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있는’ 근로자 · ‘쾌적한’ 기업환경… 산업 뿌리 키운다 “생선은 머리부터 썩어 갑니다. 조직의 리더로서 청렴함이 무기가 되어 모든 일에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올해초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로 새롭게 부임해온 이계정(57) 지사장의 말이다. 이 지사장을 처음 만났을 때 차분하면서 논리적인 말투가 인상적이었다.이는 그가 가지고 있는 소신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해온 과거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이 지사장은 독일의 용접기능장자격을 가지고 있는 현장 실무중심의 전문가로 1977년 순천·대전·울산직업전문학교에서 첫 발을 내딛고 충북직업전문학교(원장), 공단본부 인력개발지원국장과 능력개발국장, 학습미디어센터장 및 평생본부 직업능력개발기획국장, 능력개발 기업학습지원국장 등의 요직을 거치면서 기업과 근로자의 능력개발을 위해 33년 동안 헌신해왔다. 이 지사장은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북부지역 내에 넓게 분포돼 있는 중소기업의 지속경영을 위한 각종 지원책 등을 구상하고 쏟아내기 위해 경기북부지사장으로 부임해온 첫날부터 동분서주 하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의회가 국도39호선 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과 관련해 의정부시 구간을 포함하는 구간확장 개설사업 국·도비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31일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2012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국도39호선 대체 우회도로(장흥∼송추) 개설사업과 관련해 현재 사업에서 제외된 의정부시 구간의 포함과 이에 따른 국·도비 지원 요청 건의안을 지난 29일 채택했다. 이는 같은 국도39호선에 연결된 의정부시가 인근 포천시와 고양시, 양주시 등의 대규모 택지개발과 지방산업단지조성으로 인해 대규모의 교통량이 의정부시로 유입되는 것을 예상하고 나선 결과이다. 또한 의정부시 구간은 서울시 방향으로 연결되는 3번 국도와 맞물려 이곳을 드나드는 차량이 하루 평균 5만대 이상이나 되는 상습 교통정체구간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한 도로확장개설이 시급했다. 시는 지난 2005년과 2008년, 두 차례에 걸쳐 국도39호선 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에 의정부시 구간을 포함시키는 건의를 국토해양부에 요청, 지난해 5월에는 국무총리에게 건의했으나 현재까지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이번 의정부시의회에서 채택된 구간확장개설 촉구 건의안은 앞으로 국회와 국토해양부, 경기도에 전달될 예정이다.
의정부경찰서는 27일 빈 아파트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K(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인 L(32)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 24일 오후1시28분쯤 의정부시 용현동 H(46)씨의 아파트에 초인종을 눌러 빈집임을 확인하고 도구를 이용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다이아반지 2개, 컴퓨터 등 1천4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의정부 일대 아파트를 돌며 총 13회에 걸쳐 2천7백6십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보이지 않는 구석구석 ‘시민의 손발’ 되다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백성남)은 지난 1995년 9월 첫 발걸음 시작해 청소년회관 및 스포츠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의 건강증진과 편의도모, 복리증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이와 함께 시내 전 지역에 분포돼 있는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통해 의정부 행복특별시에 걸 맞는 환경을 유도하고 신상철 본부장을 필두로 공단 전 직원이 한 몸이 되어 어려웠던 경제상황에서 임금을 동결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고 손과 발이 되어주는 신뢰 있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2010년 경인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하고 의정부시민을 위해 거듭 노력하고 있는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의 각 부서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편집자 주> ▲이동지원센터 지난해 10월부터 교통이동약자를 위한 이동지원센터를 열고 차량 10대로 관내 1~2급 중증장애인과 동반보호자들의 이동권 보장해 왔다. 또한 보다 편리한 이용을 위해 ‘행복콜’ 서비스제도를 운영해 교통약자들의 사회참여기회제공과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중증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의
의정부경찰서는 18일 수도권 지역에 이사중인 집을 대상으로 감시가 소홀하다는 점을 악용, 상습적으로 손가방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J(39)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L(38)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 등은 지난해 12월20일 오전 의정부시 장암동 A아파트에 사는 집주인 B씨가 이사중에 감시가 소홀해지자 현금 1천여만원이 들어 있는 손가방을 훔치는 등 2005년부터 최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2천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J씨는 집주인들이 이사 중에는 감시가 소홀하다는 점과 대부분 목돈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악용,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인 것처럼 접근한 뒤 집주인의 손가방을 베란다 밖으로 던져 공범 L씨에게 전달하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안내방송 뒤 비행기소음에 가까운 굉음을 흘려보내 시민들과 주변 병원 내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항의하는 소동을 빚어 빈축을 사고 있다. 12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4분경 의정부시 중심구역에 위치한 한 주민센터 옥상 대형스피커에서 소방재난본부의 홍보방송과 함께 방송이 끝난 후에도 약 4분에 걸쳐 ‘왱~’ 하는 커다란 굉음이 흘러 나와 이 일대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다. 이 굉음은 센터에 설치된 2천400W 용량의 앰프와 스피커를 통해 비행기소음과 맞먹는 최대 130dB 규모로 인근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이 가장 커다란 피해를 입었다. 굉음이 흘러 나올 당시 병원에는 모두 252병상에 240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었으며 중환자실에는 3명의 환자가 생사의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지속되는 굉음을 참지 못한 환자와 보호자들은 병원 원무과와 총무과로 거세게 항의 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의정부병원의 업무가 한때 마비되는 일 까지 발생했다. 병원 측은 센터에 설치된 대형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각종 홍보방송에 대해 방송을 알리는 신호음이나 사전고지가 이뤄지지 않아 입원환자와 보호자들이 깜짝깜짝 놀라는 등
최근 경기북부지역에서 구제역 발생으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경기도 제2청이 책정된 가축 방역비의 늑장 집행과 소독약품 등의 물품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아 부실한 방역대책의 헛점을 드러내고 있다. 11일 도2청과 일선 시·군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북부 10개 지역 7천200곳의 축산농가에 청정유기 농장육성 방역비 지원 사업으로 도비 약 4억1천만원을 투입해 소독약품 등의 물품으로 지원했다. 또한 올해에는 도비 2억원을 소독약품이 아닌 지원금으로 파주시와 포천시 등 북부지역 10개 시·군에 집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 7일 포천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래 도2청은 9일 긴급 비축소독약품배포와 소독에 관한 내용의 공문만을 보낸 후 현재까지 관련 약품을 공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긴급방역대책의 부실함을 단적으로 보이고 있다. 또 현재 책정해 놓은 방역비를 포천시에 지원하지 않고 있어 가축 방역사업에 대한 무감각함을 드러냈다. 도2청 축수산산림과는 경기북부지역 축산농가의 방역을 위한 소독약품 6천300ℓ를 제2축산위생연구소 북부지소와 양주시청 창고에 나눠 보관하고 있으며 이번 구제역과 관련해 북부 10개 시·군으로 긴급 배부한다는 공문을 보냈으나 현재 의정부와 파주,
지난 4일 내린 기록적인 폭설과 함께 지속되는 한파로 경기북부지역 농·축산시설물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6일 경기도 제2청 농정과에 따르면 지난 4일 내린 대설로 인해 경기도 전역의 농업시설물과 축사 등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에 관한 보고가 늘어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경기도 전역에서 발생한 피해사실은 19개 시·군에서 537동의 비닐하우스와 인삼재배시설, 축산시설 등이 전파 또는 반파로 집계됐고 이에 따른 피해액 규모만 해도 약 3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포천과 파주, 동두천, 남양주, 연천 등을 포함한 경기북부에서 발생된 피해규모는 18만1천291㎡면적에 피해액만도 약 13억 원이 넘고 있다. 지역별 농가수는 포천 40곳, 연천 10곳, 파주 2곳 등 총 127곳이다. 특히 포천에서는 5일과 6일 이틀간 비닐하우스 82개동(3만7천899㎡)과 인삼재배사 14곳(6만4천670㎡), 축산시설 3곳(996㎡)의 피해 신고가 접수돼 가장 피해가 컸다. 피해액은 5억9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비닐하우스에 쌓인 눈이 녹지 않아 시설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파손된 것 같다”며 “하우스 내에서 주로 재배하는
● 道 제2청 도시환경국 새해 마스터플랜 경기도 제2청 도시환경국(국장 박신환)은 특별대책지역과 4팀, 도시주택과 4담당, 환경과 5담당으로 구분되어 여기에 모두 71명의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경기북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 내놓은 각종 사업을 통해 푸르고 생동감 넘치는 녹색도시 구현과 친환경도시 건설, 반환공여지 활용을 통한 명품도시 인프라 구축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속의 경기도와 경기북부로 거듭나게 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2010년 경인년(庚寅年) 새해를 맞아 경쟁력 강화를 통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경기북부발전의 기틀을 다지고 있는 도시환경국을 재조명해 올해 펼쳐질 주요사업과 소관기능, 각종 개발에 따른 기대효과 등의 굵직굵직한 마스터플랜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특별대책지역과 2010년 특별대책지역과(과장 한배수)는 주한미군시설이 인접해 있는 시의 각종 규제 등으로 인한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반환미군기지 공여구역 및 주변지역개발 지원과 환경오염 정화사업,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낙후지역개발사업 등의 크고 굵직한 사업들을 주요업무로 관장하고 있다. 반환예정인 경기북부 미군기지에 대해 도로와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치안감 남형수)은 24일 오전 제2청사 강당에서 관내 경찰서장과 경찰발전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경 협력치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청 개청 전·후의 치안성과 내용분석과 지역안전을 위한 민·경 간 협력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형수 차장은 “지난해 경기북부의 치안상태가 시민들의 신뢰와 협조로 좋아졌다”며 “경찰과 시민이 가까운 관계로 같이 호흡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찰청은 올 7월부터 경찰협력단체인 행정발전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위원의 자격요건을 보완하는 등 관련규정을 개정해 경찰발전위원회로 개편·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