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4시55분쯤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신발 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시간 만에 진화됐다. 불은 신발 공장에서 시작돼 주택으로 번져 인근 공장 1동과 주택 2동 등을 태워 1억2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을 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및 의정부 시민연대는 11일 오후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6.2 지방선거 의정부시장 후보를 단일화하고 전격지지할 것을 선언했다. 선언문에는 지난 8년간 한나라당 시장이 의정부시를 파탄에 빠뜨린 점을 지적하며 야권 단일후보로 민주당 안병용시장 예비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합의됐다. 또 의정부시의 재정자립도가 지난 2001년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10위에서 2009년 21위로 떨어진 점을 강조했다. 국민참여당 김진성 지역위원장이 선언문을 낭독하고 민주당 강성종국회의원과 안병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등 10여 명이 참석해 “오는 6월 2일은 오만한 한나라당의 심판의 날”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경기도교육청이 학교급식 특별점검을 통해 식중독예방과 최상의 급식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10일 도교육청 제2청사에 따르면 식중독발생이 빈번한 하절기를 맞아 각 학교급식을 대상으로 한 간부공무원 특별 위생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도 제2교육청은 식재료 품질과 원산지표시, 조리종사원의 개인위생 및 시설의 청결상태, 조리과정 등의 급식전반에 대한 위생을 재확인했다. 특히, 학교급식과 관련해 이기준 부교육감은 “학교급식에 대한 사회적관심이 높다”며 “최상의 식재료와 철저한 위생관리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믿음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제2청사 관계자는 “급식현장의 위생안전관리 수준과 미비점을 보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지난 7일 오후 2시, 시청 내 중회의실에서 이번 6.2 지방선거 의정부시장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곧바로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날 김 시장은 한나라당의 공천 재심의 탈락과 관련해 “야합된 공천의 피폐는 사라져야 한다”며 “반드시 시장에 뽑혀 공천의 부당위성을 만천하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지난달 14일, 한나라당 경기도당의 시장공천에 탈락한 뒤 무소속 출마를 표명해 왔으나 같은 달 29일과 30일 당 최고위원회의 공천보류 포함 결정통보로 공식적 입장을 보류해 왔다. 그러나 지난 6일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에서 도당의 결정을 재수용 한 결과가 알려지자 김 시장은 한나라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전역을 앞둔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군 장병의 구직 능력 향상을 위해 6군단 예하부대 전역 예정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6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은 개인별 진로지도와 실전 취업대비 모의면접, 자기소개서 작성법, 미래유망 직업군 소개 등으로 이뤄진다. 경기도2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장병들이 올바른 구직 전략과 자신감을 얻고 앞으로 효과적인 경력개발을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군(軍)이 전역예정 장병들의 취업과 사회적응에 폭 넓은 기회제공에 나섰다. 9일 도2청 군관협력담당관실에 따르면, 전역을 앞둔 군(軍) 장병의 구직능력 향상과 성공적 사회적응을 위해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를 통해 도 2청과 육군 제6군단은 전역을 앞둔 군단 내 의무복무자 및 단기복무 간부 500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총 6회에 걸쳐 취업과 관련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취업지원프로그램은 미래유망 취업분야 디지털콘텐츠업계의 특성과 직업군 소개, 개인별 직업적성 및 역량진단을 통한 진로지도, 창업성공 CEO로부터 직접 듣는 성공스토리와 실전 취업대비 모의면접,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을 포함하고 있다. 도 2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역장병들의 실질적 사회적응과 취업에 상당한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내 산림환경이 뛰어난 동부 청정지역에 99만㎡ 규모의 ‘아토피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도 제2청(경기도2청)은 대표적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를 예방하고 도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위해 2천억원을 들여 경기동북부 청정지역 99만㎡에 아토피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아토피 클러스터에는 아토피 치유센터와 전문 연구소, 식이치료센터 등이 들어서고 부모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친환경 주거단지와 아토피 없는 학교 등 친환경 교육시설을 조성해 각 가정이 도시와 떨어진 청정 지역에서 생활하며 아토피로부터 원천 차단되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클러스터 안에 숲 체험 휴양시설과 전원형 휴양시설을 설치하고 경기동북부 지역의 다른 관광·휴양·레저 시설과 연계할 계획이다. 아토피 클러스터 후보지는 산림 환경이 우수한 가평, 양평, 남양주, 연천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같은 환경성 질환 예방 사업은 경기도의 환경 복지를 실현하면서 3조4천억원의 경제 효과를 낼 것으로 경기도2청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2청은 민간기업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아토피 재단을 만들어 아토피 클러스터 운영을 맡길 계획이다. 사업에 필요한 2천억원은
의정부시는 3일 군사시설보호구역 7곳, 81만7천514㎡를 해제하거나 위탁지역으로 완화해 달라고 도(道)와 3군 사령부에 건의했다. 해제지역은 다락원 6만7천244㎡, 하촌 12만314㎡, 안골 8천434㎡, 동막 7천230㎡, 검은돌 16만6천374㎡ 등 5곳, 위탁지역은 만가대 34만7천970㎡, 상촌 9만9천948㎡ 2곳이다. 이들 지역은 정부가 최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해 시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했으나 아직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군(軍) 동의 없이는 개발 할 수 없다. 그러나 위탁지역으로 완화되면 군부대 협의 없이 제한된 고도 이하로 건축물을 세우는 등 개발 할 수 있다. 의정부지역은 전체면적 81.59㎢ 중 군사시설보호구역이 41.3%인 33.6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가운데 3.01㎢는 위탁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앞서 군은 2006부터 2008년까지 금오·자금동, 장암동, 녹양동, 호원동 등 4곳의 군사시설보호구역 8.09㎢를 해제했으며 0.99㎢를 위탁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나 완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수도 방위의 전략적 요충지라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아 개발제한과 함께 중첩규제를 받고 있
경기북부 섬유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미래전략 포럼이 열린다. 2일 도 제2청에 따르면, 도(道)와 한국섬유소재연구소는 4일 도 제2청사 강당에서 ‘경기도 섬유산업 세계화’라는 주제로 섬유산업 미래발전전략 포럼을 국회의원과 섬유산업관계자 등 모두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연다. 도는 여기서 북부지역 섬유산업의 문제점과 이에 따른 대안마련, 정부와 섬유업계의 의견수렴 및 정책반영으로 경기북부 섬유산업의 세계화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경기북부는 세계 고급 니트의 40%를 생산 중이며 다품종 소량생산과 단납기 시스템을 통한 최단시간 납품으로 국내외 섬유시장의 주목과 글로벌 거점지로 급부상 되고 있다. 그러나 북부지역섬유산업의 현주소는 소규모 영세임가공업체가 대다수를 차지해 이들 업체에서의 인력수급과 연구개발, 각종 제품기획 및 생산, 마케팅 등의 투자에 어려움을 보여 왔다. 도는 지식경제부와 경기도, 섬유업체 관계자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한 이번 포럼으로 경기북부 섬유산업의 세계화와 발전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북부지역의 섬유·염색업체 관계자 505명이 외국인 근로자 인력 배정 비율을 상향 조정해달라고 국회에 청원했다. 경기도 제2청은 이들은 김성수(양주·동두천) 국회의원의 소개로 지난 22일 서명을 담은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 현재 소관위원회인 환경노동위원회에 회부돼 심사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섬유.염색업은 내국인들이 취업을 꺼려 불가피하게 외국인들을 고용할 수 밖에 없지만 노동부의 외국인 근로자 배정 비율이 너무 적어 불법체류자 고용-단속-처벌로 이어지는 인력난의 악순환을 겪고 있다고 업체들은 주장했다. 노동부는 지난 3월31일 내국인 일자리 보호를 위해 올해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를 지난해보다 1만명 줄인 2만4천명으로 결정했다. 소관위는 청원 심사를 마치면 본회의에 올릴지 여부를 결정한다. 본회의에서 청원이 채택되면 국회나 정부에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