임 경기장 관리본부로 직제를 변경해 산하 기관에 위탁을 주지 말고 경기 종료 시점부터 3년간 시가 직영할 것”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주경기장을 포함한 12개 경기장의 예상되는 연간 관리비용은 총 550억원이며 연간 3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관리비의 대부분은 위탁기관의 신규인력 인건비로 쓰인다는 점을 볼 때, 공무원이 직영할 경우 250억원의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실제 타 지자체 사례로 부산시는 110여명의 공무원이 연간 213억원의 예산으로 21개 경기장을 직영하고 있고 대구시도 105만7천㎡(32만평) 대구 스타디움을 연간 50억 원의 비용으로 공무원이 직접 관리하고 있다. 강 의원은 특히 “아시안게임 지원본부와 조직위원회에 파견된 공무원 250여명이 대회가 끝난 후 한꺼번에 시로 복귀할 경우 인사적체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제야정당 등 총 43개 단체로 구성된 부평미군기지맹독성폐기물처리진상조사인천시민대책위원회(이하 인천시민대책위)가 국방부가 추진 중인 인천시 부평구 부영공원 토지정화계획을 공원(1지역)기준으로 정화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11일 인천시민대책위는 국방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방부는 지난 2009년과 지난해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된 주한미군반환공여지인 부영공원의 토지정화계획을 공원(1지역)기준이 아닌 임야와 잡종지(2지역)기준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방부가 부영공원의 토양정밀조사와 관련해 수차례 부평구청과 주고받은 공문에서 여전히 부영공원이 지목 상 임야와 잡종지이기 때문에 토양환경보전법 상 2지역기준을 적용해 토양오염을 정화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인천시민대책위는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제12조에 따라 국방부장관은 반환공여구역에 대한 토양오염을 제거해야 하며 토양오염 정화 시 반환 후 토지이용용도에 따라 오염토양정화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ldquo
페이퍼컴퍼니를 통한 해외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이수영 OCI(옛 동양제철화학) 회장 등에 대해 사실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1일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50여 시민단체들은 성명서를 내고 “지난 2월 조세심판원은 OCI와 DCRE㈜의 기업분할 사건에 대해 만장일치로 기각결정을 한 뒤 최종결정을 피하고 몇 달째 시간만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조세심판원이 오는 14일 열리는 합동회의에서도 OCI에 대해 최종 판결을 내리지 못하거나 잘못된 판단을 한다면 업계의 로비나 정치적으로 결과를 뒤집은 것이라는 국민들의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인천시 남구는 지난해 2월20일 이들 기업들에게 잘못된 기업분할로 감면된 지방세 1천725억여원에 대한 과세예고 통지서를 고지했지만 DCRE㈜는 같은해 4월26일 조세심판원에 이의 심판청구를 제기했다. 특히 이들 단체는 지난 2008년 4월28일 이수영 회장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할 당시, OCI는 3일 전 기업분할과 관련한 토지를 신탁했고 5월1일 토지담보로 9천300억원의 은행대출을 받아 DCRE를 설립한 점을 들며 탈루의혹이 짙다고 설명했다. 이어 “OCI는 인천에서
인천시는 승용차를 편리하게 공동으로 이용하는 카쉐어링(Car Sharing)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쉐어링은 개인이 자신의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도 필요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이용 가능한 차량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시는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군·구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65개소 90면을 제공하고 향후 일선 지자체와 협의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해 인천도시공사, LH 등의 임대주택사업과도 연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관계기관 협의 및 카쉐어링 사업자 간담회 등을 거쳐 적합한 모델을 개발하고 오는 8월까지 사업자를 모집한 후 9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으로 시는 카쉐어링 차량 100대 이상, 회원수 1만명 이상 확보를 목표로 잡고 향후 지원효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인 소유의 승용차 없이도 편리하게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어 자동차 유지비와 유류비 절감,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저감, 교통량 감축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병원과 노인요양시설 등 집단급식소에 대해 세균오염조사와 위생지도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12~24일까지 집단급식소의 조리기구, 급식종사자의 손 등의 청결 및 관리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시설의 칼, 도마, 행주, 조리용구, 작업자의 손 등 오염의 소지가 있는 검체에 대해 1개소당 5건 이상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시는 위생점검에서 3건 이상 오염도가 심각한 수준으로 조사될 경우 해당시설에 대해 9월중 추가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시설의 자율관리능력을 높이기 위해 조리원 위생관리, 주방관리, 냉장·냉동고 관리, 식재료보관 관리, 교차오염방지, 음식쓰레기 취급 등에 대한 일일점검현황 작성을 권장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발생우려 집단급식소에 대한 맞춤형 위생관리 지도와 적극적인 위생교육· 홍보를 통해 식품위해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2014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와 인천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정부 설득에 나섰다. 시는 10일 쉐라톤인천호텔에서 현오석 부총리 주재로 열린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GGGS) 2013’ 만찬에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립,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 등 지역현안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영길 시장은 총사업비 2조2천905억원 중 5천216억원이 소요되는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립을 위해 국비 80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 시장은 또 가정동과 원창동을 잇는 길이 2.3km, 폭 68m의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에 210억원을, 오류동~운연동 간 29.2km의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국비 1천802억원을 지원해 주도록 건의했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1천852억원을 투입해 건설 중인 송도 컨벤시아 2단계 건립에 내년도 예산으로 10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이밖에 송도국제도시와 서울 청량리를 오가는 48.7km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우선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인천시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 총감독으로 박칼린(47) 씨를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장 접견실에서 송영길 인천시장과 김성일 대회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칼린 감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송 시장은 “새로운 색채와 예술적 감각으로 역대 대회와 차별화된 개폐회식 작품을 만들어 인천과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박 감독은 “40억 아시아인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시작과 끝을 장식할 개·폐회식의 총감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개·폐회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선 매각 문제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던 광역버스업체 삼화고속 노사가 파업 돌입 이틀 만에 합의안에 서명했다. 노조는 10일부터 부분 운행을 시작한 뒤 11일부터 11개 광역버스 전 노선을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10일 삼화고속 노사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쯤 인천시의 중재로 노사 교섭위원 2명씩 참석한 가운데 5시간 동안 파업 이후 4번째 실무교섭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노사는 교섭에서 사측이 경기도에 매각 의사를 밝힌 3개의 시외버스 노선 소속 근로자 25명을 고속노선으로 공정하게 전환 배치하기로 합의했다. 또 광역근무 제도, 고속 부문 통상임금·휴일가산 수당, 정년연장, 임금 인상 등과 관련, 노사가 이달 말까지 성실하게 교섭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고속 부문 근무도 18일 이상 차별없이 균등하게 배차하기로 합의했다. 사측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협상했다”며 “노사가 현명하게 판단했고 이후에도 남은 쟁점들이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성실히 교섭하겠다”고 밝혔다. 또 노조 관계자는 “시민들의 출근 대란이 우려돼 파업을 오래 끌고 갈 수 없었다”며 “매각 노선 운전자들을 정리해고하지 않는 조건을 받고 향후 교섭 자리에서 남은 문제들을
인천평생학습관은 오는 25일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버 인터넷 정보검색대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보화에 대한 장·노년층의 관심을 높여 젊은 세대와의 원활한 대화와 소통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컴퓨터 활용능력에 따라 초급과 고급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정보검색 및 문서작성 능력 등을 평가한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인천시교육감상이,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인천평생학습관장상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인터넷 전자우편(heejunglee99@ice.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