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남양주지역의 기초의원 공천 대가 금품제공설에 따라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인 가운데(본보 3월 19일자 6면)의정부 지검이 공천을 댓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C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의정부지검은 6.2지방선거와 관련, 연예인을 통해 공천을 받게 해주겠다며 청탁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C(57)씨 등 2명을 구속하고, C씨 등에게 공천을 부탁하며 돈을 건넨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시의원 출마를 준비하던 O(57)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C씨 등은 3월초쯤 남양주시에서 시의원 출마를 준비하던 O씨에게 “정치권과 친한 유명 연예인 A씨에게 부탁해 공천을 받을 수 있게 해 주겠다”며 6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C씨 등은 O씨에게 받은 돈 일부를 실제 연예인 A씨의 은행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확인돼 검찰은 곧 A씨를 불러 받은 돈의 대가성을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연예인 A씨는 ‘공천과 상관없는 행사비였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및 충청도 일대 아파트에 침입, 수억원대 금품을 훔쳐온 일당과 훔친 작물을 알선한 장물아비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1일 수도권일대와 충북 청원 등지를 돌며 도구를 이용해 아파트 출입문을 따고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L(45)씨 등 3명과 훔친 귀금속을 처리하는데 도움을 준 K(48)씨 등 모두 4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지난해 7월 9일 의정부시 민락동 O(43)씨의 아파트에 침입, 진주목걸이 세트 등 1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지난 2007년 3월2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유흥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경기북부지역 및 충청도 일대의 저층 아파트를 돌며 196차례에 걸쳐 모두 6억3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구속된 L씨 등 3명은 고등학교 동창생들로 훔친 귀금속은 평소 알고 지내던 K씨를 통해 금세공·보석가공업자 등 3명에게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가 비무장지대 일원에 설치한 트레킹 코스 12곳에 대해 명칭 공모를 받는다. 31일 도 2청에 따르면 김포시에서 연천군에 이르는 총 길이 182.3km의 트레킹 코스 12곳에 대해 각 코스마다의 특징 등을 살린 고유 명칭을 부여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 2청은 오는 4월 20일까지 전국 공모를 통해 코스의 명칭을 결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도 2청은 지난 2월부터 DMZ일원에 평화와 안보, 생태자연 및 역사문화 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임진강 제방길과 주상절리, 김포 평야지대와 철새도래지, 고양호수공원 및 경의선 종단점 등을 도보 여행길로 가꿔 오는 4월 중순께부터 이곳을 이용하는 일반인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한 코스명칭 당선작에는 2백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되며 자세한 응모요령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와 DMZ 트레킹 코스 인터넷 까페(cafe.daum.net/ggtrai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복을 파는 거리 ‘의정부 행복특별시’에는 과거의 모습을 살리고 변화된 현재와 미래에 걸맞도록 도심 중앙부의 거리 모습을 새롭고 다양하게 꾸며놓았다.특히, 새로운 모습으로 꾸며진 거리에는 시민들의 활기찬 기운과 상인들의 활력이 가득 채워지고 있다.이런 모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수가 자연스럽게 오르고 시민들의 행복만족도 역시 올라가고 있다.2010년, 봄기운 가득 찬 의정부행복특별시의 추억과 미래의 약속이 기대되는 거리현장으로 나가보자. <편집자 주> ▲녹색거리 의정부시가 1980년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녹색거리 상점가 234개 점포를 대상으로 시설 및 경영현대화에 발 벗고 나섰다. 이곳에는 귀금속과 의류, 문방구와 식당, 당구장 및 미용실 등으로 시가 상권을 살리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예산을 투자해 상권 활성화 연구용역과 테마거리조성, 간판정비 등을 실시했다. 2007년에는 녹색거리상점가 상인회를 등록해 한국전력 의정부지점과의 협의를 통해 전선 지중화사업과 각종 조형물 설치, 녹색거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활력을 위해 방송시설 및 거리 입구에 아치 등을 설치했다. 그동안 녹색거리 양편에는 모두 26기의 전신주와 가공
홍만용 한나라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29일 6.2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중앙부처 이사관을 지낸 경험과 공학박사로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정부시의 위상과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리모델링 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인을 선택하기보다 행정 또는 기업가 출신을 단체장을 선택해야 미래가 밝다”며 “미래성장동력에 관한 마스터플랜을 작성해 침체된 의정부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홍 예비후보는 철도청 시설본부장(시설이사관)을 거쳐 현재 의정부경전철㈜ 대표이사, 국립서울산업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속보> 의정부 S병원이 농지 불법전용 및 소방법위반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의료보험수가를 적용하고 의료기관 평가 때 반영되는 의료 인원과 이들의 인적변동 사항을 관계기관에 수개월간 신고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보건복지부와 의정부보건소에 따르면, 의료기관은 반드시 병원 내 의사와 간호사, 약무직 및 의료기사 등의 인력사항 증감을 관할 행정기관에 신고하도록 의료법과 의료법 시행규칙에 못박고 있다. 하지만 이 병원은 이를 준수하지 않은 채 수개월간 병원을 운영해 의료법 위반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또 의료규칙에 따른 의료기관 평가 시기, 범위, 절차도 지키지 않아 당국의 제재 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실제로 이 병원은 지난해 9월4일 의사와 간호사 인력 현황을 각각 255명과 479명으로 의정부보건소에 신고했다. 하지만 이보다 사흘 앞선 9월1일, 병원의 관계자로부터 받은 인력현황에 따르면, 의사와 간호사는 각각 251명과 411명, 간호보조 173명 등이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의료인원의 현격한 차이는 6개월이 지난 23일 현재까지도 변동사항이 없어 행정기관에 신고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
경기도 제2청 교육국은 도내 공공도서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단일번호로 운영되는 도서관 대표 전화번호를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표 전화번호로 전화하면 도서관 개관 시간과 위치 정보, 도서 정보 등을 알려준다. 올해 상반기에 대표 전화번호를 개설해 공공도서관 148곳에 적용하고 이후 작은 도서관 126곳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경기 남부지역과 북부지역 도서관 각 3~4곳을 대상으로 도서관 통합이용 시범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고양시 탄현 일대 아파트 재건축 과정에서 하도급 공사 명목으로 금품을 주고받은 조합장과 임원, 브로커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22일 고양시 탄현주공아파트 재건축과 관련, “철거와 토목공사를 주겠다”며 관련업체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조합장 A(53)씨와 중간에서 조합장과 업체를 연결한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주재)로 브로커 B(44)씨를 구속했다. 또 조합장과 임원들에게 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C(55)씨 등 업체 직원 3명과 향응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D(52)씨 등 조합 임원 4명을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합장 A씨는 지난 02년 6월 고양시 일산 서구 탄현지구 아파트 재개발 현장에서 ‘탄현주공아파트재건축’ 조합을 설립한 뒤 토목공사 업체인 D건설로부터 1억2천500만 원을 현금으로 받아 챙겼으며 조합 임원들은 여러 차례에 걸쳐 2천만 원 상당의 향응을 받는 등 모두 1억4천500만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다. 이와 함께 브로커 B씨는 재건축과 관련, 1백억 원 대의 철거와 토목공사를 하청계약 할 수 있도록 공사 업체로부터 5억 원의 사례비를
김문원 경기도 의정부시장은 22일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한 번 더 헌신하기로 결심했다”며 6.2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의정부시의 앞으로 4년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진행 중인 반환공여지 개발, 중랑.부용.백선.회룡천 복원, 경전철, 공원 개발, 뉴타운 등의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녹색성장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고 의정부시민 50만명 시대에 대비해 미래 도시비전을 제시하겠다”며 “이를 위해 정치권, 중앙 정부, 경기도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와 협조하고 지원을 이끌어내는 정치적인 역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속보> 의정부 S병원이 그린벨트 내 농지의 불법 주차장 조성과 대형 현판의 불법 게시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병원환경안전 및 위생감염관리에도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21일 이 병원에 입원 또는 치료받았던 일부 환자들에 따르면, 수술실 바닥이 피 묻은 솜과 거즈가 나뒹그는데도 즉각적인 처리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이 병원에서 사용하는 링거 폴대마저 환자의 피로 보이는 흔적이 응고된 채로 발견되는 등 병원의 환경안전관리가 매우 부실하다고 점도 입원 환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지난 21일 이 병원 응급실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의 보호자 이 모(32·여)씨는 “7살 난 큰 애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턱이 찢어져 이 병원 응급실에서 찢어진 턱 부위를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실이 언제 버렸는지 모르는 피 묻은 솜과 거즈가 나뒹글어 매우 불결했다. 병원에 갔다가 되레 병을 옮겨올까봐 겁이 났다”고 말했다. 병원 수술실은 환자의 감염을 우려해 먼지와 세균 등이 제거된 청정공기를 공급하는 공기정화시설을 갖추도록 보건복지가족부가 권고하는데도 이를 따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지역 보건소도 이같은 민원 지적사항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